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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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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 '제일모직'으로 사명 변경…"삼성 정통성 잇는다"

삼성에버랜드가 사명을 '제일모직 주식회사(영문명:Cheil Industries Inc.)'로 변경한다. 삼성에버랜드는 다음달 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사명변경안을 확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명변경은 삼성에버랜드가 지난해 사업재편 이후 추진해온 것으로, 삼성의 모태적 성격인 '제일모직'을 통해 삼성의 철학과 정통성을 이어간다는 의미로 '제일모직'을 새로운 회사의 이름으로 결정했다. 단 해외법인의 경우 삼성 브랜드 인지도를 감안, 지역명 앞에 삼성제일(Samsung Cheil)을 붙이는 형태로 사용할 계획이다. 사명변경과 관계없이 기존 테마파크 브랜드인 '에버랜드'는 리조트 사업의 브랜드로 변함없이 명칭을 유지하기로 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 1963년 동화부동산으로 출발해 중앙개발(1967년), 삼성에버랜드(1997년)로 사명이 변경됐으며, 지난해 9월 제일모직 패션부문을 인수한 뒤 이번에 제일모직으로 사명변경을 확정하게 됐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패션부문의 경우 글로벌 톱 브랜드로의 도약을 지속 추진하고 건설 부문은 조경, 에너지 등 전문사업역량을 확대해 글로벌 건설사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리조트 부문은 용인단지의 지속적 개발을 추진해 호텔, 수목원, 복합상업시설 등 신규시설 확충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에버랜드는 다음달 4일 신 사명 선포식과 함께 회사의 새로운 비전인 '당신의 삶에 행복과 품격을 더하는 제일모직'도 발표한다. 회사 관계자는 "신 비전은 업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고객의 더욱 풍요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 보다 선도적이고 창조적인 혁신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는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을 비롯, 임직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2014-06-26 10:06:55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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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 '기어 라이브' 공개

삼성전자가 '타이젠'에 이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기어' 제품을 선보이며 웨어러블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구글 I/O)에서 구글 웨어러블 기기 전용 OS인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기어 라이브(Gear Live)'를 공개했다. '기어 라이브'는 1.63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심박센서, IP67 수준의 생활 방수·방진 기능 등 삼성전자만의 최신 모바일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편리한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기어 라이브'를 통해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으며, 심박센서를 활용해 심박 정보를 바로 확인, 관리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OS에 대한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어 라이브에 구글 나우, 구글 보이스 등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를 최적화했으며, 쉽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이밖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 뉴스나 쇼핑 정보 등 특화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케이 구글'이라는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기기를 활성화해 알람 설정, 일정 업데이트 등도 할 수 있다. 기어 라이브는 블랙과 와인레드 등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안드로이드 4.3(젤리빈) 이상이 탑재된 스마트 기기와 연동되며, 25일(현지시간)부터 한국,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예약 판매되고, 향후 삼성전자 매장에서도 판매될 계획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 대표는 "기어 라이브를 통해 소비자에게 쉽고 직관적인 웨어러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도 오랜 파트너인 구글과 협력해 소비자들의 삶을 더욱 가치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6-26 09:37:07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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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회생 여부, 이통3사에 달렸다

팬택의 생사 여부가 이동통신 3사의 손에 달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24일 팬택 경영정상화를 위한 협의회를 열고 기존에 제시된 지원 방안을 그대로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팬택 경영정상화 지원 방안은 채권단이 3000억원을 출자전환하고, 팬택으로부터 지급받아야 할 판매장려금 등 채권이 있는 이통3사도 1800억원 규모로 출자전환에 동참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밖에 2018년 말까지 채권단의 원금 상환을 유예하며 이자율도 담보채권은 2%, 무담보채권 1%, 기존 주식 10대 1 무상감자도 계획 중이다. 결국 핵심은 이통3사의 출자전환 동참 여부에 달린 셈이다. 이를 놓고 이통3사는 심각한 고민에 들어갔다. 실제 팬택의 워크아웃 지속 결정시한이 다음달 4일이기 때문에 이통3사도 서둘러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 만일 이번 개선방안이 무산될 경우 팬택은 법정관리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팬택이 파산할 경우 이통3사로써는 팬택 재고 휴대전화 물량 처분도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파산 시 향후 팬택 단말기에 대한 애프터서비스(AS) 지원 등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재고 처리도 그만큼 힘들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이통3사가 보유한 팬택 재고 휴대전화 물량은 70만대 수준으로, 개별 단말기 평균 출고가를 70만원 기준으로 할때 5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팬택 매출채권에 대한 출자전환을 지속 검토하고 있지만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고민이 길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고 내부적으로 협의를 통해 이른 시일내에 결론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선 수십만대의 재고물량 처리 외에도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가 팬택을 제외하면 사실상 삼성전자와 LG전자 두곳으로 재편되는 만큼, 단말기 수급에 있어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통사가 출자전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강한 상황이다. 팬택측은 기업회생을 위해 정부의 다각도 지원도 이뤄져야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박창진 팬택 부사장은 2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단말기 보조금 상한 정책방안 토론회'에서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에 처한 기업이 순기능을 할 수 있도록 배려가 필요하다"며 "경영난으로 워크아웃 같은 특수상황에 처한 기업은 보조금 상한 규제에서 제외되도록 배려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금융당국도 팬택 채권에 대한 출자전환이 이뤄지면 신규 자금지원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느 때보다 이통3사의 결정에 쏠린 눈이 많은 상황이다. 과연 팬택 살리기를 두고 이통3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4-06-26 07:30:45 이재영 기자
미래부, 한국형발사체사업 참여 대기업 간담회 개최

