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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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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뚫고 비상... 'K-전자' 올해도 반도체 스마트폰 더 기대, 삼성LG 전년대비 최대 실적

삼성전자 D램 모듈. /삼성전자 'K-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 실적을 달성하며 위기속 저력을 증명해냈다.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올해도 '초격차'를 앞세워 입지 다지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분기 매출액 61조원에 영업이익 9조원을 거뒀다고 지난 8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 1.9%, 영업이익은 25.7%나 크게 늘었다. 전분기보다는 매출 8.9%, 영업이익 27.1% 감소했지만, 4분기 반도체 가격 하락과 환율 하락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연간으로 보면 매출액은 236조2600억원, 영업이익은 36조9500억원에 달했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2.45%, 29.46%나 많아졌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대폭 성장했다는 얘기다. LG전자도 역대급 성적을 냈다. 4분기 매출액 18조7825억원에 영업이익 6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535.6% 높은 성적을 거뒀다. 매출액은 분기로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도 4분기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63조2638억원에 영업이익 3조19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31% 많다. 특히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LG전자는 '트루 스팀'을 장착한 생활 가전으로 판매량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사진은 트루스팀 광고 장면. /LG전자 SK하이닉스도 4분기 매출액 7조원대에 영업이익은 9000억원에 육박하며 전년 대비 큰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오랜 목표였던 시가총액 100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K-전자가 코로나19에서도 높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반도체다. 비대면 강화로 서버와 PC 등에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대폭 늘어난 가운데, 높은 생산성과 품질을 앞세워 시장 주도력을 더욱 높였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3분기까지만 14조9600억원으로 전년(14조200억원) 수준을 넘어선 상태, 4분기에도 4조원 가량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도 3분기까지 영업이익 4조467억원으로 전년(2조7127억원) 연간 실적보다 2배나 올라섰으며, 4분기 가격 하락 등 악재 속에서도 최종 5조원 가량 연간 영업이익을 낼 전망이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176단 4D 낸드 기반 512Gb TLC /SK하이닉스 가전 사업도 '대박'이었다. 코로나19로 '집콕'이 늘어나면서 생활가전과 신가전 수요가 늘어난데다가, 위생이 중시되면서 청정 가전도 큰 폭으로 성장한 덕분이다. LG전자 생활가전(H&A) 부문은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하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강력한 경쟁자였던 미국 월풀을 제치고 세계 1위 달성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삼성전자도 3분기까지만 영업이익 2조7400억원, 전년(2조6100억원) 영업이익을 벌써 넘어섰다. 올해에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전자 업계 성장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이미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파운드리 시장이 대폭 커지면서 삼성전자 사업 안정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쟁사인 TSMC가 생산량을 더 늘리지 못하는 상황, 인텔까지 차세대 제품을 파운드리에 수주할 수 있다는 기대에 시장 점유율 20% 돌파도 가능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삼성전자 네오 QLED TV.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코로나19가 주춤해지면서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스마트폰 판매도 늘어날 수 있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1월 갤럭시S21을 조기출시하는 등 신제품 공개를 가속화하는데 이어 LG전자도 롤러블폰으로 반전을 꾀하려는 모습이다. 프리미엄 TV 시장도 올해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일본 도쿄 올림픽이 예정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니 LED TV를 내놓으며 소비 심리를 자극한다. 중국 TCL이 미국 무역 제재 대상에 오르면서 반사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10 14:35: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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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제품에 친환경 비중 높인다…에코패키지·솔라셀 리모컨 확대

