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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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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131) 백제 숨결 간직한 서울의 하천 '성내천'

과거 우리 선조들은 '치산치수'(治山治水)를 국토 관리의 요체로 삼았다. 산과 물을 다스려 산사태나 홍수 같은 재난을 막는다는 뜻으로, 하천도 신경 써서 다뤄야 할 대상 중 하나였다. 맑은 날에는 아름다운 자연을 누릴 수 있게 해주지만, 큰비가 내려 하천 수로가 범람하면 돌이킬 수 없는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하천법은 '지표면에 내린 빗물 등이 모여 흐르는 물길로서 공공의 이해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국가하천 또는 지방하천으로 지정된 것'을 '하천'으로 정의하고 있다. 하천 가운데 규모가 큰 것은 '강', 작은 것은 '천'으로 부르며, 서울에서는 유량이 가장 많은 한강을 제외하고는 모두 '천'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하천의 A to Z를 다룬 책 '서울의 하천'에 따르면, 물의 양이나 유로(물이 흘러가는 길)의 길이, 유역(하천에 흐르는 물의 근원이 되는 비나 눈이 내리는 전 지역)의 넓이 등을 종합해 가장 유력한 것을 본류라 하고, 본류에 합류하는 물줄기를 지류 또는 지천이라고 부른다. 서울의 경우 한강이 본류이고, 성내천·중랑천·홍제천·안양천·탄천 등이 지류에 해당한다. ◆도심 속 명품 산책길 지난 6일 오후 성내천을 찾았다. 지하철 2호선 잠실역 7번 출구 앞에서 4318번 버스를 타고 7개 정류장을 이동해 '풍성중학교·잠실올림픽아이파크' 정거장에서 하차해 몽촌 2 빗물펌프장을 지나 성내천 산책길로 이동했다. 서울역사편찬원에 의하면, 한강의 제1지류인 성내천은 남한산성의 청량산에서 발원해 2km의 급경사 산간 계곡을 따라 북서쪽으로 흘러내리면서 서울 송파구 마천동을 거쳐 올림픽공원의 몽촌토성을 돌아 잠실철교 부근에서 한강으로 유입되는 준용하천이다. 성내천 전체의 유로 연장은 9.77km, 유역 면적은 33.56㎢이며, 평균 하폭은 70m다. 풍납리토성 안쪽의 성내리라는 마을을 관통하는 물줄기라서 성내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서울역사편찬원은 "성내천 일대는 고대 백제의 도읍지로서 몽촌토성, 방이동 고분군 등 문화유적과 백제인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유서깊은 곳"이라며 "조선 시대부터 행정구역상 광주에 소속된 지역이었으나 1963년 1월1일부터 서울시에 편입되면서 성내천도 시 관할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시민들은 분홍 진달래색이 입혀진 성내천 산책길에서 일행과 담소를 나누며 이른 봄의 푸근한 날씨를 즐겼다. 성인 3명이 옆으로 나란히 걸으면 꽉 찰 정도로 좁다란 산책로의 우측 경사지에는 수목이 식재된 잔디밭이 펼쳐졌다. 지난 겨울 묵은 갈색 잔디 틈새로 초록빛 새싹이 돋아나고 있었다. 경보를 하며 호젓한 오솔길을 무심하게 지나가던 동네 주민도 자연의 푸르름이 반가웠는지 걸음을 멈추고 스마트폰으로 새로 난 잔디 사진을 찍었다. 산책길 왼편에는 나무 울타리가 쳐졌고, 그 뒤로 성내천이 흘렀다. 인근 공사장의 토사가 유입돼 하천의 물은 흙탕물에 가까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름 틈새로 비치는 햇살로 인해 윤슬이 눈부시게 반짝였다. 서울시내 하천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청둥오리도 이날 성내천에서 목격됐다. 오리들은 물 위를 둥둥 떠다니며 한량처럼 여유를 만끽했다. ◆수변활력거점으로 재탄생 잠실파크리오 3단지아파트에서 신천빗물펌프장 방향으로 성내천 산책길을 쭉 따라 걸으면 낮은 다리 2개가 나온다. 신천1교와 신천2교 일대에서는 성내천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되돌리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성내천 복원 공사는 오는 5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송파구는 전했다. 신내천은 잠실철교 밑에서 한강으로 흘러들었다. 하천의 물색은 거대한 강에 이르러서야 잿빛에서 푸른빛으로 바뀌었다. 서울시는 현재 시내를 흐르는 332km의 소하천과 실개천에 '수변활력거점'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25개 전 자치구에 1곳 이상의 수변활력거점을 만들어 오는 2025년까지 총 30개소를 수세권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 가운데 한 곳인 송파구 성내천에서는 연내 착공을 목표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기본 및 실시설계가 이뤄지고 있다. 시는 올 12월부터 2024년 6월까지 35억원을 투입해 성내천에 노을·전망 명소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2023-03-07 13:07: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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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문화재청, 광화문 앞 일제강점기 전차철로 확인...발굴 현장 공개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광화문 월대와 주변부 발굴조사 현장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 현장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설치된 전차 철로를 확인할 수 있다. 1917년부터 1966년까지 존재했던 전차 철로는 안국동의 전차 철로와 효자동의 전차 철로가 세종로 방향으로 이어진 형태였다. 광화문 월대의 동·서편에서 와이(Y)자 형으로 만나 세종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전차 철로 아래 70cm 깊이에서는 광화문 서편에 있는 삼군부의 외행랑터와 의정부의 외행랑터로 추정되는 건물지가 발굴됐다. 외행랑과 관련한 유구는 잡석 줄기초와 방형의 적심 시설(대형 건물의 하중을 지지하기 위한 다짐돌)로 모두 21기이다. 시 관계자는 "본 발굴조사를 통해 일제가 월대와 삼군부 등 주요 시설물을 훼손하고 그 위에 철로를 깔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전차 철로는 1966년 세종로 지하도가 생기면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광화문 월대 및 주변부 발굴 조사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자 27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2023-03-06 14:40: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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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민자치회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 요원...인지도 낮고, 기능 몰라

