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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태평양물산, 美 소비심리 개선…"깜짝실적 기대"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도입…수익성 향상 전망 "미국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미국 의류 소매시장을 대표하는 다우존스 의류 소매지수가 연초보다 22.3% 올랐다. 소비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9일 "태평양물산의 북미지역 매출비중이 60%에 달하는 만큼 미국 소비시장 회복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태평양물산의 매출 가운데 80% 가량은 해외에서 발생한다. 태평양물산의 주요 고객사는 '갭(GAP)', '컬럼비아(Columbia)', '타겟(Target)' 등의 브랜드로 해외매출 가운데 북미지역이 가장 높다. 해당 브랜드의 OEM(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과 ODM(제조업자 개발생산)을 전담하고 있어 미국 경기 상황에 실적이 연동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최 연구원은 "미국내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의류 소비시장 역시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며 "태평양물산의 주요 고객사인 GAP과 컬럼비아의 상반기 매출액은 각각 8.7%와 15.5%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평양물산의 OEM 수주량 역시 지난해보다 5% 이상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또 퓨마(Puma), 랄프로렌(Ralph Lauren), 앤테일러(ANN TAYLOR) 등 신규 고객사가 추가되며 발주 물량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본격적으로 자동화 설비 보급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현재 태평양물산은 베트남에 있는 OEM 생산법인에 자체개발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보급을 진행하고 있다. 설비 보급이 완료되면 생산라인간 이동이나 정체시간이 크게 줄어 생산성이 확대될 뿐 아니라 수익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이미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베트남 공장의 경우 1월부터 5월까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4.6% 상승했고, 운용비용은 12만5000달러 가량 감소했다"며 "자동화설비 보급이 완료되면 연간 200만달러 이상의 운용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진을 면치 못하던 아웃도어 관련 사업 역시 지난해까지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우려가 해소될 것이란 판단이다. 그동안 태평양물산은 아웃도어에 들어가는 오리털, 거위털 등 내부 충전소재를 보급해 왔는데 시장 침체로 실적이 악화돼 왔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태평양물산은 우모가격 변동에 따른 재고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까지 자체적인 재고 축소 작업을 벌였다"며 "우모가격이 2016년을 저점으로 완만하게 오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계속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태평양물산은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올해 역시 무난하게 흑자를 달성할 전망이다. 여기에 올 겨울 한파가 예고되고 있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영업적인 부분과 별개로 태평양물산이 보유하고 있는 개성공단 토지이용권에 대한 가치 역시 눈여겨 볼 부분이다. 태평양물산은 2054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2700평 규모의 개성공단 토지이용권을 보유하고 있어 남북관계 개선시 개성공단 입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태평양물산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 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48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48.6%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2018-09-09 10:12:29
[금융꿀팁]보험사기, 이 정도는 괜찮겠지?…소액도 보험사기범!

아무리 소액이라고 사고내용을 조작하거나 바꿔 보험금을 타내는 것은 명백한 보험사기다. 이와 함께 고액일당을 미끼로 보험사기에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상승적인 수준을 벗어난 제안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3일 생활 속에 스며든 보험사기에 대처할 있는 방안으로 이 같이 안내했다. 지인의 경험담이나 블로그·SNS를 보고, '남들도 다하는데,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스스로를 보험사기범으로 만들 수 있다. 소액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해외여행자보험의 보상대상이 아닌 분실한 휴대품을 도난당한 것처럼 꾸미거나 낡은 휴대폰을 교체하기 위해 분실신고한 후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도 모두 보험사기다. 고액의 일당을 보장하며 고의사고 유발 등의 불법적인 행위를 요구하는 경우 보험사기에 연루될 수 있으니 절대로 응하면 안 된다. 또 보험회사에 사고장소, 시각, 내용 등을 허위로 신고하도록 유도하는 병원이나 정비업체는 보험사기 혐의업체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어설픈 도움이 이웃이나 친구를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 보험회사를 속여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은 경우 보험사기임을 설명하고, 반드시 거절해야 한다.