삼성전자 에코패키지와 솔라셀 리모컨.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친환경 TV 전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삼성 퍼스트 룩 2021'에서 ▲에코 패키지 적용 제품 확대 ▲태양전지)를 적용한 친환경 리모컨 도입 ▲재생 플라스틱 사용 등을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 계획 등을 소개한 바 있다. 에코 패키지는 포장재에 업사이클링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포장재로 고양이 집이나 소형 가구 등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점 패턴과 QR코드를 통한 제작 설명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일부 모델에서 올해에는 전 모델에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1만t(톤) 이상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친환경 리모컨은 태양전지를 사용해 일회용 배터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제품이다. 크리스탈 UHD TV 일부 모델에는 80% 이상 소비 전력을 절감한 절전형 리모컨을 제공한다. 이는 7년간 9900만개 일회용 배터리 사용을 줄이고, 약 1만4000톤 온실가스 절감도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 생각이다. 재생 플라스틱 사용도 확대한다. 모니터와 사이니지 스탠드, 뒷면 커버에서 적용 부분을 더욱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미 이를 통해 500톤 이상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올해 영상 디스플레이 제품 중 친환경 아이템을 적용한 제품으로 온실 가스를 약 2만5000톤 감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30년생 소나무 380만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온실가스 규모와 맞먹는 수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사장은 "기업의 친환경 활동은 소비자들에게 제품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사람 중심의 기술 혁신은 물론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업계 리더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10 11:43: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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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1년형 TV 라인업 전면 재정비…올레드·QNED·나노셀 삼각편대 출격

LG전자 2021년 TV 라인업. /LG전자 LG전자 TV 라인업이 훨씬 풍성해졌다. LG전자는 2021년형 TV 라인업을 10일 공개했다. LG전자는 앞으로 '삼각 편대'를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그레이드한 자발광 올레드 TV에 이어 LG QNED 미니 LED와 LG 나노셀 TV가 뒤를 따른다. LG QNED TV는 미니 LED에 퀀텀닷 기술인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제품으로, 올해 10여개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LCD TV로는 가장 진화한 기술로 알려져있다. 올레드 TV도 업그레이드 한다.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올레드 에보'를 통해서다. 올레드 에보는 파장을 더욱 정교하게 내 기존 제품 대비 선명한 화질과 밝은 화면을 자랑하며, 블랙 표현력을 높이고 시야각을 넓혀 더 완벽한 올레드 TV로 만들어졌다. 글로벌 시험 기관 인터텍에서 색충실도 100%를 충족한 OLED 패널을 사용했다. 올레드 TV 라인업도 더 다양해진다. 지난해 세계 최초 48형 올레드 TV 출시에 이어 올해 83형 올레드 TV도 새로 출시한다. 70인치 이상 초대형 제품 모델도 지난해 4개에서 올해 7개로 대폭 늘렸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올해 올레드 TV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도 더 향상됐다. 알파9 4세대 프로세서를 활용하면서다. 100만개 이상 영상 데이터와 1700만개 이상 음향 데이터를 분석한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 이전보다 그래픽과 데이터 처리 능력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 8K 올레드 TV에는 8K 전용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인공지능 화질 프로 기술로 업스케일링과 사물 인식, '다이나믹 톤 맵핑'으로 화면과 내용마다 최적화한 화질도 제공할 수 있다. 인공지능 사운드 프로 기술은 2채널 음원을 5.1.2채널로 구현하며, 채널마다 다른 볼륨 수준을 자동으로 유지해주는 기능도 마련했다. 콘텐츠도 늘렸다. 웹OS 6.0을 기반으로 홈 화면을 완전히 새로 업그레이드, 고객 취향에 맞춘 추천 기능 강화 및 날씨 등 생활정보도 추가했다. '스포츠 알림'과 시청하는 콘텐츠의 배우와 물건 등을 검색해주는 'WWW' 등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했다. 새로운 인공지능 리모컨으로 LG 씽큐와 구글 어시스턴트 등 AI 기능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고, NFC로 스마트폰 미러링도 간편하게 제공한다. 환경과 건강 문제도 신경썼다. 스위스 인증기관 SGS에서 새집 증후군 유발 물질로 알려진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량을 LCD 대비 절반 이하로 줄이고 발암물질 부품을 미사용하는 등 안정성을 인정받은 패널을 사용했다. 독일 TUV라인란드와 미국 UL에서는 낮은 블루라이트 방출량과 '눈에 안전한 TV' 인증을 획득했다. 사운드바에는 재활용 폴리에스터져지나 재활용 플라스틱을, 포장재에 스티로폼 대신 친환경 소재만을 사용했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자발광 올레드는 물론이고 프리미엄 LCD TV인 QNED, 나노셀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10 11:43: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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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폴크스바겐, '투모로드 스쿨' 1학기 참여 학교 모집…온라인 수업으로 간다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 교육 사업 '투모로드 스쿨'이 1학기 참여 학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투모로드스쿨은 퓨처 모빌리티를 주제로 이론과 소프트웨어 코딩 수업을 제공하는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9년 3월 시작해 4200여명 학생을 참가시켰다. 