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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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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심야 택시공급 확대 특별대책 가동··· 개인택시 부제 해제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택시 수요가 급증해 심야 택시공급 확대를 위한 특별 대책을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달 16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현재 3부제로 운영되는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한다. 해당 기간에는 휴무 중인 택시도 밤 9시부터 익일 새벽 4시엔 택시 영업이 가능해진다. 연말 부제 해제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시는 이번 조치로 약 2000대의 택시가 추가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시는 휴업신고 없이 무단으로 운행하지 않는 개인택시에 행정처분을 내려 택시 운행률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택시는 휴업시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지만 무단으로 휴업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면허권자로서 기본적인 의무를 다하지 않는 개인택시 사업자에는 1차 경고 후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휴업은 1년 이내 기간 동안 가능하며, 무단휴업자는 사업면허취소 대상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코로나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가 2019년 3만527명에서 올해 10월 2만955명으로 30.4% 감소해 인력 확충을 위해 내달 초 서울시 전체 254개 택시법인이 참여하는 '택시기사 채용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택시수요 분산을 위해 심야 '올빼미버스'를 8개 노선에 1~2대씩(총 13대) 증차 운행하고, 택시 승차 거부 다발지역인 이태원, 강남역, 건대입구역, 홍대입구역을 경유하는 3개 노선을 신설해 한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70여명 규모의 특별단속반을 투입해 연말까지 승차거부 집중 단속에 나선다. 강남, 홍대, 종로 등 승차난이 심한 지역의 주요 도로에서 계도와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심야승차난 해소 대책이 연말 한시적인 방편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관련 업계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1-15 11:57: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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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아트 따릉이' 365대 선봬

아트 따릉이./ 서울시 서울문화재단은 포르쉐 코리아와 함께 진행한 '포르쉐 드림 아트 따릉이' 디자인 공모전 대상작으로 박기쁨 씨의 '모아모아' 시안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아트 따릉이는 기존 서울시 공공자전거 규격과 브랜드 로고는 그대로 유지하되 차체, 윗대(탑튜브), 아랫대(다운튜브), 갈퀴(포크)에 우리 고유의 전통 조각보에서 착안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바퀴(휠)는 어두운 밤에 달려도 잘 보이도록 형광 노란색으로 바꿔 눈에 띄게 했다. '모아모아'는 버려지는 자투리 천을 엮어 아름다운 패턴을 만드는 조각보처럼 따릉이를 타는 시민들의 힘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재단은 전했다. 재단은 이달 16일부터 시민이 직접 제안한 디자인을 적용한 '아트 따릉이' 365대를 선보인다. 아트 따릉이는 서울시청, 광화문, 2호선 삼성역 인근 따릉이 대여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대여 방식은 다른 따릉이와 동일하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에 공개하는 '아트 따릉이'는 시민의 일상에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진행됐다"며 "서울시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프로젝트 '아트 따릉이'를 통해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작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1-15 11:36: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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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16일 '디지털 전환시대의 공공도서관' 주제로 포럼 개최

