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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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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시장, 뚜렷한 프리미엄 선호현상…OLED대 QLED 승자는?

혼수 시장도 프리미엄 가전 인기가 뚜렷했다. 전자랜드는 지난 주말인 21~22일 이틀간 용산본점에서 '제 1회 전자랜드 파워 웨딩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50개 혼수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전문 웨딩 플래너 30명이 신혼 부부 혼수 장만을 지원했다. 전자랜드는 신혼 부부들도 프리미엄 가전을 선호했다고 분석했다. 고객이 한번에 구매한 금액인 객단가가 평균 600만원을 넘었으며, 800만원이 넘는 비중도 20%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TV 판매 객단가가 평균 250만원을 넘어섰다. 65형 이상 LG전자 올레드 TV, 75형 이상 삼성전자 QLED TV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중에서도 65형 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는 전언이다. 올레드 TV 인기가 높았다고 추측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건조기도 객단가가 150만원에 달했다. 16㎏이상 대용량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얘기다. 냉장고 역시 객단가가 250만원을 초과하며 프리미엄 트렌드를 따르는 모습이었다. 대용량 4도어 냉장고가 바로 이 가격대다. 소형 가전에서도 프리미엄 열기는 마찬가지였다. 밥솥과 전기레인지 등도 50만원을 넘는 제품 판매 비중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TV의 경우 많은 고객들이 55형 제품을 보러왔다가 실제로는 65형을 구매하는 등 대형 제품 선호도가 높았다"며 "저가격 보급형이 아닌 고가격 프리미엄형을 선호하는혼수 고객 니즈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전별로는 세탁기가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TV와 냉장고, 건조기 순서로 뒤를 이었다.

2019-09-25 14:38: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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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캐너, 리브랜딩 선언…'지속 가능한 여행' 담은 로고 등 공개

여행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가 새로 옷을 갈아입고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한다. 스카이스캐너는 25일 리브랜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고와 미션도 새로 공개했다. 내년부터 글로벌 광고 캠페인도 시작할 예정이다. 새 브랜드는 전세계 여행지에서 풍부한 색채와 다양성, 낙천성 등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사진 및 일러스트와 결합해 활용할 예정으로, 우선 52개 국가 앱스토어와 모바일 웹 등에 우선 적용한다. 로고는 ▲미래의 낙관 ▲지속가능성 ▲아이디어 ▲탐험 등 4가지 요소를 담았다. 스카이스캐너가 개척한 혁신을 의미하는 빛, 지구를 형상화한 반원, 위치를 가리키는 화살표 모형 등이다. 서체는 명확하고 직관적인 글꼴을 선정해 여행자를 돕는 스카이스캐너 이미지를 드러낼 수 있게했다. 선명함과 낙천성을 의미하는 하늘색을 기본으로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색조를 조합했다. 스카이스캐너는 월 최대 이용자수 1억명 돌파와 함께 리브랜딩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2015년보다 2배 성장한 수치, 구글 트렌드 검색 자료에 따르면 경쟁사들보다도 조회수가 훨씬 높다. 새로운 목표도 설정했다.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한 글로벌 변화를 주도'다. 지난 15년 이상 혁신을 주도했던 것에 더해, 여행객 요구를 예측하고 충족하겠다는 의지도 반영했다. 스카이스캐너는 지속 가능한 여행 목표에 첫 걸음으로, 영국 서식스 공작의 '트래블리스트'에도 참여했다. 탄소 배출이 낮은 비행 항공권 상품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조안나 로드 스카이스캐너 마케팅 총괄은 "아름다움과 함께 지속 가능한 여행을 추구하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스카이스캐너의 새로운 브랜드를 공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새 로고와 미션은 스카이스캐너에게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을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스카이스캐너는 항공권, 호텔, 렌터카 등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최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9-25 13:49:00 김재웅 기자
LG, 두번째 '스타트업 테크페어' 개최…'빵빵'한 지원도 약속

