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재웅
기사사진
세미콘코리아, 온라인 개막…'뉴노멀' 시대 반도체 산업 미래는?

/세미콘코리아 반도체 업계가 올해에도 한 데 모여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한다. '초연결'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SEMI)는 3일부터 12일까지 '세미콘 코리아 2021'을 개최한다. 세미콘 코리아는 반도체 업계가 모여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열리게 됐다. 올해 주제는 '초연결 세계를 향해'다. SK하이닉스 차선용 부사장이 '메모리 산업의 ESG 경영'을 주제로한 기조 연설로 첫날 막을 올리고, 4일에는 아이멕 룩 반 데 CEO가 '뉴 노멀 시대에 사람을 위한 기술'을, 5일에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CEO가 '다음 노멀, 어디에서든 혁신, 누구든 협력'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차 부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반도체 기업도 사회적 역할을 충실이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이터 사용량 폭증이 전력 소비와 탄소 배출을 늘려 결국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저전력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해 해답을 찾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온디멘드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제조공정별 기술 트렌드와 스마트 공정, 인공지능과 테스트 기술 등 업계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다. 4~5일에는 다양성, 가치, 포함(DEI) 캠페인과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라이브로 진행하게된다. 특히 '전문가를 만나다!' 프로그램에는 현직 엔지니어가 멘토로 참여해 대학생에 취업과 경력 개발을 위한 조언을 전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성평등을 위한 코너도 준비했다. 처음 열리는 '여성 공학자'에는 SK텔레콤과 LG화학, 램리서치 등에 근무하는 여성 리더들이 'DEI' 증진을 위한 강연을 펼친다. 한편 세미콘코리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개최를 취소한 바 있다. 올해에는 온라인으로 개최됐지만, 반도체 전문가 120명이 참여해 2019년 수준을 유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03 14:34:2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친환경 매장 '그린피' 뚫었다

그린피에 전시된 삼성전자 TV와 에코패키지 등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환경을 생각하는 전세계 소비자들에도 친환경 사업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이탈리아 친환경 쇼핑몰 '그린피'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린피에 사용되는 TV와 사이니지, 모바일 제품을 공급하고, 에코패키지 관련 상설 전시장도 설치할 예정이다. 그린피는 자원의 순환과 재생 등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기 위해 만든 쇼핑몰이다. 식음료 업체 '이탈리' 창업자 오스카 파리네티가 설립했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토리노에 1호점을 개장했고, 앞으로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주요 도시 7개에 매장을 새로 오픈할 예정이다. 그린피는 자체 매장도 태양광 패널과 목재를 이용한 친환경 건축 설계로 만들었다. 입점 업체와 입점업체들의 인프라까지 친환경과 연결된 제품을 쓰도록 한다.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장 임성택 전무(오른쪽)와 '그린피' 오스카 파리네티 대표가 '그린피' 쇼핑몰에 설치된 삼성전자 에코패키지 상설 전시장에서 양사의 협력을 기념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TV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그린피 파트너로 선정됐다. 올 초 '삼성 퍼스트 룩'에서 ▲에코패키지 적용 제품 확대 ▲솔라셀 리모컨 도입 ▲재생 플라스틱 사용 강화 등을 선언하고, 영상디스플레이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른바 '스크린 포 올'이다. 특히 에코패키지는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사용하는 것뿐 아니라, 다른 제품으로 재활용해 쓰레기까지 획기적으로 줄이는 아이디어로 큰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는 방류수를 정화해 지역 하천을 정화하고, 폴더블 OLED로 친환경 관련 인증 7개를 받는 등 다양한 친환경 노력을 이어왔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는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도체 사업장이 탄소발자국과 물발자국 인증을 받는 등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장 임성택 전무는 "삼성전자는 친환경 노력을 인정 받아 그린피 개장 초기부터 공식 파트너로 선정돼 긴밀한 협업을 진행했다"며 "삼성전자는 TV 업계 리더로서 친환경 제품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03 14:10:3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위니아딤채, 2021 에어컨 '미리 구매 페스티벌'

