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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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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분기보고서 '감사 의견 거절'…상장폐지는 면했지만

쌍용차 로고. 쌍용자동차가 다시 한 번 악재에 빠졌다. 자금 지원이 더욱 묘연해진 상황인 가운데 올 하반기와 내년에 출시할 신차 출시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18일 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쌍용차 감사인인 삼정KPMG는 쌍용차에 대한 감사 의견을 거절했다. 쌍용차 존속 능력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이유다. 1분기 현재 영업손실이 986억3400만원에 분기순손실만 1935억3700만원이라며,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5898억6500만원을 초과한다는 게 이유였다. 일단 상장 폐지 가능성은 없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반기보고서 의견 거절은 관리종목 지정 요건이다. 감사보고서 의견 거절이 아니면 상장 폐지는 이뤄지지 않는다. 단, 쌍용차가 금융당국과 채권단에 추가지원을 받으려던 계획에는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쌍용차는 올해 산업은행 대출 1900억원 등 4000억원을 갚아야하는 상황이지만, 모기업인 마힌드라와 정부가 자금 지원에 난색을 표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비상 경영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달 임금동결 등으로 임단협을 마무리했으며, 복지 중단과 생산장려금 반납, 순환 휴직 등을 진행 중이다. 신차 출시에도 사활을 걸었다. 올 하반기 G4렉스턴 부분변경과 티볼리 에어 재출시를 준비 중이며, 내년에는 준중형 SUV 전기차 모델을 내놓기 위해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8 15:51: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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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뒤쳐진 장비 독립에 미중무역분쟁 직격탄 우려

램리서치 팹 내부 모습. /램리서치 반도체 업계가 미국 기술을 사용한 반도체를 중국에 판매할 수 없게 되면서 새로운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 이후 반도체 관련 업계 육성이 꾸준히 진행 중이긴 하지만, 장비 부문 발전은 여전히 더디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미국 기업의 기술이 들어간 반도체를 중국 화웨이에 판매할 경우, 미국 정부에 허락을 받아야하는 내용으로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종전까지는 미국 기술이 25% 미만이라면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제재 수위를 대폭 강화하면서 반도체 수출을 사실상 금지한 것이다. 중국 상무부도 미국측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미중무역분쟁 재점화 가능성이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파운드리 업계 1위인 TSMC는 화웨이에 신규 수주를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가 현지 파운드리 업체인 SMIC에 투자를 하며 대응에 나섰지만, 단기간에 TSMC 기술을 따라잡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반도체 업계에서 미국 기술력은 필수적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미국 현지 팹은 인텔과 마이크론 등 일부에 불과하지만, 반도체 장비와 소재 부문에서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램리서치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가 대표적이다. 램리서치는 반도체 장비 업체로 세계 시장 점유율이 15% 수준이지만, 식각 공정에서는 50%로 절대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웨이퍼 엣지 부분을 다루는 기술력이 최고 수준으로, 삼성전자에서도 활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AMAT 역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최첨단 반도체 공정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그나마 국내 반도체 업계는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로 소재 부문에서 상당 부분 국산화를 이뤄냈지만, 장비 부문에서는 여전히 미국에 의존해야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일본 도쿄일렉트론(TEL) 비중이 줄어들면서 미국 의존도가 더 높아졌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반도체 기술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으로, 미국 기술을 사용하지 않으면 저렴하고 높은 성능의 반도체를 만들 수 없게될 것"이라며 "최근 소재 부문에서 약진한 것과 달리, 장비 부문에서는 큰 발전이 없었던 게 사실"이라며 우려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8 15:45: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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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뚫고" JY, 첫 해외 출장지로 중국 택한 배경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이 시안 반도체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이 부회장이 첫 해외 현장 경영 목적지로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을 선택한 데 대해서도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시안 반도체 공장은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운용중인 유일한 메모리 반도체 생산 거점이다. 2012년 준공해 2014년부터 V낸드플래시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2공장 1단계 출하에 성공하는 등 증설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시안 반도체에 거는 기대감은 각별하다. 