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기업 계열사수 편입 20개·제외 9개…총1781
7월 대기업집단(상호출자 · 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 65개)의 계열사 수가 지난달 대비 11곳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일 공개한 '7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현황'에 따르면 두산, 현대산업개발 등 총 9개 대기업이 20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하고 9곳을 제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최종 계열사 수는 7월 1781개로 늘었다. 6월은 1770개, 5월은 1759개였다. 20곳의 편입 계열사에는 8곳의 신규 법인, 4곳의 지분 인수 법인 등이 포함됐다. 9곳의 제외 계열사에서는 청산 종결된 법인이 4곳으로 가장 많았다. 소속 그룹사별로는 두산, 한화, 현대산업개발, CJ 등 총 9개 집단이 총 20개 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두산은 화학공업장치 제조업을 영위하는 두산메카텍을 설립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한화는 에이치앤디코리아 및 에이치앤디마켓플레이스는 회사설립을 통해, 옛 두산에스티가 전신인 한화디펜스는 지분취득을 통해, 드림플러스프로덕션은 계열 편입유예 종료를 통해 각각 계열사로 합류시켰다. 현대산업개발은 도로 및 관련시설 운영업을 영위하는 지개남산도시고속화도로를 회사설립을 통해 계열사로 들였다. CJ도 스튜디오드래곤을 설립, 지분취득을 통해 화앤담픽쳐스 및 문화창고를 각각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그 외 한라, 셀트리온, 카카오, 한국전력공사, 포스코 등 5개 집단이 회사서립과 지분취득 등을 통해 11개 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반면 두산, 현대백화점, GS 등 총 8개 집단이 총 9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두산은 두산에스티 지분을 한화그룹에 매각해 계열사에서 제외했고 포스코, 한국투자금융, 엘에스, 태영, 하림 등 5개 집단도 지분매각 등을 통해 총 6개 사를 계열사에서 삭제했다. 현대백화점의 계열사 아이디스트는 청산종결로, 자이서비스는 GS의 흡수합병을 통해 계열사에서 빠졌다. 이밖에 포스코와 한국투자금융, 엘에스, 태영, 하림 등 5개 집단이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총 6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