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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보험, 갈아타기 보다는 계약 변경이 유리

Q: 얼마전 기존에 가입한 보험을 해지하고 보험설계사가 추천한 다른 보험으로 갈아탔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새로 가입한 보험의 보장내용이 기존 보험과 크게 다르지 않고, 오히려 기존 보험계약을 중도해지 하면서 손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보험을 갈아탈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A: 가능하다면 보험은 갈아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을 갈아타는 과정에서 금전상 손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기 이전에 보험계약을 해지하면 돌려받는 돈(해지환급금)이 지금까지 낸 돈(보험료)보다 적을 수 있고, 기존 보험을 계약했던 때보다 나이가 많아졌기 때문에 보장범위가 동일한 보험으로 갈아탔더라도 더 비싼 보험료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재정상황이 여의치 않아 보험가입금액을 낮추거나 기존 보험으로 보장받지 못하는 사고까지 보장받고 싶어지는 경우 등에는 보험을 갈아탈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보험을 갈아타기 보다 기존 보험계약의 계약조건을 변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계약 변경을 통해 보험 가입금액이나 보험 종목을 변경할 수 있고, 특약을 없애거나 새로운 특약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보험회사별 또는 상품별로 보험종목 변경이 허용되지 않을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보험회사 콜센터 등을 통해 상담 받으시길 바랍니다. 불가피하게 보험을 갈아타야 한다면 '비교안내 확인서'를 충분히 활용하세요. 보험설계사 등이 새로운 보험상품을 권유할 땐, 비교안내 확인서를 통해 기존 보험과 신규 보험의 보험료, 보험기간, 보장내용과 같이 중요한 사항을 비교하면서 안내해야 합니다. 이 비교 내용과 본인의 상황을 꼼꼼히 고려하여 보험계약을 갈아타실 지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불이익을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8-11-04 11:26:56
[株라큘라 추천종목] 남북경협주...주도 섹터 매수기회

-증시 하락 압력 제한적…주도 섹터에 집중해야 -남북경협주 주도주로 우뚝…북미 고위급 회담에 주목 "지난주 화요일 이후 국내 증시가 저점을 찍고 급반등한 가운데 시장에 충격을 줄 만한 큰 변수들은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을 주도할 섹터에 집중해 계좌 손실을 만회해야 한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4일 급격히 하락한 증시에서 남북경협주의 반등이 탄력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10월 들어 급락을 거듭하던 국내 증시는 지난 화요일 저점을 찍고 V자 반등을 보이고 있다. 최근 4거래일 동안 코스피는 5%, 코스닥은 9.7% 급등했다. 앞서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9일까지 코스피지수는 14.8%, 코스닥지수는 23.4% 하락했다. 해당기간 2000여개 종목 가운데 30% 이상 하락한 종목 수는 660개에 달했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최근 증권사 반대매매로 반토막난 계좌가 부지기수"라면서도 "향후 미국 중간선거 이후 시장이 어떤 방향성을 보일 지 판단해 투자전략을 새로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시장에 큰 하락을 줄 변수는 대부분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미·중간 무역전쟁이 진정되는 분위기인데다 글로벌 경기지표가 하락하면서 금리인상 시기가 지연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해 금리 이슈에 따른 부담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또 연말 대주주 요건 등으로 출회가 예상됐던 개인물량이 이번 하락장에서 1조5000억원 가량 소화되면서 우려감을 덜었다. 최 연구원은 "시장을 주도하는 섹터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면서 남북경협주를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연내 한반도 종전선언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예정된 가운데 미국 중간선거 이후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돼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은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 최근 4거래일 동안 리서치알음이 비중확대를 제안한 남북경협주 48개사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18.9%에 달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코스닥 상승률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상승률일 뿐 아니라 다른 업종들과 비교해도 큰 상승폭이다. 최 연구원은 향후에도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가운데에서도 '도화엔지니어링'과 '희림'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과거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등 국내 메이저 인프라 사업의 설계 및 감리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희림 역시 북한 내 개성공단 공장, 남북경협협의사무소 청사 등의 설계 경헙을 갖고 있어 향후 입찰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는 판단이다.

