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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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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벤츠, SUV 패밀리 진가를 보여주다…어반 어드벤처

오프로드 현장을 본따 전시한 GLE 쿠페./김재웅기자 메르세데스-벤츠 SUV 패밀리가 한자리에 모였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달 28일부터 서울웨이브 아트센터에서 SUV 라인업을 소개하는 '어반 어드벤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슨트 투어로 진행되며, 시간마다 그룹별로 꾸려진다. 테스트 드라이빙 이벤트도 제공한다. 행사에는 최근 출시된 GLE 쿠페와 GLA, GLB 등이 전시된다. 벤츠 액세서리 & 컬렉션 매장과 함께 벤츠 SUV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상품들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대표 모델은 신형 GLE 쿠페다. 직접 볼 수 있는 차량과 함께, 오프로드에서 달리는 모습으로 꾸민 차량을 통해 GLE 쿠페의 오프로드 활용성을 제시한다. 벤츠 GLB. 유모차와 아동용 차량, 카시트 등을 함께 전시했다. /김재웅기자 새로 도입된 실내 디자인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원형이 아닌 사각형 송풍구로 대표되는 인테리어로, GLE의 강인함을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국내에 처음 도입된 GLB도 자리를 잡았다. GLB는 중형 SUV로, 자녀를 가진 가족이 탑승하는데 최적화됐다. 현장에는 5인승 모델이 소개됐지만, 추후 7인승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GLA도 있다. GLA는 벤츠를 대표하는 소형 SUV로, 높은 성능과 실용성을 내세운 모델이다. 신형 M260 엔진을 탑재하며, 추후 AMG 모델도 추가를 준비 중이다. 더 뉴 GLE 쿠페. 벤츠는 GLE에 원형 대신 사각형 송풍구를 도입했다. /김재웅기자 아울러 GLC 300e 쿠페와 GLC AMG도 현장에 소개됐다. GLC 300e 쿠페는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효율성을, GLC 쿠페 AMG는 강력한 주행성능을 추구한다. 모델별로 라디에이터 그릴도 다르다. AMG는 세로형, 일반 모델은 가로형이다. 디스플레이도 일반 모델은 일체형 대형 LCD 화면이 적용되지만, AMG 모델은 계기반만은 아날로그형으로 남겨뒀다. AMG 모델에는 세로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된다. 사진ㅇㄴ 더뉴 GLE 쿠페 AMG. /김재웅기자 벤츠는 이날 행사에서 SUV 패밀리의 다양한 활용 방법도 소개했다. 골프와 캠핑, 오프로드 주행과 패밀리 SUV로 자리를 꾸며 소비자들에게 벤츠 SUV 패밀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행사는 오는 8일까지 이어진다. 코로나19에 따라 체온 측정과 QR코드 인증 등을 실시하며, 시승 행사는 현장 예약제로 운영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9-01 15:40: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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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의 녹색상품' 최다 수상 기록 달성

올해의 녹색상품 로고.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의 녹색상품'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2020 대한민국 올해의 녹생상품'에서 12개 제품이 선정됐다고 9월 1일 밝혔다. ▲갤럭시 S20 시리즈 ▲ 갤럭시 북 플렉스▲ 49형 더 세리프 ▲ 그랑데 세탁기 AI ▲ 그랑데 건조기 AI ▲ 비스포크 냉장고 ▲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등이다. 한 기업이 12개 제품을 수상한 것은 '올해의 녹색상품' 시상식을 처음 시행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의 녹색상품'을 총10회 수상하는 기업에 수여되는 '올해의 녹색상품 10회 수상 기업상'도 수상했다. 녹색구매네트워크는 매년 전국 26개의 소비자·환경 단체와 약 600여명의 소비자 평가단과 함께 제품의 환경개선 효과와 상품성에 대한 평가와 투표를 진행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정했다. 갤럭시 s20 울트라. /삼성전자 '갤럭시 S20 시리즈(S20·S20+·S20 울트라)'는 기존 제품 포장재에 사용되었던 플라스틱을 과감히 없애고 친환경 소재인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종이로 대체했으며, 충전기에 적용된 플라스틱의 20%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 '갤럭시 북 플렉스'는 배터리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배터리 수명을 3배 연장시켜 5년간 약 11만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저감시켰다. 이는 연간 약 400만그루의 대나무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양과 동일하다. TV와 모니터 제품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조립해 여러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포장박스 '에코패키지'가 적용된 라이프스타일 TV, 49형 '더 세리프'와 대기전력을 0.005W(와트) 미만으로 구현해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한 모니터 'SH650'이 수상했다. 생활가전 제품에서는 AI 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세탁·건조가 가능해져 전기와 시간을 모두 절약할 수 있는 '삼성 그랑데 AI',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가 친환경제품으로 인정받았다 또 고효율 인버터 압축기와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초고성능 진공 단열재 적용으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한 '비스포크 냉장고', 기존 제품 대비 건조에 사용하는 에너지를 약 22% 절감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와 '직화오븐', 포터블 인덕션 '더 플레이트'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삼성전자는 친환경 제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미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제품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억7000만톤 