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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코오롱글로벌, '공유 경제' 수혜주

-돌발 악재 해소…실적개선 및 상승 모멘텀 산적 "소비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면서 집과 자동차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아기 장난감 등 일상에 필요한 모든 것을 빌려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앞으로 주택시장에도 공유 시스템이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3일 기업형 하우스렌탈과 쉐어하우스로 미래를 준비 중인 '코오롱글로벌'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비롯한 도시정비 사업과 함께 수입차 유통 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수익성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가 역시 최근 4년 동안 하락 추세를 면치 못했다. 최 연구원은 "영업실적의 더딘 회복세도 문제였지만 매년 대규모 영업외비용이 발생하면서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고 평가했다. 부실자산 처분과 관련한 손실로 2015년엔 600억원, 2016년엔 200억원, 2017년에도 1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처리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다 지난 7~8월 사이 돌발 악재가 잇따라 터지면서 주가는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세무조사 결과 174억원의 추징을 받았고, 건설부문의 영업정지와 BMW 화재 사태까지 연이어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만 최 연구원은 "돌발악재에 따른 과도한 주가하락은 투자자들에게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 연구원은 "오는 2020년까지 큰 폭의 실적개선이 전망될 뿐 아니라 하우스공유사업, 부동산 가치 부각 등 모멘텀이 많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 가운데 하우스 렌탈 사업을 하는 '코오롱하우스비전'과 쉐어하우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베토'에 주목했다.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생활공간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주거형태가 등장하는 등 주택 공유시스템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먼저 '코오롱하우스비전'은 국내 최초의 기업형 주택 임대사업자다. 지난해 12월 강남구 역삼동에 72세대의 공유주택 '트리하우스'를 론칭해 50% 이상의 객실 임대가 완료된 상태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코오롱하우스비전은 향후 사업확장을 위한 방안으로 토지 소유주에게 공유주택 건설을 적극 제안할 계획이다. 또다른 자회사인 '리베토'의 성장세도 기대된다 리베토는 고급 쉐어하우스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압구정과 청담, 이태원 등을 중심으로 30개 하우스에서 700여개의 베드(Bed)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000개 이상의 베트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1만36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74.8%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영업적인 측면과 별도로 장부가 2500억원 규모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특히 서초동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600억원)는 주변 시세를 감안할 때 개발이 추진되면 최소 5배 이상의 평가차익이 기대되고 있으며, 강원도 춘천 일대 부지(1050억원) 역시 복합문화타운 조성을 위해 강원도와 업무협약이 체결돼 개발이 예상된다.

2019-01-13 11:13:23
[株라큘라 추천종목]2019년 추천주…"'환경' 분야 투자 유망"

