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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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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이통3사 불법보조금 적발시 '통신요금 감면' 제도 추진

앞으로 이동통신 3사의 불법보조금을 통한 이용자 차별 행위가 적발될 경우 사업정지(영업정지) 처분 대신 과징금에 상당한 금액만큼 일정기간 통신요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를 도입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통신사업자에 대해 사업정지 처분을 할 경우 제조사, 유통점 등 제3자가 피해를 보게 되고, 과징금을 부과할 경우 그 과징금은 국고에 귀속돼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이 같은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업계에선 이통 3사 영업정지 조치는 오히려 이통3사가 마케팅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피해는 휴대전화 중소 제조사와 영업점(대리점 및 판매점)이 떠안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도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협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통사 영업정지 기간 피해를 받는 쪽은 통신사가 아닌 휴대전화 대리점 종사자"라며 "통신사 하나만 맡는 대리점 업자의 경우 영업정지 기간에 손가락만 빨아야 한다"고 이번 제재조치를 비난한 바 있다. 당시 협회 측은 "이통 3사가 피해라고 생각할만한 것은 통신요금 인하나 과징금 부과밖에 없다"면서 "일시적으로 요금제 인하를 명령한다면 통신사에는 책임을 물을 수 있고, 국민들에게는 가계 통신비 인하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미래부는 이번 이통사의 새로운 제재방안 검토와 함께 13일부터 시작되는 이통사 영업정지에 대해서는 국민 불편 최소화 방안과 단말기시장 안정화를 통해 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우선 국민 불편과 단말기 제조사·유통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업정지 기간을 법이 허용하는 최소기간인 45일로 설정 ▲24개월 이상 사용한 단말기와 파손·분실 단말기 기기변경 허용 ▲사업정지 기간 중 이통사는 주력 단말기 일부 물량 구매·중소 제조업체 단말기 선구매 ▲대리점 대상 단말채권 상환기간 연장 등의 금융지원 ▲대리점에 대한 단기 운영자금 및 매장 운영비용 일부 지원 등의 조치를 결정했다. 미래부는 사업정지 기간 중에도 이통 3사와 공동으로 매일 국민의 불편사항 및 단말기 제조사·유통점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 한편 사업정지 처분 후속조치와는 별도로 미래부는 LTE·3G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 확대, 2G·3G 데이터 요율 인하, mVoIP 확대, 노인·장애인 지원 확대 등 다양한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방안에 대한 이통 3사와의 협의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이통사의 과다한 마케팅비용 축소 등 비용절감을 병행 추진해 국민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지속적으로 경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4-03-12 13:59:55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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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셰프컬렉션 앞세워 2015년 글로벌 가전시장 1위"

"프로페셔널, 디자인, 수퍼프리미엄 등 3가지 단어로 요약되는 '셰프컬렉션'을 앞세워 2015년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전체 매출 1위를 차질없이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생활가전) 사장은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미디어데이'에서 수퍼프리미엄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삼성전자의 '셰프컬렉션'은 삼성 키친 가전의 소프트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클럽 드 셰프(Club Des Chefs)'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미쉘 트로와그로, 에릭 트로숑, 크리스토퍼 코스토프, 에릭 프레숑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슐랭 3스타 셰프들과 공동 기획·개발해 요리의 맛과 향,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것은 신선한 재료라는 철학을 반영해 재료 궁극의 신선함을 '새로운 맛'으로 제공하는 전문 푸드케어 냉장고로 탄생시켰다. 