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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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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자가 정비의 날' 대폭 확대

스피드메이트가 '셀프 정비족' 지원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1일과 28일 경기 오산과 안양 스피드메이트 메장에서 '자가 정비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벤츠 소유 고객 16명을 대상으로 했다. 수입차가 대중화되고 셀프 정비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마련됐다. 앞서 SK네트웍스는 2017년부터 '자가 정비의 날'을 매년 2회 시행해왔다. 올해에는 연 6회로 행사를 대폭 늘려 셀프 정비족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자가정비와 안전에 관한 교육과 실습으로 나눠 진행된다. ▲엔진 오일 교체 ▲에어컨 필터 교체 ▲차량 안전 점검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도 체크 ▲전문 진단기를 활용한 차량 진단 등을 직접 체험하는 내용이다. 행사에 참가한 한 고객은 "엔진 오일을 비롯해 제가 알았던 자동차 관리 정보 다수가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됐다"며 "전문가를 통해 1:1로 확인하고 체험하게 되어 매우 기뻤고, 주기적으로 이런 행사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고객들이 올바른 자가 정비 역량을 갖추고 자신의 차를 직접 관리하는 데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스피드메이트의 인프라를 고객과 공유하고, 수혜 대상 브랜드와 지역을 넓히는 등 노력을 지속해 고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자동차 생활 정착을 돕겠다"고 전했다.

2019-04-29 10:17: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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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총수 시대 1년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그룹 총수로 인정받은지 1년이 지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해 5월 1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기업집단 동일인 변경으로 총수자격을 공인 받았다. 그동안 이 부회장은 굵직한 대외 일정을 소화하며 총수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지난해 5월 중국과 일본 출장을 시작으로, 전세계를 10여차례나 드나들었다.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회장의 자녀 결혼에도 2차례나 직접 찾았다. 이 같은 활발한 대외활동은 병상에 눕기 전의 이건희 회장은 물론, 현대차 정몽구, SK 최태원, LG 구본무, 롯데 신동빈, GS 허창수, 한화 김승연, 현대중공업 정몽준 등 다른 10대 그룹 총수와 비교해서도 결코 적지 않다는 게 재계의 평가다. 민간 외교관으로도 큰 역할을 해냈다. 인도 모디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의 가교 역할을 했고, UAE 아부다비 왕세제와 문 대통령간 오찬에도 참석했다. 인도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제 방한 당시 귀빈들을 안내하기도 했다. 3차 남북정상회담에도 특수수행단으로 참여했다. 사업 안정화도 진두지휘했다. 지난해 8월 5G와 인공지능, 바이오, 전장을 4대 미래 사업으로 선정하고 육성에 나섰다. 비메모리 반도체에도 힘을 실으며 메모리반도체 불황에 미리 대비했다. 투자 규모도 크게 키웠다. 지난해 8월, 4대 미래 사업을 선정하면서 미래 신사업에 180조원을, 이달 24일에는 시스템 반도체에 133조원을 각각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일자리 창출 효과도 수십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사회 공헌에도 통을 키웠다. 지난 2월 사회공헌 비전을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블링 피플'로 바꾸고 청소년 교육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다만, 올 들어서는 여러 악재를 맞은 상황이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불황과 갤럭시 폴드 품질 논란 등이다. 1세대 10나노미터 D램 불량에 따른 공정 정상화 역시 이 부회장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이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고 삼성 계열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도 마무리되지 않아 또다시 '중대 위기'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019-04-29 08:30: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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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먹거리, 모빌리티에서 찾는다]③ 플랫폼 왕 카카오, 모빌리티도 주도한다