중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시장으로 성장한 데다, 10년 가까이 운영하면서 생산성도 상당 수준으로 높였기 때문이다. 투자 금액도 막대하다. 2017년 처음 2기 공장 증설을 발표하면서 70억달러(약 8조6000억원)를 투자한데 이어, 2단계로 80억달러(약 9조9000억원)를 추가 투입키로 한 상태다. 지난달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서도 전문인력 200여명을 급파하며 위기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이 부회장이 코로나19 이후 첫 해외 출장지로 낙점하면서 시안 반도체 공장 중요성은 한층 더 부각될 전망이다. 미중무역분쟁이 재점화하려는 분위기 속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되기에 앞서 한 발 빠르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는 시각도 있다. 최근 미국 상무부는 미국 기술이 사용된 반도체를 중국 화웨이에 판매하려면 미국 정부 허가를 받도록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해외 기업들도 대상이다. 국내 반도체 업계가 화웨이에 판매하는 메모리 반도체는 전체 매출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지난해 화웨이와 손잡고 세계 최고 수준인 1억600만화소 카메라 이미지 센서(CIS)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이 일찌감치 중국을 방문해 중국과의 관계를 확인시켰을 수 있다는 얘기다. 중국이 21일 연간 경제 정책을 결정하는 양회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이같은 추측을 뒷받침한다. 지난해 10월 중국 리커창 총리가 시안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며 협력 강화를 시사했던 만큼, 이에 화답하는 의미라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시안 반도체 방문 현장에서 때를 놓치면 안된다며 발빠른 대응을 강조하기도 했다. 중국 반도체 굴기를 직접 확인하려는 목적도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128단 낸드플래시를, 창신메모리(CXMT)가 10y급 D램을 연중 양산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8 15:14: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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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 세계 최초 '포스트 코로나' 현장 경영…중국 시안 반도체 사업장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시안 반도체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해외 현장 경영을 재개했다. 전세계 경영인들 중에서도 최초다. 특히 방문 장소는 중국 산시성 시안반도체 사업장이어서 눈길을 끈다. 전세계 산업계가 다시 가동을 재개하는 상황인 가운데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는 중국 현장을 점검하며 미래 먹거리 육성 의지를 재확인하고, 더 나아가서는 미중무역분쟁 등 불확실성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18일 이재용 부회장이 중국 시안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과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황득규 중국삼성 사장 등이 동행했다. <관련기사 3면> 이 부회장은 이날 사업장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과 대책을 논의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 이재용 부회장은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는 없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삼성전자 브라질 마나우스/캄피나스 공장을 찾아 중남미 사업을 점검한 이후 4개월여 만에 해외 현장 경영을 재개했다. 지난 3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방문하긴 했지만, 코로나19 이후 해외 시찰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세계 주요 경영진들 중에서도 코로나19 이후 해외 출장은 이 부회장이 최초다. 중국 정부가 이달부터 국내 기업인들 대상 입국 제한을 완화하면서,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은 이 부회장도 14일 의무격리를 면제 받고 입국절차 간소화를 활용했다고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글로벌 경영을 재개한 배경은 '뉴 삼성'을 향한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6일 대국민 사과 당시 "대한민국 국격에 어울리는 새로운 삼성을 만들겠다"고 밝힌 이후 본격적으로 경영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이 부회장이 움직이면서 글로벌 산업망이 다시 정상화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코로나19에 대한 수준 높은 대응에 이어, 발빠른 경영 정상화로도 전세계에 모범을 보이는 의미도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8 15:12: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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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트롬 워시타워, 출시 25일만 판매량 1만대 돌파