윤 사장은 "냉장고는 인간의 수명을 연장한 3대 제품 중 하나로, 오래도록 먹는 음식이라고 하면 냉장고가 정온성이 가지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삶과 건강한 맛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만들어진 제품이 이번 셰프컬렉션 냉장고"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영국 등 셰프들과 협업해 왔는데 향후 젊으면서도 아이디어가 넘치는 국내 셰프들과도 협업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또한 윤 사장은 "지난해 우리 생활가전 부문이 글로벌 시장보다 3배 이상 뛰어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2015년 글로벌 가전에서 전체 매출 1위를 차질없이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셰프컬렉션의 초기 반응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박종갑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전무는 "셰프컬렉션의 경우 지난 3일부터 유통 시장에 전시하기 시작했는데 4~5일만에 120대가 판매됐다"며 "향후 전체 가전시장에서 셰프컬렉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엄영훈 삼성전자 CE부문 전략마케팅팀 부사장 역시 "프리미엄 판매 비중이 급격히 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40%대에 육박하는데 이는 2011년 대비 두배 가량 늘어난 것"이라며 "보급형 제품 강화와 함께 프리미엄 제품은 수퍼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엄 부사장은 이어 "키친이 삶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면서 디자인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때문에 이번 제품군도 여러 컬러 패턴으로 소개했고, 꾸준히 유명 가구 브랜드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시작으로 향후 오븐, 식기세척기 등 다른 셰프컬렉션 라인업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2014-03-12 12:11:0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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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IT리뷰]한국형 크롬캐스트 '에브리온TV 캐스트'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개발자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구글이 발표한 '크롬캐스트'는 TV와 PC, 모바일 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HDTV의 HDMI 단자에 '크롬캐스트'라는 동글만 연결하면 일반TV도 스마트TV처럼 활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판 크롬캐스트'가 등장했다. 현대HCN과 판도라TV가 합작 설립한 N스크린 서비스 업체 에브리온TV가 개발한 '에브리온TV 캐스트'가 바로 주인공이다. '에브리온TV 캐스트'는 N스크린 업계 최초로 출시된 OTT(Over The Top) 결합 미라캐스트 제품이다. 이 제품을 TV의 HDMI 단자에 연결하면 에브리온TV의 250개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라캐스트 기능이 지원돼 스마트폰에 담긴 동영상, 모바일 게임 등의 콘텐츠를 TV의 큰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이 조그만 에브리온TV 캐스트 하나를 휴대하면 어느 지역에서나 종합편성채널부터, 스포츠, 다큐, 영화 등 다양한 에브리온TV의 채널을 지역을 막론하고 시청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미라캐스트 기능은 스마트폰 성능과 댁내 인터넷 상태에 따라 영향이 있었다. 스마트폰에서 보여지는 성능이 그대로 TV로 옮겨지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성능이 좋을수록 TV에서도 보다 원활하고 자연스러운 서비스를 즐길 수 있었다. 다만 댁내 인터넷 상태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영상 서비스 등을 즐기는 도중 멈춤 현상 등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반면 에브리온TV 시청은 동글 자체에 에브리온TV 앱이 내장돼 있어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 아쉬운 점은 아직 미라캐스트 기능이 적용되는 스마트폰 단말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현재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적용 단말의 경우 미라캐스트 이용이 가능하지만 애플이나 구형 스마트폰의 경우 미라캐스트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3-12 10:59:17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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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 본격 출시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키친 가전 라인업인 삼성 '셰프컬렉션'을 본격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미디어데이'를 열고 차세대 키친 가전 라인업 '셰프컬렉션' 중 첫 번째 제품인 '셰프컬렉션 냉장고'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셰프컬렉션은 본격적인 수퍼 프리미엄 키친 가전 라인업으로, 냉장고, 오븐,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윤부근 CE부문 사장을 비롯한 국내외 언론사 및 오피니언 리더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슐랭 3스타 셰프들과 공동 기획·개발된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요리의 맛과 향,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것은 신선한 재료라는 셰프의 철학이 반영돼 재료 궁극의 신선함을 '새로운 맛'으로 제공하는 전문 푸드케어 냉장고다. 