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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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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신설··· 글로벌 인재 양성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2022학년도에 '지능형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미래 산업 핵심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지능형반도체는 인식·추론·학습·판단 등 지능형 서비스를 구현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인공지능, 자율주행 차, 6G, IoT)에 최적화(지능화, 저전력화, 안정화)된 첨단반도체를 말한다. 반도체 산업은 2021년 정부가 선정한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빅3+인공지능'(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인공지능)분야 중 하나다. 해당 분야에서 2025년까지 필요한 인력은 약 15만명으로 추산된다. 서울과기대는 기존 설계 위주의 반도체 교육에서 탈피해 세계 반도체 시장의 약 80%에 달하는 비메모리 분야(LSI)의 시스템반도체, 즉 지능형 반도체 분야의 시스템집적화(system integration) 기술에 집중하기로 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기존 타 대학 유사 학과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은 교내에 국내 최고 수준의 8인치 웨이퍼 실습이 가능한 청정시설이 있다는 점"이라며 "수시 제작 실습이 가능한 간이 청정실도 설치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졸업생을 국내의 다양한 기술 분야는 물론이고 TSMC, 마이크론과 같은 글로벌 해외기업으로도 진출시킬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21-06-14 11:05: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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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출지하수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 자원 낭비 줄인다

서울시는 버려지는 유출지하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유출지하수는 냉난방용이나 조경 용수로 사용할 수 있지만 활용법을 몰라 제대로 이용되지 못하고 하수도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지하수법에 따라 유출지하수가 일정 양 이상 발생할 경우 건축주 등은 이용 계획을 수립해야 하지만 관련 매뉴얼이 없고 사용 가능한 유출지하수 수질 기준도 부재했다"고 가이드라인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울에서 발생한 유출지하수는 지난 2011년 16.6만t/일에서 2020년 18.6만t/일로 10년새 약 18% 증가했다. 작년에 하수도로 버려졌던 유출지하수를 활용했다면 하수도 요금은 96억원, 하수 처리 비용은 259억원 절감할 수 있었다고 시는 분석했다. 이에 시는 관련 매뉴얼이 없어 자원이 낭비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 유출지하수 활용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가이드라인엔 어떤 절차를 거쳐야 유출지하수를 사용할 수 있고, 어떤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지 기준과 방법, 관련 법령, 수질 기준 및 관리방안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건물을 신축하려는 민간기업, 통신구·전력구·지하철·터널 공사를 시행하는 공공기관 등 시민 누구나 매뉴얼을 활용할 수 있도록 물순환 정보공개 시스템 누리집에 '서울시 유출지하수 활용 가이드라인'을 게시하고 자치구, 기관, 업체에 책자를 배포하기로 했다. 최진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서울시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시민의 애로사항을 해결함과 동시에 수자원 활용 다변화 모색 등 공공에서 민간부문까지 수자원 활용 정책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또 올해 시는 유출지하수 활용 사업을 클린로드·쿨링포그, 생태수 경관, 하천유지용수로 다양하게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6-14 09:48: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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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무 전용 AI 챗봇 개발··· 24시간 지방세 상담

서울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전국 최초로 세무전용 인공지능(AI) 챗봇 이지(IZY)를 개발해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IZY는 재산세, 자동차세 등 각종 세금과 관련된 상담부터 조회, 납부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AI 챗봇이다. 구청·시청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문자나 음성으로 세무 관련 궁금증을 묻고 확인할 수 있다. 업무시간 이후나 휴일, 공휴일과 관계없이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서비스된다. IZY는 스마트폰으로 서울시 이택스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모바일 앱(STAX)에서 메인 화면에 있는 챗봇 상담을 터치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채팅창에 궁금한 내용을 자유롭게 입력하거나, 채팅창에서 제공되는 메뉴를 선택하면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다만, 음성 인식 기능의 경우 모바일 앱(STAX)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IZY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세무 관련 조회 및 납부확인, 월별 납부해야 할 지방세 안내, 환급금 조회·신청 등이다. 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기계 사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무인납부기, 보이는 ARS를 운영하고 다양한 인증서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의 납세 편의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병한 서울시 재무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의 비대면 방식 선호도가 높아졌다. 이번에 개발한 AI 챗봇을 통해 서울시민이 24시간 세무상담과 납부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AI 머신러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6-14 09:25: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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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또타' 일러스트 공모전 개최··· 총상금 600만원