카카오는 국내 모빌리티 시장 최전선에 서있다. 일찌감치 플랫폼에 집중하고 여러 스타트업을 흡수해 미래 모빌리티 도약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카카오의 모빌리티 플랫폼은 카카오 택시로 시작됐다.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로, 콜택시를 모바일에 옮겨 주목받았다. 카카오 택시는 호출자 지역과 택시 운전자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어 신뢰와 안전성을 함께 높일 수 있었다. 카카오 맵을 연동해 '바가지' 요금 우려도 크게 줄었다. 카카오 드라이브도 주요 모빌리티 사업 중 하나다.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로,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 실적을 도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카풀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플랫폼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로부터 카풀 업체 럭시의 지분 100%를 252억원에 인수하고 카카오 T로 통합, 카카오 카풀을 시작했다. 이동 수단뿐 아니다. 카카오는 카카오 T에 택시와 카풀뿐 아니라 주차 서비스인 카카오 파킹까지 도입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했다. 주차 서비스는 미래 모빌리티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다.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뿐 아니라, 차량이 모이는 곳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다. 카카오는 2016년 파크히어를 서비스하는 파킹스퀘어를 인수한 바 있다. 카카오 T에 통합돼 제휴 주차장 사용자를 위한 자동결제와 할인 등을 제공 중이다. 일찌감치 개발을 이어온 내비게이션은 카카오 모빌리티 플랫폼에 튼튼한 기반을 마련해줬다. 다음지도에 2015년 김기사를 서비스하는 록앤올을 인수하면서 내비게이션 2위 카카오 내비로 성장시켰다. 자동차 두뇌도 자처했다.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를 통해서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 모델에 장착되면서 미래차 제어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도전도 시작했다. 전기자전거를 빌려주는 '카카오 T 바이크'다. 올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인천과 판교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 중, 추후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체로 확장이 기대된다. 문제는 있다. 카카오가 시장 최전선에 있는 만큼 사회적 충돌에도 자유롭기 어렵다. 당장 카카오는 택시 업계와 한판 승부 끝에 합의를 도출하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중소 카풀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시장을 독식하려 한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노동계에서도 대기업이 카풀 시장까지 독차지하려 한다며 정부가 직접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윤 창출도 묘연하다. 지난해 카카오 매출액은 2조417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지만, 영업이익률은 3%에 불과하다. 카카오모빌리티만 보면 순손실이 184억원에 달했다. 단, 앞으로 전망은 밝은 편이다. 일단 택시업계와 손잡고 론칭한 웨이고 블루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빌리티 사업 구조도 완성 단계에 이른 만큼, 앞으로는 투자가 줄어들면서 수익성도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카카오 관계자는 "좋은 기업을 좋은 조건으로 인수하는 것도 카카오의 임무"라며 "당장 수익을 내기보다는 사업 내실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19-04-28 14:13: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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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라엘 새 광고 론칭…성능·안전 강조