LG전자 트롬 워시타워. /LG전자 LG전자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대박'을 냈다. LG전자는 지난달 말 출시한 '트롬 워시타워'가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트롬 워시타워는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를 결합한 제품이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따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약 87㎜ 낮다. 조작 판넬도 중앙부로 '원바디 런드리 컨트롤'로 통합했으며, 세탁기와 건조기 코스 연동도 와이파이 연결 없이 가능하다. 세탁 속도도 빠르다.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 시험 결과 '셔츠 한 벌 코스'로 35분만에 세탁과 건조를 마칠 수 있었다. 이번 판매 기록은 '트롬 트윈워시'보다도 3배 이상 빠른 수치다. 트윈워시는 드럼 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제품으로, 2015년 12주만에 1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LG전자는 18일 새로운 컬러 3종을 출시하며 판매량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샌드 베이지와 코랄 핑크, 포레스트 그린 등이다. 지난달에 출시된 스페이스 블랙과 릴리 화이트와 합하면 5종 컬러를 갖추게된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원바디 디자인의 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를 앞세워 프리미엄 의류관리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8 14:33: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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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랩 인사이드' 우수 5개사에 창업 지원

스타트업 창업 지원을 받게된 C랩 인사이드 5개 우수과제 관계자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5개 우수 과제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C랩 인사이드는 2012년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C랩 스핀오프' 제도로 스타트업 독립까지 지원해왔다. 이번에 독립하게된 5개 스타트업은 ▲컴퓨터 그래픽(CG) 영상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 ▲종이 위 글자를 디지털로 변환·관리해주는 하일러 ▲AI 기반 오답 관리와 추천 문제를 제공하는 학스비 ▲인공 햇빛을 생성하는 창문형 조명 써니파이브 ▲자외선 노출량 측정이 가능한 초소형 센서 루트센서 등이다. '블록버스터'는 초·중급 동영상 제작자가 손쉽게 컴퓨터 그래픽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동영상에 그래픽 효과를 덮어씌우는 기존 합성 방식이 아닌, 동영상 속 공간을 3차원으로 변환 후 컴퓨터 그래픽을 추가해 입체적인 3D 효과 표현이 가능한 것을 특징으로 한다. '하일러'는 종이 위 글자를 디지털로 관리해주는 스마트 형광펜이다. 원하는 글자에 밑줄을 그으면 연동된 모바일 기기에 실시간으로 전달돼 원하는 정보를 쉽게 저장 할 수 있다. 또, 다양한 검색 엔진과 연동해 쉽게 검색 할 수도 있다. '학스비'는 자동으로 오답 노트를 생성해 주는 AI 학습 노트 서비스다. 오답 분석을 통해 학생의 학업 이해도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사 문제 또는 심화 문제를 추천해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써니파이브'는 자연광과 유사한 풀스펙트럼의 빛을 사용해 인공 햇빛을 생성하는 창문형 조명이다. 특히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A(UVA)를 없애고 비타민D 생성에 필요한 자외선B(UVB) 파장만 사용해 일상생활 속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루트센서'는 어느 각도에서나 자외선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 입사각에 따라 측정 결과가 달라지는 기존 자외선 측정 센서를 보완했다. 이 센서를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카, 스마트빌딩 등에 적용하면 자외선 노출량, 비타민D 생성량, 자외선 노출에 따른 피부 상태 등 관련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하일러', '써니파이브', '루트센서'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 참가했었다. 그동안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제품과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한인국 상무는 "지속적인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스타트업과 삼성전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력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랩 스핀오프는 2015년 이후 163명이 창업해 45개의 스타트업을 설립했고, 550억원에 육박하는 투자금도 유치했다. 스핀오프 후 5년내 재입사 기회를 부여해 실패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문화도 확산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8 14:32: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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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시리즈 '월드 프리미어' 약속 지킨다

