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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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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굳건한 1위…코로나19에 네이버·카카오 급성장

2020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톱10. /인터브랜드 대한민국 50대 브랜드가 올해에도 가치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에도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1위를 지켜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언택트' 관련 기업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는 제8회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0'을 통해 50대 브랜드와 10대 게임 체인저 브랜드를 발표했다. 50대 브랜드 가치 총액은 153조원이었다. 2014년(116조원) 대비 31.6%나 상승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전년보다는 0.7% 소폭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전년 대비 2%나 성장하며 국내 최고 기업임을 입증했다. 가치 평가액은 67조7903억원으로 50대 브랜드 중 44% 이상 비중을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도 전년보다 4.6% 성장하며 15조7093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아자동차가 -7.2%인 7조1315억원에 머물렀지만 3위 자리는 지켜냈다. 2020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인터브랜드 네이버는 지난해와 같은 4위였지만, 11.9%나 대폭 성장한 6조1694억원의 브랜드 가치로 평가됐다.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문화 확산에 따른 영향이다. 카카오 역시 지난해(26.5%)보다 높은 성장률인 46.6%로 브랜드 가치를 1조6405억원으로 끌어올렸다. 순위도 22위에서 19위로 3단계 올라섰다. 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이라는 비전하에 콘텐츠, 금융, 모빌리티 등으로 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했다고 인터브랜드는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신설된 '게임 체인저' 부문에서도 언택트 관련 기업들이 선정됐다. 쿠팡과 배달의 민족, 토스, 마켓컬리 등이다. 50대 브랜드 이외에 비상장 기업 중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과감히 도입한 기업들이다. 이어서 인터브랜드는 올해 브랜드 성장 비결로 '시대의 변화를 넘는 대담한 도전'을 꼽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뛰어넘어야 한다며, ▲명확한 포부 수립 ▲세분화된 고객 니즈의 본질적 탐색 ▲가치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시선을 사로잡는 5초 콘텐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기민함을 5가지 시사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인터브랜드 그룹의 찰스 트리베일 대표는 "코로나19로 전세계 산업이 한계점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앞으로 다가올 세상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며 "앞으로 세상을 변화시켜나갈 브랜드들이 누구인지는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포착하고 빠른 실행력으로 고객들의 새로운 기대치를 충족시키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문지훈 대표는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기에서 대한민국의 브랜드들은 그 누구보다도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고객들과 소통하며 꾸준히 가치를 성장 시켜 나가고 있다"며 "특히 게임 체인저 브랜드들은 명확한 방향성으로 강력하게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브랜드로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부문이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11 15:26: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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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뺏긴 위니아대우, 새 간판 고심 중

위니아대우 멕시코 /위니아대우 '대우전자'가 국내에서 사라지게 됐다. 대우전자의 후신 위니아대우가 해외 상표권 연장에 실패하면서다. 위니아, 클라쎄 등 새로운 브랜드가 거론되고 있지만 해외 시장에서 대우 브랜드 영향력이 높아 이를 대체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대우는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상대로 낸 해외 상표권 사용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기각됐다. 앞으로 해외에서는 대우 브랜드를 쓸 수 없다는 얘기다. 앞서 위니아대우는 올 초 포스코인터의 갱신 요구에 불복하며 답을 거부하고 법정 다툼에 돌입한 바 있다. 그러나 법원은 포스코인터 손을 들어주며, 각사 요구 조건이 큰 차이를 보여 재협상 여지도 없다고 봤다. 포스코인터는 주식회사 대우를 이은 회사로, 해외에서 '대우' 상표권을 갖고 있다. 위니아대우와 협상에 실패한 후 대우전자 브랜드에 대해 해외 기업들과 협상 중으로 알려졌다. 일단 위니아대우는 대우전자 브랜드를 대체할 방법을 고심 중이다. 스페인 등 일부 국가에서는 대우전자 브랜드를 위니아로 통합한다는 소식도 나왔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게 위니아대우 설명이다. 