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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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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그니처 와인셀러에 왼쪽으로 열리는 신제품 추가

시그니처 와인셀러 신제품. /LG전자 LG전자 와인셀러가 왼쪽으로 열리는 도어도 지원한다. 와인셀러 2개를 같이 쓰거나, 와인셀러와 냉장고를 함께 쓰기 편리해졌다. LG전자는 12일 왼쪽 방향으로 도어를 열 수 있는 시그니처 와인셀러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와인셀러 도어 방향을 왼쪽과 오른쪽 중에서 고를 수 있게 된 것. 와인셀러와 냉장고를 붙여 사용하거나, 와인셀러 2대를 나란히 붙여 쓸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신제품은 도어 윈도우를 2번 노크해서 와인셀러 내부 조명을 켜는 노크온 기능도 탑재했다. 보관중인 와인 종류와 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도어 여닫는 횟수도 줄여준다. 음성만으로도 도어를 여는 오토 스마트 도어도 있다. 와이파이로 LG 씽큐 앱과 연동한 경우, '하이 엘지, 냉장고 문 열어줘'라고 말하거나 제품 하단 센서에 발을 대면 손을 대지 않고 문을 열 수 있다. 하단 컨버터블 드로어 서랍도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앞쪽 버튼을 누르면 식품을 저장하는 공간이 위쪽 방향으로 올라오는 오토 리프트도 쓸 수 있다. 그 밖에 24시간 0.5도 이내 온도 편차를 유지하는 와인케어 시스템과 최적의 습도를 유지하는 습도케어, 진동을 최소화하는 진동케어 등도 있다. 와인 보관 용량은 최대 65병이다. 가격은 기존 제품과 같은 출하가 기준 740만원이다. LG베스트샵 강남 본점과 대치본점 등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정제된 디자인과 압도적 성능을 갖춘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제품이 주는 진정한 가치를 고객이 더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2 10:00: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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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온도계에 에어컨 판매량도 급증…가전업계, 2분기 실적 정상화 준비 끝

올 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상되면서 에어컨 시장도 벌써부터 들끓고 있다. 2분기 코로나19 후폭풍이 거세지려는 가운데, '에어컨 특수'가 가전 업계에 단비를 내려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기상기구들이 잇따라 올 여름 역대 최고로 더운 날씨를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5월 들어 8일까지 서울 평균 기온이 8년만에 가장 높은 19.8도였다고 밝힌 바 있다. 하루 최고 기온도 25.4도에 달했다. 이 기간 경북 울진이 최고 32.8도를 기록하는 등 남쪽 지방은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에어컨 판매량도 빠르게 늘어나는 분위기다. 지난달만 해도 전체 가전 시장 침체에 그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날씨가 더워지면서 소비자들도 발 빠르게 에어컨을 찾기 시작한 것. 롯데하이마트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에어컨 매출액이 전주보다 무려 222% 늘었다고 밝혔다.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등 냉방가전 판매량도 6배나 증가했다. 전자랜드도 5월 들어 10일까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에어컨 판매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만큼, 다시 한 번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창문형 에어컨도 인기다. 실외기와 에어컨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따로 설치 기사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분위기를 탔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창문형 에어컨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쇼핑몰 G9에서 전년 동기보다 1800%나 많이 팔렸다. 특히 올해 에어컨 판매량 증가 추세는 심상치 않다는 분위기다. 지난해에는 여름 더위가 주춤하면서 4~5월 반짝 실적 이후 판매량이 곤두박질쳤지만, 올해에는 무더위 예상으로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여름 내내 높은 실적을 낼 수 있다는 이유다. 정부의 소비 진작책도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대상' 사업을 통해 주요 가전을 구매하면 10% 가량을 돌려주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긴급재난지원금까지 지급되면서 수요도 크게 늘었다는 전언이다. 가전 업계도 에어컨 구매 고객을 위한 대규모 혜택을 통해 소비 심리를 극대화했다. LG전자 '휘센' 브랜드 론칭 20주년 고객 감사 행사와 전자랜드 '2020 용산 전자랜드 가전페어' 등이다. 각각 4월과 5월 초까지 진행되는 행사였지만, LG전자와 전자랜드는 이벤트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캐리어에어컨도 5월 중 '인버터 벽걸이 에어컨' 설치 고객에 렌탈료 할인과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그 밖에도 여러 가전사와 유통업계는 에어컨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가전업계가 우려하던 2분기 소비 절벽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 시장에서 에어컨 비중이 매우 높은 만큼, 실적 상승 효과도 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 가전 시장은 에어컨 판매량이 좌우한다고 과언이 아니다"며 "에어컨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2분기 호실적은 물론이고, 1분기 상실분까지 메꿀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0-05-11 15:11: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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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