재료의 영양과 신선도 유지를 위해 정온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셰프의 자문을 반영해 삼성전자의 최첨단 냉장 정온 기술로 구현된 '셰프 모드'는 냉장실 온도 변화의 폭을 현격하게 최소화시킨 ±0.5℃ 이하에서 미세 온도관리를 할 수 있어 최적의 온도로 식재료를 보존할 수 있다. 특히 셰프들의 비법 온도인 -1℃를 균일하게 유지시켜 주는 전문 보관실 '셰프 팬트리'는 고기와 생선을 최상의 질감으로 만들어 주고 '셰프 팬트리' 안에 식재료 보관, 오븐 조리, 세척까지 하나로 끝낼 수 있는 위생적인 올 스테인레스 '셰프 팬'을 제공해 쿠킹 동선을 최소화했다. 또한 셰프의 식품 수납 노하우를 반영한 '셰프 바스켓'으로 무르기 쉬운 베리, 버섯 등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냉동실의 '셰프 드로어'에는 고급 키친 가구에 사용되는 레일 구조가 적용돼 부드럽게 끝까지 열고 한 눈에 재료를 보고 꺼낼 수 있다. 이밖에 냉장실, 냉동실, 참맛 냉동실에 각각 냉각기를 채용하는 '트리플 독립 냉각'과 냉장실 내벽 전면에 메탈을 도입한 '메탈쿨링 시스템'으로 냄새 섞임 없는 신선한 냉기를 지속 유지할 수 있다. 삼성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스페이스 맥스 프로' 기술을 적용해 'T9000 냉장고'와 외관 사이즈는 같으면서 용량을 기존 대비 100ℓ 늘리는 공간의 혁신을 이루며 세계 최대 1000ℓ 초대용량을 달성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은 "수퍼 프리미엄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매일 접하는 음식에 '신선함'과 '맛'을 불어 넣는 건강의 동반자, 키친을 가족·지인의 '행복한 교류의 장'으로 만드는 트렌드 세터로서 기존 키친 가전의 의미를 뛰어 넘는 극대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차가운 스파클링 워터와 정수된 물을 도어 디스펜서에서 바로 마실 수 있는 제품을 포함해 4종의 신제품으로 출시됐으며 출고가는 589만~739만원이다.

2014-03-12 10:14:31 이재영 기자
미래부, 지상파 UHD 실험국 허가

미래창조과학부는 지상파방송 3사(KBS, MBC, SBS)에 대해 각각 700㎒ 대역 주파수를 활용한 지상파 초고화질(UHD) 실험국을 허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실험국은 700㎒ 대역 1개 채널씩을 활용해 수도권 지역에서 올해 12월말까지 운영된다. 이에 따라 지상파방송 3사는 자사 방송망 환경에 맞는 UHD 실험국 시스템을 구축해 단일주파수망(SFN) 등 다양한 유형의 실험과 기술검증을 실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KBS는 66번 채널, MBC는 52번 채널, SBS는 53번 채널을 이용해 올해 12월 말까지 자사 방송망 환경에 맞는 UHD 실험국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수 있다. 지상파3사는 송수신 테스트, 기존 디지털TV 방송과의 커버리지 및 실내외 수신특성 비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실험국 허가는 SFN 테스트 등 지상파 UHD 관련 다양한 기술검증을 위한 것으로, 700㎒ 여유대역 용도 결정은 이번 실험국 허가와는 별개의 문제며 700㎒ 대역 연구반에서 충분한 논의한 후 총리실 주파수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 전송방식은 한번 결정하면 10년 이상 장기간 사용하고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지상파 UHD 도입정책 결정 및 주파수 확보 상황과 그에 따른 도입일정 등을 감안해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실험국 운영을 통해 지상파방송사가 지상파 UHD 관련 기술을 검증하는 한편, UHD 콘텐츠 제작·편집 등 관련 분야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03-11 18:46:23 이재영 기자
KISA, "개인정보 유출사고 2차 피해 주의해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잇따른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인한 국민의 불안 심리를 악용한 사이버사기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1일 밝혔다. KISA는 올해 들어 카드 3사, 의료관련 협회, 통신사 등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국민의 불안 심리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악용한 개인정보 유출 확인, 집단소송 안내, 피해보상 사칭 등의 내용으로 사이버사기(스미싱, 보이스피싱 등)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개인정보 유출사고 업체는 문자메시지 발송이나 전화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관련 안내를 하지 않는 만큼 공공기관, 카드사, 통신사 등을 사칭해 이름, 카드번호, 은행계좌번호 등 일부 개인정보를 언급하더라도 절대 금융정보, 개인정보 등을 알려주면 안 된다. 특히 이번 KT 개인정보 유출사고의 경우 KT로 하여금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용자에게 이메일, 우편을 통해 통지하도록 하고 자사 홈페이지(www.olleh.com)에 개인정보 유출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고객 조회시스템'을 구축·운영토록 했다. 노명선 KISA 침해사고대응단장은 "사이버사기로 의심되는 문자나 전화를 받을 경우 118번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4-03-11 17:45:1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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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영업정지 반발' 휴대전화 대리점주, 13일 대규모 시위 예고

