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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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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태탐험 '걸어서 수목원 속으로' 참여 단체 모집

서울시는 어린이들이 탁 트인 자연에서 마음껏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푸른수목원 생태탐험인 '걸어서 수목원 속으로' 7월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관과 단체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푸른수목원은 2018년 서울시 1호 공립수목원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1월부터는 서울식물원에 소속돼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부터 진행된 '걸어서 수목원 속으로'는 초등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해 어린이들이 자연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숲 해설가의 인솔 하에 오색정원, 야생화원, 수국원, 장미원, 어린이정원 등 푸른수목원의 다채로운 테마정원을 둘러보며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자연 생태와 동·식물을 학습할 수 있다. 실화백, 히어리, 박쥐나무, 할미꽃, 불두화, 댕강나무, 둥굴레 같은 식물과 항동저수지에 서식하는 흰뺨검둥오리, 물닭 등 조류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다가오는 6월에는 계류 주변에서 힘찬 개구리의 울음소리도 들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어 학교 등 단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5월에는 푸른수목원 인근에 위치한 항동초등학교 등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참여자 안전을 위해 모든 프로그램을 사전 접수 방식으로 진행한다. 회당 20명 내외, 2개 팀(팀별 10명 이하)으로 나눠 시간대별 참여 인원과 운영시간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시는 프로그램 진행 전 발열 확인을 시행하고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수칙 안내와 타인과 접촉 자제 같은 거리두기 지침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푸른수목원 교육·체험 프로그램 관련 정보는 서울의공원 홈페이지나 푸른수목원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및 문의는 서울식물원 푸른수목원운영과로 연락하면 된다. 한정훈 서울식물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학습에 제약이 있었던 청소년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푸른수목원이 시민과 자연이 지혜롭게 어우러지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생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1-05-18 10:08: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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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7~30일 서울도시농업박람회 온·오프라인 진행

서울시는 양천구와 함께 이달 27~30일 나흘간 도시농업과 힐링이라는 주제로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행사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모든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선보이고, 외부관람이 가능한 텃밭, 전시관은 안양천 자연학습장(오프라인)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운영키로 했다. 주제관은 ▲도시농업 정책관(그래픽 패널을 활용한 서울도시농업 정책 소개) ▲농부의 집(홈파밍 아이디어, 도시농부 라이프 스타일 정보 제공) ▲농업교실(교육 콘텐츠) ▲농부의 공방(도시농부를 위한 DIY공간)으로 구성됐다. 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4일간 도시농업 정책, 도시농업 공간, 도시농업 체험교육, 도시농업 산업을 주제로 총 11회 방송을 진행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주최하는 치유농업 심포지엄도 시민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참가자들에게는 도시농업 관련 사진과 드로잉 공모전 출품작품을 감상하고, 심사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안전을 고려하면서도 일상생활에 지친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박람회가 도시농부의 힐링창구가 되고 서울시 도시농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5-18 09:58: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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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세대 인생이모작 이야기 담은 '50+스토리북' 펴내