-2019년 '환경' 분야 투자 유망 종목 4선 제시 -제이씨케미칼·풍국주정·다원시스·크린앤사이언스 '주목' "올해 주식시장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초 대비 16% 이상 하락하는 등 약세장이었다. 이런 가운데 상승 종목에 투자가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6일 내년에도 정책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2019년 중소형주 투자 플랜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환경' 분야에 주목하며 관련 유망 종목 4선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관심을 가질 종목은 '제이씨케미칼'이다. 내년에도 탈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논의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서다. 정부는 불안정한 전력수급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화력발전용 연료로 폐식용류나 삼겹살 기름 등을 재활용한 '바이오중유'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제이씨케미칼은 이에 대비해 318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설비투자가 완료되면 국내 최대의 바이오중유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정부가 국내 바이오중유 산업 육성을 위해 수입업자에게 1리터당 16원의 수입부과금을 부과하기로 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두번째 관심주는 '풍국주정'이다. 풍국주정은 수소가스 생산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상장사로, 수소차 관련 예산 확대 속에 현대차그룹의 비전 선포까지 이어지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리서치알음이 지난 10일 관련 리포트를 발간한 이후 풍국주정은 50% 넘게 급등했다. 최 연구원은 "풍국주정의 지난 3분기 실적을 보면,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주정' 부문의 매출이 36%까지 축소된 반면 수소가스 부문은 41%를 기록했다"며 "기초소재 업체로의 진화를 시작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 발간 이후 단기간 주가가 급등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내년이 기초소재 업체로 진화하는 원년이라는 점과 장부가 268억원 규모의 투자부동산 등에 대한 자산가치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리서치알음이 꼽은 세번째 관심주는 '다원시스'다. 다원시스는 현재 국제 핵융합 실업로 프로젝트와 한국형 핵융합장치 상용화 연구에 특수전원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핵융합발전 상용화를 위한 국내외 투자확대 계획으로 관련 매출 역시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며 "다원시스의 핵융합 부문 매출은 2020년까지 연평균 29% 이상 고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전동차 시장은 노후전동차 교체 수요와 더불어 GTX A, B, C 등 민자 수요까지 확대되고 있어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1조원 규모의 발주가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리서치알음이 주목한 종목은 '크린앤사이언스'다. 크린앤사이언스는 가전 및 산업용 필터 전문제조업체로,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등에 활용되는 '필터'와 자동차용 에어필터, 오일필터 등에 사용되는 '여과지', 공기청정기 필터의 핵심 소재인 'M.B(Melt Blown·부직포)'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공기청정기와 의류건조기 등에 대한 소비가 늘고 있다"며 "지난해 140만대 수준이었던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은 올해 200만대 규모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리서치알음은 올해 발간한 기업분석 보고서들의 수익률을 종합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보고서 발간 당일 갭 상승은 평균 3.7%, 고점 대비 평균 수익률은 9.4%에 달했다. 종가 수익률도 5.4%에 달해 당일 수급이 장 막판까지 상당 부분 유지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 2월 분석한 '아난티'는 보고서 발간 후 4개월 만에 193% 넘게 올랐고, '비츠로시스', '도화엔지니어링', '다스코'의 수익률도 100%를 넘긴 것으로 분석됐다.

2018-12-16 11:39:46 손엄지 기자
[금융꿀팁]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피해 보상받으려면

#. 올해 가을 태풍 콩레이로 인해 아파트 기관실에 누수가 발생한 A아파트는 주택화재보험의 풍수재특약을 통해 기관실 피해를 보상받았다. #. 사과를 재배하는 B씨는 우박으로 인해 낙과 및 착과 피해를 입었으나 봄에 가입한 농작물재해보험을 통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었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을 소개했다. 우선 다세대, 아파트 포함한 주택과 온실, 소상공인은 자연재해 특화보험인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에서 관할하는 정책성보험으로 지역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의 보험료가 34% 이상 지원된다. 세종, 강릉 등 22개 시범사업 대상 지역에 한해 소상공인도 소상공인용 풍수해보험을 가입하면 자연재해로 인한 상가·공장의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주택화재보험에 가입할 때 풍수재특약, 지진특약을 추가하면 별도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화재뿐 아니라 자연재해로 인한 주택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단 보험상품마다 보장하는 자연재해의 범위에 차이가 있어 확인 후 자신에게 적합한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축재해보험, 양식수산물재해보험에 가입하면 해당 농작물이나 가축 등이 자연재해로 인해 입은 피해 보상이 가능하다. 이들 보험은 정책성보험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보험료가 50% 이상 지원된다. 단 농작물재해보험 등은 파종시기 등을 고려해 보험 가입시기와 가입지역에 제한이 있고 해당 품목, 가축 등의 특성에 따라 동상해, 폭염 등 담보하는 재해의 범위가 다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입 전 해당 보험상품을 취급하는 농협손해보험과 수협중앙회공제 등에 관련 내용을 문의하고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풍수해보험, 주택화재보험, 농작물재해보험 등은 실제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으로, 여러 보험에 가입해도 중복 보상되지 않는다.