LG전자가 새로운 프라엘 광고를 론칭하고 홈 뷰티기기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한다. LG전자는 최근 프라엘 라인업 5종을 소개하는 TV 광고를 새로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달초 프라엘 5번째 제품 '초음파 클렌저'를 출시한 데 따른 것이다. LG전자는 광고를 통해 프라엘의 효능과 안전성을 강조했다. 안전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함이다. LG프라엘이 가정용 LED 마스크 중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클래스2' 인가를 받고, LED 광원을 사용하는 가정용 의료기기로도 인가받았다는 내용이다. LG전자는 가정의 달 5월 프라엘 5종을 구입한 고객에 캐시백 최대 45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초음파 클렌저와 프라엘 4종 세트를 동시에 구입하면 45만원 캐시백과 전용 파우치를, 초음파 클렌저와 프라엘 3종 세트(듀얼 모션 클렌저 제외)를 동시에 구입하면 35만원 캐시백과 프라엘 전용 파우치를 제공하는 등이다. 또 LG전자는 5월 프라엘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트롬 스타일러, 코드제로 A9 청소기,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등 경품도 준비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손대기 한국HE마케팅담당은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겸비한 'LG 프라엘' 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2019-04-28 11:24: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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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경 의원, 공유경제 논의하는 정책토론회 성료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이 26일 '공유경제와 혁신이 이끌 소비자의 미래' 정책토론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공유경제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각계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사회는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유창조 교수가 맡았다. 법무법인 린 구태언 테크앤로 부문장이 1주제 '공유경제와 혁신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컨슈머워치 박주희 정책위원이 2주제 '소비자 관점의 공유 경제 활성화 방안'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강원대학교 경제학과 정회상 교수와 한국공유경제협회 조산구 회장, 전국청년창업가협의회 이상협 사무총장이 참여했다. 구 부문장은 디지털 경제 시대에 플랫폼이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내다보고, 우리나라는 플랫폼 사업 정책에 실패했다고 상황을 파악했다. 이에 따라 규제 개선 등을 요구했다. 박 정책위원장은 우리나라가 공유경제 개념조차 제대로 정립하지 못하고 비판하며, 유연한 법적 태도와 안정된 정착 방안 마련 시급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회상 교수는 주문형 택시 확충을, 조산구 회장은 사회적 인식 제고와 국가차원 전략 수립을, 이상협 사무총장은 입법문화 변화와 규제 개선을 강조했다. 송희경 의원은 "공유경제는 기존산업이 ICT 플랫폼과 혁신이라는 옷을 입는 것이다"고 진단하며,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4차산업과 기존 산업이 경쟁구도로 가면 안 되며 기존 산업에 대해 진정성이 있는 설득으로 마찰을 최소화하며 기존 산업이 4차 산업의 혁신 주체로 이어질 수 있는 방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2019-04-26 16:13: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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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베트남 꼰촛 마을에 초등학교 등 선물

효성이 베트남 초등학생에 새 건물을 선물했다. 지역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효성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꼰촛 마을에서 한 초등학교 리모델링 준공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초등학교는 새로운 교실 2개와 화장실 등 위생 시설을 새로 갖게 됐다. 학교 부지에 울타리와 담장, 교문도 생겨 안전한 놀이 공간도 만들어졌다. 아울러 효성은 인근 중학교에도 야외공간에 지붕을 설치해줬다. 지역내 다른 학교에도 기숙 시설 신축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효성 임직원들이 직접 조성한 후원금으로 진행됐다. 경영진과 본사 임직원 200여명이 급여를 나눠 9700만원을 만들었다. 지난해 플랜코리아와 '임직원과 함께 하는 해외아동 결연 및 지역개발 사업' 협약을 통해 활동 중이다. 후원금은 초등학교 뿐 아니라 지역 7000여명 학생 및 지역 주민을 위해 사용된다. 학교 환경 개선과 도서관 지원, 지역 개발 프로젝트 등이다. 인식 개선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남녀 분리 화장실을 설치하고 젠더 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조혼을 비롯한 성교육도 진행한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베트남에 최대 규모의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나눔이 베트남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4-26 09:48: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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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국내 ICT 장비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사업 성과

정부출원연구원들이 국내 ICT 장비 중소기업을 세계 시장에 대거 진출시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14년부터 시작한 ICT 장비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46개 중소기업을 돕고 400억원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켰다는 분석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글로벌 매칭 파트너 발굴 실적은 65건에 달한다. ETRI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 바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장비 경쟁력 강화전략 일환으로 꾸려졌다. 석·박사급 전문인력 142명을 포함해 182명이 투입됐다. 사업에 참여한 연구진은 900여개에 달하는 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해 기업 59개를 발굴하고 46개 기업을 참여시켰다. ICT 분야 전문성을 토대로 해외 파트너십 코칭과 글로벌 역량을 키워줬다. 현지 기업 및 정부기관 40여개도 협력기관으로 확보했다. 미국과 유럽, 베트남 등에 ICT 장비 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 통합과 유통, 인프라 조달, 통신사업자 등이다. ETRI는 ICT 장비 중소기업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다양하게 밀착 지원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연구진의 도움을 받은 이노넷 유호상 대표는"중소기업이 해외기업과 협력해 성과를 얻기가 굉장히 어렵다. 전문성을 갖춘 연구진의 도움으로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지원 사업이 계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TRI 산업전략연구그룹 사업책임자인 김성민 박사는"그동안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유·무형의 인프라를 구축해오며 기업들과 함께 성장해 왔으나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는 더 꾸준하고 장기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TRI는 4월 사업 지원을 끝낸 후에도 지원 프로그램은 사무국 홈페이지로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2019-04-25 16:08: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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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메모리 침체에 우울한 실적…회복에는 확신