국내에서도 대우 브랜드를 포기할 수 있다는 전언이다. 위니아대우 사명 변경까지 논의 중이다. 단, 서브 브랜드인 클라쎄와 미니 등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위니아대우 관계자는 "위니아대우와 관련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 브랜드는 위니아대우에 큰 의미를 갖는다. 대우전자가 DB그룹을 거쳐 대유위니아그룹에 인수되면서 이름을 바꾼 회사이기 때문이다. 위니아대우의 서브 브랜드인 클라쎄는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사진은 클라쎄 컬러글라스 양문형 냉장고. /위니아대우 대유위니아그룹의 해외 시장 확장 전략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우전자 브랜드가 2018년 중국 알리바바가 선정한 베스트 브랜드에 선정될 정도로 가치가 높아서다. 중남미와 중동 등 지역에서도 대우전자 브랜드 파워가 적지 않다고 알려져있다. 대유위니아그룹이 대우전자를 인수할 당시 대우전자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해서였다고 배경을 설명한 바도 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위니아대우의 매출액 7424억원 중 4638억원이 해외에서 나왔다. 대유위니아그룹도 위니아대우를 활용해 위니아딤채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던 상황이어서 대우전자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투자한 금액도 적지 않다고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일부 타격이 예상된다. 위니아대우가 중저가 가전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만큼, 브랜드를 바꾸면 판매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대우전자는 중저가 브랜드 중에서 브랜드 신뢰도가 높은 편"이라며 "대우 브랜드가 없다면 마케팅 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새로운 브랜드에 투입해야 할 비용도 부담이다. 위니아대우는 지난해 해외시장개척비에 58억원을 투자했다. 전체 매출액의 3.6%에 해당하며, 올해부터는 투자를 대폭 늘릴 수 밖에 없다. 한편 위니아대우는 지난 2월 포스코인터에 상표권 관리 의무 등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며 100억원 규모 손해배상소송을 낸 상태다. 상표권 계약 만료 여부와는 별개로 소송은 이어질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11 15:24: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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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천장형 선풍기 '실링팬' 국내 출시…에너지 절약에 인테리어 효과도

LG 실링팬. /LG전자 LG전자가 국내에도 에너지 절약과 인테리어 효과까지 높은 천장형 선풍기 보급에 나선다. LG전자는 11일 'LG 실링팬'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51만원이다. LG 실링팬은 큰 날개가 천천히 회전하는 천장형 선풍기다. 실내 공기를 순환하는 역할을 하며,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신제품에 LG의 고유 기술인 듀얼윙을 적용했다. 듀얼윙은 큰 날개의 중심부에 별도의 투명하고 작은 날개가 달려 있는 구조로, 날개 중심부의 풍량을 높여 공기 순환을 강화하는 효과를 낸다. 디자인은 혹등고래 큰 날개에 있는 돌기에서 따왔다. 몸집이 크지만 먹이를 사냥할 때는 민첩하게 움직이는 점에 착안했으며, 소리를 줄여주는 데도 도움을 준다. 디자인상 IDEA 2019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최저 소음은 속삭일 때와 비슷한 25데시벨(dB) 수준이다. 인도의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인 내셔널 테스트 하우스가 측정한 결과 최대 풍량은 200CMM에 달한다. 에너지 사용량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독일 인증기관 TUV라인란드 측정 결과 실링팬을 사용하지 않을 때 보다 난방기나 냉방기를 사용할 때 각각 25%, 19% 빠르게 설정온도에 도달했다. 2시간 가동시 전력 소비량은 각각 13%, 8% 줄었다. LG 씽큐 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도 높였다. 무선인터넷 기능을 탑재해 리모컨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인공지능 플랫폼과도 연동해 음성으로 제어 가능하다.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국내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LG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사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사용하는 천장형 선풍기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11 15:08: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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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3 라인 착공 준비 끝…이재용 '광폭 투자' 나선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라인 구축을 본격화한다. '초격차' 유지를 위한 이재용 부회장의 과감한 투자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9월부터 평택캠퍼스 제3생산라인(P3) 건물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P3은 평택캠퍼스에 계획 중인 6개 라인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투자금액도 30조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평가된다. 면적은 70만㎡에 달하며, 2개층의 반도체 생산 라인과 5층 이상 사무실 등 부속동이 들어선다. 