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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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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해외선물 G.O.D. 이벤트 실시

하나금융투자는 금(Gold), 원유(Oil), 달러(Dollar) 등의 해외선물을 거래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해외선물 G.O.D. 이벤트'를 오늘부터 6월 30일까지 7주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및 휴면고객 감사 이벤트', '거래고객 감사 추첨 이벤트', '5일 DAY! OIL 종가 맞추기 이벤트' 등 총 3개의 이벤트로 진행된다. '신규 및 휴면 고객 감사 이벤트'는 새로 거래를 시작하는 신규고객이나 거래를 재개하는 1개월 이상의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에 해외선물을 1계약(표준 기준, 마이크로의 경우 10계약) 이상 거래하는 선착순 100명의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거래고객 감사 추첨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내에 해외선물 상품 중 원유(Crude Oil) 및 금(Gold) 상품을 500계약 이상 거래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골드바, 주유상품권(20만원권), 달러(200달러) 등을 증정한다. '5일 DAY! OIL 종가 맞추기 이벤트'는 기간 내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총 2회에 걸쳐서 진행된다. 1차 이벤트는 5월 25일, 2차 이벤트는 6월 15일에 해당하는 시카고상업거래소 원유(Crude Oil) 7월물 선물 종가를 맞추는 이벤트다. 3개의 이벤트 간 중복적용이 가능하며 신규 및 휴면이벤트와 거래감사 이벤트는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자동으로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하나금융투자 해외선물 계좌를 개설하면 되고, 종가 맞추기 이벤트는 하나금융투자의 소셜 트레이딩 메신저인 '캔들맨' 앱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원유 및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내달 4일 하나금융투자 여의도 본사에서 원유 및 금 관련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2016년 원유 및 금에 대한 전망, 상품 소개, 트레이딩 전략 등의 주제들로 진행되며 20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2016-05-16 09:13:0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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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해외에서 카드 더 썼다

정부가 내수진작을 위해 실시한 임시 공휴일 기간 국내 보다 해외 카드사용액 증가율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KB국민카드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연휴 기간 KB국민카드의 개인회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금액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5월 연휴였던 5월 2~5일의 이용금액보다 5.1% 늘었다. 같은 기간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결제 금액은 10.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상위 10개 나라 중 일본에서의 사용액이 44.1%나 늘었다. 싱가포르(34.6%)와 태국(31.1%)이 뒤를 이었다. 반면 홍콩(-17.1%)과 프랑스(-15.5%)는 감소했다. 국내 사용액의 경우 업종별로 보면 면세점에서 사용한 금액이 39.8% 늘어나 13개 업종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용 건수에서도 면세점은 전년 대비 27.4%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해외에서 연휴를 보내려는 사람이 많았다는 얘기이다. 반면 여행사 결제액은 61% 줄었다. 이는 여행사 결제가 통상 여행 기간 전에 이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반음식점 결제액은 21.9% 늘었다. 음식점 중에서는 일식·생선 횟집이 40.6%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패밀리 레스토랑은 6.2% 감소했다. 휴게음식점도 18.1% 늘었다. 고속도로 휴게소로 대표되는 휴게음식점이 36.8% 늘었고 커피전문점과 제과·아이스크림도 각각 18.3%, 15.0% 늘었다. 교통 분야는 11% 늘었다. 교통 중에서도 택시와 고속버스는 각각 22.1%, 20.3%씩 늘었지만, 항공사와 렌터카는 11.4%, 9.4%씩 감소했다. 반면 주유·충전소 이용액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4.1% 줄었다. 음식료 업종에서는 건강식품점이 -20.1%를 기록했다. 그러나 농축수산물점(27.0%), 정육점(26.4%), 기타식품점(22.4%) 등이 늘어나며 전체적으로 23.5% 증가했다. 또 유통분야는 편의점과 백화점이 각각 33.9%, 31.7% 늘었지만, 대형할인점은 17.3% 줄어 전체 4.2% 늘어나는 데 그쳤고, 전자상거래 업종도 5.4%만 증가했다. 영화관(-11.1%)과 서점(-28.6%), 온라인 티켓판매(-5.6%)가 포함된 문화취미 업종은 16.1%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의 사용액이 1.0% 줄어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이 17.0%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9.6%)이 뒤를 이었다. 반면 30대는 0.2% 증가하는 데 그쳐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2016-05-15 17:52:1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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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수요 영향 4월 주택거래량 전월비 10.8% 증가