SK하이닉스도 시장 침체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30%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침체 영향이 예상보다 심각했다. 낸드플래시 감산도 예고했다. 단, SK하이닉스는 시장에 긍정적인 기운을 감지하고 2분기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새로운 슈퍼사이클을 기대하기도 했다. ◆메모리 시장 침체에 실적도 폭삭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액 6조7727억원을 거뒀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8조7197억원)보다 22.3%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9조9381억원)보다도 31.9% 떨어졌다. 특히 영업이익 하락이 심각했다. 1조3665억원으로 전년(4조367억원)보다 68.7%, 전분기(4조4301억원)보다 69.2% 떨어졌다. 3분의 2가 증발한 셈이다. 원인은 단연 메모리반도체 시장 침체였다. SK하이닉스는 전분기보다 출하량이 D램 8%, 낸드플래시 6%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버 업체가 지난 해 하반기부터 재고 조정 이유로 구매를 줄이는 가운데, 스마트폰 수요 역시 감소하면서다. 가격 폭락도 실적에 큰 영향을 끼쳤다. 평균 판매가격(ASP)이 전분기 대비 D램 27%, 낸드플래시 32%더 떨어졌다.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상황, 공급량은 거의 비슷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난해 M15팹 가동에 따라 일시적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20%로 급감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돌파구는 기술력 SK하이닉스는 앞으로 이어질 메모리 시장 침체를 기술력으로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D램은 미세공정을 확대하면서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30% 수준인 1세대 10㎚(나노미터)공정을 더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2세대 10나노미터 제품 판매를 개시하기로 했다. 20나노미터 공정을 가동했던 중국 우시 팹도 1x로 전환한다. 이 과정에서 생산량이 다소 줄어들 예정, 대신 최근 증설한 C2F가 이를 보완해 기존 생산량을 유지키로 했다. 낸드플래시는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집중한다. 원가가 비싼 36단·48단 3D 낸드는 이미 생산을 중단했다. 72단 비중을 늘림과 동시에 96단 제품으로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선다. 생산량 조절도 예고했다. 청주 M15 공장 양산을 다소 늦추면서 웨이퍼 투입을 전년비 10% 이상 줄일 예정이다. 제품 믹스도 조절한다. D램에서는 16GB DDR4 신규 서버 출시에 대응해 64GB 고용량 제품으로 수요 확대를 노린다. 상대적으로 사정이 나은 모바일 시장을 겨냥해 D램과 낸드 모두 서버용 대신 모바일에 중점을 둔다. ◆긍정적인 시황 SK하이닉스는 2분기부터 시장이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당장 데이터센터 서버 D램 재고가 빠르게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수급불균형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데이터센터 투자와 핵심부품 및 장비 시장이 상승세로 전환했음을 들었다. 모바일에서 6GB보다 12GB D램 탑재가 늘어나는 상황도 긍정적으로 봤다. 낸드플래시도 2분기부터 수요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PC에서 SSD 탑재 비중이 늘고 있고, 모바일에서도 고용량 낸드를 탑재하는 분위기를 타고서다. 연말에는 PC에 512GB 이상 SSD를 탑재하는 비중이 3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년이상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수요가 탄력적으로 대응하게 된 상황도 좋은 방향으로 해석했다. 특히 2020년부터는 메모리 시장이 다시 큰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5G 상용화가 본격화함과 동시에, 3~4년마다 돌아오는 서버 교체 주기와도 맞물리면서다. 클라우드 게임 등 새로운 서비스도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버 수요를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컨퍼런스콜에서 "3월 큰폭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2분기 시장 회복에 확신도 커졌다"며 "2020년에는 여러 요소가 겹치면서 시장이 큰폭으로 활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4-25 15:44: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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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2019년 위니아 제습기 출시…효율·편의 잡았다