누적 감축해 2020년까지 누적감축량 2억5000만톤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제품설계 단계부터 친환경성을 고려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친환경 평가·목표관리 제도인 에코디자인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 환경마크, 미국 환경청의 전자제품 환경성 평가 등 외부 공인기관의 기준을 도입해 개발 제품들의 환경성 평가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고효율 콤프레서와 고효율 열교환기 기술 등을 제품에 적용해 지난해 연간 제품 에너지 사용량을 2008년 대비 평균 42% 절감했고, 2019년 말 기준 친환경제품 개발 비율은 97%에 달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9-01 15:38: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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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도 무시한 검찰, 이재용 불구속 기소 결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5월 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경영권 승계와 노조 문제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던 도중 고개를 숙이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결국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됐다. 글로벌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 삼성의 '초격차' 전략에도 급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경제범죄형사부는 9월 1일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사건'을 수사해 이재용 부회장 등 관련자 11명을 불구속 기소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흡수합병 과정에서 조직적인 부정거래행위와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각종 불법행위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에는 자본 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과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수사팀은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의 불기소 권고 이후 외부 전문가들의 비판적 견해를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수사 내용과 법리 등을 전면 재검토했다며, 그 결과 학계와 판례의 다수 입장, 증거관계로 입증되는 실체의 명확성, 사안의 중대성과 가벌성, 사법적 판단을 통한 국민적 의혹 해소 필요성, 수사전문가로 구성된 부장검사회의 검토 결과 등을 종합하여, 주요 책임자를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2018년부터 이 부회장을 불법 승계 혐의로 수사를 이어왔다. 1년 8개월에 달하는 기간이었다. 그러나 이렇다 할 증거를 찾지 못해 기소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26일에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로부터 '불기소 권고'를 받기도 했다. 외부 인사들로부터 수사가 정당한지를 평가받은 결과, 특별한 증거가 없는데다가 이 부회장 기소가 국내 경제적으로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다. 그러나 검찰은 2달여간 무리하게 수사를 지속하며 기소 가능성을 타진해왔다. 기소에 비판적인 인사들을 불러 강압적으로 수사하고 입장을 철회할 것을 강요했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9-01 15:00: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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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2020, 9월 1일 온라인 개최…사회적 가치에 국내외 기업 모였다

사회적 가치와 관련한 국내 최대 민간 축제가 열린다. 소백사무국은 9월 1일부터 24일까지 '소셜밸류커넥트(SOVAC, 소백) 2020'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소백은 코로나19로 심화한 각종 사회문제들의 해결방안을 집중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강연, 토크쇼, 실시간 경연, 대학생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상은 소백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 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실시간 영상 뿐 아니라 지난 프로그램도 시청 가능하다. 올해 소백은 국내 외에서 여러 기업이 동참했다. 유명 기업인 포스코와 신한금융그룹, 독일 바스프 등을 포함해,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국내외 플랫폼 업체도 힘을 합쳤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뿐 아니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마틴 브루더뮐러 독일 바스프 회장 등 인사들이 축하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내용면에서도 풍성해졌다.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을 위해 세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포맷을 적용했으며, 유명 연예인들과 아나운서, 유튜버를 여러 세션에 참여시켜 대중 친화도를 높였다. 구체적으로는 매추 특화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첫째주는 소셜벤처들의 활약상과 바이소셜을 주제로한 MZ세대들의 이야기를, 둘째주는 네이버와 포스코 등 공동파트너들이 직접 진행하는 세션을 준비했다. 셋째주에는 임팩트 투자 의미와 사회 혁신 및 장애인 고용 문제, 마지막주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비영리 단체의 과제와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성과 및 미래를 논의한다. 아울러 매일 본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서는 '행복 인플루언서'들이 제작한 사회적 기업 제품ㆍ서비스 소개 영상을 5분 안팎으로 소개한다. 행복 인플루언서는 평균 구독자수 25만명에 달하는 유명 유튜버 21개 팀으로 이뤄졌다. 