/아우디코리아 아우디코리아가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을 새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가격은 9712만원이다. 아우디 A7은 쿠페형 세단 디자인으로 사랑받은 모델로, 새 모델은 3.0L V6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강력한 드라이빙 능력을 갖췄다. 최대 출력 286마력에 최대 토크 63.22㎏·m을 발휘한다. 아울러 스티어링 각도가 증가함에 따라 스포티한 성능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과 차량과 휠에 장착된 센서들을 이용해 차량의 주행 상황과 노면 상태에 따라 댐퍼의 강약을 섬세하게 조절하는 전자식 댐핑 컨트롤을 적용했다.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해 프런트 범퍼, 리어 범퍼, 디퓨저, 프런트 그릴 그리고 트윈 테일 파이프의 디자인이 세련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며 한층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외관을 보여준다. 실내 디자인에는 내추럴 파인 그레인 버치 인레이, 블랙 헤드라이닝, 전동식 스티어링 휠 컬럼 등이 적용되어 더욱 고급스럽고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와 함께 아우디만의 고품격 감성 품질을 고스란히 담아 앞좌석 통풍 및 마사지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발코나 가죽 컴포트 시트와 도어 엔트리 라이트, 앰비언트 라이트(멀티 컬러), 세레모니 기능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안전기능도 여럿 탑재했다. 후방 레이더 센서가 후방에서 다가오는 물체를 감지해 사이드 어시스트와 하차 경고를 해준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등도 있다.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듀얼 터치 스크린의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및 MMI 터치 리스폰스를 장착해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도 장착했다. 음성인식 보이스 컨트롤과 아우디 뮤직 인터페이스 등 편의 기능도 갖췄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1 14:22: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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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풍에어컨 멀티 라인업 확대…냉방·효율 한번에

/삼성전자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멀티 라인업이 더 다양해진다.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멀티에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벽걸이 와이드를 추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무풍에어컨 멀티는 실외기 1대로 최대 3대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는 제품군이다. 최근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인기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멀티 에어컨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실외기 성능을 강화했다. 스탠드형 1대와 벽걸이형 2대로 구성하는 '3멀티'는 무풍 에어컨 갤러리를 추가하면서 국내 최대인 100㎡(약 30평), 벽걸이형 2대로 구성하는 '방방멀티는 벽걸이 와이드로 풍부한 냉기와 함께 최대 48.8 ㎡(약 14평)까지 냉방 가능하다. 삼성 무풍에어컨 멀티는 실외기 설치 공간뿐 아니라 비용 부담까지도 줄여준다. 실외기 1대당 설치 비용이 30만원 수준, 최대 60만원 가량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전기 요금 부담도 최소화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대상품목으로 지정돼 구매금액 10%을 돌려주기도 한다. 무풍에어컨 멀티 설치 가능 여부는 방문 서비스를 통해 확인해준다. 주택 구조와 베란다 확장 여부, 차단기 용량과 선매립 배관 여부를 사전 점검한다. 국제시험검사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유해 세균 99% 살균 능력도 인정받았다. 흡입구에 탑재된 'PM1.0 필터시스템'과 'e-헤파(HEPA) 필터시스템'에는 전기장으로 유해세균을 제거하는 '무풍청정 살균필터'를 적용해 바람이 지나는 길을 깨끗하게 유지해주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무풍에어컨 3멀티가 390만~510만원, 방방멀티는 200만원 출고가로 결정됐다. 이기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무풍에어컨은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삼성 무풍에어컨 멀티로 실외기 설치 공간 제약이나 전기료 걱정 없이 여름철 폭염에도 무풍에어컨만의 쾌적함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1 11:00: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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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빌리티, "중형차 월 7만원" 수입차 보증 서비스 출시