메모리반도체뿐 아니라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생산도 맡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평택시로부터 P3 공장 1층 건설에 대한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부지 정지작업 등 기초 토목 공사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이미 착공을 시작한 것으로, 9월부터 자체적으로 건물을 올릴 전망이다. 양산 가능 시기는 2023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통상적으로 반도체 공장 건설과 설비 반입, 생산까지 3~4년 가량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앞서 P1라인이 2017년 하반기, P2라인이 올 하반기에 가동할 예정인 만큼 P3 라인도 3년 후인 2023년 하반기가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당초 계획보다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평택시에 인허가 등 작업을 서둘러달라고 요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P4~P6 라인도 일찌감치 준비하며 공업용수도 확보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는 전언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라인 증설을 서두르는 이유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상황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서버 업체 등에서 반도체 수요를 늘리는 가운데, 인텔이 7나노 반도체 외주화를 검토하고 애플이 자체적으로 PC CPU를 생산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파운드리 수요도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이 경쟁사와 초격차 유지를 위해 과감한 선제 투자를 요구한 데 따른 조치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10 16:35: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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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사라진 에어컨 특수, 가전 업계도 '근심'

에어컨 시장이 예상 밖의 긴 장마로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사진은 가전 매장에 전시된 에어컨./연합뉴스 장마가 길어지면서 가전 업계도 우울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특수를 기대하던 에어컨 판매량이 급감하면서다. 10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7월부터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대비 30% 가량 감소했다. 롯데하이마트도 전년 대비 50% 가량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에어컨 판매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기저효과가 있긴 했지만, 대형 가전이 대체로 판매량을 유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폭의 하락세다. 원인은 단연 날씨다. 당초 기상청 등에서 올해 역대 최고 수준 폭염을 예상하면서 에어컨 판매량은 7월 초까지도 상당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장마 전선에 따른 집중 호우가 수주간 이어지면서 판매량은 급감하기 시작했다. 폭우는 에어컨 설치도 방해했다. 스탠드 에어컨은 실외기가 필수인 탓에 비가 오면 설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에어컨 구매자들도 설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전언이다. 으뜸 효율 가전 환급 사업도 에어컨 판매를 돕지는 못했다. 시중에 판매 중인 스탠드 에어컨 중 1등급 제품이 없는 탓이다. 일단 업계는 에어컨 관련 프로모션을 지속하면서 늦은 더위를 기대하고 있지만, 기상청 예보상으로는 8월 말에서야 비가 그치는데다가 그나마도 덥지 않은 날씨가 예상되면서 불안감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나마 매출 수준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장마와 관련된 가전이 크게 판매를 높이면서 실적 악화도 방어하고 있어서다. 8월초를 기준으로 전년 대비 제습기와 의류관리기가 300%, 건조기가 150% 성장했다. 아울러 TV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가전도 상대적으로 좋은 판매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에 장마까지 겹치면서 휴가를 포기하고 '홈캉스'를 즐기는 가구가 늘어난 영향이다. 그럼에도 줄어든 에어컨 판매 실적을 만회하기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어컨이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제품인데다가, 여름철이 지나면 판매하기 어려워서 재고 비용으로 이어져서다. 업계 관계자는 "에어컨 판매가 저조하면 매출액을 유지할 수는 있어도 영업이익은 다소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재고를 처리하는 것도 적지 않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10 15:31:47 김재웅 기자
LG전자, '에너지 위너상'서 8개 제품 본상 수상…4년 연속 최다