봄 이사철의 영향으로 지난달 주택거래량이 전달에 비해 10%가량 늘었다. 하지만 주택시장이 활황세를 보였던 지난해에 비해서는 28% 이상 줄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8만6298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3월의 7만7853건보다 10.8% 증가한 것이다. 서울(1만6123건)이 17.2% 증가하는 등 수도권이 4만3452건으로 전월대비 13.4% 늘었다. 지방은 4만2846건으로 8.4%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12만488건)보다는 28.4%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사철이 본격화하면서 4월 주택거래량이 3월에 비해 증가했지만 주택거래량이 기록적으로 많았던 작년에 비해서는 기저효과로 인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4월 지방 주택거래량은 5년 평균과 비교해 15.2%나 감소했다. 지방광역시 가운데는 대구(-33.0%)·광주(-30.5%)·울산(-28.7%),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경북(-36.7%)·충남(-33.0%)·충북(-26.1%) 등에서 주택거래량이 5년 평균에 견줘 많이 줄었다. 대구·경북지역의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한데다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거제·울산 등 지역경제가 악화되는 등 악재가 터지며 주택 거래량도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의 이달 주택거래량은 5년 평균과 비교했을 때 8.3% 증가했고 특히 서울은 강남(22.7%)을 중심으로 주택거래량이 21.2% 늘었다. 강남 재건축 사업의 영향으로 주택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거래량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4월 전월세거래량은 총 12만1028건으로 3월보다 16.5%, 작년 동월에 비해선 6.9% 각각 감소했다. 서울(3만8674건)을 비롯한 수도권이 7만9511건, 지방이 4만1517건으로 전월보다 15.2%, 18.8% 줄었고 작년보다는 각각 9.3%, 1.7% 감소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거래가 6만7047건으로 전월과 작년 대비 각각 12.6%와 10.4% 줄었고 월세거래가 5만3981건으로 20.8%와 2.1% 줄었다. 4월 전월세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월세비중)은 44.6%로 전월보다 2.5%포인트 떨어졌지만 작년보다는 2.2% 포인트 증가했다. 1∼4월 누적 전월세거래량으로 따진 월세 비중은 46.1%로 지난해와 비교해 3.2% 포인트 높아졌다.