앞서 지난 24일부터 5일간 사전 행사 형식으로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유현준 홍익대 건축대학원 교수 등의 기조연설이 매일 한 편씩 공개된 바 있다. 6월부터는 사전 포럼 형식 '서브-소백'도 매월 이어왔다. 10월과 11월에도 월간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소백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협력을 키워 나가는 연결과 협력, 소통과 교류의 장이다. 2018년 최태원 SK회장이 "누구나 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해 출범 논의가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5월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하루동안 열렸다. 첫 대회부터 예상 인원의 배가 넘는 5000여명이 몰리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올해에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0-09-01 14:55: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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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검찰 개혁, 이재용 기소에 권력 남용 비판 전망…삼성 경영 공백 우려도

검찰이 무리하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소키로 결정하면서 '무소불위' 권력의 민낯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당장 검찰의 개혁 의지에 의문이 커지는 모습이다.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불기소 권고를 무시한 탓이다. 수사심의위는 2018년 검찰의 기소권 남용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외부 전문가들을 통해 검찰의 수사와 기소 과정 등을 심의하고 정당성을 평가받는다. 검찰은 그동안 수사심의위 결정을 모두 수용해왔다. 그러나 이 부회장과 관련해서는 수사심의위 권고 후에도 2개월여간 수사를 강행하며 수사심의위 권고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기소에 반대하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며 의견을 바꾸라고 권고하는 등 강압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소를 위해 반대 세력들을 압박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수사권 남용 역시 새로 문제가 될 소지가 크다. 1년 8개월여간 별다른 증거를 찾지 못한 것도 모자라, 수사심의위를 무시하고 수사를 지속하며 전문가들을 소환하고 결국 기소까지 결정했다는 이유다. 검찰은 이 부회장이 부정 승계를 지시했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대로 공개된 바는 없다. 최근 검찰에 불기소 의견을 철회하라고 종용 받은 관련자들이 일부 증거를 제시 받았다고 했지만, 실제 혐의를 입증할만한 내용은 아니었다고 전해진다. 재계 관계자는 "이미 검찰은 오랜 기간 무리한 수사를 이어가며 조직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내왔다"며 "결국 기소 의견까지 내면서 검찰 개혁이라는 대의도 상실했다"고 평가했다. 이 부회장이 결국 기소되면서 삼성도 경영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최근 반도체와 바이오 등에서 대규모 투자를 약속한 상황, 집행은 물론이고 추가 투자까지도 안개속으로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우선 '반도체 비전 2030'이 위기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시스템 반도체에 133조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파운드리 부문에 힘을 쏟고 있다. 극자외선(EUV) 공정을 발빠르게 도입하며 기술적으로는 1위인 TSMC를 앞서게 됐지만, 정작 점유율은 20%를 밑돌며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이 부회장이 해외 출장을 하지 못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보수적인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최고 책임자가 직접 나서서 신뢰를 쌓아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는 것. 그나마 2016년 인연으로 최근 IBM의 새로운 제품인 파워10 수주에는 성공했지만, 인텔과 엔비디아 등이 물량을 크게 늘리는 상황에서도 삼성에는 좀처럼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다.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태 관련한 파기환송심에 이어 '불법 경영 승계'로도 사법 리스크에 빠지면서 앞으로도 한동안은 대규모 수주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마찬가지다. 최근 1조74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 증설을 발표했지만, 이 부회장이 발목을 잡히면서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인수합병을 위해 확보한 113조원 규모 '실탄'도 계속 묵혀둬야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미래 먹거리를 위해서는 대규모 인수합병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책임이 과중한 사안이라 이 부회장이 나서지 않으면 진행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정부와의 협력과 추가 투자 등 사회 공헌 활동도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 부회장은 2018년 출소 후 방북과 청와대 재계 총수 조찬 등 행사에 적극 참석했고, 문재인 대통령을 화성사업장에 초대하며 투자를 약속하기도 했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방한 역시 이 부회장 역할이 컸다고 알려져있다. 그러나 또다시 불법 승계로 기소되면서 대외 활동도 불가능하게 됐다. 수천억원대 투자자-국가간 분쟁(ISD) 패소 우려도 나온다. 엘리엇이 2018년 7월 제기한 ISD 소송이 이 부회장의 불법 승계를 주장하는 검찰측 주장과 같은 내용이기 때문이다. 엘리엇은 소송에서 7억7000만달러(한화 약 9100억원) 피해를 주장하는 상황. 검찰이 이 부회장 기소를 강행하면서 소송도 엘리엇에 유리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기소되면서 삼성은 앞으로도 한동안 해외에서의 대규모 사업 활동이 어렵게 됐다"며 "삼성이 최근 수백조원을 투자하며 위기 극복에 동참해왔던 만큼, 투자 축소 등으로 국내 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평했다.