서울시민들은 주민자치회를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보 또한 부족해 주민자치회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자치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모르는 시민도 상당수였다. 6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작년 11월10일~12월7일 한국갤럽이 시의회의 의뢰를 받아 서울 거주 20대 이상의 성인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성과 및 인지도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자치회에 대해 듣거나 알고 있느냐'는 물음에 '들어봤고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10.3%밖에 되지 않았다. '들어본 적 없다'는 46.2%로 가장 많았다. '들어는 봤지만 무엇인지 잘 모른다'는 43.5%로 그 다음이었다. 주민자치회는 동(洞) 단위에 설치된 주민 자치 기관이다. 지역의 현안 문제를 주민 스스로 논의·해결하려는 목적으로 구성됐으며, 근거 법령에 따라 실제적인 의사 결정권과 예산 운영권, 관련 행정 권한을 위임받아 운용되고 있다. 주민자치회의 주요 기능으로는 ▲안전·건강·복지·문화·돌봄 분야 사업 의제 발굴·계획 수립과 집행 ▲주민자치회 조직·운영(임원진 및 분과 구성) ▲지역 내 민관협력 강화를 통한 주민자치 활성화 등이 있다. '현 주민자치회 제도 하에서 주민의 요구가 행정에 얼마나 반영된다고 생각하는냐'는 물음에 가장 많은 47.3%의 응답자가 '보통이다'고 답변했다. '반영되고 있다'는 36.7%,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16%였다. 지금의 주민자치회 제도 아래에서 주민행정의 중심이 주민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45.2%였다. 이어 '보통이다'(41%), '그렇지 않다'(13.8%) 순이었다. 거주하는 동의 주민자치회를 어떤 단체로 생각하는지를 살펴본 결과 '주민대표의 자치기관'이라는 응답이 53.2%로 1위였다. '동의 행정보조기관'(29%), '유관단체의 연합조직'(9.2%), '구의 행정보조기관'(8.7%)이 뒤를 이었다. 향후 희망하는 주민자치회의 역할로는 '동 주민센터와 협의 및 업무협력'이 68.8%로 가장 많았다. '동 주민센터의 업무 직접 수행'(16.8%), '동 주민센터 지휘·감독'(9.8%)이 그다음이었다. 희망하는 형태의 주민자치회가 운영되면 주민의 요구가 행정에 반영될 거라고 응답한 비율은 56.8%에 달했다. '보통이다'는 33.3%, '반영되지 않을 것이다'는 9.8%였다. 시의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향후 주민자치회 운영 및 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2023-03-06 14:37: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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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이 제안한 출산율 제고 방안은?