LG가 유망 스타트업 발굴 활동을 이어간다. LG는 25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스타트업 테크페어 2019'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 계열사와 협업 가능성이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한데 모은 자리다. 공동 연구 기회를 모색하고 사업화 지원과 투자 등을 검토하는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이어졌다. 이날 전시회에는 LG사이언스파크 안승권 대표와 계열사 CTO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스타트업을 꼼꼼히 살피고 협력을 고민했다. 장영승 서울산업진흥원장과 장병돈 KDB산업은행 부행장 등도 함께 했다. 올해에는 LG 계열사와 사이언스파크가 4개월간 공모해 선발한 업체들이 참여했다. 국내뿐 아니라 캐나다와 러시아, 프랑스와 이스라엘 등 해외 스타트업도 참가했다.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로봇 등 독자기술을 선보였다. LG는 참가 업체 중 협업 가능성을 판단해 연구 개발과 사업화, 오픈랩 입주와 글로벌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 시연과 세미나도 진행됐다. 스타트업 업체들과 LG연구원을 대상으로 와디즈 황인범 이사와 박영봉 엔토소프트 대표 등 명사들이 인공지능과 크라우드 펀딩 등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LG는 혁신적이고 미래가 유망한 스타트업들과 협업 등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25 11: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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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럽서도 특허 침해 소송…GE도 손든 '도어 제빙' 기술

LG전자가 유럽에서도 특허 사수에 나선다. LG전자는 2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지방법원에 3개 회사를 상대로한 특허침해금지소송을 제기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송은 일부 기업이 판매중인 양문형 냉장고가 '도어 제빙' 관련 특허를 위반했다는 내용이다. 아르첼릭과 베코, 그룬디히 등 3개 회사를 대상으로 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6월 미국 GE어플라이언스와 관련 기술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며 높은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베코에 이어 모회사인 아르첼릭 등과 수차례 특허 협상을 진행했지만 협의를 보지 못했다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LG전자가 보유한 도어 제빙과 관한 특허는 글로벌 기준 400여건에 달한다. 제빙장치를 따로 설치해야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제빙기와 얼음 저장 통, 모터 등을 모두 냉동실 도어에 배치할 수 있게 해 공간과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LG전자 특허센터장 전생규 부사장은 "LG전자가 보유한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국내외 업체 관계 없이 지속적으로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며 "이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막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선두 업체들의 공통된 전략이다"고 말했다.

2019-09-25 10: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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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9월 25일 한줄뉴스