미래창조과학부는 발사체 분야 시장 확대 및 발사체 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대기업과 26일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대로템 창원 공장에서 진행된 기업 간담회에는 미래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 및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로템, 한화, 한화테크엠, 삼성테크윈,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간담회에 앞서 '시험설비 구축'과 '기체 구조 제작'에 대한 발표를 통해 사업추진 현황과 계획에 대하여 설명 및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각 산업체의 사업 수행에 관련된 애로사항 및 기술적 개선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형발사체의 추진기관 시스템 시험설비 기본설계와 상세설계 용역사업을 수행한 현대로템은 현재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추진기관 시스템 시험설비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010년부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에 참여한 국내 업체는 120여개로, 향후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래부는 간담회를 지속적인 소통의 창구로 활용해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에 참여 하고 있는 기업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한국형발사체 개발의 성공뿐 아니라 발사체 산업의 저변을 확대, 향후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으로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2014-06-26 06: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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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반값요금제 출시…"경쟁력 강화 나선다"

주요 알뜰폰(MVNO) 사업자들이 기존 이동통신 3사 요금제보다 최대 50% 저렴한 3G·LTE 정액 요금제를 출시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또 중소 알뜰폰 업체 보호를 위해 이통3사의 자회사 시장점유율이 전체 알뜰폰 시장의 50% 이내로 제한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4년도 알뜰폰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알뜰폰은 미래부 출범 후 적극적인 활성화 정책과 사업자간 경쟁에 힘입어 5월 말 기준 전체 이동전화 시장의 6%인 333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하지만 알뜰폰 가입자 333만명 중 LTE 가입자는 6%인 19만8000여명에 불과해 알뜰폰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3G·4G 스마트폰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미래부는 ▲알뜰폰 사업자가 망 도매제공 사업자(MNO)에 지불하는 망 도매대가 추가 인하 ▲반값요금제 대량 출시 ▲이통3사 자회사들의 시장점유율 제한 ▲단말기 할부채권 유동화 지원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저소득층 전용 요금제 출시 등을 통해 알뜰폰 시장을 활발히 한다는 계획이다. 사실 그동안 알뜰폰 사업자들은 지난해 미래부 지원 아래 망 도매대가가 인하됐다고 하지만 추가적인 인하가 이뤄져야 기존 이통사와 차별화된 LTE 요금제 출시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미래부의 추가적인 망 도매대가 인하 지원은 반값요금제 출시로 이어져 고객 혜택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망 도매대가는 음성은 분당 42.21원에서 39.33원, 데이터는 MB당 11.15원에서 9.64원까지 인하키로 했다. 이번 인하로 소매요금 대비 음성은 64%, 데이터는 81%까지 할인돼 알뜰폰 사업자들의 사업환경 개선과 저렴한 요금제 출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망 도매대가 인하를 통해 한국케이블텔레콤(KCT), SK텔링크, CJ헬로비전, 홈플러스, 에넥스텔레콤, 에버그린모바일, KTIS, LG미디어로그 등 8개 알뜰폰 사업자는 6~7월 중 기존 이통3사 요금제에 비해 서비스는 동일하되 30~50% 저렴한 42개 요금제를 출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래부는 최근 이통3사가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면서 중소 알뜰폰 업체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시장점유율 제한을 통한 보호에 나섰다. 이에 따라 현재 SK텔레콤 자회사인 SK텔링크가 5월 현재 알뜰폰 시장점유율이 16.3%인 점을 고려하면, KT와 LG유플러스가 자회사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점유율도 전체 알뜰폰 시장의 33% 이내로 제한된 셈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금융기관과 협의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이 담보가 없더라도 낮은 수수료로 단말기 할부채권을 유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도 현재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단말기 대금에 대한 청구·수납대행을 제공하지 않아 유동화 지원을 즉시 시행하기 어렵지만 계열 사업자 요청시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알뜰폰 판매 우체국을 연말까지 주요 읍·면 단위 우체국을 포함 599개로 확대하고, 알뜰폰 허브사이트를 구축, 이용자에게 가입처 및 소비자 선호에 맞는 알뜰폰 상품 정보 제공 및 온라인 판매까지 지원한다. 저소득층을 위해 가입비·유심비 면제 및 제공량 초과요율 35% 감면을 제공하는 전용 알뜰폰 상품도 출시된다. 한 알뜰폰 관계자는 "망 도매대가 인하, 단말기 할부채권 유동화 등 실질적으로 알뜰폰 업계에서 요구한 사항들이 점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알뜰폰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도 "다만 이통3사 자회사에 대한 시장점유율 제한이 생각보다 높게 책정된 것 같아 기존 중소 알뜰폰 사업자가 직격탄을 맞는 것이 아닐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2014-06-25 14:58:5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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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 KMI, 적격심사 통과…본심사만 남았다