'디지털 전환시대의 공공도서관' 온라인 포럼 포스터./ 서울도서관 서울도서관과 공공도서관협의회는 이달 16일 '디지털 전환시대의 공공도서관'을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전환시대에 도서관 역할 변화와 서비스 제공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포럼에서 이지연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도서관 전시 문화프로그램'을, 김규환 인천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메타버스 플랫폼 선정기준 및 활용방법'을 주제로 발표한다. 강연에 이어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 영등포 평생학습관 노귀례 사서와 강북문화정보도서관 홍예은 사서 등이 참여해 디지털 전환시대 공공도서관 역할 변화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포럼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국립중앙도서관 후원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시민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자료는 공공도서관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공공도서관협의회는 1968년 창립돼 전국 17개 지부, 805개 공공도서관을 회원 기관으로 두고 있다. 서울도서관은 올해 3월 공공도서관협의회 회장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공도서관협의회는 공공도서관 서비스 환경 개선을 목표로 협력 워크숍, 해외 선진도서관 연수, 연구논문 발간 등 도서관인의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1-15 11:22: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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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개월간 '2021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천만시민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2021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서울시 일상회복 추진단'을 설치하고 급격한 감염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재택치료 환자 관리를 위한 서울시-자치구 공동대응 체계를 갖추고,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를 대상으로 재택 치료를 확대 운영한다. 각 권역에서 '서울시 재택치료센터'를 운영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증상발현 환자 대응을 위해 '재택치료 전용 생활치료센터' 150병상을 준비한다.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감염병 전담병원 22개소, 2160병상과 생활치료센터 35개소, 5694병상을 확보하고, 행정 명령을 통해 병상을 추가로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단계적 일상회복과 연계한 시민 밀착형 검사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는 신속검사기동팀(15개팀 내외)를 두고, 선제검사가 시급한 지역에 신속검사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대상도 늘리기로 했다. 이달 말까지 면역 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우선 접종을 실시하고, 다음달부터는 사회필수인력을 포함한 일반국민 세부 접종방안을 마련해 추가 접종을 독려할 방침이다. 시민들이 사전 예약 없이 의료기관에 전화로 문의한 뒤 현장을 방문해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동주민센터에 협조를 구해 장애인, 외국인의 이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접종 편의를 높인다. 시는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벌여 방역 지침을 어긴 경우 집함금지명령을 내리고,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겨울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기습 강설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24시간 운영한다. 무인제설 시스템과 제설 장치를 확대 설치해 폭설에 대응한다.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급수 체계와 장비를 구축한다. 시는 급수차 8대, 물탱크 10개, 급수팩 20개를 확보하고, 병물아리수를 단수 지역에 공급한다. 시는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도 힘쓴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 1만2786명을 대상으로 급식 지원을 확대하고, 노숙인 밀집지역 거리 상담 인력을 작년 80명에서 올해 132명으로 늘려 운영키로 했다. 화재 방지와 시민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는 전통시장, 요양병원 등에 월 1회 이상 현장 방문해 소방안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무인점포에는 심야시간 안전관리자 상주, 이용시민 피난·대피방법 지도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감염병과 겨울철 한파로부터 천만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겨울철 종합 대책을 빈틈없이 준비했다"며 "일상회복이 무사히 안착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주변에 생활 환경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1-15 11:00: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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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9일 'MZ세대의 삶과 청년정책의 미래' 주제로 학술대회 연다

2021 서울청년학회 연합학술대회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이달 19일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MZ세대의 삶과 청년정책의 미래'를 주제로 2021 서울청년학회 연합학술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변금선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서울청년의 삶과 주거실태'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한다. 2020 서울청년패널조사에서 나타난 서울청년의 기본특성, 일자리, 경제, 삶의 여건과 인식 등 주요 분석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남재욱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청년 고용과 일자리 이행'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청년 니트, 일자리 만족도, 이직의사, 불안정에 어떤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지 살피고, 청년 일터의 변화 필요성과 청년 니트 지원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유민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서 '청년의 사회관계와 삶의 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청년의 사회적 자원과 연결망이 삶의 질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청년의 사회적 고립 문제를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 방향으로 재연결과 상호 지원을 제안한다. 학술대회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유튜브 채널 '서울청년생활'에서 생중계되며, 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1-14 14:49: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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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1일부터 배출가스 5등급차 운행 제한