서울교통공사는 '또타 일러스트 공모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또타는 2017년 통합공사 창립 이후 서울 지하철을 대표하기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공사의 공식 캐릭터다. '또타'에는 '또, 또, 타고 싶은 서울 지하철'이란 의미가 담겨 있으며 전동차 측면 모양을 형상화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을 참신한 모습으로 표현해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이달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공식 캐릭터인 '또타'를 활용해 서울 지하철의 다양한 매력이 담긴 창작 그림을 모집하는 공모전을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체나 팀이 아닌 개인으로만 응모 가능하다. 공모전의 주제는 따로 없으나 그림에 또타가 반드시 포함돼야 하며 이외 전체적인 내용은 공공질서, 미풍양속에 저해되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1인당 2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공모기간 중 1회만 접수, 응모 후 수정은 불가하다고 공사는 덧붙였다. 공사 관계자는 "또타 캐릭터 활성화를 위해 사내에 '또타 팬아트' 게시판을 운영해 왔는데 이곳에 직원들의 다양한 창작물이 예상보다 많이 올라와 인기를 끌게 됐고 실제 홍보물로 활용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이에 시민을 대상으로 또타 활용 이미지를 모집, 캐릭터를 더욱 널리 알리고 소통을 이어나가겠다는 것이 이번 공모전의 취지"라고 말했다. 공모전의 총 상금은 600만원이며, 공사는 총 38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상금과 부상(또타 인형)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공모전 페이지에 접속한 다음 출품신청서와 함께 해상도 300dpi 이상의 일러스트 작품을 10MB 이하의 JPG 파일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 작품은 향후 공사의 각종 홍보물과 역사 내 전시공간, 조명광고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선인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서울 지하철의 모습을 밝고 유쾌한 모습의 또타를 활용해 참신하고 재미있게 그려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06-13 12:45: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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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가사노동자 10명 중 4명, 월 100만원도 못 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자의 월평균 소득이 104만8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당 소득은 1만49원으로 서울 지역 물가를 반영한 서울시 생활임금(1만523원)에 미치지 못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지난해 플랫폼 가사노동자 3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더니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의 14.8%는 월 소득이 50만원 미만이었고, 27.5%는 월 50만~100만원 미만을 벌었다. 100만~150만원 미만은 32.2%, 150만~200만원 미만은 18.5%, 200만원 이상은 7%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은 일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평가, 상해, 무리한 요구 등의 어려움을 겪었는데 플랫폼 기업에 이를 조정·해결하는 절차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14.7%에 그쳤다. 있다 하더라도 도움이 되었다는 비율은 37.1%밖에 되지 않았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제10회 국제 가사노동자의 날을 맞아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68년 배제를 넘어: 가사노동자 권리 보장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연다. 재단은 "지난 5월 21일 '가사근로자의 고용 개선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1953년 '근로기준법' 제정 이래 줄곧 법적 노동자 지위에서 배제돼왔던 가사노동자가 드디어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보장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면서 "이 자리에서는 법률 제정 의의 및 특징, 향후 전망과 함께 플랫폼 가사노동의 실태를 살펴보고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1-06-13 12:10: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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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교량 투신 사고 막는 CCTV 관제기술 개발

한강교량에서 투신 시도를 감지해 인명사고를 막는 기술이 개발됐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한강교량 맞춤형 CCTV 관제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원은 본부 수난구조대의 출동 현황 정보, CCTV 동영상, 감지센서 데이터, 투신시도 현황 정보, 신고이력 및 통화내용(문자)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한강교량 투신시도 관련 탐지·예측 시스템을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개발한 관제기술은 인공지능이 동영상 딥러닝으로 투신 시도자의 패턴을 학습해 위험상황을 탐지·예측한 뒤 해당 지점의 CCTV 영상만을 선별, 관제요원의 모니터에 표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서울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반의 선별관제로 투신 전후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고 모니터링 공백을 최소화해 관제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수난구조대는 여의도, 반포, 뚝섬, 광나루에 위치해 있으며 한강교량에 설치된 CCTV와 감지센서(장력, 레이저) 등을 활용한 관제시스템을 운영하는 임무를 맡는다. 이날 본부에 따르면 매년 서울시내 한강교량에서 발생하는 투신시도는 평균 약 486건이다. 구조대의 활약으로 투신시도 대비 생존 구조율은 96.6%에 달한다. 이번에 개발된 관제기술은 오는 10월 구축 예정인 '한강교량 통합관제센터'에 시범 적용된다. 한강교량 맞춤형 CCTV 관제기술을 연말까지 테스트하고 본격 도입할 방침이라고 시는 전했다.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장은 "이번 기술 개발은 한강교량 투신사고로 발생하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 기관이 함께 이끌어 낸 연구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사이언스 분석기술을 활용,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실용적인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1-06-13 11:48: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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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저소득층에 암 검진비용 지원하는 '국가 암 검진' 홍보