지난달에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과 '베리어프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범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으로만 진행할 예정이다. 전반기와 후반기 각 8차씩으로 구성하며,▲자동차 구조 및 구동원리 ▲퓨처 모빌리티 개념 ▲퓨처 모빌리티와 버추얼 EV3 ▲퓨처 모빌리티와 미래직업 ▲미래도시 등을 주제로 정했다.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은 "2019년 서울 지역 중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한 투모로드스쿨은 이제 전국에 걸쳐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장애학생들에게 양질의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앞으로도 미래인재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07 15:42: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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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신진대사 높이는 법안 처리에 노력해달라" 재계 소망 담은 박용만 상의 회장

지난달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에 참석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뉴시스 재계가 새해를 맞아 다시 한 번 정계에 기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7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2021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국회에) 산업 신진대사를 높일 수 있는 법안 처리에 올 한해 전향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산업 변화가 빨라지면서 뒤쳐질 수 있다는 우려가 국내 기업에 팽배해졌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새해에 보궐선거 등 정치 일정이 많다면서, 정치와 경제 이슈를 명확히 구분해서 경제 입법 과정이 정치에 매몰되지 않게 해야한다고도 조언했다. 기업 스스로도 인식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기업이 성장과 수익으로 모든 행태를 합리화했던 시대는 지났다며, 기업도 시민사회 일원으로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솔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도 회고했다. 지난해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상공인들은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며,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어려움이 많았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될 조짐이지만, 지나친 낙관에는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박 회장은 "평상시라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특단의 부양조치들이 있었고 이들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과정에서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5년에서 10년 앞을 내다보고 새해 들어 어떤 경제적 선택들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를 염두에 둬야 한다는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우리 경제 변화가 어떤 충격을 가져올지 중장기적으로 그리고 대처해야 한다는 것. 민간 부채 누적과 자산시장 불균형은 전세계가 당면한 문제이며, 조정 과정 속에서 경영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지 않도록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출구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제계 신년 인사회는 1962년부터 대한상의 주최로 매년 열린 경제계 최대 규모 행사다. 올해에는 주요 인사 600명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 현대자동차 공영운 사장, 에스케이 장동현 대표이사, 엘지 이방수 사장, 롯데지주 이동우 대표이사, 엘에스엠트론 구자은 회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 등 주요기업 대표와 전국 41개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함께 했다. 중국 북경에 있는 중국 삼성과 북경현대차 등, 베트남 하노이 에스케이와 한화에너지 등 해외에 진출한 한국기업 대표들도 화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07 15:11: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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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 이제 환경까지 생각한다…'퍼스트룩 2021'열고 '스크린 포 올' 천명

