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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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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윤 "허니문 베이비가 생기길 원해…날 닮을 딸 낳을까 걱정"

배우 조재윤이 아름다운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조재윤은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 9세 연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가족, 친지, 동료 등 1000여 명의 하객들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됐다. '연예계 마당발'로 소문난 조재윤의 결혼식에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걸스데이 등 현역 아이돌은 물론 배우 손현주, 오달수, 고창석, 김성령, 김상경, 차태현, 박광현, 정태우, 김기방, 김민서, 김선경, 이상윤, 유연석, 정해인, 구혜선, 서영, 김소은, 안재현, 개그맨 김준현 등 여러 동료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 날 결혼식 주례는 유정훈 쇼박스 대표가 맡았으며 사회는 라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은 컬투가 맡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애니멀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윤도현과 소속사 식구 FT아일랜드의 이홍기 이재진이 축가를 불러 예식을 빛냈다. 예식 전 취재진 앞에 선 조재윤은 "오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다. 예쁘게 잘 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허니문 베이비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저 닮은 딸을 낳을까 걱정이지만 아들, 딸 구분 없이 빨리 예쁜 아이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 등 촬영에 한창인 그는 신혼여행을 차후로 미뤘다. 한편 조재윤과 신부는 9년 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오다 지난 해 연인 관계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했다.

2015-02-07 13:32:06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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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티로드 제작진 "진짜 맛집 찾아내기 위해 미스터리 쇼퍼가 되기도"

올리브TV의 장수 프로그램 '테이스티 로드' 제작진이 맛집 섭외 과정을 밝혔다. 7일 제작진은 "'테이스티 로드(Tasty Road)는 6년 째 가장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맛집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며 맛집 선별 과정을 공개했다. '테이스티 로드'는 매회 주제에 따라 맛집을 소개한다. 테마가 정해지면 제작진은 사전조사를 통해 얻은 맛집 후보 리스트를 업계 전문가와 셰프 등에게 보내 1차 의견을 받는다. 이후 최소 10곳에서 20곳까지 사전답사를 통해 방송에 소개될 최종 맛집 4곳을 선별한다. 제작진은 "사전답사는 하루에 6~7개 정도의 식당을 갈 수 있기 때문에 최소 이틀에서 길게는 일주일에 걸쳐 직접 맛집을 찾아가 맛을 본다"고 설명했다. 최정하 PD는 "진짜 맛집을 가려내기 위해서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가 되기도 한다. 1차 답사를 다녀온 후, 다시 한번 몰래 가서 정말 맛집인지를 가려내기도 한다. 제작진이 아닌 일반 손님인척 하고 갔을 때, 음식의 질과 양이 사전답사와 다르면 탈락하게 된다. 엄격하게 가려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맛집 선정 과정을 전했다. 제작진은 MC 박수진과 리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최 PD는 "박수진은 올해로 테이스티로드 MC 6년차다. 매 촬영마다 3~4군데 식당, 그동안 총 600여군데 가까이 맛집을 다니면서 전문가다운 내공이 쌓였다"며 "시즌에 따라 제작진은 바뀌기도 하는데, 박수진은 첫 시즌부터 쭉 해왔기 때문에 어느 제작진보다 맛집을 가장 많이 알고 있다. 웬만한 맛집 어플리케이션보다 많은 정보를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PD는 "MC마다 맛있는 음식에 대한 반응이 다르다. 정말 맛있는 음식을 만났을때, 박수진은 미간을 찌푸리고, 리지는 독특하게 콧구멍이 커진다. 리지는 본인 입맛에 맞으면 카메라가 꺼져도 계속 먹는다"고 전했다. 한편 '테이스티 로드'는 매주 토요일 정오에 방송된다.

2015-02-07 13:03:00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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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30장 가까이 앨범 냈지만 노래를 왜 부를까 늘 고민"

가수 김창완이 음악에 대한 열정을 표현했다. 김창완밴드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정규 3집 '용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퓨전국악밴드 잠비나이와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재해석한 무대를 비롯해 신곡 '중2'와 '용서' 등을 선보였다. 김창완은 "산울림시절부터 지금까지 30장 가까이 앨범을 냈는데 (앨범이) 거듭 될수록 무엇을 부를까 보단 왜 부를까를 더 많이 생각한다"며 "데뷔하고 10년이 넘도록 스스로를 소개할 때 '전 가수입니다'란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1985년부턴 연기를 시작했는데 그 때도 마찬가지였다"며 "한 20년이 지나고 나서여 누군가 '배우 아니세요?'라고 물어보면 고개를 겨우 끄덕이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날 김창완은 MBC 새 사극드라마를 위해 수염을 기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음의 고향은 음악이다. 음악을 할수록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다. 답은 점점 더 멀어진다"며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는 것 자체가 음악이 가진 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창완밴드는 '용서' 발매를 기념해 콘서트를 진행한다. 오는 12, 13일엔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연장에서 개최하며 다음달 21, 28일엔 장소를 옮겨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팬들과 만난다.