▲국가 정책의 '싱크탱크'인 국책연구기관들이 다음달 1일 주 52시간 근로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혼란에 빠졌다. 계도기간 종료가 불과 닷새 뒤인데도 이를 뒷받침할 규정 개정은 물론 노사 협상조차 지지부진해서다. ▲이르면 내년부터 국내 대학의 해외 캠퍼스 설립이 가능해진다. 또 대학원의 원격수업 이수학점 허용 범위가 확대되고, 전문대에서 학사학위를 받는 조건도 완화된다.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모집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대학에 활로가 될지 주목된다. ▲서울시가 불법촬영물 비동의 유포·협박, 성적 명예훼손(단톡방 성희롱), 디지털 그루밍, 몸캠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에 나선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유엔 사무국 27층 회의실에서 안토니우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6기 폐기를 약속했다. ▲국가정보원은 24일 "2∼3주 안에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크고, 실무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될 경우 연내에도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양자회담장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수도권 집값은 올라가고, 지방 미분양 물량은 늘어나면서 '깡통주택'을 우려하는 세입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정치권은 방지법을 마련하며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보증료율 인하와 특별예우(특례) 지원 확대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당부했다. ▲ SK네트웍스가 AJ렌터카와 렌터카 사업을 통합한다. ▲ 현대·기아자동차가 '혼라이프'에 이어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감성 마케팅으로 개성과 남다름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나선다. ▲ 국내 대형항공사가 난기류에 빠져들고 있다. 이미 매각입찰 절차를 앞둔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연초에 영업이익 '1조'라는 목표를 내걸었던 대한항공마저 흔들리고 있다. ▲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금리하락기에 고정금리로 출시된 데다 자격요건을 제한하면서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란 당초 예상은 빗나갔다. 신청기간이 아직 일주일 가까이 남았지만 신청규모가 이미 한도 20조원을 넘어섰다. ▲ 유통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재편되면서 유통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을 펀드로 만들어 상장하는 공모형 '리츠(REITs)'가 인기를 끌고 있다. ▲ 전·월세 계약 기간을 현행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에 속도가 붙었지만 이를 두고 반응이 엇갈린다. 2년 마다 전셋값이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의견과 전세가격이 한꺼번에 오르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다. ▲마지막 희망으로 여겨졌던 헬릭스미스의 글로벌 임상3상 발표가 연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회사측은 면밀한 조사를 거쳐 6개월 내 다시 임상3상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켓컬리가 25일 주문부터 샛별배송의 냉동 제품 포장을 스티로폼 대신 친환경 종이 박스로 변경하고, 오는 2021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종이 소재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가 중증 폐질환 등을 유발하는 주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인체 유해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지만 국내 업체들은 원인 물질로 지목된 성분이 국내 제품엔 포함돼 있지 않다며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몽골에 이어 베트남에 진출한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내년 상반기에 1호점을 선보인다.

2019-09-25 07: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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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알러지 치료 지원 자선행사…'팬텀' 13억에 낙찰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어린 알러지 환자를 위해 모금 행사를 열었다. 롤스로이스는 24일(현지시간) 영국 굿우드 본사에서 자선모금행사 '에벨리나 아트 포 알레르기 x 다인 온 더 라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에벨리나 런던 어린이병원 알러지 질환 연구를 위한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는 알러지 예방과 치료를 통해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시작됐다. 행사는 경매업자 시몬 드 퓨리 진행으로, 유명 아티스트들이 만든 여러 작품을 경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고가 낙찰 작품은 롤스로이스모터카가 미술가 마크 퀸과 협업한 팬텀이다. 88만8000파운드, 한화로는 13억1700만원에 판매됐다. 그 밖에도 제이크 채프먼과 디노스 채프먼 형제, 데이빗 야로우 등 작가들이 작품을 경매에 내놔 총 170만 파운드, 한화로 25억2000만원이 모였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롤스로이스가 에벨레나 런던 병원과 함께 이 멋진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거의 2백만 파운드에 달하는 금액을 런던 최고의 의료 시설을 위해 기꺼이 쾌척해주신 고객들에게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에벨리나 런던 병원의 기드온 랙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금액은 프로그램의 획기적인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알레르기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며 궁극적으로 알레르기를 치료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감사했다.

2019-09-24 19:05:00 김재웅 기자
반도체산업협회, 제14회 반도체 장학금 수여식 개최…첫 단독 행사로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가 올해에도 반도체 장학사업을 이어간다. KSIA는 25일 서울 엘타워에서 제14회 반도체 장학금 수여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종전까지는 '반도체의 날'에서 부대행사로 진행됐지만, 올해에는 단독 행사로 발전했다. 반도체 장학사업은 2006년 17개 협회 회원사가 참여해 처음 시작됐다. 참가 기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램리서치 등 글로벌 기업과 테스, 실리콘마이터스 등 국내 중견기업 등이다. 각자 1000만원 이상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에도 KSIA와 반도체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가 함께 이공계 학생 20명에 장학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 행사는 반도체장학생 대면식과 장학증서 수요, 특별 공로기업 수상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삼성전자와 세메스, 케이씨텍이 14회 '개근' 기부로, 램리서치코리아와 에이에스엠엘코리아가 장학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공으로 공로패를 받게 됐다. KSIA 관계자는 "장학금 기부업체와 장학생들이 보다 지속적인 유대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인턴쉽, 기업탐방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반도체산업에 관심있는 우수한 잠재인력을 적극적으로 육성, 발굴하기 위하여 지원대상 범위도 확대하여 반도체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앞장 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9-24 18:50:22 김재웅 기자
부고-9월 24일