서울시민들이 출산율 제고 방안으로 난자 동결 지원금 지급, 어린이 실내놀이터로 공공기관 시설 개방, 결혼·육아 체험센터 설치 등의 아이디어를 내놨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이 같은 내용의 저출산 타개책이 온라인 시정 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구 민주주의 서울)에 제안됐다. 미혼 여성인 신모 씨는 "출산이 늦어지는 현시점에서는 여성의 가임 기간을 늘리기 위해 난자 동결 지원금을 주는 게 좋은 방법일 듯하다"며 "난자 동결 후 시험관 시술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출산할 수 있는 가임시기 연장을 돕는 게 출산에 의지가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난자동결은 과배란을 유도해 채취한 난자를 영하 210도의 액체질소로 급랭한 뒤 난자은행에 보관하는 것을 의미한다. 임신을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난자를 해동해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춰 저출산 대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도쿄도는 올해 난자동결 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1억원을 책정했다. 도쿄도는 연간 200~300명의 난자동결 희망자에게 1인당 최대 30만엔의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난자동결 시술이 비급여라 미혼자에게는 비용 부담이 크다. 신 씨는 "결혼 준비를 하다가 출산에 가로막혀서 결혼까지 무산되는 경우를 봐서 이러한 제안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모 씨는 ▲아파트 고밀화 ▲코로나19 이후 동네 아이들과의 교류 저조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시대 물가 폭등으로 유아 및 어린이들의 실내놀이터 이용료 고가 책정으로 부모들의 경제력 약화를 이유로 들며 주말과 공휴일에 공공기관 시설을 유아·어린이 실내 놀이터로 개방해 활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사설 키즈카페 대비 최소한의 육아 놀이시설 확보로 민간 사업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신설해 시설물을 파손하거나 사고를 유발시킨 가족들은 실내 놀이터 이용을 최소 3개월간 제한해달라는 아이디어도 덧붙였다. 이모 씨는 결혼문화 확산과 생명존중, 출산율 향상을 위해 개인·사회·국가가 함께하는 시·도별 '결혼·육아 체험 센터(드로잉베이비)'를 설치하자는 목소리를 냈다. 이 씨는 "결혼계획 작성, 아동소품 창작, 가정친화 문화형성을 위한 정책 개발 등을 주제로 센터의 공간을 나눠 운영하고 우수작품을 상용화하거나 정책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2023-03-05 14:03: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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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청년 2000명에 유망기업 매칭

서울시는 올해 '청년 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이하 창구)에서 2000명 이상의 청년 구직자와 기업 간 매칭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창구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작년 7월에 장교동 청년일자리센터에 문을 연 일자리 지원 시설이다. 창구는 청년이 선호하는 기업을 직접 모집·발굴해 취업으로 연계하는 임무를 맡는다. 시는 연말까지 만 15세~39세 서울시 거주 청년 구직자 2000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글로벌 기업, 신성장 4차 산업 기반 기업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1300명 이상이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전체 지원 인원 2000명 중 1000명은 서울시의 주요 청년 일자리 사업 참여자 중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우선 연계하며, 나머지 1000명은 온·오프라인으로 추가 모집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취업 준비생이 기업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업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시는 기업의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인사담당자의 설명을 듣는 방식의 '방문형 탐방'이 아니라, 청년들이 선호하는 회사를 방문하고, 기업 실무자가 제시하는 과제를 수행하며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체험형 탐방'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창구에는 컨설턴트, 잡서칭(구인수요·정보발굴) 전문가 등 8명이 상주하며 개인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청년 구직자에게 ▲개인별 역량 및 희망기업 선정 ▲직무적합 기업 발굴 ▲집중 컨설팅(직무분석, 자소서·면접컨설팅) 등 취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상담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청년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예약하거나 별도의 예약 없이 전담창구 내 '초기상담' 데스크를 찾아오면 된다.

2023-03-05 13:55: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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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하는 '스마트 지킴이' 1800여대 보급