2020-09-01 14:46: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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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온라인으로 IFA2020 전시장 오픈

LG전자 IFA 3D 가상 전시장. /LG전자 LG전자가 온라인으로 IFA2020 전시관을 보여준다. LG전자는 9월 1일 IFA 3D 가장 전시관을 오픈했다. 코로나19로 IFA2020이 축소 운영됨에 따라 새로운 방식을 마련한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혁신적인 제품과 인공지능 LG 씽큐(LG ThinQ) 솔루션을 기반으로 집에서의 삶을 새롭게 정의하고 이색적인 방식으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가상 전시관은 PC나 모바일로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웹으로 마이크로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한국어, 영어, 독일어 등 여러 언어도 지원한다. LG전자는 매년 꾸며온 메세 베를린 18홀을 그대로 가상 세계에 옮겼다. 접속 시간에 맞춰 낮과 밤도 표현해, 실제 전시장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도슨트 음성 안내도 제공된다. 전시된 제품을 클릭해 제품의 상세 이미지나 스펙도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의 동작 원리나 구성 요소 등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해 실감나는 체험을 제공한다. 입구에는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를 이어 붙여 만든 대형 조형물 '새로운 물결'이 반긴다. LG전자는 스스로 빛을 내는 화소가 모여 하나의 올레드(OLED) 패널을 이루고, 패널들이 다양한 곡률로 휘어지고 서로 연결되며 조형물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담아냈다. LG전자는 지난 2016년부터 글로벌 전시회에서 다양한 형태의 올레드 조형물을 선보여 왔다. 올레드 조형물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올레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LG전자 전시관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그 다음으로는 롤러블TV가 있다. 화면이 올라가는 '롤업'과 위에서 내려오는 '롤다운' 방식 2가지로, 10대가 서로 마주보게 설치돼 음악과 함께 움직이기도 한다. LG 올레드 TV의 '4S'도 소개한다. 선명한 화질을 뜻하는 샤프(Sharp), 빠른 응답속도와 몰입감을 의미하는스피디(Speedy), 매끄러운 화면이라는 스무드, 디자인 이점인 '슬림(Slim)' 등이다. 각각 콘셉트로 ▲'홈 시네마' ▲'게이밍 존' ▲'스포츠 바' ▲'올레드 갤러리' 등 다양한 전시존도 마련됐다. 아울러 LG 사운드 바, 엑스붐 고 포터블 스피커, 무선이어폰 LG 톤 프리 등으로 프리미엄 오디오 청음존도 꾸몄다. LG 프리미엄 오디오 라인업은 '메리디안 오디오'의 음향 기술을 적용했다. 메리디안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을 조화롭게 접목해 원음 손실 없이 오리지널 사운드를 재현한다. 'LG 씽큐 홈'은 고객들이 위생적인 공간에서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거실과 주방, 세탁실 등 7개 콘셉트 공간에서 스마트 가전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LG 씽큐 앱과 가전제품을 연결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한 솔루션도 시연한다. 가전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비롯해 가전제품 작동 조건 설정, 바코드 스캔 등이다. LG전자는 이번 가상 전시장을 통해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와 협력도 강화했다. 유니티는 실시간 3D 플랫폼 유니티 엔진을 제작한 회사로, 가장 전시관도 유니티로 개발됐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9-01 10:00: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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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녹색상품 11년 연속 수상으로 '걸작' 반열에…'녹색마스터피스상' 수상

/LG전자 LG전자가 깨끗한 제품 개발 노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9월 1일 '2020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녹색마스터피스상은 주최측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새로 제정한 상으로, 가장 높은 권위를 갖고 있다. 녹색상품 개발 등 친환경 활동에 크게 기여하고,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받은 기업에 부여된다.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는 비영리 시민단체로 2008년부터 해마다 소비자환경단체 20여 곳과 일반 소비자를 포함한 약 600명이 제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수명 전 단계를 고려한 후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정하고 발표한다. LG전자는 수상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010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올해의 녹색상품'을 받아왔다. 올해는 의류관리기, 의류건조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냉장고, 정수기 등 주요 생활가전 분야에서 11개의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차별화된 인버터 기술로 친환경ㆍ고효율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핵심부품인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하는 기술로, 상황에 맞게 꼭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작동시키는 것이 가능해 제품 성능은 물론 에너지효율까지 높일 수 있어 프리미엄 가전이 갖추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오랜 기간 축적한 인버터, 모터, 컴프레서 등 차별화한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LG만의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9-01 09:00: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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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 축소된 IFA2020, 그래도 신기술은 나온다