2018-09-03 12:59:01 안상미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제이씨케미칼, 친환경 특화기업

-친환경에 최적화된 업체…전사업 부문 구조적 성장 -바이오디젤 의무 혼합비율 상향…실적성장 확실시 "전국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1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금지된 가운데 이제는 '친환경'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제이씨케미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일 제이씨케미칼의 전 사업부문이 최근 트렌드인 '친환경'에 특화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이씨케미칼은 바이오디젤 전문 기업으로, 팜나무 열매에서 나온 팜오일과 폐식용유를 원료로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고 있다. 제이씨케미칼에서 생산하는 바이오연료는 정유사를 통해 경유와 혼합돼 사용되는 '바이오디젤'과 국내 발전사로 판매돼 발전용 연료로 활용되는 '바이오중유'로 구분된다. 최 연구원은 "최근 정부는 에너지원의 다양화와 대기환경 개선 등을 위해 바이오디젤 보급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면서 "유럽연합(EU)이나 북미에서는 차량용 연료의 5~7%를 바이오디젤로 대체하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 역시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차량용 경유에 포함되는 바이오디젤 의무 혼합비율은 2007년 0.5%를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 올해는 3%까지 늘어난 상태다. 발전용 바이오중유 역시 환경규제 강화와 신재생 발전 비율 확대 속에 수요량 증가가 예상된다. 최근 국내 바이오중유 사용량은 지난 3년 사이 2.7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최 연구원은 "제이씨케미칼은 향후 수요량 확대 전망에 따라 바이오중유 생산설비 확충을 진행하고 있다"며 "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국내 최대의 바이오중유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원재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인수한 팜나무 농장의 수확이 본격 시작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동안 팜오일의 국제가격 하락과 팜 농장의 적자가 확대되며 영업실적 악화가 불가피했지만 내년부터는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바이오연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판매 사업도 주목해야 한다. 최 연구원은 "부산물 가운데 글리세린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에는 화장품 원료에 국한됐지만 최근 100% 자연 분해가 가능한 '바이오 플라스틱'과 아동용 완구 '슬라임'의 원료 분야로까지 확대되고 있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제이씨케미칼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65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42.1%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2018-09-02 09:47:22 손엄지 기자
[금융꿀팁]기존 저축은행 대출자도 낮아진 최고금리 적용

최고금리가 낮아지기 전 저축은행 대출을 받았다면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법정금리 이하의 신규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만약 일시적으로 빚을 갚기 어려워졌다면 원리금 상환유예나 이자감면 등 프리워크아웃을 신청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고객들의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28일 안내했다. 저축은행에서 개인신용대출을 받기 전에는 금리를 비교해 보는 것이 유리하다. 저축은행 간에도 대출금리차가 크다. 그러나 급전이 필요하거나 낮은 신용 때문에 대출이 거절될까 싶은 우려에 익숙한 저축은행에 연락하거나 대출모집인에게 문의한 후 바로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다. 올해 7월 중 각 저축은행의 신용 7등급 신규 개인신용대출 평균금리를 보면 금리차이는 최대 6.59%포인트에 달한다. 금감원 파인 홈페이지 또는 저축은행중앙회의 금리공시자료를 조회하면 전월 기준으로 평균 금리가 낮은 저축은행을 찾을 수 있다. 저축은행 대출을 연체없이 이용 중이라면 금리인하요구권과 금리부담 완화 방안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금리부담 완화 방안은 만기 이전이라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받지 않고, 법정 최고금리 이하의 신규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해 주는 제도다. 다만 대출금리가 법정 최고금리(연 24%)를 초과하고, 약정기간(취급시점~만기)의 2분의 1을 경과하는 동안 연체가 없는 고객에 한해서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신용상태가 개선된 고객이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신용등급이 상승하거나 연체없이 대출을 이용해 온 경우 등에 폭넓게 적용받을 수 있으니 거래 저축은행에 문의해보면 된다. 이와 함께 저축은행 업계는 고객의 연체발생 최소화와 취약차주의 상환부담 완화를 위해 '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 활성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지난달 13일부터 시행 중이다. 지원대상은 실직, 질병 등으로 일시적 유동성 곤란을 겪고 있거나 저축은행으로부터 연체발생이 우려된다는 사실을 사전에 안내받은 고객이다. 지원내용은 원리금 상환 유예나 상환방법 변경, 이자감면 등이다. [!{IMG::20180828000078.jpg::C::540::/금융감독원}!]