대유위니아가 에너지 소비효율과 편의성을 높인 신형 제습기를 선보인다. 대유위니아는 25일 2019년형 위니아 제습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8ℓ에서 18ℓ까지 5개 용량으로, 용량과 기능에 따라 20만~60만원 출고가가 결정됐다. 새로운 위니아 제습기는 위니아만의 기술력을 적용한 '듀얼 컴프레서'를 장착했다. 실린더 두개로 진동과 소음을 줄이면서 효율을 높였다. 스마트한 기능도 추가했다. 희망 습도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해준다. 터보 모드를 가동하면 일반 건조보다 최대 8.1배나 빠르게 건조해준다. 상단 블레이드가 자동으로 회전해 제습된 공기를 퍼뜨려줄 수도 있다. 편의 기능도 업그레이드 했다. 예약타이머 기능으로 수면중이거나 외출 중일 때 켜고 끌수 있다. 버튼 잠금 기능은 오작동을 방지한다. 수위창을 전면에 배치해 배수 시기를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했다. 만수시에는 작동을 자동으로 멈추고, 물을 쉽게 비울 수 있도록 수조 커버와 세이프티 핸들도 달았다. 제품 이동도 편리하다. EZ 바퀴로 끌고 다닐 수 있으며, 제품 상단부 '스피드 마름이 키트'로는 호스를 연결해 특정 구역을 집중 제습해준다. 소용량 제품도 출시 예정이다. 다음달 초에 나올 8ℓ 제품이다. 작고 슬림하면서 공간에 맞는 디자인과 실용성까지 확보했다. 아이들 건강도 고려했다. 모든 라인업을 대한아토피협회로부터 '아토피 안심마크(KAA)'를 획득했다. 대유위니아 김혁표 대표이사는 "공기청정기와 마찬가지로 제습기 역시 빨래건조 및 의류나 신발 보관을 위한 사계절 가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율과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25 15:25: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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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링스, 솔라플레어 인수…데이터센터 우선 전략 가속화

자일링스가 네트워킹 솔루션 기업 솔라플레어를 인수에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수 작업은 2020년 2분기 경 마무리될 전망이다. 솔라플레어는 핀테크와 클라우드 컴퓨팅 등 고객에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자일링스는 솔라플레어 인수를 통해 '데이터 센터 우선' 전략을 가속화하고 플랫폼 회사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솔라플레어의 인터페이스 카드 기술을 확보하고 융합형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되는 등이다. 앞서 자일링스는 솔라플레어와 2년간 네트워킹 기술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최근에는 75W 이하 초당 1억 패킷 송수신을 처리하는 단일칩 FPGA 기반 100G 스마트NIC 공동 솔루션도 시연했다. 솔라플레어 러셀 스턴 CEO는 "솔라플레어 팀은 자일링스가 전략적 투자자가 된 이후 자일링스와 차세대 네트워킹 기술과 비즈니스 협업을 위해 매우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와 각 기술의 통합에 대한 우리의 공통된 비전으로 인해 이번 인수는 고객, 직원, 투자자는 물론 광범위한 데이터 센터 업계 전반에 이상적인 다음 단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일링스 데이터 센터 그룹 살릴 라제 부사장은 "솔라플레어는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기술을 위한 차세대 스마트NIC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핵심 구성 요소인 고속 이더넷, 애플리케이션 가속화 및 NVMe 오버 패브릭과 같은 핵심 분야의 선구자였다. 솔라플레어 인수를 통해 자일링스는 네트워킹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펌웨어 및 드라이버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시장 선도적인 기술과 뛰어난 엔지니어링 인재를 확보하게 된다. 우리는 적응력 있고 지능적인 세계를 가능하게 하는 자일링스 제품군의 일환으로 솔라플레어의 가능성에 매우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4-25 13:55:5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