부고-9월 24일 ▲ 이상찬씨 별세, 조성달(개인사업)·조성식(개인사업)·조영수(서울시립서북병원 과장)씨 모친상, 김상우(JTBC 대외협력본부장)씨 장모상 = 24일 오후 1시께, 대구 파티마병원 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26일 오전 8시. ☎ 053-940-8193 ▲ 조순선씨 별세, 강용주(아나파의원 원장·전 광주트라우마센터장)·용무(광주 자동화 시스템 대표) 모친상 = 24일 오전 11시10분, 광주광역시 서구 VIP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62-521-4444. ▲ 이종명씨 별세, 이치호(캠코 강원지역본부장)·이창호(한전산업개발 부장)·이미숙·이미애·이호씨 부친상, 강명식(㈜알랜드 대표이사)·임형근씨 장인상 = 24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26일 ☎ 02-3010-2000 ▲ 김영조(제일정형외과의원 원장)씨 별세, 김미권(녹색병원 근무)·김예권(미국 거주)·김유권(SAP 코리아 상무)씨 부친상, 김수진씨 시부상 = 23일 오후 3시31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6일 오전 9시, 장지 천안공원묘원. ☎ 02-2227-7563 ▲ 김동선(한국외대 초대 총장·부산외대 초대 총장·전 광성학원 이사장)씨 별세, 김인수(용인예치과 원장)·김희수(KT경제경영연구소 소장)·김현수씨 부친상 = 24일 오전 4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25일 오전 11시부터 17호실), 발인 26일, 장지 영락동산. ☎ 02-3410-6902(25일 오전 11시부터 ☎ 02-3410-6917) ▲ 최동순 씨 별세, 김옥조(광주광역시청 대변인)씨 모친상 = 24일 오전, 광주천지장례식장 301호, 발인 26일 오전. ☎ 062-613-2126