2018-11-04 10:36:54 손엄지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증시 반등 돌파구 "국민연금 등판 시기에 주목"

-美 중간선거 이후 방향성 갈릴 듯…유망섹터 선별해야 -연기금 포트폴리오 변화에 주목…남북경협주에 해답 "전 세계 주요 증시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 시점에서 지수의 저점을 판단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국내 상장업체의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이나 PBR(주가순자산비율) 등 밸류에이션을 따지며 가격적인 매력이 있다고 분석하는 것은 옛날식 사고방식이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8일 "향후 주도주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주가 급락을 포트폴리오 조정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증시의 지속적인 하락 속에 코스피는 이달 들어 13.5%, 코스닥은 19.4% 급락했다. 미국 주요지수인 다우지수(-6.7%)나 나스닥지수(-10.9%)보다 하락폭이 컸을 뿐 아니라 아시아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4.8%), 일본 니케이지수(-11%)와 비교해도 낙폭은 두드러졌다. 최 연구원은 이같은 국내 증시의 상대적인 약세 원인을 수급 문제로 판단했다. 특히 그동안 지수상승을 이끌었던 제약, 바이오섹터의 물량 출회가 가속화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이번 하락장이 진정되려면 결국 신규 수급이 진입하거나 새로운 주도섹터가 등장해야 할 것"이라며 "연기금에서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장의 방향성이 미국의 중간선거가 끝나는 다음달 6일 이후 갈릴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는 마침 안효준 국민연금 본부장이 기금운용본부장(CIO)으로 내정된 지 한달이 되는 시기와 맞물린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안 본부장의 투자자산 파악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이 있을 것"이라며 "국민연금이 투자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기관 투자자들을 포함해 이른바 '큰손'들의 자산변동도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인 투자자들 역시 주가 급락을 포트폴리오 조정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최 연구원은 "개별 종목에 집중하기 보다는 유망 섹터를 선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남북경협주인 건설, 인프라 섹터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최 연구원은 "우리나라 국민총생산(GDP) 성장률이 8년째 3% 수준에 머무는 등 한계에 부딪힌 가운데 이를 타계하기 위해서라도 북한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것이 정부에서 중점정책으로 삼고 있는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등 대북 사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 연구원은 "이번 하락장에서 경협주가 주도주로 자리잡게 되면 알고리즘 매수까지 집중되면서 추가적인 상승폭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하루 주식 거래량의 60~90%는 알고리즘 거래라고 알려져 있으며,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의 주가 상승 역시 일정 부분 알고리즘 매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예측된다. 마지막으로 최 연구원은 "아직 주가 저점에 대한 판단은 이르다"면서도 "선제적인 시각을 가지고 향후 주도 섹터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8-10-28 11:39:13 손엄지 기자
[금융꿀팁]보험계약 갈아타기 전엔 꼼꼼히 따져야

A씨는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의 말만 듣고 보험을 갈아탔다가 낭패를 봤다. 보험을 재설계(Remodeling) 해주겠다는 설계사의 말만 믿고 기존 종신보험을 해지하고 다른 종신보험에 가입했다. 그러나 보장내용은 크게 나아지지 않은 반면 기존 보험의 중도 해지에 따른 손해만 보게 됐다. 보험계약을 갈아타기 전엔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A씨와 같이 중도해지에 따른 금전적 손실은 물론 기존 보험계약과 같은 조건으로 새로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이 같은 보험대리점을 통한 보험가입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소비자가 상호만으로는 보험대리점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울 경우 보험안내자료를 보면 된다. 보험안내자료에는 상호를 사용할 때 '보험대리점'이라는 글자를 명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보험대리점이 자체 제작한 보험안내자료의 경우, 보험회사의 심사를 거쳐 관리번호를 부여받아 사용해야 한다. 이 관리번호가 기재돼 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보험대리점 설계사가 설명한 내용이 상품설명서에 기재된 내용과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서명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저축성 보험이라고 설명들었는데 상품설명서 표지에는 보장성 보험이라고 명시되어 있는지 등이다. 소속 설계사가 500명이 넘는 대형 법인 보험대리점을 통해 가입한다면 3개 이상의 보험상품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소비자의 상품선택권을 보장하고 불완전판매를 근절하기 위해서 최소 3개 이상의 동종·유사 보험상품에 대해 비교설명을 하는 것은 서비스가 아니라 의무다. 한편 등록된 보험대리점인지 여부는 생·손보협회를 통해 알 수 있다.