서울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 제한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시기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저감 정책을 실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내달 1일부터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운행이 금지된다. 이를 어길 경우 1일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날 시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저공해 조치가 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전국적으로 약 103만대에 이른다. 시는 단속과 함께 5등급 차량의 저공해 조치도 병행한다. 매연저감장치 부착 비용의 90%를 보조하고, 조기 폐차 시엔 최대 600만원을 지원한다. DPF가 개발되지 않은 차종은 조기 폐차 외에는 대안이 없는 만큼 60만원 정액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전기·수소차 같은 친환경 자동차를 구입하면 1300만~3500만원 범위에서 별도의 신차 구매 보조금도 지급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 전역에서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등의 정책을 시행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높이겠다"며 "미세먼지 저감은 우리 모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일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11-14 14:27: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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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주택·태양광 보급 사업·청년활력공간 운영 실태 감사 결과 발표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진행된 사회주택 사업, 태양광 보급 사업, 청년활력공간 운영 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관련 부서에 행정상 조치 사항 등을 통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사회주택 사업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 ▲주택공급 효과 미비 ▲불공정한 입주자 선정으로 주거약자 입주기회 제한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이해충돌 발생 ▲사회투자기금 관련 일부 업체의 기금 사유화 등의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5년부터 7년간 2103억원의 예산을 사회주택 사업에 투입했지만, 현재 입주 가능하거나 올 연말까지 입주가 확정된 사회주택 물량은 1712호로 목표(7000호) 대비 24.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매입임대주택 865호를 사회주택으로 제공했으나 사회주택 사업자들이 노조, NPO(민간 비영리 단체) 등 특정 경력·활동자를 우대하는 입주자 선정 기준을 정해 주거 약자의 입주기회가 줄었다고 판단했다. 이외에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 민간위탁업체 선정과정에서 조례상 자격기준에 맞지 않는 업체를 선정하거나(1기), 민간위탁 공모에 참여한 SH공사에 압력을 행사해 공모참여 철회를 유도하는(2기) 위법사례가 발견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사회주택과 사회투자기금 관련 일부 업체들의 '셀프융자' 등 도덕적 해이와 기금 사유화 시도도 드러났다"며 "사회투자기금 운용업체로 선정된 업체 대표가 서울시로부터 무이자로 기금을 융자받아 자신이 대표이거나 등기이사를 맡고 있는 업체에 셀프 재융자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태양광 보급사업 조사에서는 ▲내부 정보를 활용한 협동조합 주요 임원들의 사적이익 추구 ▲태양광 협동조합의 과도한 지원 요구와 관철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사업의 물리적 목표달성 위한 무리한 SH임대아파트 활용 ▲보급업체의 사후관리 부실 및 폐업 문제가 지적됐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활력공간 점검 결과 ▲민간위탁 절차를 무시한 수탁기관 선정 ▲수탁사무 무단 재위탁과 사업비로 인건비 편성 ▲용역대가 및 인건비 부적정 집행으로 인한 예산낭비 ▲민간단체 출신 임기제 공무원이 관련 기관 업무 담당 등 이해충돌 ▲청년의 니즈를 고려하지 않은 프로그램 운영이라는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시는 한 달간의 재심의를 거쳐 12월 중 최종 감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1-14 14:14: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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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사회 갈등 누그러졌다"는 서울시민 4% 채 안 돼

감염병 사태 이전과 비교해 한국 사회의 갈등이 누그러졌다고 느끼는 서울 시민이 4%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등관리 역량 배양을 통해 효과적으로 갈등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사회갈등 인식 조사를 벌였더니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우리 사회의 갈등이 다소 완화됐다'는 응답은 2.4%, '더 줄어든 것 같다'는 0.8%로, 전체 응답자의 3.2%만이 감염병 사태 이후 갈등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비슷하다'는 14%였다. '약간 심해졌다'는 40.5%, '훨씬 심각해졌다'는 42.3%로, 코로나 이후 사회 갈등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그렇지 않은 응답의 약 26배에 달했다. 서울시민의 대다수는 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고 했다. 응답자들은 '내 가족이 감염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꼈다'(83.6%), '내 자신이 감염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꼈다'(78.1%), '나와 친한 사람이 감염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꼈다'(76.4%), '주변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이나 경계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졌다'(72.3%)고 답했다. 감염병 사태 이후 일상생활 속에서 막연한 불안이나 우울한 감정을 느껴본 적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10점 만점(우울한 상태: 10점, 전혀 우울하지 않았던 상태: 0점)에 6.44점을 줘 보통 이상의 우울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구원 연구진은 "코로나19로 개인의 심리적 상태에서 나와 내 가족의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발생하고,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강화됐다"면서 "일상생활에서는 감염 불안, 소득·지출 감소, 사회적 관계 단절 같은 변화를 경험하면서 개인의 불안과 우울감이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동시에 사회적 영역 속에서 코로나19로 가정과 이웃, 직장, 공공장소에서 갈등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정부의 방역대응, 정보, 의료체계, 타인에 대한 신뢰도 저하를 겪으면서 거부감, 혐오, 차별 등을 외적으로 표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이후 특정인을 향한 혐오나 차별 표현을 경험했다는 응답 비율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종교인을 향한 혐오·차별 표현은 5점 척도(5점: 매우 그렇다, 1점: 전혀 그렇지 않다) 기준 평균 4.08점으로, 약 80% 이상이 경험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20대(85.1%), 학생(86.9%), 도심권(81.8%), 진보적 정치성향(84.5%)의 집단에서 응답 비율이 높았다. 해외 유입자에 대한 혐오나 차별 경험은 3.43점으로 그다음으로 많았으며, 20대(60%), 자영업자(58.9%), 서남권(58.6%)에서의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를 향한 혐오·차별 경험은 3.38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에 대한 혐오나 차별 경험은 주부(58.5%), 아파트 거주자(54.4%), 보수적 정치성향(57.5%)의 그룹에서 두드러졌다. 연구진은 "현재 서울의 갈등 관리 시스템은 시와 관련이 있는 공공적 영역의 갈등에 집중돼 있다"면서 "그런데 공공 갈등은 표출되기 이전에 사회 갈등에서 배태되므로 현장의 목소리와 사례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사회 갈등에 대한 공공의 개입은 시민들이 스스로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역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주요 문제와 관련한 정보의 공유에서부터 출발해 당사자들 간의 대화와 타협을 위한 지원, 갈등을 해소하는데 필요한 자원 지원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11-14 13:35: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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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4일 돈의문박물관마을서 '찾아가는 공연' 진행