2019-09-24 17:49:43 김재웅 기자
'젊은 피' 구광모도 위기에 공감…해결 방법으로 '디지털 전환' 제시

구광모 ㈜LG 대표는 24일 관계사 최고경영진들과 가진 워크샵에서 "L자 형 경기침체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의 위기에 앞으로의 몇 년이 우리의 생존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위기를 강조했다. 재계는 LG가 이번 사장단 워크샵에서 '혁신'보다는 '위기 극복'에 중점을 뒀다는 데에 주목하고 있다. 혁신을 강조하며 다양한 시도를 해왔던 LG가 어려운 시장 상황에 결국 안정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는 점에서 최근의 경기불안에 대한 총수들의 시각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LG가 이전과는 다른 공격적인 경영을 이어가면서 구 대표의 '젊은 피' 효과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있었지만, 현실 인식은 다른 총수들과 다르지 않음을 확인한 셈이다. 실제로 LG는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그렇다할 실속을 챙기지는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차전지 선두인 LG화학과 OLED를 주도해온 LG디스플레이가 적자늪을 헤어나오지 못하는 가운데, LG전자도 모바일과 가전 부진으로 기대만큼 성적을 내는데 실패했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최고 경영자에 기술자 출신 한상범 부회장 대신 LG화학 출신 재무통 정호영 최고경영자를 임명한 바 있다. 재계는 LG가 앞으로도 실속있는 사업을 위한 인사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 이날 워크샵에 모인 사장단은 위기 탈출 해답을 또 다른 곳에서 찾았다. 바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디지털 전환)이다. DT는 사업 전체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는 경영 전략을 뜻한다. 사물인터넷(IoT)와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이다. 전통적 운영 방식을 혁신한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앞서 구 대표는 올 초 신년사에서 DT 전환을 강조한 바 있다. 사장단 워크샵에서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더 나은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수단이자, 우리의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해 꼭 필요한 변화 중 하나일 것"이라며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사장단은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역량 강화와 스마트 팩토리 적용,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를 통한 스마트팩토리 적용 등을 결의했다. 아울러 사장단은 계열사별로 우수 DT 사례를 소개하고, 실행을 가속화하는 전략 방향도 논의했다. LG화학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질환 관련 유전자 정보와 의학 논문을 분석하고 시뮬레이션해 신약 후보군 발굴 효율성을 높이는 생명과학사업본부 R&D 전략을, LG유플러스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맞춤형 상품·콘텐츠를 추천하는 마케팅 사례 등을 공유했다. 그 밖에도 LG는 올들어 시작한 DT 기반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인재 발굴 작업이 가장 활발하다. LG인화원이 올 초 '디지털 테크 대학'을 출범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핵심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한 필수 교육에 DT 과정을 도입하기도 했다. 지난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챌린지'도 열었다. LG MBA 과정에 선발된103명 인재가 직접 스타트업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실제 시장에 출시하는 내용이다. 사회 공헌 의미로 예비 사업가 후보를 육성하는 것뿐 아니라, 미래 핵심 인력을 발굴하는 의미도 있었다. 시스템 개선 노력도 이어왔다. 전체 계열사 IT 시스템 90% 이상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소프트웨어 표준을 도입해 주요 경영 활동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쉽게 만들고 축적 및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2019-09-24 17:37:58 김재웅 기자
LG, 구광모 체제 첫 '사장단 워크샵'…디지털 전환으로 고객 만족 '한 뜻'

LG 경영진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구광모 대표 주도로 미래 생존과 고객 가치 등 경영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LG는 24일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사장단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7년 이후 2년만, 구 대표가 취임한 후에는 처음이다. LG는 매년 9월마다 최고 경영진을 모아 사장단 워크샵을 열고 미래 전략에 머리를 맞대왔다. 지난해에는 故 구본무 회장 별세로 열지 않았다가 올해부터 다시 재개했다. 이날 워크샵에는 구 대표와 권영수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CEO 및 사업본부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진 30여명이 참석했다. 종전 사장단 워크샵에서는 주로 혁신 방안을 논의했었던 것과 달리, 올해에는 경영 불확실성에 따른 생존 방안과 고객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워크샵은 경기 침체 장기화와 달라진 경영환경 등 불확실한 전망으로 시작됐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수요 위축과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시장 감소 등 원인 설명으로도 이어졌다. 구 대표도 "앞으로 다가올 위기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의 위기"라며 "L자 형 경기침체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의 위기에 앞으로의 몇 년이 우리의 생존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사장단도 이를 단순히 견뎌내는 것이 아닌, 사업 모델과 사업 방식 등 근본적인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며 생존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디지털 시대 고객과 기술 변화 이해를 바탕으로, 소통 방식과 일하는 방식 등을 변화시키기로 했다. 바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이다. 조직과 프로세스 등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고 기본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구 대표도 올 초 신년사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DT가 고객 가치 창출과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필요한 변화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DT 진행 상황도 소개됐다. LG화학이 생명과학사업본부 R&D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유전자 정보와 의학논문을 분석, 사뮬레이션해 신약 후보군 발굴 효율성을 높이 전략을, LG유플러스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마케팅 사례 등이 공유됐다. 사장단은 아울러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역량을 강화해 고객 중심 가치를 혁신하고, 스마트 팩토리 적용과 R&D 효율성 개선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 등 사업방식 변화도 결의했다. 구 대표는 "LG가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근본적이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 사장단께서 몸소 '주체'가 되어, 실행 속도를 한 차원 높여줄 것"이라고 주문하며 "제대로, 그리고 빠르게 실행하지 않는다면 미래가 없다는 각오로 변화를 가속화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올 들어 DT 기반 강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 LG인화원이 올초 '디지털 테크 대학'을 출범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임직원 대상 필수 교육에 DT 과정을 도입했다. LG MBA 과정에 선발된 인재들이 실제 비즈니스 모델을 시장에 내놓기도 했으며, 전체 계열사 시스템 90% 이상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주요 소프트웨어 표준 도입을 진행하는 등 노력도 이어갔다.