삼성전자 네오 QLED TV.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스크린 에브리웨어'에 고객 중심과 환경 보호 철학을 추가하며 TV 사업 전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삼성전자는 6일 (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삼성 퍼스트 룩 20201'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 퍼스트룩은 TV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고 미래 디스플레이 방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2012년부터 매년 1월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그동안 주요 사업 철학이었던 '스크린 에브리웨어'를 발전시켜 '스크린 포 올'로 새로 정립했다. 어디에든 최적의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는 데서 더 나아가, 다양한 사용자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고 미래와 환경 보호 의지까지 담았다. 한종희 사장은 "삼성 퍼스트 룩을 통해 업계 리더로서 최고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비전을 소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날 탄소 저감뿐 아니라 제품 수명 주기에서도 자원 순환을 이룰 수 있는 친환경 정책도 함께 공개했다. 에코 패키지 확대와 조명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솔라셀 리모컨 도입, 재생 소재 사용 확대 등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이 퍼스트룩 2021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TV 시청이 어려운 사용자를 위한 접근성 향상 계획도 발표했다. 신제품에 콘텐츠 자막을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키는 '자막 이동' 기능과 수어 화면을 자동으로 확대해주는 기능, 스피커와 헤드폰으로 동시에 사운드를 출력해 저청력 장애인이 일반인과 함께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다중 출력 오디오 기능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퍼스트 룩을 통해 기술적으로도 진일보를 증명했다. 지난달 발표한 마이크로 LED TV 뿐 아니라, 신제품인 네오 QLED와 라이프스타일TV 등을 새로 정비했다. 특히 네오 QLED는 미니 LED TV로, QLED TV와 마이크로 LED TV를 잇는 새로운 프리미엄 TV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우선 네오 QLED는 기존 QLED TV에 쓰이던 LED 소자보다 40분의 1 작은 퀀텀 미니 LED에 마이크로 레이어를 입혀 배치하면서 빛을 더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게 했다. 퀀텀 미니 LED 밝기를 4096단계로 세밀하게 조정해주는 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도 적용됐다. 백라이트 전원 제어로 전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해 로컬 디밍 구역을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어 높은 명암비와 블랙 디테일을 구현할 수 있다. 네오 퀀텀 프로세서도 있다. 16개 신경망으로 구성한 학습형 AI 업스케일링 기술을 새로 적용해 모든 영상을 4K와 8K 해상도로 구현해주는 역할을 한다. 딥러닝을 통해 화면 입체감과 디테일을 분석해 화질을 개선할 수도 있다. 아울러 슬림한 인피니티 원 디자인과 '스페이스 핏' 등 인공지능을 이용해 사운드를 최적화하는 기능, 그리고 홈트레이닝과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PC 온 TV' 기능으로 PC와 TV를 쉽게 연결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 LED TV는 지난달 공개한 110형에 이어 99형도 출시를 확정했다. 연내 70~80형대 소형 제품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 더 프레임과 더 세리프, 더 세로와 더 프리미어 및 더 테라스 등 라이프스타일 TV도 성능을 개선하고 라인업과 콘텐츠를 확대하며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퀀텀닷(QD) OLED 패널 제품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부터 대형 QD OLED를 양산할 것으로 알려진 상황, 삼성전자는 지난해 QD OLED 제품 상용화를 고민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07 14:23: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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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새로운 기업가 정신' 위한 'SV2030' 로드맵 발표

SK하이닉스가 2030년까지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구체화한다. SK하이닉스는 7일 중장기 추진 계획 'SV 2030'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기획됐다. 최태원 회장이 신년사에서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며 강조한데 따른 조치. '환경', '동반성장', '사회 안전망', '기업문화' 등 4대 SV 창출 분야를 정하고, 각각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구체화했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이해 관계자들의 기대와 요구를 장기간 수렴해왔으며, 글로벌 기업들의 사회적 가치와 ESG 활동 트렌드를 연구하며 SV2030을 구체화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해온 SK하이닉스 김윤욱 지속경영담당은 "최 회장의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라는 화두와 연계하여, 향후 10년간의 사회적 가치 창출 중장기 목표를 구체화하는 선언을 하게 됐다"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꼭 해야 할 기업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이번 선언에 담았다"고 말했다. 로드맵은 4개 영역으로 분화했다. ▲ 환경 분야의 '그린 2030' ▲ 공급망 동반성장 분야 '어드밴스 투게더' ▲ 사회적 역할 수행의 '사회 안전망' ▲ 구성원 육성과 다양성/포용성에 기반한 문화를 포괄하는 '기업문화' 등이다. 국내 기업 최초로 가입한 RE100의 단계별 이행 계획도 포함했다. 그린 2030은 2050년까지 ▲ RE100 완수 ▲탄소 순 배출 제로 ▲대기오염물질 추가 배출 제로 ▲폐기물 매립 제로 골드 등급 달성 ▲ 수자원 절감량 300% 확대 등 친환경 반도체 제조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담았다. 2030년까지의 목표도 별도 수립하고 중국 생산시설은 2022년부터 RE 100을 달성키로 했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이 RE100에 동참하며 친환경 경영활동에 힘쓰는 상황, SK하이닉스도 전 지구적 관심사인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서 사업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동반성장은 국내 소부장 협력사 역량을 높여 국내 반도체 산업 전체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의지다. 