2016-05-15 17:26:37 김문호 기자
국책은행 자본확충...타이밍과 속도가 생명

정부가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국책은행 자본확충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지 주목된다. 큰 틀에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조합하는 '폴리시 믹스'(policy mix)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특히 한국은행이 제시한 자본확충펀드에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은행의 국책은행 직접출자와 정부의 재정 지원을 둘러싼 시각차로 최종안을 마련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자본확충펀드 산 넘어 산 한국은행은 자본확충 방안으로 자본확충펀드를 밀고 있는 모양새다. 이주열 총재는 지난 13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계기관 협의체에서 국책은행 자본 확충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된 바가 전혀 없으며 자본확충펀드가 하나의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발권력 남용 논란을 일으키고, 손실을 볼 수 있는 출자 방식을 가급적 피하려하고 있다. 자본확충펀드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시중은행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한은의 대출을 활용해 조성된 적이 있다. 현재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건전성을 높이려면 펀드 규모가 10조원 이상이 돼야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책은행 자본확충 태스크포스(TF)에서는 기업은행을 통해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를 구성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의 기업은행 현물 출자→한은의 기업은행 대출→기업은행의 특수목적회사(SPC) 설립 및 펀드 구성→수은과 산은에 대한 금융 지원'등이 이뤄지게 하는 방안이다. 또 정부의 출자와 한은의 대출을 받은 기업은행이 자금을 고스란히 캠코로 이동시켜 캠코가 SPC를 설립하는 방안, 기업은행과 캠코 등이 공동으로 SPC를 설립하는 방안 등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 정부의 출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식을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정부 보유 지분(83.7%)가치는 12조2000억원 가량이다. 정부가 2대 주주로 18.2%의 지분을 보유한 한국전력 주식도 거론된다. 정부가 보유한 한전의 주식가치는 7조2208억원 정도다. ◆갈등의 불씨는 여전 하지만 자본확충 문제가 결론 나기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문제는 한은의 대출금에 대한 회수 방안이다. 한은은 펀드 대출금에 대한 담보나 정부의 지급보증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총재는 "손실 최소화 원칙은 중앙은행의 기본 원칙이자 책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생각은 다르다. 정부가 대출금에 지급보증을 해주기 위해서는 국회 동의가 필요해서다. 자본확충을 위해서는 출자 방식이 병행돼야 한다는 게 정부의 여전한 시각이다. 정부의 속내는 여전히 국책은행에 대한 한은의 직접 출자를 생각하고 있다. 한은이 돈을 찍어서 국책은행에 지원하자는 것이다. '한국형 양적완화'라는 표현으로 구조조정에서 중앙은행 역할론이 나왔을 때 한은이 산업은행이나 수출입은행에 직접 출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부에서 제기됐다. 최근 정부의 공개적인 출자 요구는 잠잠해졌지만, 논란의 불씨는 살아 있다. 금융위 등 정부는 법개정이 필요한 한은의 산업은행 출자는 어렵더라도 법 테두리에서 가능한 수출입은행 출자는 여전히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B투자증권 김명실 연구원은 "정부와 한은의 줄다리기 속에서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나리오는 한은이 직접출자에 나서기 보다는 1회 금리인하와 대출 형태 (자본확충펀드 등)의 자금 지원이다"면서 "정부는 추경 등의 현물출자를 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시장 관계자들은 출자를 둘러싼 정부와 한은의 신경전이 이어지면 전반적인 협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 총재도 "자본확충펀드 안이 채택되더라도 조성 규모, 펀드의 운용구조, (자금) 회수장치 등을 어떻게 마련하느냐는 복잡한 문제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구조조정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속도와 타이밍이 중요하다"면서 "한은과 정부가 한걸음씩 양보해 해법을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봉준기자 bj35sea@metroseoul.co.kr

2016-05-15 16:38:5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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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달구는 구원투수 여승주 한화투자증권 대표