위니아딤채 컬러에디션. /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가 한 발 앞서 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에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위니아딤채는 2021년형 위니아 에어컨을 대상으로 '미리 구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월 31일까지 구매하고 4월 30일까지 설치를 완료한 고객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위니아 웨이브 컬러 에디션과 둘레바람 플렉스, 둘레바람 에어컨 등 3종을 대상으로 한다. 새로 출시된 컬러에디션 제품은 싱글 15만원, 멀티 30만원 저렴하게 판매한다. 둘레바람 플렉스도 등급에 따라 20만~40만원, 둘레바람은 15만~25만원 할인해준다. 컬러에디션 출시를 기념한 '더 컬렉션 동시 구매 플렉스' 프로모션도 있다. 컬러에디션과 퓨어플렉스 공기청정기를 동시에 구입하면 최대 60만원 할인해준다. 이번 프로모션은 백화점과 위니아딤채 스테이, 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등에서 진행한다. 전문점과 백화점 할인점은 모바일 상품권, 하이마트와 전자랜드는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김혁표 위니아딤채 대표이사는 "위니아딤채는 국내 종합가전 3사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혁신적인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가전제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파격적인 컬러를 채택한 금번 신제품을 필두로 가전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03 12:55:2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제트·청정스테이션 구매 비중 88%…'에어펄스' 등 독자 기술 빛났다

삼성 제트 신형. /삼성전자 청정스테이션이 삼성 제트 판매를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청정스테이션 출시 후 12월까지 삼성 제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청정스테이션은 무선청소기 삼성 제트의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워주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하반기 제트 소비자 중 청정스테이션을 함께 구매한 비중은 88%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청정스테이션을 출시하기 위해 17건 특허를 출원하는 등 독자 기술력을 확보했다. 내부 모터로 유량을 변화시켜 공기압 차이를 만들어 먼지통을 비우는 '에어펄스'를 핵심 기술로 한다. 아울러 제품을 거치하면 충전과 먼지 비움을 동시에 하는 기술과, 먼지비움을 자동이나 수동으로 제어하는 기술, 먼지통 삽입 방향이 달라도 먼지를 효과적으로 비우는 기술 등이 개발됐다. 삼성전자는 2021년 CES에서 이같은 기술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는 3월 자동 먼지 배출 장치와 충전 거치대 등 14건 특허를 추가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기수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청소의 전 과정에서 소비자의 편리와 위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청정스테이션과 같이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03 11:00:12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반려동물 위한 세탁·건조기 출시

LG전자 세탁·건조기 스팀 펫. /LG전자 LG전자 세탁·건조기가 반려동물까지 챙긴다. LG전자는 펫케어 기능을 더한 트롬 세탁기와 건조기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펫케어 기능은 세탁과 건조 코스로, 반려동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인 알레르겐을 제거해준다. 일본 전문 시험기관 확인 결과 알레르겐을 99.99% 줄어드는 효과를 냈다. 트롬 세탁기 스팀 펫은 애벌 세탁과 트루스팀, 4중 안심헹굼 등으로 옷에 묻은 반려동물 배변과 진흙 등 생활 얼룩을 제거하고 냄새도 제거해준다. 트롬 건조기 스팀 펫은 반려동물 털 제거 성능을 강화해, 특허 받은 트루스팀을 이용한 반려동물 체취와 배변 냄새 제거에 탁월하다. LG전자는 트롬 건조기 스팀 펫 구입시 건조볼 6개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의류에 붙은 반려동물 털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디자인도 바꿨다. 전체적으로 무광 샌드 베이지 색상을 적용했으며, 조작부도 심플하고 직관적으로 디자인했다. 용량은 세탁기 24kg, 건조기 17kg이다. 출하가를 기준으로 각각 185만원, 194만원이다. 4일 세탁시 스팀 펫을 먼저 출시하고, 건조기 스팀 펫도 추가로 출시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의류 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03 10:00:1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외제차는 수입차다, K-반도체는?