미스틱 블랙 색상의 삼성 갤럭시 Z 폴드 2. / 삼성전자 제공 베를린 국제 가전 박람회(IFA)2020가 코로나19 펜데믹 속에서도 문을 열기로 했다. '온택트' 방식을 적극 도입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전시회 형태를 제시할 전망이다. 비록 참여 업체는 대폭 축소됐지만, 전자 업계는 신기술 소개를 늦추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8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IFA2020은 9월 3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단, 행사 기간을 9월 5일까지로 3일로 줄였고, 하루 참여 인원도 1000명으로 제한했다. 참여 업체도 크게 줄었다. 대신 대부분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가장 적극적으로 행사를 주도하고 있다. 일찌감치 참여 의사를 밝힌 후, 행사에서는 박일평 사장이 직접 언론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집에서 얻는 삶의 행복'을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은 집의 역할을 집중 조명한다. LG전자는 올레드 갤러리 TV와 엑스붐 고 스피커 등 기존 인기 제품과 함께, LG 시네빔4K를 IFA2020에서 처음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4K 해상도에 100만대 1 명암비, 광량을 조절하는 자체 기술을 탑재해 집을 극장으로도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코로나19로 늘어난 '집콕족'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 윙으로 추정되는 제품 유출 영상. /Android Authority 영상 캡처 'LG 윙'이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LG 윙은 LG전자의 새로운 폼팩터 스마트폰으로, 디스플레이 1개를 가로로 돌려 'T'자 형으로 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올해말 공개가 유력하지만, 이에 앞서 IFA2020을 통해 처음 선보여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자동차도 IFA2020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부대행사 'IFA 넥스트'에서 미래차 전략을 소개하는 방법이다. 수소차 전략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친환경 모빌리티의 변화상을 소개하고,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현재와 발전 가능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브랜드도 공식 석상에 데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닉은 현대차의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로, 아이오닉5를 비롯해 상용화를 앞둔 모델 공개에 이목이 집중된다. 밀레도 새로운 주방보조 시스템 등 신제품을 준비 중이다. 밀레 라인하르트 진칸 공동회장과 악셀 크닐 마케팅 및 세일즈 부문 최고경영자가 직접 온라인을 통해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중국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신기술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가 새로운 5G 칩 기린5000을 공개할 것이 유력하고, 샤오미 자회사 리얼미도 유럽 현지 전략 스마트폰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IFA2020에 불참을 선언했지만, 비슷한 시기 신제품을 공개하며 시너지를 노리는 모습이다. 9월 1일 갤럭시Z폴드2를 공개하는 언팩2를 예정하고 있으며, 9년만에 새로운 빔프로젝터도 준비중으로 전해졌다. 인텔 역시 IFA2020에는 참가하지 않지만 9월 초 신규 프로세서를 공개한다. 그 밖에도 업체들이 하반기 새로운 제품을 내놓고 코로나19에도 신기술과 신제품 공개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IFA2020이 코로나19에도 얼마나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만약 기대 이상 성과를 거둔다면 국제 박람회가 온라인으로 계속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31 13:49: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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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으로 식중독균 6종 완전 살균 입증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LG전자 LG디오스 식기세척기가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인터넥의 식중독균 제거 성능 시험 연구를 통해 트루스팀이 대표 원인균 6종을 99.999% 없애준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살균세척코스를 통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를 99.999% 제거했다. 앞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 살모넬라를 각각 99.999% 없앴다. 세계김치연구소가 같은 코스로 실험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장관출혈성대장균(O157:H7)이 99.999% 제거됐다. 그 밖에도 여러 전문기관들로부터 13종의 세균 및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하는 살균 성능을 인정받았다. 앞서 세척력도 인정받았다. 