2018-08-28 12:00:00 안상미 기자
[금감원 Q&A] 자동차 보험사기꾼의 표적이 되지 않으려면?

Q: 얼마전 소위 '손목치기' 보험사기를 당한 것 같습니다. 자가용을 운전해 골목길을 조심스럽게 빠져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지나가던 행인이 손등을 내밀어 제 차의 사이드미러와 살짝 부딪쳤습니다. 저는 매우 천천히 운행하고 있었고 행인도 충분히 피할 수 있었다고 보였지만 저도 모르는 사이에 가해자로 몰려 합의금도 내야하고 보험료도 할증된 상황입니다. 앞으로 이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A: 자동차 보험사기범들의 주된 표적은 법규위반 차량입니다. 법규준수와 안전운전이 피해방지의 지름길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났다면 아래 세가지를 기억하세요. 먼저 아무리 작은 사고라도 보험사기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경찰에 신고하세요. 뺑소니로 몰리거나 다른 보험사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신속하게 보험사에 사고접수를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빠르고 합리적으로 사고를 처리할 수 있고 상대방의 보험사기 전과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사고접수를 하더라도 반드시 보험처리를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중에 할증보험료 등을 감안해 보험처리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니 사고접수 하는 것을 주저하지 마세요. 합의는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피해자가 현장에서 고액의 현금을 요구한다면 거절하는 편이 좋습니다. 현장에서는 인명구호와 사고처리에 집중하시고, 합의는 지인이나 보험회사 또는 변호사 등으로부터 충분히 의견을 들어보신 뒤에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증거자료와 목격자를 확보하세요. 사고현장을 다양한 각도와 거리에서 촬영하시고 블랙박스 영상도 확보하세요. 목격자의 연락처를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탑승자가 있는 경우 탑승자를 확인하세요. 나중에 탑승자를 추가하거나 바꿔서 피해규모를 확대하는 사기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8-08-26 11:45:40 유재희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동우팜투테이블, 육계가격 급등 수혜주

-닭 소비량 증가 추세…곡물가격 하락도 긍정적 "유례없는 폭염으로 닭 폐사가 급증하고 있다. 자연에 의한 자율적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닭고기 가격은 두달 새 40% 넘게 급등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6일 '동우팜투테이블'이 닭고기 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동우팜투테이블은 닭 가공 전 과정이 계열화돼 있는 육계 전문기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실적 부진을 겪었다. 이는 지난해 조류독감과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국내 양계업계가 올해 종계 입식을 크게 늘리면서 사육두수가 폭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등 국제 스포츠 이벤트로 수요가 급증했지만 공급과잉을 해소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닭 소비량 증가가 공급과잉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며 "이같은 영향으로 육계가격이 제자리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닭 폐사율이 급증하면서 육계가격이 반등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폭염으로 지난 16일까지 전국에서 닭 532만 마리가 폐사됐다. 아울러 닭고기 가격 역시 큰 폭으로 오르는 추세다. 지난 6월 말 1690원이었던 중닭 기준 산지 육계가격은 현재 2390원으로 41.4% 올랐다. 최 연구원은 올 3분기 육계가격 상승으로 동우팜투테이블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우팜투테이블의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기준 올 3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694억원(전년 대비 5.5%), 영업이익 61억원(69.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실적 기준 현재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7.1배, PBR(주당순자산)은 0.5배에 불과해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특히 최 연구원은 동우팜투테이블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7.3%를 기록하는 등 경쟁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어 차별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열악한 영업환경 속에서도 동사만 유일하게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한국인의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이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도 공급과잉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업계 환경도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우리나라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이 올해 14.2㎏에서 2022년 15.0㎏으로 증가하는데 이어 2027년에는 15.6㎏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국제 곡물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역시 최근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동우팜투테이블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54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42.1%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2018-08-26 10:33:04 손엄지 기자
[금융꿀팁]차사고 난 김에 다른 곳도 수리?…보험사기 정비업체 주의보