#. "저는 비교적 퇴임 전에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준비한 것을 어떻게 실제로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시뮬레이션 과정이 필요했고 무엇보다 전문가의 단계로 가기 전 통로가 필요했습니다. 바로 서울시 도심권50플러스센터가 그 일을 해주었습니다."('경험은 내 자원' 퇴직설계강사 이동준) 서울시 도심권50플러스센터는 중장년층 15인의 퇴직 이후 삶의 준비과정과 성장을 담은 50+스토리북을 발간한다고 18일 밝혔다. 50플러스센터는 급증하는 50+세대의 인생재설계, 인생이모작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2014년 7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립한 시설이다. 현재 관내 총 9개소의 50플러스센터가 운영 중으로, 시립(종로구 수표로26길 28, 돈의동) 1개소, 구립 8개소로 구성됐다. 이번에 펴내는 50+스토리북은 지난해 50플러스센터를 이용한 8687명의 이용자 중 '좋아하는 일을 일(Job)'로 만든 사례를 발굴해 기록한 책이다. 2016년 첫 발간 이후 네 번째 이야기다. 전직 라디오 작가에서 소통연구소 대표로, 기자에서 문화해설사로, 공무원에서 하천생태보전활동가로, 대기업 임원에서 외국어봉사 활동가로, 50플러스센터에서 50세 이후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만든 중장년층의 이야기가 50+스토리북에 실렸다. 시민 누구나 서울시50플러스포털에 접속해 '50+스토리북'을 검색하면 전자책으로 볼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50+세대가 원하는 바를 지역사회에서 이룰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자 도심권 50플러스센터를 설립했다"며 "50+스토리북이 50세 이후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준비하는 시민의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5-18 09:45: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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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중 관광재개 대비 텐센트와 '관광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가 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와 손잡고 '글로벌 관광도시'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18일 오전 10시 서울관광플라자에서 텐센트와 코로나19 이후 한중 관광재개에 대비해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스마트 서울관광의 기반을 함께 조성하고, 향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텐센트는 QQ·위챗 같은 SNS 메신저와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콘텐츠, 금융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의 대표 인터넷 기반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중국 인터넷 기업 가운데 규모, 영향력, 이용자 수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먼저 텐센트는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해 '휴대폰 한 대로 즐기는 서울여행' 콘셉트의 '일기유(一机游) 서울' 모바일 앱을 구축하고, 서울여행에 필요한 관광정보와 관광상품 구매, 예약 등 제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텐센트 산하 OTA(온라인 여행사) 사이트를 활용한 프로모션과 인플루언서 활동 지원 등의 홍보 마케팅으로 잠재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일기유(一机游:휴대폰 한 대로 여행을 즐기자)는 텐센트 클라우드&스마트산업사업 그룹에서 론칭한 브랜드 '텐센트 문화관광'에서 개발·운영 중인 프로젝트다. 여행지의 관광정보, 관광상품 구매·예약, 비자발급·세금환급을 포함 해외 방문 시 필요한 정보를 모두 담아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서비스다. 서울시도 코로나19로 억눌린 중국 관광객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텐센트와 적극 협력한다. 시는 한류·의료·한식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서울 관광 콘텐츠를 '일기유 서울'에 게재해 글로벌 관광도시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코로나 종식 이후엔 텐센트 프로모션을 통해 서울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 환대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텐센트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두 기관은 한·중 관광이 재개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중장기 교류·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중국 1선 도시이자, 텐센트 본사가 위치한 선전시와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양 지역 기업-학교 간 교류 촉진, 기업 인센티브 관광, 수학여행 관광 상호 송출 등 프리미엄 관광 협력 사업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자오지앤난 텐센트 클라우드 상무 부총재는 "안전하고 개별화된 스마트 관광 서비스 요구가 커지고 있는 오늘날, 정보통신기술을 통한 관광업의 회복과 발전은 텐센트의 목표"라면서 "서울시와 이번 협력을 통해 서울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자신과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만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와 텐센트의 혁신 IT기술이 만나, 스마트 서울관광의 시대를 여는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지금부터 디지털·스마트 관광 환경을 조성해 향후 한중 관광재개 이후 폭발하는 관광 수요를 선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5-18 09:33: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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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태친화 어린이집 60곳으로 늘린다

서울시는 '생태친화 어린이집'을 12개 자치구 총 60개소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놀이 활동의 중심을 실내에서 실외로 옮겨 기존 보육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자연체험을 확대한 어린이집이다. 아이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제철음식을 수확해보거나 산책·바깥놀이를 통해 자연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어린이집은 정해진 보육일정에 따라 학습과 수업중심의 일과에 맞춰 활동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정해진 시공간, 연령구분, 교재교구 활동 등 교사의 통제에 따라 일과를 진행하다 보니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우기 어렵거나 주도적 놀이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텃밭, 산책로, 놀이터 조성 등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별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시는 각 어린이집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적용할 수 있도록 생태친화 보육 안내서와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19년 4개 자치구(20개소)를 시작으로 생태친화 어린이집을 꾸준히 늘려왔다. 현재 10개 자치구에 생태친화 어린이집 50곳이 마련됐다. 시는 서울시 보육포털 '생태친화 보육소식'에 우수 사례를 게시해 공유할 방침이다. 강희은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자연친화적인 보육활동을 넘어 아이의 놀이욕구를 중시하고 아이다움의 구현을 도와주는 보육을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5-17 14:57: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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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서울의 재도약 위한 '조직개편' 추진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의제와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시는 서울의 주거난을 해소하고자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주택정책실(1급)을 신설키로 했다. 도시계획국 등에 흩어져 있던 주택 공급 기능을 통합·일원화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주택 공급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도시재생실과 지역발전본부에서 분산 추진 중인 지역 발전 기능도 하나로 합쳐 균형발전본부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권역별 특화·균형발전의 추진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생정책기획관은 균형발전기획관으로 재편한다. 청년청은 미래청년기획단으로 격상·확대된다. 현재 각 실·국별로 시행하는 청년 정책을 총괄·조정해 취업난, 주거난,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세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노동민생정책관은 공정상생정책관으로 개편해 노동자, 소상공인, 사회적 기업을 포함 모든 계층이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제로페이담당관은 소상공인플랫폼담당관으로 재편·신설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모바일 기반 디지털 영업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또 시는 시민 참여와 민관 협력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자 서울민주주의위원회와 서울혁신기획관의 유사 기능을 통폐합해 시민협력국을 새로 두기로 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주택공급, 균형발전, 도시경쟁력 강화, 청년지원 등 핵심과제를 실현할 수 있는 실행 동력을 마련코자 했다"며 "개편되는 조직을 바탕으로 시 핵심사업은 물론 2030 청년세대와 모든 시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서울, 미래를 준비하며 다시 뛰는 서울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1-05-17 14:36: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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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야 갑질근절 대책 필요성 인식하는 서울시민 증가