지난해 부산대학교 감각과학연구실 이지현 교수팀과 함께 '식기세척기와 손설거지 비교 행동연구'를 통해 이 제품의 세척력이 손설거지보다 약 26% 더 뛰어남을 입증한 바 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토네이도 세척 날개를 포함한 여러 토출구에서 입체물살을 만들어 깨끗하고 빠르게 식기를 세척한다. 특히 식기세척기 바닥에 있는 X자 모양의 토네이도 세척 날개가 시계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번갈아 회전하면서 만들어 낸 고압 물살이 식기에 남아있는 기름때까지 제거한다. 국내 제조사의 식기세척기 가운데 유일하게 석회질을 줄여 물얼룩을 감소시켜 주는 연수장치도 탑재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깨끗함과 편리함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31 11:00: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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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페이카드' 출시…1~1.5% 결제일 할인 혜택

삼성페이카드. /삼성전자 삼성전자도 전용 신용카드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8월 31일 '삼성페이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카드와 협력했다. '삼성페이카드'는 삼성페이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신용카드다. 삼성페이 앱을 통해서만 신청가능하며 실물카드로도 발급된다. 구체적으로는 삼성페이 앱을 통해 카드 신청·발급부터 결제, 다양한 카드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앱에서만 이용가능했던 할인 내역·실적 충족여부· 결제예정금액·카드번호 및 해외결제차단 등도 삼성페이 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삼성페이를 통한 결제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는 1% 결제일 할인, 온라인 가맹점에서는 1.5%의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오는 12월 31일까지는 국내 온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 결제시 0.5%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해 2%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삼성페이 쿠폰샵에서 결제하면 3%, 캐시비 후불교통 이용시 2%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월 국내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30만원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삼성카드·마스터카드와 협력해 '삼성페이카드' 등 해외 결제 가능한 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해 해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외 결제서비스도 시작한다. 삼성페이 해외 결제서비스는 전세계 NFC 단말기가 있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해외에서 삼성페이를 통해 '삼성페이카드'로 결제할 경우, 5%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31 10:35: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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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네빔 4K로 '홈 시네마' 수요 공략 강화

LG 시네빔 레이저 4K. /LG전자 LG전자가 '시네빔'으로 홈시네마 수요 공략을 본격화한다. LG전자는 8월 31일 가정용 프로젝터 신제품 'LG 시네빔 레이저 4K(모델명 HU810P)'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네빔은 고화질·초대형·편의성 3박자를 두루 갖춘 프로젝터다. 4K(3840×2160) 해상도에 100만:1 명암비를 지원해 입체감 있는 고해상도 영상을 표현할 수 있다. 집에서도 영화관 화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렌즈에 투사되는 광량을 조절하는 LG전자만의 독자 기술을 탑재해 밝은 공간에서도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보여줄 수 있다. 이 제품은 파란색과 빨간색 레이저 광원을 동시에 활용하는 '듀얼 레이저 광원'을 활용한다. 단일 광원에 비해 보다 풍부하고 섬세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디지털시네마 색표준(DCI-P3) 기준 97% 충족한다. 통상 업계는 이 표준을 90% 이상 충족하면 UHD 프리미엄 화질을 구현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수명도 최대 2만 시간에 달한다. 화면 크기는 40인치에서 최대 300인치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화면 최대 밝기는 촛불 2700개를 동시에 켠 것과 같은 2700안시루멘(ANSI-Lumen)이다. ▲영상과 화면의 주사율을 일치시켜주는 '리얼시네마' ▲화면의 빠른 움직임을 보다 선명하고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트루모션' 등 다양한 콘텐츠 지원 기능도 있다. 다양한 편의기능도 갖췄다. HDMI 2.1 포트를 탑재했으며, 와이사(WiSA), 블루투스 등 다양한 무선 연결 기능도 지원한다. LG전자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웹OS를 탑재해, 주변기기 연결 없이도 인터넷에 접속해 다양한 콘텐츠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상하좌우 전 방향으로 렌즈 방향을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가 제품을 놓는 위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LG전자는 연내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신제품을 순차 출시한다. 