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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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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협동조합 형태 '직업소개소' 인기..재능별 일자리 제공해

프랑스에서 개인별 재능에 따라 일자리를 연결시켜주는 협동조합이 화제다. 북부도시 릴(Lille)에 본사를 둔 프리즈비즈(Frizbiz)는 지난 2013년 6월에 만들어진 협동조합이다. 조합 창립자 오귀스탕 베를랑드(Augustin Verlinde)와 로망 폴레(Romain Pollet)는 "런던에서 몇 달간 공부를 한 적이 있다. 이사를 할 때 아는 사람이 없어 인터넷에서 사람을 구했지만 내 예산으론 찾지 못했다. 그래서 직접 사이트에 글을 올렸다. 물론 그 당시엔 결과가 좋지 않아 혼자 이사를 했지만 그게 프리즈비즈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 인터넷 벼룩시장? 이어 둘은 "우린 사람들이 일대일로 구인구직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사소한 작은 일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일회성 행사나 업무에도 사람을 구하거나 일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트에 일자리 정보가 게시되면 구직을 원하는 회원들의 메일로 게시물이 전송된다. 회원들은 일자리 조건을 따져 자신에게 맞는 일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으로 지금까지 총 5만5000명이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다. 프리즈비즈는 현재 프랑스 내에서 사회적기업으로 등록되어 있다. 프랑스에선 이미 숙박서비스와 렌트카 사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프리즈비즈 역시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여진다. / 줄리앙 뒤퓌리에르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11-05 15:07:16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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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을 넘어 '패션트럭'!..남프랑스서 이색 사업 화제

남프랑스에서 '패션트럭'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남프랑스의 후와(Roya)에 패션트럭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시내에 멈춰선 트럭 안엔 현재 유행하는 다양한 옷들이 가득했다. 패션트럭의 여사장 샤를롯 베르슈(Charlotte Berchoux)는 "패션트럭을 항상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중고사이트에서 미니버스(Minibus)가 올라온 걸 보고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1983년에 만들어진 미니버스를 구입한 뒤 그녀는 자동차를 개조했다. 창문을 바꾸고 진열대를 만드는 등 의상실 분위기를 만들려 노력했다. 인테리어를 완성한 그녀는 다양한 스타일의 의류를 구입하는데 힘을 쏟았다. 샤를롯은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서 독특하고 개성있는 옷을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발품을 팔았다. 옷뿐만 아니라 악세서리, 가방 등 여러가지를 판다"고 밝혔다. ◆ 산간지역도 갈 수 있어 샤를롯의 패션트럭은 올 여름을 코트다쥐르(Cote d'Azur) 지방에서 보냈다. 남프랑스 해변가를 따라 작은 마을을 돌아다니며 옷을 팔고 사람들을 만났다. 그녀는 "유년시절을 사람들이 많이 살지 않는 작은 마을에서 보냈다. 그래서 대도시가 아닌 작은 마을에 사는 여자들도 패션에 관심이 많은걸 안다"고 말했다. 물론 어려움도 있다. 트럭을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을땐 장사가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의류를 인터넷에서도 판매하기 때문에 패션트럭의 고충이 적은 편이다. / 폴린 아미엘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11-05 15:06:49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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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98세 할머니 강제퇴거 당한 뒤 쓰러져 병원 이송..네티즌 비난 봇물

프랑스 니스에서 98세 할머니가 강제퇴거 당한 뒤 위중한 상태에 빠져 논란이 되고 있다. 올해 98세 이베트(Yvette)는 지난 화요일 아침 강제퇴거를 받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상태가 위중해지자 할머니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8월 이베트 할머니와 그의 딸은 월세 미납으로 재판을 받았다. 2년간 2400 유로(한화 약 319만원)를 내지 못해서다. 법원에서 강제퇴거 판결을 받았지만 모녀는 따로 지낼 곳을 찾지 못했다. 판결이 난 후 주민들이 청원서를 내며 기한을 미뤘지만 역부족이었다. ◆ 딸 도움 없이 살 수 없어 이베트 할머니는 젊은 시절 과부가 된 후 대형 아파트를 처분했다. 이후 돈을 모두 사기당하면서 가진 재산을 전부 잃게 됐다. 그녀의 딸 린다(Linda)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엄마 혼자 병원에 계시는걸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답했다. 이어 그녀는 "98세 노인을 강제로 쫓아내는 공권력이 역겹다. 우리 두 모녀를 쫓아내기 위해 대규모 경찰이 동원됐다는 게 무섭다"고 밝혔다. 한편 이베트가 입원한 병원에선 "할머니가 딸의 도움 없이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메트로 뉴스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10-30 13:22:09 정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