LG전자가 다양한 제품에서 에너지 절약 노력 성과를 확인했다. LG전자는 10일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3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대상 2개를 포함해 8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대상'은 LG전자 상업용 싱글 냉난방기와 고출력 양면 발전 태양광 모듈이 수상했다. 상업용 싱글 냉난방기는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서 본상은 ▲ 휘센 인버터 제습기 ▲디오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디오스 양문형 얼음정수기냉장고 ▲트롬 워시타워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 ▲트롬 세탁기 씽큐 등으로 받게 됐다. LG전자 상업용 싱글 냉난방기는 LG만의 독자기술인 '증발기액분리' 기술과 '베이퍼 인젝션' 기술을 적용해 기존 자사 제품보다 냉방효율은 최대 20%, 난방효율은 최대 37% 높였다. '증발기액분리' 기술은 냉매를 기체로 바꿔주는 증발기에서 액체 냉매와 기체 냉매를 분리하는 기술로 난방성능을 향상시킨다. 또 '베이퍼 인젝션' 기술은 냉매를 압축할 때 일부 냉매를 분리해 기체로 바꾼 후 주입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기화된 냉매를 한 번 더 압축하는 효과가 있어 에어컨의 효율이 올라가게 된다. 고출력 양면 발전 태양광 모듈은 12개의 얇은 와이어로 태양광 셀들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첼로 기술을 적용한 효율을 높였다. 양면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일반 모듈에 비해 발전량이 많다. 제품 보증기간은 25년이다. 본상 수상작인 휘센 제습기는 듀얼 인버터 기술을,디오스 매직스페이스와 양문형 얼음정수기냉장고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스를 적용하는 등 기술을 탑재하며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트롬 세탁기 씽큐는 DD모터를 적용해 최대 용량에도 소비전력량을 연간 12% 줄여 노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높은 에너지 효율뿐 아니라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을 고루 갖춘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가전명가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10 12:00: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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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년 연속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크리스탈 UHD TV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받은 크리스탈 UHD TV.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에너지 절감 혁신 최고 자리에 2년 연속 올랐다. 삼성전자는 10일 소비자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23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포함해 총 8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에는 75형 '크리스탈 UHD TV'가 선정됐다. 이어서 '에너지 효율상'에는 '그랑데 건조기 AI', '에너지 기술상'에는 '비스포크(BESPOKE) 식기세척기'가 이름을 올렸다. '셰프컬렉션 냉장고', '비스포크4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무풍 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그랑데 세탁기 AI' 등 5개 제품도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했다. 75형 '크리스탈 UHD TV'는 소비전력 절감을 위해 패널 내부의 LED 구조를 개선했고 회로설계 최적화로 제품 사용시 발생하는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줄여 최고상 영예를 안았다. 조도센서와 절전모드 등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 54%를 개선하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하는데도 성공했다. '에너지 효율상'을 받은 '그랑데 건조기 AI'는 9개의 센서가 주기적으로 내부 온도와 옷감의 상태를 감지해 최적의 건조 온도와 시간을 판단할 수 있다. 건조기 특성에 최적화된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에너지 기술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4개의 세척 날개 구조로 빠른 세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동 문열림 기능' 메탈 와이어 선반을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건조시 사용되는 에너지를 약 22% 절감했다. 식기세척기 제품으로 '에너지 기술상'을 받은 것은 업계 최초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는 고효율 콤프레서와 고효율 열교환기 기술 등을 제품에 적용해 지난해 연간 제품 에너지 사용량을 2008년 대비 평균 42% 절감했다. 한국, 미국, 유럽 등 총 7개 국가에서 글로벌 환경 마크를 취득했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889개의 환경 마크 인증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제품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회사의 주요 지표로 선정해 관리 중이며,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억7000만톤 누적 감축해 2020년까지 누적감축량 2억5000만톤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시스템에어컨 4Way 카세트 냉난방기'로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2년 연속 최고상 수상이다. 아울러 지난 4월에는 미국 환경청이 주관하는 '2020 에너지스타상'에서 에너지 고효율 제품 확대와 에너지 저감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10 12:00: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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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TV, 유럽서 성능 평가 '최고' 싹쓸이