/코오롱모빌리티 코오롱모빌리티가 새로운 수입차 보증 서비스를 내놨다. 코오롱모빌리티는 11일 '코오롱모빌리티 워런티'를 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보증기간이 끝난 수입차에 대해 1년/2만㎞ 주행까지 엔진과 미션 보증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가입 가능 차량은 수입차 오너 중 신차 출고 후 7년 이내, 주행거리 15만㎞ 이내다. 수리 가격 부담이 큰 엔진과 미션 중심으로 보증 범위를 구성해 중형 기준 월 7만원 대에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코오롱모빌리티는 보증 기간 동안 수도권 및 전국에 위치한 코오롱모빌리티 지점에서 ▲무상 점검 ▲브레이크 오일 무상 교환 1회 ▲사고수리 입고 시 50㎞ 이내 무상 견인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소모품 교체 최대 15% 할인 ▲타이어 교체 10% 할인 ▲금액에 따른 일반수리 할인 등 다양한 추가 혜택도 함께 준다. 보증서비스 출시를 기념해서는 1달간 구매 고객에 차량 향균 및 탈취 제품 '케어포그' 무료 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현진 대표이사는 "보증기간이 만료되어 차량 수리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갖고 있는 수입차 오너 고객들에게 이번 '코오롱모빌리티 워런티' 서비스가 합리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1 10:50: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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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BT 80주년 기념 온라인 공연 후원

/LG전자 LG전자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창립 80주년 기념 온라인 행사를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시간 13일 오전 8시에 ABT 공식 유튜브 채널로 '투게더 투나잇'이란 이름으로 60분간 열릴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연을 못하는 대신, 창립 80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에 아름다운 예술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ABT 무용단의 발레공연, ABT 오케스트라의 연주, 가수 토니 베넷과 신시아 에리보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LG 시그니처 제품을 대상으로 한 경매 이벤트도 진행된다. LG전자는 이 행사를 위해 LG 시그니처를 포함한 프리미엄 가전을 후원한다. 행사 중 여러 차례 LG 시그니처 광고와 로고 등을 노출하며 시청자들에게 초프리미엄 브랜드를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ABT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BT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왔다. ABT의 수석 발레리나 미스티 코플랜드를 LG 시그니처의 홍보대사로 임명해 시그니처 프리미엄 마케팅에 참여시키고 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윤태봉 부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후원하게 됐다"며 "아름다운 예술을 통해 많은 분들이 위안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1 10:00: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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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30% 이상 충격"…경총 조사

경총 로고 이미지 코로나19 경제 충격이 IMF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최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 223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 관련 기업 인식 및 현황 조사'를 실시해 1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기업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100으로 봤을 때, 충격 체감도를 외환위기 104.6, 코로나19를 134.4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충격이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34.4%, IMF 외환위기보다 28.5% 크다는 의미다. 'IMF 외환위기 충격에 비해 코로나19 충격이 더 크다'는 응답도 42.3%로 가장 높았다. '비슷하다'는 응답도 22.1%나 됐다. 경총은 "올해 1분기 성장률, 연간 성장률 전망치 등 단순 경제 지표로는 외환위기보다 심각하지 않지만, 이번 위기가 실물경제에서 비롯되었다는 점과 더불어 향후 전개될 위기의 폭과 강도를 예단하기 어려워 위기 심화에 대한 불안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기업 중 72.4%가 '20% 이상 감소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기업이 가장 많았다. 회복까지 기간은 40.3%가 '1년 이상'이라고 답했다. '얼마나 걸릴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응답도 17%에 달했다. '신규채용을 당초 계획보다 축소할 것'이라는 기업은 26.5%였다. '신규투자를 당초 계획보다 축소할 것'이라는 기업도 22.4% 있었다. 개선해야할 법과 제도로는 '유연근무제 개선'이 37.8%에 달했고, 노동관련 법제도 개선도 많았다. '해고 요건 개선(18.9%)과 '취업규칙 변경 절차 개선(14.9%)' 등도 나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0 17:15: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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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코로나19에 '컴백홈' 만지작…관건은 리쇼어링 '당근'