김재웅 기자 "외제차가 아니라 수입차라 불러달라" 최근 만난 한 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외제차는 외국에서 만든 차, 수입차는 외국에서 사들여온 차. 사전상 의미는 차이가 없다. 이유는 부품 때문이었다. 국산 부품 비중이 얼마나 높은데 단순하게 외국에서 만든 차라고 부를 수 있겠냐는 논리다. 물론 어감상 부정적인 뉘앙스를 품은 외제차라는 단어에 대한 반감도 있었겠지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부터 모터, 배터리 등 주요 부품에 '메이드 인 코리아'를 붙인 '수입차'들을 보면서 '국뽕'에 차올라 '물개 박수'를 칠 수 밖에 없었다. 불과 20년만이다. 90년대, 2000년대까지만 해도 국산차조차 대부분을 수입 부품에 의존했었다. 최근에도 일부 브랜드가 해외에서 출시된 모델을 국내에서 조립해 판매하지만, 부품 중 상당수는 오히려 국내에서 수출한 것을 다시 들여오고 있다. 국산차 산업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현대차의 전폭적인 투자였다. 일본 부품을 수입하면서 꾸준히 기술을 내재화했고, 이를 협력사와도 공유하면서 국내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수 있었다. 그 부품사들이 성장해 글로벌 브랜드로 수출까지 하게 됐고, 외제차가 수입차로 변하게 된 것이다. 국내 반도체 산업은 과거 자동차 산업을 보는듯 하다. '초격차' 양산 능력으로 메모리뿐 아니라 로직, 파운드리 부문에서도 막대한 점유율을 갖고 있지만, 핵심 공정에서 쓰는 장비와 기술력은 미국과 일본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서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M&A를 예고했다. 자회사인 세메스에 힘을 실어줄만한 결정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공정'과 '상생'을 중시하는 분위기 때문에 가능성은 희박해보인다. "10년쯤 뒤에는 나도 중국으로 쫓겨갈 지 모르겠다" 반도체 산업에 종사하는 친구 얘기다. 몇십년 뒤에도 친구와 소주 한 잔 기울이며 이야기를 듣는 방법은, '국산 반도체 1위' 소식을 계속 듣는 방법은 없을까.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02 16:47:2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SK하이닉스, 연이은 호재에도 노사 잡음…'소통 약속 해답 될까

SK하이닉스 이천 행복문.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실적 반등과 M16 준공 등 경사에도 크게 웃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성과급 지급 등 문제로 직원들 불만이 커지면서다. 일단 최태원 회장 등 임원들은 소통을 약속하며 적극적인 갈등 해소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일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M16 준공식에서 지난해 SK하이닉스 연봉을 반납하고 임직원들에 나누겠다고 밝혔다. 반납되는 연봉은 3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임직원은 지난해 3분기 기준 2만8894명. 1인당 약 10만원 수준이다. . 최 회장이 연봉 반납이라는 강수를 꺼내든 이유는 성과급(PS) 지급안에 불만이 커진 탓이다. 지난해 실적이 크게 향상됐음에도 성과급(PS) 지급안이 전년과 같은 400%로 결정되면서 항의가 잇따랐던 것. 한 직원은 사내 전체 메일로 성과급을 향한 강한 반발 의견을 냈고, 준공식 행사장에서는 노조 등 직원들이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불만도 컸다. 성과급 지급 이후 직원들이 사내 커뮤니티와 간담회 등에서 임원들에 해명을 요구했지만 명쾌한 답을 받지 못했던 것. 이에 따라 임원들도 직접 화해를 청하고 나섰다. 박정호 부회장이 1일 노조들과 만나 소통을 약속한 데 이어, 이석희 CEO도 2일 사내 메일을 통해 직원들에 성과급 수준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노조원들에 해명하는 모습.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노조 페이스북 생중계 캡처 그럼에도 일부 직원들은 PS 지급이 단지 '트리거'일 뿐이라며 사측에 대한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당장 성과급 지급 기준을 공개하라는 목소리가 크다. 사측이 성과급을 영업이익을 중심으로한 'EVA'라는 기준으로 지급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부터 공식 시행되는 '셀프 디자인'도 문제다. 셀프 디자인은 SK하이닉스의 기술사무직을 대상으로한 새로운 임금 체계로, 임금을 세분화해 같은 고과라도 다른 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이다. 직원들은 임원에 지나치게 많은 권한을 부여했을 뿐 아니라, 보통 수준 인사고과인 'B'를 받아도 연봉을 깎을 수 있고 직원들의 동의도 제대로 받지 않았다며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측은 이같은 제도가 직원들에 불리하지는 않다는 입장이다. EVA가 투자 계획 등 대외비를 포함하고 있어 공개할 수는 없지만, 성과를 기준으로한 제도로 불이익을 주려는 의도는 아니며, 지난해 실적 악화에도 보정해 지급한 탓에 올해 성과급이 적어보이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셀프 디자인도 상대평가에 대한 피로감을 해소할 제도로, 이미 3년여간 시험 운행하면서 임금 삭감 등 부작용은 크지 않다고 봤다. 일각에서는 신뢰할 수 없는 인사제도가 근본적인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인사 평가 기준이 객관적이지 못하고, 내부 승진 적체 등으로 사기 저하가 심각하다는 것. 다만 공시상 임원들 중에는 이석희 CEO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상당수가 내부 승진자라는 점과, 인사 제도가 불가피하게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는 점 때문에 의견이 다소 갈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 의견 개진이 자유로운 편이라 불만도 많다"며 "임원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나선 만큼, 합의점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1-02-02 15:39:02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출시…디자인에 AI까지