서울 마포구는 국가 암 검진 대상자 중 아직 검진을 받지 않은 구민이 서둘러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국가 암 검진은 의료 접근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저소득층에 암 검진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 가운데 작년 11월 보험료 부과 기준 하위 50%에 해당하는 대상에게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과 폐암에 대한 암 검진을 지원한다. 검진 대상자는 국가 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우편으로 발송한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검진기관에 예약한 뒤 방문해 검진받으면 된다. 수검 대상자 및 검진기관은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으로 문의하거나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되면 관할 보건소에서 의료비를 지원한다. 다만, 건강보험가입자는 내달부터 신규 지원이 중단되기 때문에 오는 6월 30일까지 서둘러 검진을 받아 의료비 지원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구는 강조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국가 암 검진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통해 암 걱정 없는 건강한 마포가 되길 기대한다"며 "최고의 암 치료 방법인 조기 발견을 위해 아직 검진을 받지 못한 구민이 있다면 하루빨리 검진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6-11 13:13: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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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9월 30일까지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 추진··· 취약계층 보호 총력

서울 종로구 오는 9월 30일까지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폭염대책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실시간 폭염상황관리 및 3단계 대응체계 구축, 취약계층 특별 보호, 야외근로자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에 주안점을 뒀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폭염 정도에 따른 3단계(평시·특보·비상)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평시에는 3개 실무반 TF팀을 운영해 기상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특보 발령 시에는 종합상황실 가동과 더불어 재난문자서비스 제공, 취약계층 안부 확인에 나선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같은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종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구는 전했다. 이와 함께 구는 관내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를 포함 총 68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주시하며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방역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 활동에는 통장, 자율방재단, 방문간호사로 구성된 590명의 재난도우미들이 팔을 걷어붙인다. 재난도우미는 홀몸 어르신, 거동 불편자 등 주민 약 6400여명에 대한 안부 전화·방문, 폭염행동요령 홍보 역할을 맡는다. 또 구는 안전·건강관리 솔루션(IOT)을 활용해 취약계층 어르신 200여명을 특별 보호할 계획이다. 움직임을 통한 활동 여부와 온도, 습도, 조도, 화재·가스 안전감지 빅데이터를 이용해 실시간 안전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거리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을 위해 구는 돈의동 쪽방상담소와 창신동 쪽방상담소 2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주 7일 상시 문을 열기로 했다. 구는 관내 주요 간선도로의 횡단보도 주변과 교통섬 47곳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도로에 물 뿌리기 작업을 실시한다. 가로녹지대 폭염피해 방지를 위해 녹지대 급수전담반을 편성·운영하고, 폭발 위험이 있는 가스석유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점검도 진행한다. 아울러 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 등 관내 취약계층 100여 가구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한다. 이달 중 대상 가구를 방문해 에어컨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구는 덧붙였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대응 체계를 구축해 대비하고자 한다"면서 "구민들이 안전하게 올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1-06-11 13:07: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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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예방접종센터에 시민 7300여명 자원봉사자로 참여