"이제야 숨 좀 쉬고 살겠다. 하루빨리 정상화 됐으면 한다." "떠는 동료들의 무거운 발걸음이 지금도 생각난다. '한화'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모두가 힘을 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임직원들을 만나면 심심찮게 듣는 얘기이다. 여승주 대표가 새로 취임하면서 내부 분위기도 확연하게 밝아졌다고 전한다. 그도 그럴 만하다. 여 사장은 123억원 적자 기업의 정상화를 위해 체 몸도 풀기전에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가장 먼저 한 일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는 일이었다. 옛 동료들도 모두 불러 들여 주전 포수와 내야진을 채웠다. 변동환 상무와 최덕호 상무 등 5명을 새로 선임한 것. 변 상무 등은 작년 9월 서비스선택제 도입에 반발해 집단 항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대기 발령된 데 이어 작년 12월 계약이 해지됐다. 당시 업계 안팎에선 임기를 불과 3개월가량 앞둔 주 대표가 공교롭게도 자신에 반기를 든 임원만 골라서 계약을 해지하자 '보복성 인사'를 했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여 대표는 계약이 해지된 임원들을 모두 회사로 다시 불러들이고 보직을 맡겼다. 리테일 본부 명칭을 자산관리(WM)본부로 바꾸고 지역사업부를 10개 권역으로 재편하는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주 전 사장이 '서비스 선택제'도입 효과를 높이겠다며 이원화한 컨설팅·다이렉트 조직을 도로 WM지원실로 통합해 버렸다. 서비스 선택제는 고객 주식 위탁 계좌를 상담(컨설팅) 계좌와 비상담(다이렉트) 계좌로 나누는 것으로, 주 전 사장이 지난해 10월 임직원 반대를 물리치고 도입했던 제도이다. 리서치 기능도 다시 살렸다. 직원들이 가장 반기는 부문은 '소통'이다. 전 대표의 '일방통행식'개혁에 질린 직원들은 여 대표의 소통 경영에 손벽을 친다. 여 대표는 지난 2월 29일 선임된 뒤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열린 귀를 가지고 직원 여러분의 의견을 자세히 많이 듣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덧셈 경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후 제주지점을 포함한 전국 50개 지점을 차례로 방문하며 직원 개개인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스킨십을 강화했다. 이제 여 대표가 보여줘야 할 것은 영업 성적표이다. 시장 상황마저 좋지 않다. 나이스신용평가 이혁준 금융평가1실장은 "최근 증권사의 수익성 개선에는 거래량 증가 외에 파생결합증권과 우발채무 급증 관련 이익이 적잖았다"면서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투자심리 악화로 주식 거래량이 감소세로 돌아서고, 파생결합증권 및 우발채무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지속해서 수익이 날지는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한화투자증권 비슷한 처지이다. 2015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영업수익에서 파생상품평가 및 거래이익(1조 1813억원)이 64%에 달한다. 이어 이자수익 2446억원(13%), 유가증권 평가 및 처분이익 2156억원(12%), 수수료수익 1477억원(8%) 등이다. 이 실장은 "그동안 한화투자증권은 구조조정 및 보수적인 영업정책에 따라 위탁매매, 자산관리, IB등 각 부문에서 회사의 전반적인 경쟁지위가 추락했다"면서 "또 지난해 하반기 후순위채(400억 원) 발행으로 자본을 확충했지만, 실적 저하에 따른 자기자본 감소 영향으로 자본적정성 지표의 하락 가능성도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총자산순이익률(ROA)이 0.3%를 밑돌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순영업수익 점유율이 2.0%를 밑돌 경우 등 등급 하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여 대표의 행보에 증권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16-05-15 14:40:31 김문호 기자
여신심사 강화 구조조정 여파 2금융권 여신 급증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생명보험회사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 및 기업대출 증가세가 확대됐다. 기업구조조정과 은행권의 여신심사 강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이용자 중 상당수가 2~3곳 이상에서 빚을 진 다중채무자인 데다 고금리 부담을 안고 있어 가계대출이 부실화의 뇌관이 될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금, 매입어음 등 여신 잔액은 660조3216억원으로 작년 말(636조7843억원)보다 23조5373억원(3.7%) 늘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올해 1분기 여신 증가액은 1997년 4분기(24조3826억원) 이후 18년3개월 만에 최대치다. 특히 대출이 많았던 작년보다 증가 속도가 훨씬 빠르다. 지난해 비은행금융기관의 여신 증가액은 53조9334억원으로 2008년(63조3583억원) 이후 7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1분기 증가액이 벌써 작년 한 해의 43.6%나 될 정도다. 금융기관 여신액을 보면 종합금융회사의 증가율이 높다. 지난 3월 말 종합금융회사의 여신 잔액은 11조9499억원으로 작년 말(10조6456억원)보다 1조3043억원(12.3%) 급증했다. 상호저축은행은 37조6641억원으로 3개월 사이 2조803억원(5.8%) 늘었고 신용협동조합은 45조3637억원으로 1조7817억원(4.1%) 증가했다. 이 밖에 상호금융사는 4조5250억원(2.3%), 새마을금고는 2조887억원(2.8%), 생명보험사는 9557억원(0.9%) 각각 늘었다. 올해 1분기 2금융권 여신이 많이 늘어난 것은 은행에서 대출하기 쉽지 않은 저소득층과 기업들이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으로 올해 2월부터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소득심사를 강화하는 방안이 수도권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이 대책은 5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됐다. 덕분에 저소득층은 비싼 이자를 주고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고 있다. 기업들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사상 초유의 초저금리 지속에도 기업들의 자금 상황은 녹록치 않다. 경기 불황으로 기업 부실 위험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초우량 회사채 외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있다. 중소업체 한 관계자는 "회사채나 은행 돈을 빌려 쓰기도 빠듯하다"면서 "높은 이자를 주도라도 2금융권에서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돈을 빌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크레딧 시장 관계자들은 "기업들의 펀더멘탈(기초체력)이 약화되면서 신용등급이 높은 회사채로 투자 수요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들의 자금조달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가 걱정이다. 신용등급 하락세가 심상치 않아서다. 올해 들어 4월 현재 AA-등급 이상 회사채의 신용등급 상향 건수는 5건이었다. 하락 건수는 3건에 불과했다. 지난해 94%에 달했던 하락비중은 38%로 낮아졌다. 반면 A등급은 하락이 9건이나 됐다. 상승은 단 3건이었다. 이에 하락비중이 75%나 됐다. 신용 강등 우려까지 커진 기업들의 고민은 더 크다. '신용등급 하락→자금조달 금리 상승→투자 어려움→실적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봉준기자 bj35sea@metroseoul.co.kr