삼성전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삼성전자 에어드레서도 비스포크 컬러를 입는다. 삼성전자는 3일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에어드레서는 위아래로 강력하게 바람을 분사하는 '에어워시'와 스팀, UV 냄새분해 필터 등으로 의류를 청정하게 관리해주는 제품이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8종 색상으로 출시돼 어느 공간에서도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게 했으며, 비스포크 냉장고나 그랑데 AI 건조기와 같이 두어도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했다. 색상은 핑크와 화이트, 베이지와 차콜 등으로, 크리스탈 미러도 그대로 운영한다. 교체 가능한 도어 전면 패널도 함께 출시한다. 빌트인 핏도 구현했다. 좌우 1.4cm, 상부 2.5cm만 확보하도록 만든 덕분이다. '에어워시' 방식이 진동과 소음을 적게 내 실내 어디에도 둘 수 있다. 섬세한 의류 관리도 가능하다. 습도 센서로 의류 습기를 감지해 건조와 구김 제거를 한번에 할 수 있다. 셔츠 한벌 코스를 활용하면 39분만에 건조할 수 있다. 코스도 2개에서 9개로 늘어 다양한 의류를 섬세하게 관리해준다. 인공지능도 더해졌다. 소비자 사용 패턴을 기억해 자주 사용하는 코스 순서대로 추천하는 AI 습관기억과, 날씨와 계절 등 정보 기반으로 코스를 추천하는 'AI맞춤 추천' 기능도 새로 탑재했다. 살균 옵션은 인플루엔자와 아데노, 헤르페스 등 바이러스와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9% 제거할 수 있다. 아기 옷이나 액세서리 등 코스에도 살균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내부 살균 기능도 있다. 가격은 129만원에서 199만원으로, 일반용량과 대용량 2개 모델로 출시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에어드레서는 소음과 진동을 걱정할 필요 없는 혁신적인 의류 청정 솔루션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며 "이번 신제품은 비스포크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하고 인공지능 기술과 위생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진화한 의류 케어 경험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02 11:00:0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 OLED, UL 검증해 밝은 곳 색영역 73% 충족…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

/삼성디스플레이 삼성 OLED가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글로벌 안전 인증 회사 UL에서 '야외 시인성'을 확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S21 울트라 등에 탑재되는 모델이다. UL은 삼성 OLED를 색영역과 휘도 등을 측정해 밝은 환경에서의 색영역으로 DCI-P3 기준 73%를 충족하고 휘도도 1500니트 이상이라고 봤다. 주변 환경이 밝은 상황에서도 글자나 색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며 색을 표현하는 특성상 색 영역이 넓고 고채도 색감을 표현해 상대적으로 선명한 화질을 낸다. 내부 평가에서도 삼성 OLED는 밝은 환경에서 색영역이 야외에서 73%로, 30% 수준인 LCD보다 2배 이상 우수한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신규 유기재료를 적용해 1500니트 이상 휘도를 구현하며 야외 시인성을 더 높였다는 설명이다. 최순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마케팅팀장(상무)은 "5G 시대에는 실내외를 구분 않고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성능이 매우 중요하다"며 "삼성 OLED는 5G 시대에 가장 적합한 모바일 디스플레이로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사용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02 10:31:5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소프트웨어 전문가 인증식 개최…고객 감동 이어간다