협력사 대상 기술협력 누적 투자 3조원 달성과 상생협력센터인 '위두테크 센터' 설립과 운영에 1조2200억원 순차 투자 및 참여 협력사 매출 증대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반도체 산업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했다. 사회안전망은 팬데믹과 자연재해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해 마련했다. 비상 상황에서 수행할 역할 체계를 만들고 별도 기금도 조성한다. 생산기지가 소재한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기업문화는 더 다양하고 포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착시킨다. 기업 경영 목적을 구성원 행복에 두고, 교육 의무 수료와 여성 채용 비율 확대 및 여성 리더 양성 프로그램 보강 등을 실행한다. 1인당 연 200시간 이상 교육보장 등 문화와 제도적 환경도 마련한다. 올해 신설한 ESG 경영위원회는 분기 단위로 SV2030 진행 과정을 확인하며 이슈 도출 및 대응을 준비할 계획이다. 목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것. 지속경영보고서 등으로 매년 진척 수준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해 각계 각층 목소리를 들을 기회를 마련하고 실행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사회적 비상 상황에서 기업이 수행하는 역할을 구체화하는 체계를 만들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별도의 기금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기여 활동을 실행한다.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 지원사업 확대, 행복모아7) 확장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하인슈타인(Heinstein)8) 프로그램 시행을 통한 ICT 미래인재 육성, 행복GPS9)를 활용한 치매노인, 발달장애인 실종 문제 해결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2021-01-07 12:59: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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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콘텐츠 분석 스타트업 '알폰소' 인수

/LG전자 LG전자가 TV 콘텐츠 역량을 확대하며 사업 다변화에 나선다. LG전자는 미국 알폰소 지분 50% 이상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인수 규모는 약 8000만달러(한화 약 870억원) 수준이다. 알폰소는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TV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이다. 2012년 설립해 독자 개발 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을 보유하고 북미에서 1500만가구 TV 시청 데이터를 확보하는 등 빠르게 성장해왔다. LG전자뿐 아니라 글로벌 유력 TV업체와 솔루션 업체들과 협업도 지속해왔다. LG전자는 이번 인수로 TV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서비스 및 콘텐츠 경쟁력을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도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것. 실제로 지난해 기준 전세계 TV 중 스마트 TV 비중이 83%, LG전자 TV 중에서도 스마트 TV 비중이 90%를 넘어섰다. TV 기본 콘텐츠 사용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 LG전자는 알폰소 광고/콘텐츠 분석 노하우를 활용해 LG채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고객 트렌드를 주도하며 수익 창출 뿐 아니라 전 사업 시너지까지 예상했다. 알폰소도 LG전자에 인수되며 사업 지역을 북미 뿐 아니라 글로벌로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경영진과 직원도 그대로 이어가기로 했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디지털전환을 기반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고객 가치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07 12:37: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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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미국 수소 기업 플러그파워 대주주로…수소사업 추진단 움직인다

플러그파워가 만든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 /SK㈜ SK그룹이 수소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SK㈜는 SK E&S와 함께 미국 플러그파워 지분 9.9%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SK㈜와 SK E&S가 각각 8000억원을 출자해 1조6000억원을 투자했다. 플러그파워는 수소와 관련한 다양한 핵심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차량용 연료전지와 수전해 핵심 설비인 전해조, 액화수소플랜트 및 수소충전소 건설 기술 등을 갖고 있다. 지게차와 트럭 등 수소 기반 모빌리티 역량도 확대하며 수소 지게차를 아마존과 월마트 등에 독점 공급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미국 뉴욕주에 연간 1.5기가와트 연료전지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추후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앞서 SK는 지난해 수소사업 전담 조직 '수소사업 추진단'을 신설하고 사업 전략을 실행 중이다. 2023년 3만t(톤) 생산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28만톤 규모 수소 생산능력을 갖추고, 밸류체인을 통합 운영하는 등이다. SK는 플러그파워 최대주주로 아시아 수소 시장 리더십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SK 수소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하고,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사업 개발 기회를 선점하는 등이다. 