문화로 토닥토닥-찾아가는 공연 행사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문화로 토닥토닥'의 대면 공연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문화로 토닥토닥 홈페이지에서 사연을 접수해 선정된 50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현장 공연을 진행키로 했다. 이달 14일 오후 3시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 야외마당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공연'에서는 트로트가수 '신미래'·'강승연'(트롯전국체전 출연)과 금관악기 공연팀 '브라스통'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돈의문박물관마을과 어울리는 '레트로' 특집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트로트' 장르로 구성됐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2019년 새 단장해 오픈한 '박물관 마을'로, 마을 전체가 박물관 역할을 한다. 새문안동네라고 불렸던 기존 마을을 그대로 보존해 리모델링하는 도시재생 방식을 통해 조성됐다. 일제강점기에 사라진 돈의문(서대문)과 새문안동네의 이야기를 담은 돈의문 전시관부터 1960~1980년대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공간(오락실·만화방·극장)까지 '근현대 100년을 아우르는 기억의 보관소'를 기본 콘셉트로 해 전 세대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연말까지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주제로 사연을 받아 '찾아가는 공연'을 열 예정이다. 사연 신청 방법과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로 토닥토닥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돈의문박물관마을 관람과 공연을 일석이조로 즐기며 일상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 누구나 보고 싶은 공연을 신청할 수 있으니, 사연 신청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1-12 12:04: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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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동묘시장 공중화장실 리모델링해 개방

동묘시장 공중화장실 외관./ 종로구 서울 종로구는 이달 '동묘시장 공중화장실'(숭인동 236-2) 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2000년대 초반 청계천 복원 공사로 황학동 도깨비 시장 상인들이 유입되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동묘시장'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울의 관광 명소 중 한 곳이다. 인파가 몰리면서 공중화장실 이용 인원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구는 시설을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하고 건물 내 일부 공간에 대한 무상 사용을 승인받아 공사에 착수했다. 구 관계자는 "토지나 건물 보상비 등에 대한 예산 지출 없이 대한적십자사 중앙봉사관의 지상 1층 일부를 개축해 공중화장실을 만들었다"면서 "이를 통해 약 13억원의 소중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는 장애인 화장실 조성과 함께 여성 화장실에는 칸마다 112로 연계되는 '안심 비상벨'을, 남녀 화장실에는 각각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해 주민 편의를 높였다. 화장실 외부는 먹색으로 단장해 동묘 문화재와 어울리는 고풍스러운 멋을 가미하고자 했다고 구는 덧붙였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중화장실 설치로 동묘시장 일대를 찾는 많은 분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예산을 절약하고 오가는 시민들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1-12 11:46: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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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탄소중립 실천운동 캠페인 진행

탄소중립 실천운동 캠페인 포스터./ 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탄소중립 실천운동 캠페인인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캠페인은 생활습관 변경으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해 탄소중립을 생활화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캠페인 실천 목록은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하기 ▲재활용 분리수거하기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등 다회용 컵 사용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실천 목록 중 한 가지 이상을 수행한 후 사진을 찍은 뒤 동대문구청 홈페이지나 탄소중립 실천운동 캠페인 홍보 포스터에 탑재된 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스마트폰이나 PC등으로 참가 가능하며, 구는 참여자들에게 선착순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맑은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최근 기후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탄소중립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은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로 구성됐으니 우리 모두의 안전하고 건강한 미래를 위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1-12 11:36:1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