2018-12-13 13:30:02 김희주 기자
[금감원 Q&A] 똑똑한 금융생활로 두둑한 소득공제 받아보기

Q. 몇 년 전 노후대비는 물론이거니와 절세효과가 있다는 이야기에 연금저축 상품에 가입했습니다. 연금저축을 통해 최대한 많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A. 이런 경우 부부 중 소득이 적은 사람 계좌로 납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여 수준이 낮을수록 세액공제를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금저축의 세액공제율은 근로소득 5500만원 초과 시 13.2%, 5500만원 이하 시 16.5%로 연간납입액 400만원 한도에 대해 연말정산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입니다. 현재 연금을 받고 있다면 총 연금수령액이 연간 1200만원 이내가 되도록 수령기간을 조정하는게 좋습니다. 1200만원을 초과하면 연금수령액 전체에 대해 연금소득세 대신 종합소득세가 부과되는데, 종합소득세의 세율은 연금소득세보다 최대 3.3%포인트 높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종합소득세는 다른 소득과 합산과세됩니다. 연금저축뿐만 아니라 퇴직연금(IRP)까지 가입했다면 연 300만원의 추가적인 공제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 연금저축 납입액 4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2014년 세법 개정으로 퇴직연금을 납입한 사람이라면 총 70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급전이 필요하더라도 연금저축을 중도해지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중도에 해지하면 기존에 세제혜택을 받은 납입금액과 그 운용수익에 대해 16.5%의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시적으로 자금사정이 곤란한 경우라면 연금저축 납입유예 제도를 활용하거나 비교적 저리의 연금저축 담보대출제도를 활용하시길 추천합니다.

2018-12-09 13:49:03 김희주 기자
[금융꿀팁] 전화로 보험 가입 시 설명 주의 깊게 끝까지 들어야

#. A보험회사는 전화로 68세 B씨에게 저축성보험을 권유했다. B씨는 어떠한 안내자료도 없이 전화상 소개만으로 가입을 결정해야 해서 어려움을 겪었다. 또 가입 후 보험회사가 보내온 보험 안내자료를 읽어봐도 글씨가 작고 내용도 너무 많아 읽기도 이해하기도 어려웠다. 금융감독원은 9일 전화(TM)를 통한 보험상품 가입 시 유의사항을 소개했다. 우선 상품의 장단점에 대한 설명을 끝까지 듣고 가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전화(TM)를 통한 보험모집은 고객에게 상품을 소개하는 '권유단계'와 보험계약 체결을 위한 '청약단계'로 진행되는데 청약이 완료될 때까지 모든 설명을 주의 깊게 듣는 것이 좋다. 권유단계에서는 상품의 장점만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고객이 가입 의사를 밝힌 후인 청약단계에서 고객에게 불이익이 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해 상품의 중요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상품설명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으면 천천히 크게 말해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보험상품은 갈수록 어렵고 복잡해지고 있는 데다 상품을 전화로 판매하다 보니 상품 설명내용이 길어 빠르게 설명하고 고객의 이해 여부를 확인하는 사례가 발생한다. 가입자는 상품을 제대로 이해했다고 녹취로 남기게 되므로 귀찮고 지루하더라도 상품설명을 잘 듣고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입 전에는 상품 요약 자료를 문자, 이메일, 우편 등으로 받아 보는 방법도 있다. 전화로만 상품설명을 들으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수 있고 설계사가 상품의 유리한 점만 강조하면 소비자가 불리한 점을 알기가 어려워 불완전판매 발생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저축성보험은 보험기간이 길고, 변액보험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이달부터 저축성보험과 변액보험 등은 가입 권유 전 또는 가입 권유 도중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상품 요약자료가 제공되기 때문에 이를 보면서 상품설명을 비교·확인할 수 있다. 고령자는 가입 권유 전 또는 가입 권유 도중 큰 글자와 그림이 있는 보험 안내자료를 받을 수 있다. 또 내년 1월부터 가입 후 청약을 철회할 수 있는 기간이 30일에서 45일로 길어진다. 청약 철회 가능 기간이 15일 더 길어진 만큼 보험 가입 후에도 충분히 고민하고 보험을 유지할지 결정하면 된다. 전화로 체결된 보험계약은 모두 '해피콜'로 재확인이 가능하다. 해피콜은 보험회사가 신규가입한 보험계약자를 대상으로 청약 철회 가능 기간 내에 전화 등으로 보험계약 중요내용을 재확인하는 절차다. 해피콜 내용이 기억하고 있는 상품내용과 다르면 주저 말고 재설명을 요청해야 한다. 또 고객이 상품내용을 이해한다고 대답한 해피콜 녹취자료는 향후 분쟁시 불리한 증거자료로 사용될 수 있으므로 이해여부를 묻는 질문을 주의 깊게 듣고 신중하게 대답해야 한다.