LG전자 소프트웨어 전문가 인증식. 박일평 사장과 전문가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소프트웨어 전문가 육성을 이어갔다. LG전자는 1일 소프트웨어 전문가 인증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사내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한 소프트웨어 전문가 51명에 대한 교육을 마치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자리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코딩 등 분야에서 선발했으며, 그 중에서도 AI와 빅데이터 전문가는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 등 국내 대학과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등에서 프로젝트 수행 및 교육을 마무리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성능 개선, 문제 해결을 주도할 뿐 아니라 직원들의 멘토 역할도 맡게 된다. 임직원 대상 기술 세미나로 사내 역량 제고에도 기여한다. 한편 LG전자는 다양한 사내 인증제도를 통해 고객가치와 미래 성장 동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소프트웨어 전문가만 500명 이상, 2023년까지 2배 수준으로 늘리고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와 뉴욕대학교 등과 파트너십을 맺어 인증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해 고객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02 10:00:0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 총수 일가, 故 이건희 회장 100일재…이재용 대신 장남 참석

삼성 총수 일가는 故 이건희 회장 100일재를 치렀다. (오른쪽부터)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홍라희 여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 서울 진관사 함월당에 들어서는 모습.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삼성 총수 일가가 故 이건희 회장 영면을 기원했다. 서울 진관사는 2월 1일 이건희 회장 100일재를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25일 별세한 지 100일째 되는 날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건희 회장 배우자인 홍라희 전 삼성리움미술관 관장과 자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복역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대신해 손자도 동석했다. 100일재는 불교에서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49재와 같은 수순으로 진행한다. 이건희 회장은 원불교 신자로 알려져있었지만, 유족들은 조계종 사찰에서 의식을 진행해왔다. 앞서 12월에 치렀던 49재에는 직계 가족 12명이 참석했었다. 그러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5인 이상 집합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달 18일 징역 2년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돼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장남이 참석해 고인을 배웅했다. 불교 의식상 이건희 회장 장례는 이날 100일재로 완전히 마무리된다. 올해 10월 25일 1주기가 있지만, 이재용 부회장은 내년까지 복역해야해 참석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01 15:09:0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그룹, 제로원 2호펀드 설립하고 산업은행과 모빌리티 스타트업 육성 협력 약속…혁신 생태계 구축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산업은행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오픈 이노베이션 혁신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는 2월 1일 제로원 2호펀드를 설립하고, 산업은행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 유망 스타트업 지원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로원은 현대차그룹이 2018년 오픈한 신개념 오픈 이노베이션플랫폼이다. 창의 인재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난 1호 펀드를 통해 회사 경계를 넘어 지분 투자와 공동 프로젝트 등 지원을 이어가며 신생 스타트업 발굴 및 대내외 시장 환경 선제 대응을 진행해왔다. 2호 펀드는 745억원 규모로 조성해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차, AI, 커넥티드카를 비롯한 미래 신사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게 된다. 특히 그린 뉴딜로 중요해지는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자금은 현대차 180억원, 기아 120억원, 현대차증권 50억원 등 계열사가 출자했고, 산업은행이 200억원, 신한은행도 30억원을 출자해 투자자가 됐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경제를 이끄는 산업은행과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모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파괴적 혁신' 경쟁 속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인 오픈이노베이션 방식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 현대차그룹은 펀드를 통해 투자를 기반으로 미래 혁신 기술 내재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지속 탐지할 계획이다. 참여사들에는 그룹 차원 스타트업 정보 공유 행사인 라운드테이블과 데모데이, 컨퍼런스 등 자리도 마련한다. 펀드에 참여하지 않은 그룹사나 부품협력사들과 소통 자리도 마련해 모빌리티 생태계간 정보 공유 및 협업도 지원한다. 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서는 업계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신규 비즈니스 창출과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친환경 모빌리티 업계 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 ▲발굴 기업에 대한 정보 공유 ▲공동투자 협력체계 구축 및 성장 펀드 공동 조성 ▲신규 유망 사업아이템에 대한 정보 교류 및 사업화 연계 ▲신사업 협업 회사에 대한 사업자금 지원 ▲선행투자회사 및 투자예정 기업에 대한 공동투자/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현대차그룹 지영조 사장은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현대차·기아 뿐만아니라 완성차 생태계와의 협업이 필수적" 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모빌리티 생태계를 위해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1-02-01 14:20:4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