'제4이동통신'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미래창조과학부의 주파수 할당 적격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사업권 획득을 위한 본심사만 남겨놓게 됐다. 미래부는 이동통신용(LTE-TDD)으로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KMI에 대해 할당공고사항 부합 여부, 무선국 개설 및 사업허가 결격사유 해당여부 등에 대한 할당신청 적격심사를 실시한 결과 적격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할당신청 적격심사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미래부는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심사에서 허가대상법인으로 선정되면 입찰설명회 등을 거쳐 7월 말 경매를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미래부는 지난 4월 2.5GHz 대역 주파수를 이동통신용(LTE-TDD) 또는 와이브로(Wibro)용으로 경매에 의해 할당하기로 결정, 지난달 2일 할당공고를 거쳐 이달 2일까지 할당신청 접수를 받았다. 그 결과 KMI가 2.5GHz 대역 주파수 할당을 단독으로 신청했다. KMI 관계자는 "LTE-TDD를 기반으로 한 KMI가 제4이통으로 출범한다면 향후 관련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있어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이통3사간 보조금 경쟁으로 통신 시장이 혼탁한 상황에서 KMI는 보조금 없이도 저렴한 요금과 질 높은 서비스로 대처할 수 있는 만큼 박근혜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도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MI는 제4이통 승인을 받아 공식 출범할 경우 내년 말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 음성통화 없이 LTE 데이터만을 무제한 이용할 경우 월 기본료 3만원, 음성통화를 같이 이용하는 경우 월 기본료 3만6000원에 제공할 계획이다. 음성통화만을 이용할 경우에도 월 기본료 8000원으로 음성통화 1초당 1.4원이 과금된다.

2014-06-25 13:30:1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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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웹OS 스마트+ TV'용 앱 개발 도구 공개

LG전자가 웹운영체제(OS) 스마트+ TV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25일 공개했다. LG전자는 '웹OS TV SDK'를 개발자 사이트(developer.lge.com/webOSTV)를 통해 선보였다. 웹OS TV SDK를 사용하면 누구나 LG 스마트+ TV에서 구동되는 앱을 제작할 수 있다. 웹OS는 표준 웹 기술인 HTML5, CSS3(Cascading Style Sheet) 등을 지원해 손쉬운 앱 개발이 가능하다. 특히 웹OS TV SDK는 풍부한 사용자환경(UI) 구성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사용자가 다양한 TV용 앱을 개발할 수 있다. 또 웹OS TV SDK는 PC에서도 실제 LG 스마트+ TV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에뮬레이터(Emulator)를 제공해 개발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앱을 개발 할 수 있다. 개발자 사이트에서는 웹OS TV SDK뿐 아니라 기술 설명 문서, 개발 팁, 샘플 앱, 디자인 가이드, FAQ 등도 제공한다. 앱 개발 사용지침서, 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가이드도 있어 초보 개발자들도 기획부터 앱 개발까지 각 단계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향후 앱 개발자 지원 센터인 '스마트월드 캠퍼스'에서 다양한 교육 과정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다음달 24일 앱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앱과 컨텐츠 개발에 관심 있는 개발자 및 사업자들과 만나 웹OS 생태계 확산에 대한 발표와 토론회를 진행한다. 안승권 LG전자 CTO 사장은 "이번 SDK 공개와 앱 개발 지원을 통해 웹OS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쉽고 편한 웹OS 스마트+ TV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6-25 06:00:00 이재영 기자
메트로신문, 온라인서도 강자로 '우뚝'