2016-05-15 14:39:23 김문호 기자
김임권의 수협, 신·경 분리 탈력 받는다

수협중앙회의 신용사업(수협은행)과 경제사업 분리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수협의 신·경 분리를 담은 '수협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마지막 관문은 오는 1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 통과만 남았다. 수협법 개정안은 수협은행에 대한 국제결제은행(BIS)의 은행자본규제 기준인 바젤Ⅲ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협중앙회에서 신용사업부문을 분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수협중앙회에서 수협은행을 자회사로 분리한다는 것. 또 이를 주식회사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바젤Ⅲ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금융기관의 자기자본비율을 8% 이상, 보통주 자본비율 4.5% 이상, 기본자본비율은 6% 이상 유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내 다른 은행들은 2013년부터 이 기준을 적용했지만 수협은 18개 은행 중 유일하게 올해 12월 1일까지로 3년간 도입시점을 유예받았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수협에 1조1581억원의 공적 자금이 투입된 상황에서 바젤Ⅲ 기준으로 공적자금이 자기자본이 아닌 부채로 분류돼 수협이 부실기관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으려는 고육책이었다. 반전 드라마를 쓴 데는 김임권 수협중앙회장과 이원태 수협은행장의 노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취임 2년 차인 김 회장은 신·경 분리에 온 힘을 쏟아 왔다. 지난 1월 수협법 개정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주도했고, 농해수위 소속 위원들을 찾아다니며 머리를 숙였다. 신·경 분리에 수협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사업구조 개편을 마무리 짓고, 수익 구조도 바꿀 계획이다. 이 행장의 숨은 노력도 있었다. 그가 수협은행의 수장을 맡은 후 체질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국민과 함께하는 수협은행'을 내세워 고객 친화 은행으로의 이미지 변신을 꾀한 덕분이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78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연초 세웠던 목표치 770억 원을 초과한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수협은행 총자산은 24조3112억원으로 전년 말(22조7920억원)보다 7%(1조5192억원) 늘었으며,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포인트 하락한 1.77%였다. 수협은 오랫동안 추진해온 사업구조개편에 필요한 제반작업을 모두 마친 상태다. 은행 안팎에서는 19일 수협법 개정안이 국회를 최종 통과하면 신·경 분리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행장은 "올해도 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 소매 중심 예수금 조달 구조 개선,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대응한 스마트금융 역량 강화, 해양수산금융 저변 확대 등으로 사업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 개정을 완료하면 더욱 안정적인 자산성장으로 투입한 공적자금을 조속히 상환할 뿐 아니라 어촌경제와 수산업을 활성화하는 데에도 더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5-15 14:39:03 김문호 기자
아파트, 부정회계·횡령 등 비리로 얼룩