더 뉴 BMW 6시리즈. /BMW코리아 BMW가 새 5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공개한다. 신형 6시리즈도 함께 공개했다. BMW코리아는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5시리즈와 6시리즈 신형 모델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수입차 브랜드 중 완전 신형 모델을 국내에서 처음 소개하는 것은 BMW가 처음이다. 당초 부산모터쇼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되면서 계획을 수정했다. 이번 행사는 BMW 드라이빙 센터 트랙을 활용해 비대면·비접촉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드라이브 더 뉴 노멀'이라는 테마로 이색적으로 구성되며, 디지털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한다. 더 뉴 BMW 5시리즈. /BMW코리아 BMW그룹은 지난해 11월 약속한 월드 프리미어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한국이 전세계적 코로나19 펜데믹과는 달리 성공적인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 시장에서 5시리즈와 6시리즈 인기가 높다는 점도 월드 프리미어에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전언이다. 한국 5시리즈와 6시리즈 판매량은 4월 기준 전세계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다. 특히 5시리즈는 BMW코리아가 설립된 1995년부터 19만6000여대가 판매될만큼 인기를 끌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8 10:38: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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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3분의 1 "6개월 못버틴다"…한경연 설문 조사 발표

한국경제연구원 로고 이미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 대기업까지 구조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달 13~24일간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종업원 300인 이상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중 120곳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업 구조조정 현황'을 설문해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주 이내 휴업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48.4%나 됐다. 2주~1개월도 12.9%에 달했다. 1~2개월도 19.4%, 2~3개월도 12.9% 있었다. 4개월 이상 버틸 수 있는 곳은 6.5%에 불과했다. 전체 기업 중 3분의 1 수준인 32.5%는 6개월 이내에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2~4개월이 16.7%, 4~6개월이 9.2%였다.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는 곳은 19.4% 밖에 없었다. 휴업시간 또는 휴직기간 요건 미달 기업이 52%였고, 매출 감소 등 사유 불인정(20%)이나 까다로운 신청 절차와 서류 구비(8%)도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요건 완화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37.5%였다. 최저임금 동결(19.2%)과 긴급융자제도 도입(14.9%) 등도 여럿 요구됐다. 현재 시행중이거나 논의 중인 전략은 '금융자금 조달 등 유동성 확보'가 22.5%였고, 휴업·휴직(19.4%)과 성과급·복지비 등 급여 삭감(17.5%)도 있었다. 인력 감축도 8.8%에서 준비중이었다. 비주력사업 매각과 인수합병 등 사업구조 개편(4.4%), 공급망 변경(3.1%) 등 답변도 나왔다. 급여 삭감을 결정한 기업은 직원 월급 평균 7.9%를, 임원은 15%를 삭감하려는 계획이었다. 0~10%가 78.6%, 10~20%가 17.9%였다. 평균 휴직 기간은 1.2개월이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경영 위기에도 휴업·휴직 실시로 고용을 유지하는 대기업에 고용유지지원금이 원활히 지급되도록 지원요건을 완화해 정부가 민간의 고용유지 노력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7 13:54: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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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가 '비전 EQS'에 숨겨놓은 미래차 시대 전략은

비전 EQS./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자동차 100년 역사를 이끈 주인공이다. 창업자 칼 벤츠가 1885년 처음 가솔린 엔진을 개발한 이후 에어백과 ABS 등 기술을 새로 개발하는 등 업계 표준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EQ는 앞으로 100년을 이끌기 위해 벤츠기 새로 만든 친환경 브랜드다. 벤츠뿐 아니라 서브브랜드인 AMG와 마이바흐까지도 EQ에 통합한다는 계획을 세울 만큼 벤츠가 주력하는 미래 전략이다. 비전 EQS는 EQ 브랜드의 실체를 짐작케 해주는 콘셉트카다. 벤츠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을 활용해 S클래스부터 소형 모델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소개 중이다. 양산형 모델은 2021년 독일에서 처음 공개를 준비 중이다. 고양 전시장에 EQ 브랜드 전시 공간은 모터쇼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워트레인이 단연 가장 큰 특징이다. 전륜과 후륜에 전기모터를 각각 따로 장착한다. 