메트로신문은 오프라인 신문의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온라인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2010년 무료일간지 최초로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등 온라인에서도 발빠른 행보를 보인 메트로신문은 최근 홈페이지(www.metroseoul.co.kr)와 모바일 페이지(m.metroseoul.co.kr)를 개선하는 등 독자 편의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난해 4월 1차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사용자환경(UI) 개선에 나선데 이어 올해 1월 1일을 기해 '제2의 창간'이라는 기치아래 2차 홈페이지 개편 및 웹콘텐츠관리시스템(WCMS)도 자체 기술로 구축했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 중 하나는 '독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느냐'였다. 이 같은 고민을 통해 탄생한 것이 뉴스, 경제, 국제, 라이프, 오피니언, 스포츠, 연예 등 각 섹션별 주요 기사를 레이어 메뉴를 통해 한 눈에 보여준 것이다. 이에 따라 메트로신문 홈페이지 상단에 위치한 각 섹션 메뉴 위에 마우스를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각 섹션 별 주요 뉴스를 볼 수 있다. 이제 메트로신문 독자는 스크롤을 내려 훑어보지 않아도 실시간 주요 이슈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홈페이지 상단에 중요 기사와 함께 '핫이슈' 코너를 배치해 여론을 주도한다. 핫이슈는 최근 ▲동부전선 GOP 총기난사 ▲2014 브라질월드컵 ▲검찰의 유병언 수사 향방 ▲박근혜 정부의 2기 내각 출범 등 전 사회적 중요 이슈를 하나로 묶어 독자들에게 해당 이슈에 대한 기사를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모니터 해상도에 따라 반응하는 와이드형 페이지를 구현한 점도 특징이다. 모니터 해상도에 따라 스페셜기획 코너를 펼쳐볼 수도 있고, 이를 홈페이지 하단에 몰아서 볼 수도 있다. 스페셜기획 코너에는 'IT카페', '인포그래픽', '꼼꼼IT리뷰', '시승기', '짠순이 주부경제학', '임의택의 車車車', '글로벌 이코노미', '맛있는 레시피' 등 메트로신문에서만 볼 수 있는 독자적인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스페셜기획 코너는 새로운 기사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해당 기획이 최상단에 배치돼 독자들이 최신 기사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사 및 이미지 콘텐츠 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WCMS도 자체 기술로 구축했다. 그동안 기사 작성 및 편집, 이미지 관리 등을 위한 WCMS를 외주 업체 시스템으로 운영해 왔으나 올해 1월 1일을 기해 자체 기술력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홈페이지나 모바일 페이지를 이용하는 독자의 불편 사항 등을 접수 즉시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홈페이지 개편 등에도 효율성을 갖게 됐다. 앞으로도 메트로신문은 독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해 온·오프라인 신문 강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2014-06-24 21:56:55 이재영 기자
휴대전화 제조사, 단말기 보조금 상향에 엇갈린 의견…왜?

휴대전화 제조사들이 단말기 보조금 상한선 조정을 놓고 엇갈린 입장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휴대전화 제조사들은 2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단말기 보조금 상한 정책방안 토론회'에서 현행 27만원인 방송통신위원회 단말기 보조금 가이드라인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정구 삼성전자 모바일영업팀 부장은 "현행 단말기 보조금 상한선인 27만원은 4년 전 피처폰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지금은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상황에 맞춰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용자 혜택 강화를 위해서라도 보조금 상한액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부장은 이어 "보조금 상한액은 출고가에 비례해야 한다고 본다"며 "형평성 차원에서도 그래야 부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현재 보조금 27만원 수준을 유지하되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탄력적인 운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병덕 LG전자 MC사업본부 실장은 "휴대전화 보조금을 단계별로 운영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출시 후 9개월까지는 기존 상한액을 준수하고, 9~12개월이 지난 제품은 상한액의 30%, 12~15개월이 지난 제품은 50%를 추가 지급하는 식으로 차등을 두는 게 좋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반면 3위 사업자인 팬택은 지금보다 오히려 보조금 상한선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해 주목을 받았다. 박창진 팬택 부사장은 "10월부터 시행되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가장 합당한 방안은 보조금 규모를 줄이는 것"이라며 "지금보다 낮은 20만~27만원의 보조금이 적정하다고 본다"고 역설했다. 그는 "보조금 규모가 줄어들어야 이동통신 요동의 출렁거림 폭도 작아져 단말기 유통법의 목적에 부합하고, 통신시장도 한층 안정화를 가질 것"이라며 "보조금 상한액이 줄어들더라도 팬택은 출고가를 경쟁사의 동급 사양 기종보다 더 낮게 책정해 고객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조사와 이동통신사의 보조금을 각각 분리해 공시하도록 함으로써 투명한 보조금 공시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박 부사장은 현재 팬택의 워크아웃 상황을 고려한 듯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에 처한 기업이 순기능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며 "통신시장 발전을 위해 경영난으로 워크아웃 같은 특수상황에 처한 기업은 보조금 상한 규제에서 제외되도록 배려해달라"고 요구했다.

2014-06-24 18:43:08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