#경기도의 한 아파트 부녀회. 이 부녀회는 아파트 관리 자금 1500만원을 임의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 충남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 그는 2011년부터 4년 동안 관리비 통장에서 자신 명의의 계좌로 3억 7000만원을 옮긴 뒤 2억 4000만원을 인출했다. 또 다른 계좌로도 12억 3000만원을 빼내는 등 총 20억원을 증빙 서류 없이 무단으로 썼다. 아파트 관리소장이나 동 대표가 관리비나 예산을 쌈짓돈처럼 빼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의무화된 아파트(공동주택) 외부감사에서 나온 결과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작년 감사 대상 9009개 아파트 단지 중 2000 곳을 표본추출해 감사 내용을 심층 분석한 결과 모두 1만3763건의 개선 권고 사항이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구체적 금액을 산출할 수 있는 지적 사항은 392건이었다. 연간 절감할 수 있는 관리비는 140억2000만원에 달했다. 항목별로 보면 관리 인력의 퇴직금이나 시설물 장기 수선을 위해 쌓는 충당금을 과도하게 징수하는 등의 '관리비 부과 기준 수립 및 적용'에 관한 지적 사항이 267건이나 됐다. 환수 대상 금액은 55억4000만원이었다. 광고물 부착 수수료 등 잡수입을 사용이 금지된 항목에 전용하는 등 '관리 외 수입(잡수입) 관리' 관련 문제점도 59건에 달했다. 금액으로는 41억5000만원이었다. 또 생활지원센터 수입 등을 아파트 회계 예산에 반영하지 않고 별도의 비등록 통장에 넣는 등 '자산 관리' 항목 지적 건수가 52건(40억6000만원)이었다. 공인회계사회는 조사 대상 아파트가 평균 710가구로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가구당 평균 절감 기대 관리비가 연간 9878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회계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감사를 하는 데 드는 비용은 단지당 평균 250만원가량으로, 가구별로 부담해야 할 돈은 3500원 정도다. 감사 투입비의 3배에 달하는 셈이다. 관리비 횡령이나 아파트 공사·용역 등을 둘러싼 비리 문제가 곳곳에서 불거짐에 따라 작년 개정 주택법이 시행돼 3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은 매년 10월31일까지 의무적으로 외부 회계감사를 받게 됐다. 다만 주민 3분의 2 이상이 서면으로 외부 감사를 받지 않는 데 동의한 아파트는 감사 대상에서 빠진다. 정부의 아파트 비리 근절 의지에도 부정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척결추진단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전국 8319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외부 회계감사를 한 결과 5곳 중 1곳에 해당하는 1610개 단지(19.4%)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국토교통부가 회계감사와 별개로 전국 17개 시·도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주민 민원이 많던 아파트단지 429곳을 감사했다. 그 결과 72%인 312개 단지에서 비위 또는 부적정 사례가 확인됐다. 경찰은 일단 혐의가 드러난 43건의 153명을 입건했다.

2016-05-15 14:38:45 김문호 기자
기업 경기 살아나나, 상장사 5곳 중 4곳 실적 개선 전망

1·4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2·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큰 종목들로 옮겨가고 있다. 상장사 10곳 중 8곳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적이 작년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총 178개다. 추정치가 있는 236곳의 75.42%가량을 차지한다. 특히 163곳은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12곳은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3곳은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가장 드라마틱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은 게임빌이다 게임빌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 2억여원 수준에서 올해 2분기 48억원으로 1930.49%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KB투자증권 이동륜 연구원은 "게임빌은 하반기에 '나인하츠'를 비롯해 '데빌리언', 'ACE', '워오브크라운' 등 RPG 게임 다수와 지난해 긍정적인 초기 반응을 얻었던 '애프터펄스'의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등 공격적인 라인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시장에서는 하반기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SK(1523.35%)와 이녹스(1382.25%)도 1000%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578.35%), 주성엔지니어링(468.85%), OCI(437.46%), 웅진씽크빅(373.71%), 한국가스공사(346.82%), 조이시티(319.71%) 등도 장밋빛이다. 업종별로 음식료와 건설의 개선세가 주목된다. 음식료주는 맥주와 라면 가격 인상 가능성과 최근 곡물가 하향 안정세 등으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진 상태다. 음식료 14개 종목은 모두 2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이룰 것으로 추정됐다. 이 중 매일유업(179.43%)과 동원산업(115.13%) 영업이익은 100% 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주 연구원은 "음식료업종의 주가는 앞으로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라며 "지난해와 같은 재료비 감소가 없을 것이기에 히트제품 출시 등 근본 경쟁력으로 실적 향배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란 프로젝트에 따른 기대감으로 삼성엔지니어링(105.86%), 대림산업(62.17%), GS건설(33.91%), 현대산업(14.38%) 등 건설주의 영업이익도 2분기에 늘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2분기에 영업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 상장사는 LG디스플레이로 작년 2분기 4881억원이던 영업이익이 387억원으로 92.0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생명(-76.07%), LG이노텍(-72.40%), SK하이닉스(-63.95%), 삼성증권(-56.45%) 등도 부진이 예상된다.