가변 토크 분배가 가능한 전자식 사륜 구동으로 최고출력 469마력에 최대토크 77.5㎏·m을 발휘하도록 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불과 4초대다. 배터리 시스템 역시 완전히 달라진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답게 차체 바닥에 배터리를 깔았다.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추고 배터리 용량도 극대화할 수 있다. 다임러그룹의 도이치 어큐모티브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채택한다. 소재도 진일보했다. 강철과 알루미늄, 탄소섬유를 통해 더 가볍고 단단하게 만들어졌다. 재활용소재를 활용해 비용 절감과 친환경성까지 극대화했다. 배터리 생산 기지까지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최종적으로 탄소 중립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자율주행 기술은 우선 3단계로 탑재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등 장거리 주행을 스스로 해주는 수준이다. 단 센서 부분을 모듈식으로 만들어 추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준비해뒀다. 벤츠 고양전시장 AMG 부문. /메르세데스-벤츠 아울러 EQS는 쿠페 스타일 측면 라인과 디지털 헤드램프와 LED 매트릭스 그릴을 활용해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갖췄다. 내부 인테리어는 최고급 요트에서 영감을 얻어 '진보적인 럭셔리'라는 디자인 철학을 완성해낸다. 벤츠가 보여주는 미래는 단지 EQS에만 있지는 않았다. EQS가 전시된 경기도 고양 전시장은 벤츠의 새로운 소비자 공략 계획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고양 전시장은 단지 차량을 판매하는데 목적을 두지 않았다.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무게를 실었다. 이를 위해 차량을 빼곡히 배치하기보다는 공간 한켠에 아스팔트 부분에만 할당했으며, 쉼터도 곳곳에 조성해놨다. 벤츠 고양 전시장은 각 서브 브랜드 별로 공간을 구분했으며, 아스팔트 바닥에만 차량을 배치해 관람 편의를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은 서브 브랜드별로 구분됐는데, 그 중심인 EQ 브랜드를 전시하는 공간은 모터쇼를 모티브로 꾸몄다. 복층구조로 설계하고 브랜드 가치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AMG관에는 경기용 트랙을 형상화하고, 마이바흐를 전시하는 익스클루시브 라운지에는 최고급 인테리어로 꾸며놓는 등 차별점도 뒀다. 각 공간별로는 대형 미디어월을 설치하고 태블릿과 연결해 다양한 정보를 선택적으로 보여준다. 차량 구매 고객은 이를 통해 여러 모델과 색깔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차량 출고장도 특별함을 더했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정하거나, 선물하는 경우 관련 영상을 틀어주기도 한다. 차량에 리본을 묶어주는 등 부대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비 센터는 맞춤형 '마이 서비스'로 요약된다. 정비 종류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지정해줘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는 내용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7 13:43: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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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내에도 '이동식 에어컨' 출시…'간편 설치 키트' 제공

LG전자 포터블 에어컨. /LG전자 LG전자도 '언택트' 시대를 위한 '셀프 설치' 에어컨을 국내에 출시했다. LG전자가 29일 'LG 이동식 에어컨'을 본격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앞서 19일부터 28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동식 에어컨은 집안의 원하는 곳으로 옮겨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고, 설치 부담이 없어 이사도 편리하다. 실외기 설치가 어려운 공간에서도 쓸 수 있다. 신제품은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한 번에 더 많은 냉매를 압축해 냉방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여 기존 정속형 모델(LW-C062PEW)보다 하루 4시간 사용기준 에너지를 최대 29% 절약할 수 있다. 냉방면적은 26㎡다. 냉방뿐 아니라 송풍과 제습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바람세기 약풍에서 정음모드를 사용할 경우 소음이 42dB(데시벨)에 불과하다. 한국 창틀을 고려한 간편설치 키트도 기본 제공한다. 고객이 직접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 공간 창문을 열어 설치키트를 체결하고 배관을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IoT 기능도 있다. 와이파이를 탑재한 모델은 LG 씽큐와 구글 어시스턴트, 네이버 클로바 등과 원격 연결돼 스마트폰으로 제품 제어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리모컨도 기본 제공된다. 가격은 와이파이 탑재 모델이 74만9000원, 일반 모델이 69만9000원이다. 미국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서 지난 4월 최고의 이동식 에어컨으로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도 호평을 이어가는 제품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이동식 에어컨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7 10:25: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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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협력사 화재 사고 예방에 만전