2018-12-09 13:48:20 김희주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풍국주정, 진입장벽 높은 '주정 사업'…"재평가 임박"

-특수가스·수소 사업 '고성장'…수요 급증 예상 "수소를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위한 정부의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된다. 내년 수소차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668% 늘어난 1421억원으로 확정됐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9일 "풍국주정이 수소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상장사인 만큼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풍국주정은 주정(Ethyl alcohol) 제조업체로 쌀이나 보리, 타피오카 등을 원료로 주정을 생산해 국내 주정유통을 총괄하고 있는 '대한주정판매'에 전량 공급하고 있다. 판매된 주정의 90% 이상은 소주, 막걸리, 와인 등 주류 제조에 사용되고, 나머지는 조미료나 식품방부제, 세정제 등 각종 화학제품의 원료로 쓰인다.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인 만큼 실적은 안정적이다. 최근 100억원 가량을 투입해 효율적인 원가절감을 위해 인근 소각장에서 발생한 폐열을 재활용할 수 있는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폐열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 원가절감 효과가 본격화되며 매년 10억원 가량의 수익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매출과 더불어 자회사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풍국주정은 에스디지(지분율 77%)와 선도산업(지분율 50%)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수소가스 사업을 담당하는 '에스디지'에 주목했다. 정부가 온실가스감축 로드맵을 강화하는 가운데 수소산업 육성정책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정부는 내년 수소차 관련 예산을 1421억원으로 잡았다. 올해보다 668%나 늘어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해 130대에 불과했던 수소차 보급대수는 4000여대로 늘어나고, 전국에 수소가스 충전소도 30개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에스디지는 초고순도 수소를 생산해 SK케미칼과 대성, S-Oil 등에 공급하고 있다. 판매된 수소는 수소차와 수소연료전지, 각종 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최 연구원은 "에스디지의 수소가스 매출은 지난 2016년 206억원에서 올해 428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정부의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급격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산업용 가스를 생산하는 선도산업 역시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선도산업은 주변 석유화학 공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수집한 뒤 정제를 거쳐 탄산, 산소, 질소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 특히 판매단가가 높은 특수가스 매출이 확대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다. 최 연구원은 "풍국주정의 향후 성장포인트는 '주정'이 아닌 '특수가스 및 수소' 사업"이라며 "올 3분기 주정 매출비중이 36%까지 축소된 반면, 수소는 사상 처음으로 주정 매출을 웃돌며 41%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주정 제조' 업체에서 '차세대 기초소재' 업체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풍국주정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1만53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67.2%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영업적인 부분과 별개로 380억원 가량의 현금성자산과 장부가 268억원 규모의 투자부동산을 확보하고 있는 등 처분 가능한 자산 규모만 시가총액의 50%가 넘는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2018-12-09 10:38:15 손엄지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글로벌텍스프리, 중국인 관광객 증가 수혜주