2016-05-15 14:38:27 김문호 기자
실적부진 구조조정 압박 삼성중공업, 공매도 세력 타깃

삼성중공업이 공매도 세력의 집중공격을 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0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수주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 2016년 5월 15일까지 무려 199일 동안 삼성중공업의 '수주 제로'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 구조조정 압박을 받고 있는 삼중공업은 다음 주 중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자구안을 제출해야 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삼성중공업 주식 매매에서 공매도가 차지하는 매매비중은 13일 기준 24%로 나타났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파는 것이다.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을 사들여 공매도분을 결제해 시세 차익을 얻는다. 지난달 1만원대를 웃돌던 주가는 13일 9220원으로 떨어졌다. 공매도 세력의 공격은 앞으로 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중공업 주가 하락 가능성에 베팅하는 공매도 세력은 지난 3월 이후에 급격히 불어났다. 삼성중공업 대차잔고 주식수는 3월22일 5653만1490주에서 지난 13일 6724만1366주로 불었다.대차잔고는 공매도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삼성중공업이 공매도 세력의 먹잇감이 된 것은 펀더멘탈과 위험 지표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 매출 2조5000억원, 영업이익 6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창 연구원은 "며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선 공정 진행 속도 조절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 줄었기 때문"이라며"부진한 매출로 삼성중공업의 2∼4분기 영업이익률은 1.3%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구조조정 압박도 커졌다. 삼성중공업은 다음 주 중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자구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12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회동했다. 이 회장은 박 사장에게 인력 감축, 자산 매각 등 강도 높은 자구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에 22일 자구안 제출 시한을 통보했다. 삼성중공업의 3월 말 부채비율은 254%(연결 기준)이다.

2016-05-15 14:38:03 김문호 기자
조선 3사 해외법인 계륵, 부채 5조4천억 육박

루마니아의 수도 부카레스트에서 남동쪽으로 3백km 떨어진 흑해 연안의 항구도시 망갈리아(Mangalia).아드리아해를 거쳐 지중해로 나가는 이 관문에 대우조선해양의 유럽 전초기지라 할 수있는 '대우망갈리아조선소'가 있다. 망갈리아 조선소는 대우조선의 글로벌 전략을 가늠하는 시험대였다. 하지만 장밋빛 기대와 달리 대우조선해양의 무덤이 됐다. 2004년 반짝 흑자를 냈지만 2007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고, 11년 연속 영업적자의 수렁에 빠져있다. 지난해만 53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다른 조선사 해외법인들의 현주소도 크게 다르지 않다. 국내 빅3 조선사들이 해외에 세운 종속법인도 부채규모가 5조4000억원에 달한다. 1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3대 조선사의 해외 종속법인 34곳의 총 부채는 5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선업이 호황이던 2010년보다 28.7%(1조2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업체벨로는 대우조선해양이 2조1842억원으로 5년 전보다 43.2% 늘어났다. 삼성중공업은 1조2633억원으로 2010년(4312억원)의 3배 수준으로 커졌다. 현대중공업은 5년 새 13.4% 감소했지만 작년 말 기준 1조9109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3개사 전체 해외법인 부채비율은 평균 548.9%로 5년 전(266.1%)의 2배 수준으로 악화됐다. 이들 3대 조선사 해외법인 중 작년 기준 자본이 잠식됐거나 부채비율이 200%를 웃도는 곳이 16개로, 절반가량인 전체의 47%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 베트남법인 부채비율은 무려 6250%로 치솟았다.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법인도 6800억원의 부채를 떠안고 있어 부채비율 3234.3% 수준의 심각한 재무위험 상태에 놓였다. 대우조선 캐나다법인 등 5곳과 삼성중공업 독일법인 등 2개 해외법인은 작년 말 기준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3대 조선사 해외법인의 당기순이익은 2010년 177억원 흑자에서 5년 만인 작년에 7330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2016-05-15 14:37:44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