서울시는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과 안전 돌봄을 위해 손목시계형 단말기 '스마트 지킴이' 1800여대를 무상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지킴이는 치매 어르신의 이동 경로 및 현재 위치 등 주요 동선을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 실종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지킴이에는 ▲복약 시간 설정 및 알림 ▲심박 이상 시 경고 알림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보호자가 착용자의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면 "걱정돼요, 전화 주세요" 같은 간단한 긴급문자를 발송할 수도 있다. 스마트 지킴이를 착용한 어르신이 위험이 발생했을 때 기기의 SOS 긴급호출 버튼을 누르면 가족과 관리자 앱에 실시간으로 경고 알림 문자가 간다. 시는 스마트 지킴이 보급에 앞서 작년 10월 사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용자의 9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덧붙였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앞으로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실종 예방과 안전 돌봄을 위해 스마트 지킴이의 보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어르신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3-03 11:41: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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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잠실한강공원서 창작 활동 펼칠 청년예술가 5팀 모집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잠실한강공원에 자리한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예술 활동을 펼치며 한강공원을 일상 속 문화 공간으로 함께 만들어 갈 청년예술가 5팀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사각사각 플레이스'는 서울시가 2018년 한강공원 안에 만든 예술 작업공간이다. 입주 청년예술가들은 문을 열면 한강이 펼쳐지는 컨테이너 1개 동을 작업실 삼아 활동하며, 다양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각사각 플레이스 입주 기간은 1년이며, 심사를 거쳐 1년을 추가로 더 머무를 수 있어 최대 2년까지 이용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만 19세~39세 중 미술, 음악, 연극, 무용, 출판 등에 종사하며 창작활동을 하는 개인 또는 단체다. 입주 자격은 컨테이너 1개 동에서 예술창작 활동을 펼치면서 월 1회 이상 시민 대상 문화·예술 체험 및 소통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는 개인 또는 단체에 주어진다. 입주 예술가들은 문화예술 기반 작품 창작뿐 아니라 강의, 공연,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본부는 올해부터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봄·여름·가을 총 3회의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공간 활용 외에도 입주자 간 교류 및 협업 기회 제공, 각종 장비 대여 등 창작·소통에 필요한 혜택이 지원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예술가는 3월 13일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에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성동구 강변북로 257)를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 결과는 이달 15일에 공개된다. 본부는 3월 20일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22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출 서식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활동 중인 신주화 작가(단체명 '새동전')는 "한강공원 한가운데서 작업에 열중할 수 있어서 좋다"면서 "동·식물 같은 자연 관련된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데 주변을 관찰하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큰 영감을 받는다"고 말했다.

2023-03-03 11:32: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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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3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지난 달 전체 산업생산이 0.5%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소비와 투자 등 내수는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모습이다. ▲최근 반도체 부진 탓에 당분간 수출 반등이 어려울 것이란 정부 전망이 나왔다. 정부는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K-콘텐츠' 산업을 집중 지원한다. 중국 등 주요국 입국 규제 완화에 따라 관광 활성화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급하는 솔루션 기업과 수요 기업간 AI 솔루션 상용화 프로젝트 등을 본격 추진한다. 우리 산업계 AI 활용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다시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돌아가는 유턴형 귀농·귀촌 경향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 첫 해 연소득은 2268만원, 5년 후엔 3206만원으로 소득이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후원방문판매업체 진바이옴의 다단계 영업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고문변호사 위촉시 관내 개업 변호사로 자격을 제한하거나 관급 자재 구매나 용역에서 지역 건설업자를 우대하는 등의 관행이 사라질 전망이다. ▲정부의 농촌주택개량 사업에 1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고, 최대 2억원까지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중랑구 면목동 69-14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약 4년 만에 캠퍼스 '노마스크'가 가능해졌지만 개강을 맞은 대학생 10명 중 7명이 캠퍼스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자본시장부> ▲토스증권이 업계의 미국 주식 거래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울 높이며 '메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쉽고 직관적인 애플리케이션(앱) 구성과 토스증권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켰다는 평가다. ▲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관광 및 호텔, 화장품·면세 관련주들이 최근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리오프닝 수혜주로 꼽히는 호텔신라,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1.26%, 3.67% 증가한 반면 대표 화장품주로 꼽히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10.09%, 4.88% 감소했다. 이는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부동산> ▲돈잔치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은행권을 향한 금융당국의 압박 강도가 세질 전망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지난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중소형 손보사는 희비가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가 둔화되고 있지만, 국제유가와 공공요금 상승 등에 따라 둔화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통&라이프> ▲유통업계 장수 브랜드들이 고리타분한 이미지를 벗고 젊어지고 있다. 중장년층 세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만큼 이제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변신에 나선 것이다. ▲제약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R&D) 부문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한 디지털전환을 촉진하고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올 겨울 패셔니스타들이 고른 신발은 어그(UGG)의 어그 부츠였다. 따뜻한 양털이 내부에 부착돼 한파에도 아무 걱정 없는 데다 투박하지만 독특한 감성을 주는 황토색 가죽 부츠가 남녀를 불문하고 패셔니스타들의 선택을 받았다. <산업부> ▲현대자동차가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을 진행한다. 차량 전동화 및 제조 기술 혁신 등 산업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 대한항공이 영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미국, 유럽연합(EU), 일본에서만 승인 받으면 아시아나항공과 결합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된다. ▲ 삼성전자가 한번에 9벌까지 관리하는 삼성전자는 2023년형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를 출시했다. ▲제주항공이 '부산~싱가포르' 노선의 탑승률이 지난해 4분기 84%로 처음 운항을 시작한 2019년(90%)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2023-03-03 07:00:1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