2018-10-24 12:00:00 안상미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제이씨현시스템, 증시조정이 반등의 기회

"최근 미·중 간 무역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금리인상 이슈까지 겹치는 등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1일 제이씨현시스템이 주가 조정장세의 유망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제이씨현시스템은 그래픽카드, 중앙처리장치(CPU), 메인보드 등 PC 부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드론 생산업체 'DJI'의 제품 유통과 'HTC'의 가상공간(VR)게임기 'VIVE'를 국내 독점 판매하고 있다. 최 연구원이 주목한 제이씨현시스템의 투자 포인트는 4가지다. 먼저 매출의 100%가 내수시장에 집중돼 있어 글로벌 무역전쟁의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또 수년째 무차입 경영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췄다.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매년 15% 수준의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제이씨현시스템은 각 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욜로(YOLO·You Only Live Once) 트렌드 확산으로 취미활동을 위한 소비가 늘고 있어 추가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이나 기업, PC방,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한 리스렌털 사업 부문이 연평균 32% 고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60억원에 불과했던 리스렌털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지난해 194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3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 3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 CPU 공급부족으로 국내 PC시장이 위축됐고, 8월 중순으로 예상되던 그래픽카드 'GIGABITE 지포스 RTX 2080 시리즈' 출시 일정이 연기되면서 매출이 지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제이씨현시스템의 주가 역시 지난해 고점(1만4800원)대비 57.7% 하락한 상태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감소는 일시적"이라며 "연초로 이어지는 PC수요 성수기가 임박한 가운데 비슷한 영업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경쟁사 다나와와 비교해도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밝혔다. 특히 최 연구원은 인텔이 최근 국내 CPU 공급물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고공행진을 기록하던 CPU가격이 빠르게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부터는 국내 PC수요가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많아지면서 그래픽카드 수요가 하이앤드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제이씨현시스템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 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제시한 1만1200원보다 상향 조정된 것으로, 현재 주가 대비 91.7%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리서치알음은 지난해 8월 8250원의 적정주가를 제시한 이후 목표주가를 꾸준히 높이고 있다.

2018-10-21 10:17:54 손엄지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증시하락...'남북경협주' 저점 매수 기회"

-철도 및 도로·개성공단·전력·가스 관련주에 주목 "최근 글로벌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다. 모멘텀이 아직 살아있는 남북경협주에 관심을 갖기를 당부한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4일 북러, 북중, 북일, 북미, 남북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스케줄을 감안할 때 남북경협주가 코스닥 반등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남북경협주에 대한 투자는 단기적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며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는 있지만 결국 대세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남북 경제협력이 확대될 경우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와 종목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최 연구원이 주목한 분야는 철도사업이다. 남북이 올해 안에 '동해선, 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 착공식'을 갖기로 합의한 가운데 정부가 UN사와 협의를 통해 이달 중으로 현지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까지 세웠기 때문이다. 추천 종목으로는 현대로템과 대아티아이, 도화엔지니어링을 꼽았다. 먼저 '현대로템'은 국내 철도차량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는 업체로, 철도차량 사업 뿐 아니라 철도통신과 신호제어 시스템 제조사업도 병행하고 있어 향후 다방면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국내 1위의 철도 신호제어 시스템 개발업체 '대아티아이'와 철도 및 도로 등 인프라 설계·감리 업체 '도화엔지니어링'도 관련 사업 수주시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경협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개성공단 관련주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선호주로 아난티와 신원, 희림을 꼽았다. '아난티'는 금강산에 레저시설을 보유하고 있는데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특히 금강산 아난티 안에는 추가로 개발 가능한 부지까지 확보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개성공단에 대규모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신원'이나 개성공단 등을 설계 감리한 경험이 있는 '희림' 역시 향후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다. 노후화된 북한 전력망 개발 사업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LS산전'과 '제룡전기' '선도전기'도 눈여겨봐야 한다. 최 연구원은 "철도교통이나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등 남북협력사업이 가시화되면 가장 먼저 북한 내 불안정한 전력수급을 해결하기 위한 대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한 내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 기존에 노후화된 전신주와 배전설비 등 전력설비 교체와 확충이 필요할 수밖에 없어 대규모 사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임박했다는 점에서 관련 종목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러시아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극동지역 개발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며 "이 가운데에서도 러시아 가스 파이프라인(PNG·Pipeline Natural Gas) 도입 사업의 급진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관련 종목으로는 한국가스공사, 동성화인텍, 동양철관 등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우리나라의 천연가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업체로, PNG 도입시 중장기적인 수혜가 확실시된다. 천연가스 저장시설의 핵심기자재인 보냉재를 생산하는 '동성화인텍'과 중소 강관업체 가운제 가장 많은 수주 경험을 확보하고 있는 '동양철관' 역시 향후 수혜가 기대되는 업체로 꼽혔다. 최 연구원은 "대북제재 완화는 예정된 수순"이라며 "최근의 증시 하락은 남북경협주에 대한 저점 매수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10-14 10:37:04 손엄지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제이씨케미칼, 유가 급등 수혜…목표가 상향