최근 2년간 공공분야 갑질근절 대책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서울시민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갑질 풍토를 없애고자 서울시 소재 공공기관들이 시행하는 갑질근절 대책에 대한 시민만족도는 소폭 증가했으나 부정답변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작년 10월 16~19일 시민 3233명을 대상으로 벌인 공공분야 갑질근절 대책 관련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시가 공공분야 갑질 근절 대책의 필요성을 물었더니 90.6%(매우 필요하다 48.8%, 필요하다 41.8%)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 89.6%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갑질 근절 대책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아졌지만 실제 정책 만족도는 낮았다. '공공분야 갑질근절 대책 시행 추진을 위한 서울시 소재 공공기관의 노력에 어느 정도 만족하냐'고 묻는 항목에서는 부정 답변 비율이 78%(보통이다 45.5%, 만족스럽지 않은 편이다 24.7%, 전혀 만족스럽지 않다 7.8%)에 달했다. 시 소재 각 공공기관의 갑질근절 대책에 불만족한다는 답변은 전년 79.9%보다 1.9%포인트 줄었으나 2년 연속 부정 응답 비중이 긍정 답변 비율을 압도했다. 지난해 시민 A씨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의 갑질 호소'라는 제목의 민원을 국민신문고에 올렸다. 해당 민원인에 시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와의 수의계약 이행과정에서 센터의 부조리한 업무처리 등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는 내용으로 이해된다"며 "센터는 서울시의 민간위탁기관으로서 관련 기준에 따라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 귀하의 민원사항을 참고해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 예산회계사무 기준을 숙지, 예산집행 업무에 철저를 기하도록 즉시 지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정기 점검 때 수의계약 관계를 엄중히 살펴 유사 민원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인 서울교통공사도 갑질 문화 근절에 팔을 걷어붙였다. 공사는 지난해 내·외부 갑질 문제를 해소하고자 ▲갑의 부당행위 신고센터 가동 ▲부당계약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부패 방지 신고 시스템 가동 ▲감정노동 보호체계 구축 ▲비상식 민원 고충격려 제도 운영 ▲갑질 행위자에 대한 무관용 징계·처벌 ▲고객센터 상담직원 존중문화 확산 ▲공정 계약문화 조성 위한 민·관 협의체 운영 등을 실시했다. 공사는 "2020년 10월 국민권익위원회의 사규 개선 권고안을 이행하고자 상하관계 지칭 용어 수정, 퇴직자 및 비위면직자에 대한 수의계약 제한 등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사는 불공정 계약상대자의 계약질서 위반 행위를 제재하기 위해 지난해 연간 13회의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36건의 부정당 업체 입찰참가 자격 제한 조치를 내렸다. 공사는 "갑질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관행이 아닌 규정에 의한 업무처리로 공정한 계약문화를 형성했다"고 자평했다.

2021-05-17 14:24: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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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 지음/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개인보다 집단 이익 우선, 신용 중시, 학력보다 능력 중심, 예약 문화 생활화, 유연성 부족, 매뉴얼 만능 사회, 아직도 아날로그가 중심인 곳, 기초 과학이 튼튼한 나라, 영웅을 만들어 가는 나라, 스토리텔링을 중시하는 나라…' 2021년을 사는 우리가 바라본 일본의 모습이다. 책은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을 다룬다. 일본의 역사와 문화, 정치와 경제, 문학과 예술에서부터 정원과 다도, 술과 음식, 사찰과 온천, 목욕탕과 골목식당, 철도와 마라톤, 인형과 만화, 도자기와 야구에 이르기까지 이웃 섬나라의 속살을 낱낱이 파헤친다. 책은 일본을 연구하는 우리나라 학자들과 다방면을 두루 섭렵한 일본 문화 덕후들로 꾸려진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이 펴냈다. 이 포럼은 한중일 3개국의 언어, 문화, 역사,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토론하며 한국과 일본, 중국 사이에 복잡하게 얽힌 과거, 현재, 미래의 실타래를 풀어나가는 학술모임이다. 빈집 연구가, 사회복지 전문가, 일본학 교수, 번역가, 건축가, 약사, 철도 여행가, 관광통역사, 다도 전문가, 인형수집가를 포함 총 45명의 일본 덕후들이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를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일본 문학, 간다진보초 헌책방 거리에서 느낄 수 있는 일본의 독서열, 쉬지 않는 맞장구의 언어 습관, 태어나면 '신사', 결혼은 '교회', 죽음은 '절' 등 흥미로운 주제를 쉽고 재밌게 전달한다. 21세기 조선통신사 45인이 들려주는 일본 문화 이야기. 488쪽. 1만8000원.