#. A정비업체는 사고차량 차주와 공모해 차량 왼쪽 전체를 도장하기 위해 파손이 되지 않은 좌측 뒷부분을 고의로 파손했다. 보험사에는 차량 좌측 전체가 담벼락과 접촉하는 사고였다고 접수했다. A정비업체는 이런 수법으로 총 31건의 수리비용을 허위청구해 보험금 2800만원을 가로챘다. 차사고가 나서 정비업체를 방문했다가 다른 곳까지 공짜로 수리해주겠다는 제안은 일단 의심해야 한다. 돈 벌이 수단으로 악용하려는 일부 정비업체의 유혹에 "이번 기회에 공짜로 다른 것도 함께 고쳐야지"라는 잘못된 생각을 했다가 자칫 보험사기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허위 렌트청구로 보험금을 나눠 갖자는 제안도 명백한 보험사기이므로 거절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자동차사고 등으로 정비업체를 이용할 때 이 같은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고 21일 안내했다. 발생하지도 않은 차량사고를 허위로 접수하거나 사고내용을 확대·과장해 보험금을 청구하는데 동조하는 경우 정비업체와 함께 보험사기로 처벌받을 수 있다. 일부 정비업체는 사고없이 정비·점검을 위해 방문한 차주에게 무상으로 수리해주겠다며 보험사에 허위사고 접수를 유도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허위 렌트청구로 보험금을 나눠 갖자는 제안은 단호히 거절해야 한다. 차주와 정비업체, 렌트업체 등이 공모해 수리기간 동안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을 악용하는 수법이다. 실제로는 차량을 대여하지 않고 렌트 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렌트 기간이나 차종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낸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소한 금액이라도 허위 렌트계약서를 통해 보험금을 수령하는 것은 그 자체가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이 정도는 괜찮을 것이라며 사소한 금액으로 시작한 보험금 편취행위가 점점 더 대담하게 더 큰 보험금을 노리는 강력범죄로까지 이어진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심스러운 업체는 처음부터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런 업체의 경우 차주도 모르게 다른 차량의 수리사진을 끼워 넣는 등 수리내역을 조작해 보험금을 청구한 경우도 있다. 특히 사고 피해자의 경우 가해차량 보험사에서 보험처리를 해주기 때문에 수리비용에 무관심하고 보험회사에서도 정비업체의 조작된 청구서류를 쉽게 발견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했다.

2018-08-21 13:37:10 안상미 기자
[금융꿀팁]종신보험, 저렴하게 가입하려면?…정기보험·무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은 가입 이후 평생을 보장받을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보험료가 부담이다. 그러나 건강인 할인 특약나 무해지환급형 등을 활용하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종신보험에 가입할 때 유의사항으로 ▲종신보험은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저축성보험이 아님 ▲보험료가 저렴한 정기보험 가입도 고려 ▲건강인 할인특약을 통한 보험료 할인 가능 ▲보험료가 저렴한 무해지·저해지 종신보험 가입 고려 ▲CI보험은 일반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높다는 점 등을 안내했다. 먼저 종신보험은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저축성보험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종신보험도 연금전환 기능이 있지만 납입한 보험료에서 위험보험료와 비용·수수료 등을 빼고 적립하기 때문에 10년 이상 보험료를 납입해도 적립금(해지환급금)이 이미 납입한 보험료(원금)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보험가입 목적과 재무상황을 고려해 보험료가 저렴한 정기보험도 종신보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정기보험은 일정 기간 동안만 사망을 보장하는 대신 보험료가 싸다. 예를 들어 경제활동자의 사망으로 인한 유가족의 경제적 보상을 위해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라면 은퇴 전인 60세까지 보장하는 정기보험이 더 유리하다. '건강인 할인특약'을 통한 보험료 할인도 가능하다. 비(非)흡연자나 정상혈압인 경우 통상 종신보험 납입보험료의 2~8%를 할인받을 수 있다. 종신보험의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무해지 또는 저해지환급형에 가입하는 것이다. 무해지환급형은 보험계약을 중도에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이 지급되지 않고, 저해지환급형은 일반 종신보험보다 낮은 해지환급금을 지급하는 종신보험을 말한다.