2015-02-05 19:50:50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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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규, 집행유예 기간에 술집서 또 '난동'

술집에서 난동을 피워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임영규(59)가 술집에서 또다시 소란을 부려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임영규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영규는 이날 오전 3시께 서초구 서초동의 한 바에서 200만원 상당의 술을 먹고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영규는 일행 2명과 함께 자정 이전에 술집에 들어왔으며 일행들이 약 1시간 이후인 오전 1시에 먼저 자리를 떠 홀로 남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임영규가 술값을 내지 않자 주인이 경찰에 신고했다"며 "임영규를 무전취식 현행범으로 체포하려 하자 주먹을 휘둘러 출동한 경찰관의 안경이 깨졌다"고 밝혔다. 임영규는 "먼저 자리를 뜬 일행이 술값을 내기로 했던 자리였다"며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이 아니라 몸을 흔드는 과정에서 팔이 부딪힌 것일 뿐"이라고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규는 지난해 10월에도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실내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다른 손님과 다투던 중 욕설을 하고 술병을 바닥에 던져 깨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지난달 20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경찰은 임영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15-02-05 18:37:33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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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밴드 3집 '용서' 발표…"날 할아버지라고 불러도 뭐라고 하지 않을거야"

한국 록의 살아있는 역사 김창완밴드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김창완밴드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정규 3집 '용서'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산울림으로 음악 생활을 시작한 김창완은 자신의 밴드를 꾸린 후에도 후배 뮤지션들과 협업하며 진일보한 록음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날 김창완밴드는 1978년에 발표한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퓨전국악밴드 잠비나이와 함께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많은 후배 뮤지션들이 다양한 편곡을 했지만 김창완밴드가 직접 같이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둠에 휩싸인 무대 위로 해금, 거문고, 피리 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고 김창완밴드의 기타, 드럼 소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김창완밴드는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말을 이날 무대로 보여줬다. 김창완은 "데뷔 때부터 꾸준히 한국 록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산울림 초창기에도 아리랑 선율을 도입하는 등 여러 시도를 했지만 늘 미흡하게 느껴졌다. 이번 시도로 '코리안록'에 대한 해답을 조금이나마 찾으려 했다. 록에 국악이 도입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엔 소통을 바탕으로 한 용서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타이틀곡 '중2'는 김창완밴드만의 사운드가 확실히 느껴지는 곡이다. 일명 '중2병'이란 말로 표현되는 민감한 사춘기의 심리를 가사에 담았다. 하지만 60대 김창완이 쓴 가사는 실제 중학교 2학년 학생의 마음을 대변하진 못했다. 그는 "가사를 보여줬더니 중2 학생이 '실제로 우린 이렇지 않아요. 가사처럼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거야, 어디론가 갈 거야'라고 말하는 건 중3이죠'라고 하더라. 그래서 가사를 바꿀까도 고민했다"며 "하지만 어른들의 오해를 그대로 전달하기로 결심했다. 우리도 다 그런 유아독존적인 시기를 거쳤다. 사회화 과정의 일부인데 어른들이 너무 몰인정하게 군다. 얼핏 보면 중2를 힐난하는 것 처럼 들리지만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중2 학생들이 이 노래를 들으면 '무슨 저런 노래가 다 있어'라고 할지도 모른다. 내가 널 알고, 네가 날 아는 것만이 소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난 당신을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도 하나의 소통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발표한 '노란리본'도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김창완은 "이 곡 역시 용서의 일부"라며 "진정한 용서는 그냥 잊어주는 것이다. '내가 널 용서하겠다'는 식의 태도는 용서에 걸맞지 않고 폭력적이라 생각한다. 용서를 새롭게 정의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전 앨범까진 소구점을 청춘에 뒀다. 나이를 떠나 늘 롤링스톤즈의 믹 재거(Mick Jagger)이길 바란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엔 우리 나이에 맞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음악이 조금 무겁게 들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2'가 나의 의도가 가장 잘 나타난 곡"이라며 "'중2 아이들이 날 할아버지라고 불러도 난 뭐라고 하지 않을거야'가 이 앨범의 메시지"라고 덧붙였다.

2015-02-05 16:53:22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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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아이돌가수의 전유물로 전락한 음악 방송

"TV에 자주 나오지 않는 이유요? 이미 아시지 않나요. 저희들이 나갈만한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이는 최근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전영록이 기자간담회에서 한 발언이다. 전영록은 중견 가수들이 출연할 만한 프로그램은 KBS1 '콘서트 7080'과 '열린음악회' 정도로 이마저도 매주 나갈 수 없기 때문에 1년에 약 2, 3회 출연이 전부라고 했다. 지난해 양희은, 한영애 등이 새 앨범을 발표했지만 음악 방송이 아닌 공연장에서 노래를 불렀다. 콘서트는 중견가수들이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창구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연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고 티켓 가격도 10만원대 전후로 누구나 쉽게 공연장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 대중들이 편하게 음악을 접할 수 있는 통로는 라디오와 TV다. 현재 방송 중인 지상파 3사와 케이블 채널 등의 음악 프로그램을 모두 합치면 십수개에 이른다. 그러나 황금 시간대라인 주말 오후에 방송되는 음악 프로그램은 아이돌 가수들이 점령한지 오래다. 지난주 지상파 3사 음악 방송 출연 가수 목록만 보더라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아이돌 가수가 아니더라도 발라드·댄스·힙합 등 젊은 세대가 즐길만한 음악뿐이다. 출연진의 연령대를 떠나 장르의 다양성조차 확보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각 방송사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유희열의 스케치북' '윤건의 더 콘서트' '가요시대' 등의 프로그램을 방송 중이다. 하지만 대부분이 심야 시간대에 편성돼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 세대와 장르를 떠나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 방송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5-02-05 13:47:16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