-내년 국내 세금환급 시장 본격 성장…해외 성과도 주목 -G20 정상회담 이후 中 위안화 절상되면 중국인 관광객 급증 전망 "한·중 관계가 개선되면서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늘고 있다. 지난 10월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전달보다 17% 이상 늘어난 38만3000여명을 기록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일 중국 관광객 증가로 세금 환급(Tax Refund) 사업을 하고 있는 '글로벌텍스프리'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택스리펀(Tax Refnd)은 정부가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사후면세점에서 물품을 구입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가가치세 10%를 환급해 주는 제도다. 글로벌택스프리는 세금 환급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대신 환급금의 일정비율(25~30%가량)을 수수료 명목으로 수취하고 있다. 지난해 사드문제가 불거진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사후면세점 시장이 축소됐고, 글로벌텍스프리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지난 3월 이후 중국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10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수가 127만명을 기록하며 가장 호황이었던 2016년 130만명 수준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분기 국내 택스리펀 시장 역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국내 택스리펀 대행 시장은 전년보다 12.3% 증가한 72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특히 글로벌텍스프리는 점유율 40% 이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어 완만한 실적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텍스프리는 내년 1월 국내 Tax Refund 시장의 점유율 15%를 차지하고 있는 '케이티스'의 세금환급 사업부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후 동사의 국내 점유율은 60%까지 확대돼 매출 성장이 가파르게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6년 싱가폴 창이국제공항의 중앙환급 창구운영사업자로 단독 선정되면서 싱가폴 내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시장의 경우 여전히 적자가 지속되고 있긴 하지만, 대형 아울렛 등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넓히며 환급창구를 확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럽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유럽의 Tax Refund 시장은 연간 1조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의 부가세율이 20%를 넘어서는 등 세계 최대의 Tax Refund 시장이다. 리서치알음은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91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38.9%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는 부담이다. 3분기 말 기준 전환사채(CB) 잔액은 현재 상장주식의 19.9% 규모로, 전환가격은 7734원, 총 387만여주다. 최 연구원은 "물량 출회 우려와 함께 대규모 CB 발행으로 주가 등락에 따른 영업외손익 변동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8-12-02 10:11:48 손엄지 기자
[금융꿀팁] 알아두면 유익한 보험상품 공시제도

#. 직장인 A씨는 최근 병원치료 후 10년 전 가입한 보험상품이 해당 치료를 보장하는지를 약관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약관을 찾을 수가 없었다. 보험회사에 약관 내용을 문의하려던 중에 직장동료 F로부터 보험회사 홈페이지 '상품공시실'에 해당 보험회사의 모든 약관이 공시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알아두면 유익한 보험상품 공시제도' 5가지를 선정해 안내했다. 우선 보험약관은 보험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확인 가능하다. 보험회사 홈페이지 상품공시실의 '보험상품 목록 공시'에는 보험회사가 과거에 판매했거나 현재 판매 중인 모든 보험상품의 약관과 사업방법서, 상품요약서가 파일 형태로 공시돼 있다. 금리연동형보험의 공시이율, 변액보험의 수익률 등도 보험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험회사 홈페이지 상품공시실의 '적용이율 공시'를 보면 매월 이율이 변동하는 금리연동형 보험상품의 공시이율 등을 볼 수 있다. 만약 변액보험상품에 가입했거나 가입 예정이라면 보험회사 홈페이지의 '변액보험 공시'를 확인하면 된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의 '상품비교공시' 또는 '보험다모아'에서는 보험상품 적용이율, 갱신 여부, 보험료 수준, 보험료 인상률 등을 보험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건강인 할인 정보도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공시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강인 할인이 가능한 보험회사의 보험상품과 상품별 할인율, 건강인 요건 등에 관한 정보가 제공된다.