2018-08-12 12:00:00 안상미 기자
[금감원 Q&A] 노후자금 목적이라면 종신보험 가입은 적합하지 않아

Q: 최근 연금보험 가입을 알아보던 중 지인으로부터 종신보험 가입을 권유 받았습니다. 가입 이후 연금으로 전환될 수 있는데다 연금보험보다 금리는 높으니 유리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노후자금 마련 목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려는 중인데,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까요?. A: 종신보험은 노후자금 마련에 적합한 보험상품이 아닙니다. 종신보험은 10년 이상 보험료를 납입해도 적립금(해지환급금)이 이미 납입한 보험료(원금)에 미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종신보험 적립금은 납입한 보험료에서 사망보험금 지급을 위한 재원, 비용·수수료를 차감한 만큼 적립되기 때문입니다. 종신보험은 보험가입 이후 평생 동안 보험가입자의 사망을 보장하는 보험입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종신보험의 연금전환 기능이 있기 때문에 종신보험을 연금보험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사실이니 주의하세요. 또한, 일반적으로 종신보험을 연금전환하더라도 연금보험보다 적은 금액을 수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참고로 종신보험의 높은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은 "건강인(건강체) 할인특약"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건강인 할인특약"이란 비흡연, 정상혈압, 정상 몸무게/키 등 보험회사가 정한 건강상태 요건을 충족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제도입니다. 보험회사·상품·가입조건 등에 따라 보험료 할인율은 다르지만, 통상 납입보험료의 2~8% 수준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2018-08-12 11:37:58 유재희 기자
[금융꿀팁]보이스피싱 사기예방에 좋은 무료서비스 5가지

가정주부 A씨는 검찰청 수사관으로부터 "범죄에 연루돼 조사가 필요하다. 조사가 끝나면 바로 돌려주겠으니 계좌에 있는 돈을 송금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당황한 A씨는 정기예·적금을 해지하고 3000만원을 이체했고 2시간 쯤 지나서야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그러나 이체한 돈은 모두 인출된 뒤였다. 금융감독원은 1일 이같은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막기위해 가입하면 좋은 무료서비스 5가지를 소개했다. 금감원이 밝힌 보이스피싱 사기예방 서비스는 ▲지연이체서비스 ▲입금계좌 지정 서비스 ▲단말기지정서비스 ▲해외IP차단서비스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등이다. '지연이체서비스'는 이체를 할때 최소 3시간이 지나야 수취인계좌에 입금되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종 이체처리 시간 30분 전까지는 이체취소가 가능하다. 이체의 실행을 지연하면서 일정 시간 안에 취소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연이체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부모님, 거래처 등을 사전등록하거나 쇼핑 등 소액 결제자금을 이체한다면 즉시이체가 가능하다. '입금계좌 지정서비스'를 활용하면 본인이 미리 지정한 계좌로는 자유롭게 송금할 수 있지만 지정하지 않은 계좌에는 소액송금만 가능하다. 계좌 비밀번호, 보안카드 일련번호 등이 유출되더라도 피해액을 줄일 수 있다. '단말기 지정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리 지정한 PC, 스마트폰 등에서만 이체 등 주요 거래가 가능하다. 지정하지 않은 PC는 조회만 가능하고, 이체 등 거래를 위해서는 추가인증을 거쳐야 한다. PC는 스마트기기를 포함해 최대 5대 까지 지정할 수 있다. '해외IP차단서비스'도 유용하다. 이 서비스는 국내 사용 IP대역이 아닌경우 이체거래를 할 수 없도록 차단한다. 정보 유출 또는 해킹 등으로 얻은 정보를 이용해 해외에서 시도하는 자금 인출을 막을 수 있다.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은 개인정보가 노출된 금융소비자가 이 사실을 등록하면 신규계좌 개설이나 신용카드 발급 등 노출자 명의의 거래시 본인확인절차가 강화하고 명의도용이 의심되면 거래를 제한하는 서비스이다. 개인정보가 노출됐다고 판단되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PC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에 등록하면 된다.

2018-08-01 14:51:5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