2019-09-24 17: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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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한국타이어] (下)평범한 품질·높은 가격에 외면

한국타이어가 이제는 품질 경쟁력으로도 경쟁사들에 바짝 추격받고 있다.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선 상황인 데다, 내구성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올해 슈퍼레이스 ASA6000클래스에서 출전 차량 17대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6대여서 한국타이어의 점유율이 73%에 달한다. 6000클래스는 타이어 영향력이 큰 모터스포츠다. 전세계적으로도 타이어 공급사가 2개인 대회는 손에 꼽을 정도다. 선수들이 한국타이어를 선호했다는 의미다. 경쟁사인 금호타이어가 경영난을 겪으면서 제품 성능 하락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탓이다. 그러나 올해에는 분위기가 다소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호타이어가 경영을 정상화한 후 올 중순부터 연구 개발 비용을 높이기 시작해 성능을 빠르게 개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열린 오피셜 테스트가 불을 지폈다. 한국타이어 계열팀인 아트라스BX 김종겸 선수가 가장 빨랐지만, 금호타이어를 쓰는 엑스타레이싱 정의철 선수와 CJ로지스틱스 이정우 선수가 뒤를 바짝 따랐던 것. 8월 열린 5라운드에서도 금호타이어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한국타이어를 쓰는 서한GP 장현진 선수가 1위를 차지했지만 2위는 정의철 선수, 3위는 CJ로지스틱스 황진우선수가 차지하며 포디움 양쪽을 뺏었다. 한국타이어가 빠르게 대응에 나서면서 6라운드에서는 한국타이어를 쓰는 스톡카가 4위까지 싹쓸이하긴 했지만, 금호타이어가 5~7위를 지켜내며 차이를 줄였음을 확인시켰다. 한 모터스포츠 관계자는 "금호타이어가 경영난에 휘말리면서 한국타이어와 차이가 벌어지긴 했지만, 다시 비슷해지고 있다"며 "한국타이어가 대응 속도를 높여도 격차는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완성차 시장에서도 한국타이어는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고급차 라인업에서 한국타이어를 수입타이어로 빠르게 대체해왔고, 그 밖의 브랜드도 수입 타이어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2014년 제네시스에 장착된 한국타이어의 제품 내구도 문제가 불거진 이후 떨어진 신뢰도를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친환경차 전용 타이어 부문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금호타이어가 르노삼성 SM3 Z.E, 넥센타이어가 현대차 코나EV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납품하고 있지만, 한국타이어는 키너지 AS EV를 출시하고도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가격 문제도 크다는 지적이다. 성능으로는 경쟁사와 큰 차별점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한국타이어는 여전히 고가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소매점에 최저가를 지정해준 문제로 과징금 1억원을 부과받기도 했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한국타이어가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이 있었지만, 이제는 경쟁사와 큰 차이가 없다"며 "고가 제품은 수입 브랜드로, 그 밖에는 저렴하고 성능도 나쁘지 않은 경쟁사 제품을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지주사 사명을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변경하고 단순 생산기업이 아닌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는 회사로 변신을 선언했다. 그러나 한국타이어뿐 아니라 계열사들도 별다른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는 탓에 주주들 불안도 커지는 상황이다. 계열사인 한국아트라스BX의 경우는 자진상폐 문제로 소액주주들과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2019-09-24 15:41:5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