플러그파워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아시아 수소 시장 진출 등 사업모델도 준비 중이다. SK 관계자는 "SK그룹이 보유한 사업 역량과 다양한 외부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수소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라며 "한 발 앞서 친환경 수소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07 11:45: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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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삼성 OLED' 브랜드 론칭…최초·최고 자부심 담았다

삼성 OLED 로고. /삼성디스플레이 삼성 OLED가 브랜드로 거듭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7일 OLED 제품에 '삼성 OLED' 브랜드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로고도 함께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07년 세계 최초로 OLED를 양산하며 시장을 개척한 자긍심과 'OLED는 곧 삼성' 이라는 자신감을 담아 새 브랜드를 론칭했다. 제품 차별성과 우수성을 시장에 각인시키겠다는 취지도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OLED 제품군에 브랜드를 적용한 모습.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브랜드를 유럽연합 27개국과 미국, 중국 등 43개국에 상표 출원을 끝마쳤다. 로고는 사각형 틀을 이용해 '디스플레이'가 사람과 세상을 연결하는 '창'으로 자리잡길 바라는 회사 비전을 담았다. 모서리 곡선과 접히는 형상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OLED 특성을 반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 삼성 OLED 브랜드를 이용해 글로벌 고객사들에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백지호 중소형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성숙기로 접어들고 있는 OLED 시장에서 선두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정체성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더욱 명징하게 드러내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로고를 런칭하게 됐다"며 "앞으로 스마트폰을 넘어 IT, 자동차, 게임기 등 더 넓은 영역에서 삼성 OLED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07 11:45: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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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리서치 찾아 미래 사업 점검…"회사 가치 높여 사회에 기여하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장 경영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서울 삼성리서치에서 세트부문 사장단 회의를 주재했다. 차세대 6G 통신 기술과 인공지능(AI) 연구개발 현황 등 미래 전략을 점검하기 위함이다. 회의에서는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경과 ▲서버용 기술 확보 ▲AI 기술 제품 적용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자리에는 김현석 CE부문장과 고동진 IM부문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및 각 사업부 담당 사장들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4일 새해 첫 행보로 평택 2공장을 찾아 시스템 반도체 사업을 확인하고, 곧바로 삼성리서치에서 선행기술 개발 회의를 주재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내 산업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최근 "신사업을 발굴해 사업을 확장하고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사명감을 갖고 회사와 산업 생태계를 키워가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2018년 AI와 5G, 전장용 반도체 등을 4차 산업혁명 구현에 필수적인 '미래육성사업'으로 선정하고 신사업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삼성리서치는 미래 유망 분야의 선행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산하에 ▲글로벌 AI센터 ▲차세대통신 연구센터 ▲소프트웨어혁신센터 등을 두고 있다. AI를 접목한 스마트폰, TV, 가전제품 기능 혁신과 차세대통신 분야에서는 6G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 등을 진행 중이다. 세바스찬 승 연구소장은 이 부회장이 지난해 '뉴 삼성'을 위해 해외 우수 인재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후 발탁한 첫 AI 전문가로도 잘 알려져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미래기술 확보는 생존의 문제다. 변화를 읽어 미래를 선점하자. 오로지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에 기여하는데 전념하자. 선두기업으로서 몇십배, 몇백배 책임감을 갖자"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전날 수원사업장에서 네트워크 장비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술센터(GTC)를 찾아 생산기술 혁신 회의를 주재하기도 했다.

2021-01-07 11:33:3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