독일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 2020'에 참가한 효성첨단소재 /효성첨단소재 산업계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직후 '컴백홈'을 준비하고 있다. 10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최근 울산공장 아라미드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연간 생산 능력을 1250t(톤)에서 3700t(톤)으로 늘리는 것이다. 울산 공장 투자금액은 자기자본의 15%인 613억원에 달한다. 앞서 효성은 베트남 동나이성에 새로 아라미드 생산 공장을 지으려던 상황, 해외에서 생산하려던 물량을 국내로 '유턴'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그 밖에도 여러 기업이 국내 복귀를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베트남 생산 기지를 중심으로다. 코로나19로 해외 공장 생산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 데다, 무역 장벽이 높아진 탓이다. 특히 공급에 큰 차질을 빚었던 대기업 협력업체들이 생산 시설 이전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는 후문이다. 시설 전체는 아니더라도 일부를 국내로 다시 불러오려는 분위기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협력사는 안정적인 생산이 생존과 직결된다"며 "자칫하면 공급 물량을 타사에 뺏길 수 있는 상황이라, 일부라도 국내로 생산 물량을 옮기겠다는 곳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 램리서치는 지난해 경기 용인에 R&D 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사진은 팀아처 램리서치 CEO(오른쪽)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램리서치 국내 업체뿐이 아니다. 해외에 있는 반도체 장비 업계도 국내 지사를 새로 설립하거나 사업장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내 반도체 산업은 장비 시장 최대 수요처, 코로나19로 인력 파견을 못하게되면서 위기감도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장비 업체는 단순히 장비를 납품하는 게 아니라, 생산 현장과 공조하면서 경쟁력을 높인다"며 "코로나19로 파견이 어려워지면서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졌고, 이에 따라 국내 사업장을 신설하거나 확대하는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리쇼어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리쇼어링은 해외에 나간 기업을 다시 복귀시키는 정책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 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이미 선진국들은 다양한 리쇼어링 지원책을 통해 해외 생산 기지를 국내로 복귀시키며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효과를 기대해왔다. 법인세율 인하와 보조금이 대표적이다. 우리 정부도 본격적으로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민관합동유턴지원반'을 출범하고 보조금과 인센티브, 환경규제 완화 등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산업계 관계자는 "아직 리쇼어링이 본격화하지 않는 이유는 높은 법인세와 인건비 등 현실적인 이유"라며 "정부가 대안을 마련해 준다면 기업과 정부 모두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0 11:47: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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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벤츠 A220 세단, 소형차에도 '럭셔리'를 입히다