2018-11-22 14:22:34 김희주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서울옥션,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

-중국 내 '단색화' 전시 재개…구조적 성장기 진입 판단 "이달 25일 서울옥션의 홍콩경매에 출품되는 작품은 역대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갖췄다. 이번 홍콩경매를 통해 해외작품 소싱능력에 대한 의문에도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판단된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8일 서울옥션이 국내시장의 한계에서 벗어나 글로벌 경매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술시장이 다시 호황기에 진입하면서 서울옥션 업황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지난해 전 세계 주요 경매회사를 통해 거래된 작품 총액은 149억달러로, 전년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낙찰총액 역시 1년 전보다 18% 늘었고, 500만달러 이상의 고가 미술품 거래량은 4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자금이 미술품을 대체투자처로 판단해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서울옥션의 4분기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가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4분기에는 역대 최고 수준의 경매가 예정돼 있어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매출액은 전년보다 72.3% 증가한 298억원,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7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홍콩경매에서 160억원 가량의 낙찰총액을 기록한 데 이어 이달 말 낮은 추정가 270억원 가량의 홍콩경매가 예정돼 있고, 12월에는 낮은 추정가 300억원 규모의 국내 메이저 경매가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온라인 경매와 기획 경매까지 포함하면 4분기에만 780억원 규모의 경매가 진행되는 셈이다. 최 연구원은 "국내 미술시장이 가장 호황이었던 지난 2015년 서울옥션의 4분기 경매 낙찰총액은 600억원 가량이었다"며 이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옥션은 양호한 실적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서는 것 역시 긍정적이다. 먼저 지난 8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의 '추상미술'과 '단색화'를 주제로 한 대규모 전시회가 열리는 등 중국 내 한국 미술품 전시가 재개되고 있다. 또 오는 25일 열리는 제27회 홍콩경매를 통해 해외작품 소싱능력에 대한 의문을 해결했다는 점도 미래를 밝게하는 요인이다. 마지막으로 내년부터 국내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세제개편안이 적용될 예정이라는 점도 미술 경매시장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서울옥션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2만10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53.8%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는 지난 5월 제시한 1만3500원보다 63% 가량 상향 조정한 것이다.

2018-11-18 11:21:27 손엄지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KG이니시스 등 '결제대행 사업자'에 주목

-중국 '광군제', 성황리 마무리…온라인 쇼핑 시장 급성장 -전자결제대행 업체 고성장…KG이니시스·NHN한국사이버결제 관심 "지난 주말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축제 '광군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도 모바일 간편결제의 활성화 속에 연평균 25%가량 급성장하고 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1일 국내외 온라인쇼핑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전자결제대행 사업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광군제'를 기념해 매년 11월 11일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알리바바 'T몰'의 11일 당일 거래액은 지난 2015년 16조5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연평균 30% 이상 급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36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광군제의 성장 배경에는 편리한 간편결제 시스템이 있다"며 "지난해 11월 11일 알리바바의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에서는 14억 8000만건의 결제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히 광군제 기간의 모바일 결제 거래비중이 2013년 15%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90%까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 역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국내 온라인쇼핑 규모는 연평균 26% 증가했으며,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기준 1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모바일 결제 비중은 이미 50%를 넘어섰고, 올해 9월에는 62%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연구원은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은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간소화 속에 2022년 2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온라인 거래대금 일부를 수수료를 받는 전자결제대행(PG) 사업자에 주목했다. 특히 이 중에서도 국내 1,2위 업체인 'KG이니시스'와 'NHN한국사이버결제'를 탑픽 종목으로 제시했다. KG이니시스는 국내 1위의 전자결제대행 사업자로, 17만개 가량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폭넓은 가맹점을 바탕으로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페이코(PAYCO) 등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확장하고 있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KG이니시스에 이은 2위 사업자로, 쿠팡, 티몬, 위메프, 넥슨 등을 포함해 10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두 업체는 실적개선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초 대비 각각 22.6%와 33.3% 하락했다. 최 연구원은 "네이버페이나 삼성페이 등 플랫폼 사업자가 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하면서 전자결제대행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 중 하나인 '제로페이' 서비스 출시 역시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같은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먼저 최 연구원은, 전자결제 산업의 생태계상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와 전자결제대행 사업자는 경쟁관계가 아닌 공생관계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간편결제 사업자들과 전자결제대행 업체들은 서로 제휴관계를 통해 가입자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제로페이 역시 카드사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이 몰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11-11 09:53:23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