숨돌릴 틈 없이 바쁜 서울시내 27개 예방접종센터엔 백신접종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그림자처럼 돕는 이들이 있다. 자발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 시민 자원봉사자들이다. 27개 예방접종센터에 하루 4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의료진들이 접종업무를 할 때 자원봉사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현장에서 접종 대상자 신원 확인, 절차와 동선 안내, 이동지원, 예진표 작성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7개 예방접종센터가 본격 가동된 지난 4월부터 5월 말까지 7304명의 시민이 자원봉사자로 함께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주 1~2회 일산에서 은평구 예방접종센터까지 봉사활동을 오는 김익수(73) 씨는 평소 북한산국립공원 소속 봉사단인 토요 동행에서 활동하며 관계를 쌓아 온 은평구자원봉사센터의 요청에 먼 거리에도 흔쾌히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군 입대를 앞둔 대학생 이유빈(20) 씨는 "처음에는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 시작했지만 시간을 다 채우고도 계속 나오고 있다. 작은 일이지만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시민 자원봉사자들은 백신접종 전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힘을 보태고 있다. 접종을 받으러 온 어르신의 접종 대상 여부와 신원을 확인하고, 백신접종 절차와 동선을 안내해준다. 예진표 작성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신해서 예진표를 적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부축하거나 휠체어 탑승을 돕는 일도 이들의 몫이다. 특히 예방접종센터가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을 전담하는 곳인 만큼, 안내·이동 지원을 담당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센터 운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예방접종센터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원봉사자는 시민의 희망백신입니다' 캠페인을 이달 21부터 10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참여자에게 HK inno.N이 후원하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센터에 비치된 포토카드를 활용해 백신자원봉사를 상징하는 'V' 표시를 만들어 사진을 찍고 해시태그(#희망백신, #자원봉사자)와 함께 자신의 SNS에 올리면 된다. 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모두의 안전과 일상의 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자원봉사자가 또 하나의 희망백신이다"며 "자원봉사자의 안전과 긍정적 경험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1-06-11 12:17: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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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4명 중 3명, 관내 이동

지난 11년간 서울시민 4명 중 3명이 관내에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0일 2010~2020년 통계청 국내인구 이동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 11년 동안 서울 인구(999만7000명, 11년 평균)의 21.7%에 해당하는 216만5000명이 서울시 내·외부로 이동했다. 이 가운데 서울 관내 이동은 연평균 158만3000명(73.1%)이었고,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전출은 연평균 58만2000명(26.9%)이었다. 매년 서울 시민 5명 중 1명이 이동한 셈이다. 서울시 내부 이동자의 80.7%에 해당하는 127만7000명은 현재 살고 있는 자치구와 가까운 구로 주로 이동했는데, 생활권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우선 이동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설명했다. 내부 이동자의 이동 사유는 주택(88만명·55.6%), 가족(26만8000명·16.9%),기타(24만4000명·15.4%), 직업(15만2000명·9.6%), 교육(4만명·2.5%) 순이었다. 시외 이동자의 경우 경기도로 전출한 사례가 36만명(61.9%)으로 가장 많았다. 행선지는 인천(4만4000명·7.6%), 충남(2만2000명·3.7%), 강원(2만1000명·3.7%)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전출하는 연령은 전통적으로 30대(24.9%)가 가장 많고, 20대(21.3%), 40대(14%) 순이었으나 작년에는 처음으로 20대가 23.9%를 기록, 30대(23.1%)를 추월했다. 전출자들의 이동 사유 역시 주택이 31.4%로 으뜸으로 꼽혔다. 가족(27.1%), 직업(23.2%), 교육(3.3%)이 그다음이었다. 서울시 전출입 인구 분석 결과는 '열린데이터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6-10 15:11: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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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동·마포구 체력단련장과 실내골프연습장 영업시간 2시간 연장하는 시범사업 추진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한달간 강동·마포구의 체력단련장과 실내골프연습장을 대상으로 영업제한을 완화하는 시범 사업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마스크 착용 ▲선제검사 ▲오후 10시 이후 이용인원 제한 ▲환기 강화를 골자로 하는 4대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해당 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12시(자정)까지로 2시간 연장해주기로 했다. 체력단련장과 실내골프연습장을 시범사업 대상 시설로 정한 것은 회원제로 운영돼 이용자 관리가 용이하고 업종 특성상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열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영업 제한 완화 시범 사업 참여를 희망한 자치구 중 방역 관리가 우수한 2곳을 대상지로 추렸다고 덧붙였다. 향후 시는 자치구별로 사업자 신청을 받아 참여 시설을 선정키로 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지난 4월 22일 업종별 각 협회의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실시해 서울형 상생방역안을 마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한 후 협의를 거쳐 서울형 상생방역 시범사업 내용을 확정했다"며 "이번 시범사업 추진 결과를 반영해 앞으로 업종별 특성에 따른 거리두기 매뉴얼을 확대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1-06-10 14:51:4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