LG 올레드 갤러리 TV. /LG전자 유럽이 LG전자 올레드 TV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LG전자는 최근 올레드 TV 신모델이 스페인 '오씨유 콤프라마에스트라(OCU)'로부터 성능평가 1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평가를 받은 제품은 LG 올레드 갤러리 TV(모델명 55GX)로, 동급 제품 60개 중 최고 평점을 받았다. 지난해 출시한 올레드 TV 2종도 공동 1위에 올랐다. 평가단은 이 제품이 화질과 음질, 시야각, 사용 편의성 등 평가 항목 전반에서 우수하다고 언급하며 '최고 평가' 마크를 부여했다. 단점을 표시하는 항목에서는 "부정적인 결과가 없다"며 극찬했다. 이는 올레드 TV 선호도가 특히 높은 유럽 지역의 소비자매체가 2020년형 LG올레드 TV를 처음으로 평가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 유럽 올레드 TV 판매량은 전 세계 올레드 TV 판매량의 절반 수준에 달한다. 아울러 LG전자는 현지 소비자매체가 직접 제품을 구매해 성능을 측정하는 때문에 결과 신뢰도가 높고 소비자 판단 기준이 된다고 덧붙였다. OCU 외에도 LG 올레드 TV는 지난해 모델까지 포함하면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스웨덴, 체코, 이탈리아 등 유럽 7개국 소비자매체의 TV 성능평가에서 최고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 '레뉴메리끄'가 올해 출시된 LG 올레드 TV 2종(모델명: 77CX, 55CX)에 최고 평가인 별 5개를 부여하는 등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레뉴메리끄는 두 모델을 평가하면서 "승리의 공식은 바뀌지 않는다"며 올레드 TV의 높은 성능을 표현했다.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올레드 인기는 이어졌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48형 올레드 TV(모델명: 48CX)에 대해 영국의 게임 매거진 'PC게이머'는 "게임 체인저"라고 평가하며 새로운 최적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캐나다 알팅스도 "이제껏 테스트한 제품 중 최고"라고 평했다. LG전자 HE연구소장 남호준 전무는 "압도적인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고객에게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10 10:00: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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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사외이사 재직 기간 4.1년 불과…중소 업체서 규제 영향 커

주요국 10대 기업 사외이사 평균 제직기간. /한국경영자총협회 국내 기업 사외이사가 주요국들보다 짧게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성을 높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9일 발표한 '사외이사 운영현황 국제비교와 시사점'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외이사 근무 기간은 4.1년에 불과했다. 특히 한 기업에서 사외이사의 재직기간이 6년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개정된 상법 시행령 시행 이후 기준으로는 1.9년으로 더 줄었다. 주요국들 중에서는 가장 짧은 수준이다. 코스피 상하위 40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그나마 하위 기업에서 사외이사 평균 재직 기간이 길었지만, 최근 시행된 규제 후에는 크게 감소해 규제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해외에서는 사외이사 재직기간이 9년을 초과해도 사유를 설명하면 연장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는 7.6년으로 가장 길었으며, 시총 10대 기업 사외이사 과반이 장기재직자였다. 기업인 비중도 적었다. 해외에서는 다양한 분야 경험을 가진 사외이사가 많았지만, 국내에서는 교수 등 학자 출신에만 집중됐다. 기업인 비중은 5개국 중 최저였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사외이사 재직기간을 법령으로 규제하는 해외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주요국과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의 사외이사 평균 재직기간은 애초에 길지 않았던 데다, 선진국에는 없는 일률적인 재직기간 규제가 신설돼 국내 사외이사의 전문성 축적·경쟁력을 저해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외이사 재직기간 규제 완화를 포함해 사외이사의 전문성과 다양성 확보를 위해 사외이사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복합 신산업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우리 기업도 다양한 분야의 식견과 경험을 가진 기업인 사외이사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의사결정의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09 14:13: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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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집중 호우에 20억 성금 내놔…사회적 안전망 힘 보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SK SK그룹이 집중호우 피해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힘을 더한다. SK는 9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조치다. 기부금은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SK는 계열사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해 수해복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수재민들의 침수폰 수리를 위한 A/S 차량을 긴급 투입하는 한편, 대피소 내 와이파이 및 IPTV를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 SK네트웍스 자회사인 SK렌터카는 특별재난지역 내 차량 침수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는 취약계층 수해 피해자들을 위해 렌터카를 차종에 따라 50% 이상 할인해 제공한다. 