-바이오중유, 친환경 원료로 고성장 전망 "국제유가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추가 상승에 무게가 실린다. 국제유가의 기조적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바이오연료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7일 바이오연료 생산업체 '제이씨케미칼'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유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글로벌 경기 호황으로 원유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공급은 줄면서 국제유가는 당분간 지속 상승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이 감산 정책을 펴고 있는 데다 베니수엘라의 정국불안까지 겹치면서 원유 생산량이 급감했다"며 "중국의 미국산 원유수입 중단 방침과 더불어 미국이 대(對) 이란 원유 수출제재 조치를 예고하면서 불안정한 시장환경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제이씨케미칼의 주력 사업인 바이오연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분석이다. 국내 바이오디젤 시장은 정부의 '바이오디젤 중장기 보급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디젤 의무혼합비율은 2007년 0.5%를 시작으로 올해는 3%까지 꾸준히 늘어났다. 최 연구원은 "유럽연합(EU)이나 북미 지역에서 차량용 연료의 5~7% 가량을 바이오디젤로 대체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의무혼합비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유가 급등으로 국내 바이오디젤 의무혼합비율이 조기 상향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폐식용유, 삼겹살 기름 등을 혼합한 바이오중유가 발전용 연료로 활용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 2014년 이후 바이오중유 시범사업을 벌여온 정부는 지난달 발전용 바이오중유를 석유대체연료로 인정했으며, 앞으로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제이씨케미칼은 지난해 300억원 규모의 바이오중유 매출을 기록했으며, 향후 수요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해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있다. 계획대로 생산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제이씨케미칼은 국내 최대의 바이오중유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밖에 올해부터 급성장하고 있는 부산물 판매사업 역시 기대되는 분야다. 최 연구원은 "제이씨케미칼이 판매하고 있는 부산물 글리세린이 식물성 전분과 함께 100% 자연분해가 가능한 '바이오 플라스틱'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에 따라 관련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제이씨케미칼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 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7000원을 제시했다. 지난달 2일 제시한 6500원보다 상향 조정한 것으로, 현재 주가 대비 41.7%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2018-10-07 10:18:29 손엄지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인텔리안테크 "매년 사상 최대 영업실적 전망"

"해상용 위성통신 시스템의 세대교체가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벌 조선업황이 회복기에 진입한 가운데 위성통신 사업자가 선주들에게 고성능 안테나를 탑재하도록 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30일 고성능 안테나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인텔리안테크'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인텔리안테크는 세계 1위 위성통신 안테나 전문업체다. 지상 기지국과 교신이 어려운 해상환경에서 TV방송이나 전화, 인터넷 등의 통신서비스를 지원하는 안테나를 만들고 있다. 특히 인터넷전화와 선박 모니터링 시스템, PC와 모바일 기기 등의 양방향 데이터 통신을 지원하는 VSAT(초소형위성송수신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안테나 매출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VSAT 안테나를 활용한 통신서비스는 기존 위성통신(FBB 안테나)과 달리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고, 통신속도도 10배 이상 빨라 선박운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는 강점이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크루즈선 뿐 아니라 원양어선까지 VSAT 시스템을 장착하는 추세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유로컨설트(Euroconsult)에 따르면 전 세계 VSAT 안테나 판매량은 2015년 1만6000여 대에서 2017년 2만3000여대로 40% 가량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인텔리안테크의 VSAT 매출도 45% 가량 증가했다. 세계 조선 업황이 본격적인 회복기에 들어선 가운데, 관련 시장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VSAT 장착률이 100%에 달하는 크루즈 발주량은 오는 2026년까지 50여척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스마트 선박 등 고속 데이터 통신을 필수로 하는 선박 건조 역시 활발해지고 있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VSAT 안테나 판매량은 올해 2만7000여 대에서 2020년에는 3만7000대 가량으로 40%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인텔리안테크의 성장세도 가팔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요 고객인 대형 선박의 VSAT 장착률이 여전히 20%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성장세는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인텔리안테크의 올해 매출액(IFRS 연결기준)은 1063억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0.3% 상승한 99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1만90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39.7%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다양한 성장모멘텀 속에 안정세를 보이는 원·달러 환율도 수출비중이 90%에 달하는 인텔리안테크에 우호적이어서 주가수익비율(PER) 15배는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2018-09-30 11:38:20 손엄지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희림, 중국 내 대북사업자와 MOU 체결