LG전자 담당자가 협력사의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소화전을 점검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협력사 안전 관리 예방을 돕는다. LG전자는 최근 '화기작업사전공지제'를 '화기작업사전신고의무제'로 변경했다고 15일 밝혔다. 협력사에서 용접이나 용단 등 화기로 작업을 하기 전 LG전자에 신고를 하도록 한 제도로, 화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사전 체크리스트를 전달했다. 현장에 불티가 튀지 않도록 막는 방지커버와 소방장비 등을 설치하고, 화기 공사 지원을 위한 LG전자 전문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하게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LG전자는 2015년부터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전기콘센트, 소화기, 소화전 등의 관리 상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과부하 및 과전류 여부 ▲가스누출 여부 ▲설비안전장치 상태 ▲스프링클러, 방화벽, 비상대피로 등 화재 확산방지장치 상태 등을 점검해왔다. LG전자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협력사에 위험요소와 개선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사가 목표 수준까지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재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특별점검을 실시해 화재의 주요 원인인 전열기 사용 및 정전기 발생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점을 철저히 개선해 협력사가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LG전자는 사고위험성이 매우 높은 공정을 수행하는 고위험군 협력사의 생산 현장을 격월 단위로 방문해 집중 점검한다. 협력사가 자발적으로 화재·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장의 위험요소를 점검하는 일일점검시트를 배포하고 매일 관리하도록 독려하기도 한다. 연 2회 오프라인 교육도 진행 중이다.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 이시용 전무는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는 절대 타협해서는 안 되는 기본 원칙"이라며 "협력사가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를 경영의 한 축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철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5 10:56: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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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0세대 코어 S시리즈' 공개…게이밍 PC 더 빨라진다

인텔코리아 이주석 전무가 10세대 코어 S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인텔코리아 게임용 PC가 다시 한 번 진화한다. 인텔의 새로운 CPU를 통해서다. 인텔코리아는 14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어 i9-10900K' 등 10세대 인텔 코어 S 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공개하고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1 10세대 코어 S 시리즈 핵심은 빠른 코어 속도다. 최대 속도가 5.3㎓로 CPU 중 가장 높다. 아직 게임을 포함한 여러 애플리케이션이 여전이 단일 코어 클록에 의존하는 만큼, 신제품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프로세서라는 게 인텔 설명이다. 물론 멀티코어도 지원한다. 최대 10코어, 20쓰레드를 탑재했다. 게임 속도가 최대 30% 이상 빨리진다. 특히 인텔은 최근 빠르게 늘어나는 온라인 방송 스트리머를 겨냥해, 새 프로세서가 게임 스트리밍과 비디오 편집에서도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프로세서 성능을 극대화하는 오버클로킹 기능도 대거 업데이트 했다. 코어당 하이퍼 스레딩을 쉽게 활성화하거나 비활성화할 수 있을뿐 아니라, 인텔 터보 부스트 맥스 테크놀로지 3.0이 가장 빠른 코어를 스스로 식별해 작업에 따라 최적화된 실행을 보장해준다. 웨이퍼와 패키지 사이에 삽입되는 다이 STIM을 얇게 만들어 열 배출도 빠르게 했다. 연결성도 높였다. 와이파이6를 지원해 다운로드 속도를 최대 6배 늘렸고, 인텔 이더넷 커넥션 I225는 기존 이더넷 케이블로도 1GB 제품 대비 2배를 빠르게 해준다. 아직 와이파이6 규격이 대중화되지는 않았지만, 머지 않아 확대될 것으로 인텔은 내다봤다. 아울러 이날 인텔은 이날 업무용 PC를 위한 10세대 V프로와 제온 프로세서도 함께 출시했다. 14나노 공정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으로 비즈니스용에 걸맞게 높은 보안 기술 '인텔 하드웨어 쉴드'와 와이파이6 등 빠르고 안정된 성능을 제공한다. 제품 발표를 진행한 이주석 인텔 코리아 전무는 "오늘 발표한 10세대 인텔 코어 S 시리즈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게임 개발사와 10년 이상의 협력 그리고 인텔의 기술력을 통해 탄생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게이밍 프로세서"라며 "성능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은 게이밍 사용자들과 수준 높은 게임 콘텐츠를 보유한 국내 시장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인텔의 게이밍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4 15:26:0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