아울러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 취약계층 아동은 물론 보육시설이나 아동과 청소년 시설을 위한 긴급지원 활동도 나서기로 했다. 주거환경 개선 전문 사회적기업인 '희망하우징'과 손잡고 수해를 입은 전국 소규모 보육시설의 시설 복구를 지원하는 한편, 위생관리 전문기업 '가온아이피엠'과 함께 이들 아동?청소년 보호 시설의 방역도 시행한다. SK그룹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 역시 결식이 우려되는 소규모 보육시설에 제공된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위생용품과 간편음식을 담은 행복상자를 지원한다. 아울러 SK그룹은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는 데 힘을 더하기 위해, 각 관계사들이 해당 지역별로 구성원 자원봉사 활동도 진행할 방침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09 12:00: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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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메이필드 호텔에 실외 서빙 로봇 도입…맥주 로봇도 준비중

LG전자 호텔 실외 배송 로봇. /LG전자 LG전자 로봇이 호텔로도 진출한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서울에서 실외배송로봇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호텔 로봇은 호텔 건물 안팎에서 음식 서빙 역할을 수행하는 기능을 한다. 야외 테라스에 고객에 주문한 요리를 배송하고, 식사를 마친 그릇을 모은 선반을 퇴식장소로 이동하는 등이다. LG전자는 메이필드호텔 서울에서 진행하는 여름 이벤트 '썸머앳더테라스'를 위해 이달 중순까지 호텔 로봇 2대를 운영하게된다. LG전자가 실외 배송 로봇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달 중순에는 호텔 뷔페에 생맥주를 따르는 로봇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맥주 주문에 따라 컵을 잡아 디스펜서로 옮기고, 맥주가 담긴 컵을 서빙 테이블로 움직여준다. 양사는 로봇 서비스를 통해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은 로봇이 대신하고 직원들은 보다 세심하게 고객을 응대하는 등 좀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고객들이 호텔에서 느끼는 재미를 더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호텔에서 실외배송, 식음료 서비스,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통합적인 호텔 로봇 솔루션을 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올 초 CES 2020에서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레스토랑 운영과 관리를 위한 솔루션은 로봇이 접객, 주문, 음식조리, 서빙, 설거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했다.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는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얻게 되는 로봇 서비스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09 10:00: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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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워킹맘' 임직원과 '포스트코로나' 육아 방법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여성 임직원들을 만나 '포스트 코로나'의 육아를 고민했다. 삼성전자는 6일 이 부회장이 수원 사업장을 찾아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보육 기관 운영 축소로 육아 어려움이 커진 '워킹맘'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진 올해 초, 자녀를 키우는 직원인 '모성보호인력'을 중심으로 전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가족돌봄 휴가'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긴급 조치를 마련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 ▲코로나19 이후 직장 및 가정 생활 변화 ▲직장 안팎에서 여성으 로서 겪는 어려움 등을 경청하고 ▲일과 삶의 균형 ▲남성 임직원들의 육아 분담 활성화 ▲여성 리더십 계발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 부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산업은 물론 직장 생활, 가정 생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존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은 물론 시대에 뒤떨어진 인식을 바꾸자. 잘못된 것, 미흡한 것, 부족한 것을 과감히 고치자"고 말했음 이어서 "유능한 여성 인재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고,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며 여성 인재 확보와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삼성은 임직원들에 업무와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기준 여성 임직원 비중은 40.2%에 달하며, 여성 임원도 2009년 0.76%에서 지난해 6.53%로 9배나 늘렸다. 여성 간부도 같은 기간 7.49%에서 14.67%로 2배 확대했다.

2020-08-06 16:00:0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