"오는 18일 평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 이번 회담 이후에는 본격적인 경제협력 실무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향후 실제 수혜를 입을 경협주에 대한 선별작업이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6일 희림이 최근 중국 내 거대 대북사업자와 북한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희림이 업무협약를 맺은 업체는 중국 최대의 조선족 기업인 신성실업유한공사다. 신성실업은 중국 라오닝성을 중심으로 부동산 개발·건자재·철강 유통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종합투자그룹으로, 연 매출액은 4조원에 달한다. 지난 2010년 북한 노동당 창건 65주년 행사를 포함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 김일성 주석 생일 100주년 등 대규모 행사에 매번 참여하고 있다. 특히 현재 북한 내 면세점이나 섬유공장, 상가, 소매업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는 등 북한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희림은 신성그룹과 함께 진행하는 북한 내 각종 프로젝트에서 건축설계와 건설사업관리 등을 담당할 예정"이라며 "남북 경제협력이 확대되면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북경협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개성공단의 재가동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희림은 과거 개성공단 내 공장과 종합지원센터, 남북경협협의사무소 청사 등 주요 건물들의 설계를 담당했었던 만큼 개성공단 추가 개발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문 대통령의 공약대로 개성공단이 확대되면 9조원 이상의 비용이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며 "설계 및 감리비용이 통상 총 사업비의 10% 내외에서 책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수주 시 큰 폭의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 연구원은 북한 내 관광특구가 개방되면 호텔, 면세점, 카지노, 공항 등 신규 건설투자가 확대돼 사업 참여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희림의 상반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뚜렷해질 전망이다.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환율 역시 지난 6월 이후 강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6%에 불과하던 해외매출 비중은 지난해 10%까지 성장했고, 올해 연말에는 15%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그는 "희림의 신규 수주 규모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해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베트남 롱탄국제공항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공항 설계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수주도 유력해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희림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8650원을 제시했다. 지난 3월 제시한 6900원보다 25% 가량 상향 조정한 것으로 현재 주가보다 51% 가량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수준이다.

2018-09-16 10:22:50 손엄지 기자
[금융꿀팁]막막한 재무제표 숫자는 주석에 해답이

재무제표는 간략한 금액 정보만 표시되어 있다. 관련 항목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과 보충 정보를 알려면 주석을 보면 된다. 특히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주석공시사항의 항목과 분량이 확대되면서 주석 정보가 더 중요해졌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재무제표를 확인할 때 이 같이 주석을 포함해 연결재무제표와 과거 재무제표, 우발부채 주석, 특수관계자 거래 등도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를 비롯해 포괄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주석으로 구성돼 있다. 서로 긴밀한 연관관계를 맺고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들을 유기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결재무제표는 물론 과거 재무제표와 비교하는 것도 중요하다. 연결재무제표로는 기업의 연결실체 내부거래와 외부 고객과의 거래에 따른 효과를 구분할 수 있다. 과거 재무제표와 비교하면 기업의 성장 이력과 비경상적 거래 효과 등을 파악하고, 향후 성장성 등을 예측해 볼 수 있다. 현금흐름표를 통해 현금의 주요 발생원천과 사용내역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금이 주로 어디서 얼마나 유입되고,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기업의 미래 수익성과 자금 관리 능력 등을 평가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영업이익만으로 수익성을 평가하지 말고, 현금흐름표에서 영업이익과 영업활동 현금흐름과의 차이를 이해하면 수익성 분석에 많은 도움이 된다. 기업이 어느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기업은 다른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추가 수익과 현금창출을 기대할 수 있지만 피투자기업의 재무상황과 관련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특수관계자 거래가 있다면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수관계자 거래 및 약정 등은 기업의 재무상태와 당기손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18-09-11 14:05:2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