2021-05-17 10:41: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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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자 하루새 약 9만명 증가

코로나19 1·2차 백신 접종자가 하루 만에 약 9만명 가까이 늘었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4일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8만9253명(1차 9548명, 2차 7만970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26일부터 총 373만1221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는 전 국민의 약 7.3%에 해당하는 수치다. 2차 접종 완료자는 7만9705명 증가한 90만5420명으로 전체의 1.8%정도다. 정부는 5월 중하순까지 2차 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고 이후 1차 접종에 집중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14일부터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9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첫발을 뗐다. 14일부터 2차 접종을 시작한 요양병원의 아스트라제네카 신규 2차 접종자는 1659명, 요양 시설은 2554명 등이다. 국내 백신 잔여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61만6700회분과 화이자 71만9600회분 등 약 233만6300회분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409건 증가했다. 사망 3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1건, 주요 이상반응 28건 등 중대 이상반응 32건과 일반 이상반응(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377건으로 나타났다. 이달 12~14일 접수된 사망 의심 신고 16건 중 10명은 75세 이상 고령층, 2명은 노인시설 이용자이고 요양병원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입원환자, 취약시설 입소자 각각 1명이었다고 추진단은 밝혔다.

2021-05-15 15:51: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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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청장,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 찾아 방역 상황 점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5일 해외입국자 격리시설인 '임시생활시설'을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총 13곳(5263실)의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설에서는 증상이 없는 해외입국자의 격리와 진단검사가 이뤄진다. 현장을 찾은 정은경 청장은 "임시생활시설은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사 및 격리를 통해 코로나19 국내유입 차단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증상 여부 모니터링 등 입소자 건강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자가격리면제자는 진단검사를 위해 임시생활시설에 1일 단기입소하고, 단기체류 외국인과 입국 전 PCR 음성확인서 미제출자는 14일간 해당 시설에 격리된다. 인도발 입국자는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경우에도 일주일간 시설격리 후 자가격리(7일)로 전환된다. 지난 2월 24일부터 해외입국자 PCR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되고 변이바이러스 발생 국가 입국자에 대한 격리강화 조치가 취해지면서 임시생활시설 입소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방대본은 전했다. 임시생활시설 입소자 수는 2월 24일 2327명에서 이달 14일 3892명으로 약 1.7배 늘었다. 정 청장은 "해외에서 귀국하는 분들은 격리기간 동안 외부 출입이 통제되는 낯선 시설에서 생활하는 불편함이 있겠으나,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격리해제 시까지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며 "시설에서 편안히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근 귀국한 인도 교민을 포함한 인도발 입국자의 경우 임시생활시설에서 7일간의 격리기간 동안 진단검사(2회)를 실시하고, 퇴소 후 7일간 자가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지자체가 철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021-05-15 14:50: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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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인도 변이로 6월 봉쇄 완화 어려울수도

지난 14일 오전 경남 남해군 남해읍 소재 남해문화체육센터에서 한 의료진이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뉴시스 인도 변이 코로나19로 인해 영국에서 내달 이뤄질 예정이었던 봉쇄 완화 조치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BBC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인도 변이가 6월 봉쇄 완화에 심각한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까지만해도 코로나 봉쇄령을 6월 해제한다는 목표를 내세우며 방역에 자신감을 내비쳤던 존슨 총리는 이날 돌연 태도를 바꿔 "인도 변이가 상당히 더 전염성이 있다"면서 "우리는 몇가지 어려운 선택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에 의하면 이달 5~12일 인도 변이 사망자는 총 4명이다. 인도 변이 감염자는 1313명으로 지난주 520명과 비교해 2.5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자 영국은 고령자(50세 이상)와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1·2차 백신 접종 간격을 기존 12주에서 8주로 줄이기로 했다. 존슨 총리는 "이 새로운 변이가 우리의 발전에 심각한 지장을 줄 수 있고 6월에 (봉쇄 완화로) 전환하는 걸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봉쇄 해제가 불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우리는 철저히 현실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5-15 14:19:4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