이에 앞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0에 맞춰 준비한 3D 가상 전시장에서 신제품을 처음 공개한다. LG전자 글로벌 홈페이지에 마련된 가상 전시장에 접속하면 누구나 신제품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LG전자 IT사업부장 장익환 전무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LG 시네빔을 앞세워 홈 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31 10:28: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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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등교육재단, 최병일 신임 사무총장 선임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신임 사무총장. /한국고등교육재단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새로운 사무총장을 맞는다. 재단은 9월 1일 최병일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최병일 신임 사무총장은 이 재단의 장학생 출신으로서 미국 예일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원장,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 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했고, 유엔한국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최병일 신임 사무총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배출한 재단의 고급 인적 자산을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연계하고, 디지털 혁명과 지정학적 대충돌의 시대에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장학사업으로 발전시키면서 새로운 인재육성을 위한 혁신적 재단으로서 한국과 세계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사회공헌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설립한 비영리공익재단이다. 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1974년부터 해외유학장학사업 등을 추진해 왔으며, 2000년부터는 국제학술사업을 통해 아시아 18개 국 1000여명 학자들의 방한연구를 지원해 한국과 아시아 간의 학술교류를 촉진했다. 아시아 8개국 주요 대학에 18개의 아시아연구센터를 설립해 각 국의 학문 발전과 우리나라와의 교류 협력을 증진했다. 2004년부터는 매년 베이징포럼, 상하이포럼 등의 대형 국제학술포럼도 중국 현지에서 개최해 오고 있다. 재단이 배출한 학자들은 전국 중·고교생들을 찾아가 비전을 제시하고 학업동기를 북돋우며 지식을 전파하며 지금까지 1260여 개 교, 14만 명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있다. 동시에 한-중 양국의 미래 지도자로 성장할 대학(원)생을 선발해, 양국을 교차 방문하며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해 미래지향적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는 '코리아-차이나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을 적극 펼쳐오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30 14:30: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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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온라인 소통 창구 'LiVE LG' 오픈

LiVE LG 모습. /LG전자 LG전자가 온라인 고객 소통 창구를 새로 열었다. LG전자는 30일 '라이브 LG(LiVE LG)'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라이브 LG는 '삶', '살아 있음', '실시간 서비스'라는 의미를 담아 명명됐다. 소문자 'i'는 LG 브랜드와 함께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나'를 뜻한다. 새 플랫폼은 콘텐츠 허브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는 LG전자의 공식 보도자료를 제공하는 '뉴스룸'을 비롯해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서 각각 발행돼 오던 카드뉴스, 동영상, 인포그래픽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까지 함께 있다. 각 유형별 콘텐츠를 한 번에 모아서 볼 수 있는 메뉴도 편리하다. 고객을 위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가전 및 IT 분야의 앞선 기술, 최신 제품 소식, 기업의 사회적 책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등 다채롭다. 특히 유튜버로 활동하는 LG전자 직원이 사내 곳곳을 누비는 '일단 클릭' 코너를 통해 직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현장 브이로그(Vlog), 임직원 인터뷰 등을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LiVE LG 인트로 화면 /LG전자 LG전자는 이전까지 기업 블로그를 찾았던 고객의 약 70%가 스마트폰으로 접속한다는 것에 주목해 미디어 플랫폼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반응형 디자인으로 구축했다. 검색에 최적화된 인트로 페이지도 적용했다. 고객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키워드들을 해시태그로 보여주는 깔끔한 첫 화면을 만나게 된다. 콘텐츠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메인 페이지와 인트로 페이지 가운데 하나를 첫 화면으로 선택할 수 있다. 고객이 뉴스레터를 신청하면 LG전자 미디어 플랫폼의 최신 소식을 담은 메일을 격주로 전달해준다. LG전자는 31일부터 9월 13일까지 LG전자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에서 'LiVE LG'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골드스타 에코백과 유리컵 등 뉴트로 굿즈를 제공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재미있게 LG전자의 다채롭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30 13:37:3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