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눈치왕' 장수원 무반주 댄스로 예능감 뽐내
로봇 연기의 대가 장수원이 무반주 댄스로 예능감을 뽐냈다. 최근 진행된 tvN의 '눈치왕' 녹화에서 장수원은 게임 생존을 가름할 '눈치 코인'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적극적인 행동으로 방어에 나섰다. 게임에서 우승한 최희가 장수원과 김종민 중 누구의 눈치 코인을 빼앗을지 고민하며 "한 번 씩 어필을 해 달라"고 주문하자 장수원은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노래와 댄스를 선보여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90년대 아이돌그룹 젝스키스 출신인 장수원은 '커플'의 후렴구를 부르며 어색한 안무로 최희에게 다가가 귀여운 매력을 한껏 어필했지만 김준호는 "어릴 때도 그렇게 매가리가 없었나"라고 물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주에 이어 '적당히 중간으로 결승선 통과하기', '기왓장 적당히 많이 깨기' 등 이색적인 게임으로 재미를 선사할 이번주 방송에는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참가한다. 야구계의 전설 양준혁과 개그맨 양세찬·이용진, 달샤벳 아영, 서프라이즈의 공명이 뜨거운 눈치 경쟁을 벌일 새 참가자로 합류할 예정이다. tvN의 파일럿 프로그램인 '눈치왕'은 중간 순위에 들어야 우승하는 이른바 '덜 지니어스'한 게임을 표방한다. 김준호가 메인 MC를 맡고 김종민, 최희, 유상무, 김동현, 장수원과 미노 등 11인 11색 플레이어들이 게임판을 흔들며 예측 불가의 눈치 대결을 펼친다. 게임에서 3~6등으로 중간을 차지한 플레이어들이 승자가 돼 패자인 1,2등과 7,8등의 코인 1개씩을 빼앗을 수 있다. 코인을 모두 잃은 참가자는 탈락, 3명의 조커 중 한 명과 교체되고 최종 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코인을 보유한 우승자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방송은 오후 9시 5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