벤츠 A220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첫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주인공은 A클래스 세단.국내에는 A220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4000만원 안팎이다. 국산 준중형과 비교하면 다소 비싼 편이지만 '삼각별' 세단 중에서는 가장 저렴하다. A220 세단을 직접 타봤다. 서울 시내와 자유로 등 고속도로를 아우르는 약 300㎞ 구간이다. A220 세단은 전장이 4550㎜로 현대차 아반떼(4650㎜)보다 작다. 그러면서도 휠베이스가 2730㎜로 아반떼(2720㎜)보다 길다. 그만큼 실내 공간을 잘 뽑았다는 얘기다. 실제로 1열과 2열 탑승감은 기대 이상이다. 전폭이 1795㎜에 불과해 2열에 3명이 타기에는 다소 좁긴 하지만, 4명이라면 덩치가 있는 성인이라도 충분하다. 인조 가죽 시트도 벤츠의 대형 세단에 비할 수 있을 만큼 안락했다. A220세단 실내 인테리어. /김재웅기자 이 작은 차가 럭셔리 브랜드 '벤츠' 임을 각인케 해주는 부분은 단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계기반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를 통합한 와이드 스크린 콕핏을 그대로 적용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시인성도 크게 높였다. 조작도 새롭다. 디스플레이는 물론 터치 스크린, 스티어링 휠 버튼도 일부를 터치식으로 만들었다. 전후좌우 버튼 대신 손가락을 사방으로 쓸어서 조작하는 방식이다. 왼쪽 버튼을 위아래로 쓸어서 계기반 디자인을 바꿀수도 있는데, 운전자 취향에 따라 속도계나 엔진 회전, 디지털 방식 등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벤츠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차세대 M260 2L짜리 4기통 가솔린 엔진에 7단 DCT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이 190마력, 최대토크도 30.6㎏·m에 달한다. C클래스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이다. 주차보조 센서는 전후방 측면까지 사방을 확인해준다. /김재웅기자 가속 능력은 시내와 고속도로 어디서나 수준급이다. 공차 중량이 1500㎏에 가까워 출발이 다소 늦을까 우려했지만 기우였다. 오히려 고속에서는 동급 모델 비교해 훨씬 안정적으로 달릴 줄 알았다. 같은 모델인 A클래스 해치백보다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정도다. 전륜구동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은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을 선택할 경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차선 이탈 방지(LFA)를 사용할 수 있다. 차선 유지를 해주지는 않아서 자율주행으로 쓰기는 어렵지만 안전 운전에는 큰 도움을 준다. 사각 지대 경고와 교통 표지판 인식 기능도 있다. 내장 내비게이션 부재는 아쉬움을 남긴다. 필수적으로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해야하는데, 무선 연결을 지원하지 않아 이따금 연결이 끊어지는 일이 발생한다. 칼럼식 변속기도 선호도가 갈리는 부분이다. 벤츠의 특징 중 하나이지만, 운전이 미숙한 초보 운전자에는 다소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남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0 11:42: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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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 코로나19 중국 책임론에 반대 입장…"중국 편에 서겠다" 강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뉴시스 러시아가 '코로나19 중국 책임론'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9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전날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일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 2차세계대전 승전 의미를 되새기며 세계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임무를 짋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코로나19에 대해 러시아가 푸틴 대통령 시지로 방역 및 통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지원 약속과 극복을 기원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세계 평화와 관련한 중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국의 지원에 감사하고 중국으로부터 전염병 예방 및 방역 경험을 배우고 협력하겠다고 나섰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어떤 세력이 전염병을 이유로 중국을 비난하는 것을 반대하며 확고하게 중국 편에 함께 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 책임론을 제기해왔다. 이에 따라 새로운 미중무역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에도 주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09 16:23: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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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18명으로…질본 "차별과 배제는 방역 방해한다" 경계

=정세균 국무총리가 휴일인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려는 분위기다. 방역 당국은 차별과 개인정보 유출이 방역을 방해한다며 공동체 의식을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이었다고 9일 밝혔다. 이중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17명이나 됐다. 용인 66번 확진자에 감염된 사례가 12명이다. 이를 포함해 수도권에서만 16명이 추가 확인됐다. 해외 유입 사례는 1건으로 줄었지만, 무증상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감염으로 확인되면서 수도권 확산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부산에서도 1명이 확진자로 추가됐다. 사망자는 이틀 연속 0명이었다. 누적 확진자는 1만840명으로, 지역별로대구 6859명, 경북 1366명이다. 경기 688명, 서울 649명, 인천 98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56명으로 확진자 대비 2.36%다. 사망률은 80세 이상이 25, 70대가 10.85%로 높았고, 60대가 2.73%, 50대가 0.77% 등으로 어릴 수록 낮아졌다. 질본은 이날 브리핑에서 "차별과 배제는 공동체 정신을 훼손할 뿐 아니라 코로나19 감염을 드러낼 수 없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결국 방역을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확진환자 개인정보를 유출하거나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리는 일은 환자 본인이나 주변 사람들에 상처를 주는 것은 물론 처벌 대상이 될 수도 있으니 자제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5-09 11:51:5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