이동통신 3사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 데 대해 휴대전화 판매점·대리점주들이 13일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며 강력한 반발에 나섰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영업정지 철폐 위한 30만 종사자 총결의 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협회는 이번 집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미래창조과학부의 영업정지 규제와 관련, 협회 성명서 낭동 및 관련 종사자 연설, 요구사항이 담긴 결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영업정지 철회 및 피해보상 요구 서명운동을 전개해 그 내용을 청와대와 여야 정당,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미래부는 '불법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라'는 방통위의 시정명령을 어긴 이통3사에 13일부터 각각 45일간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2개사 동시 순차적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영업정지 기간 이통3사는 신규 가입자 유치 및 기기변경 등이 금지된다. 다만 보조금 지급과 관계없는 사물통신(M2M) 및 파손 또는 분실된 단말기, 24개월 이상 사용한 단말기 교체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한편 협회는 "이번 이통사의 장기간 영업정지는 30만 이동통신 소상공인을 우롱하는 것이고 생존권을 빼앗는 처사"라며 "통신시장의 수차례 반복된 영업정지 제재는 이미 실효성이 없음이 판명된 지 오래인데, 이것은 오히려 소상공인을 말살하려는 정책으로 누구를 위한 영업정지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통신시장의 생태계는 고려하지 않은 채 감정적 대응만 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분노를 금치 않을 수 없다"며 ▲영업정지 즉각 철회 ▲방통위의 27만원 보조금 규제 철폐 ▲이동통신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장기 영업정지로 인한 생계피해 보상 등을 요구했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3-11 15:05:4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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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UHD TV 시장 '대중화 선언'…200만원대 제품 출시

LG전자가 IPS(In-Plane Switching), 시네마3D 등 고유 기술력을 앞세워 초고화질(UHD) TV 시대를 연다. LG전자는 11일 서초구 양재동 소재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하현회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사장,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형 TV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올해 2014년형 TV신제품 25개 시리즈 68개 모델 출시 이날 행사에서 LG전자는 올해 2014년형 TV신제품 25개 시리즈 68개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LG전자는 지난해 3개 시리즈 5개 모델이었던 UHD TV 라인업을 대폭 확대, 올해 7개 시리즈 16개 모델을 선보인다. 105·98·84·79·65·60·55·49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로 UHD TV 시장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특히 LG전자는 올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105형 커브드 UHD TV를 비롯해 79·65·55·49형 커브드 UHD TV도 출시한다. 아울러 77·65형 UHD 커브드 올레드(OLED) TV도 출시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LG전자는 UHD TV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예약판매도 진행한다. 캐시백 혜택 등을 통해 49형을 200만원대, 55형을 300만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LG전자의 UHD TV는 IPS 패널을 적용해 색 정확도가 높고 일반 패널 탑재 TV와 달리 보는 각도가 달라져도 색 변화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독자적인 화질칩과 고해상도 데이터처리 기술인 'U클리어 엔진'을 적용해 보다 완벽한 UHD 화질을 구현한다. 기존 HD, 풀HD 영상도 UHD화질로 자동 보정하는 업스케일링 기술을 통해 자연스럽고 선명한 화질을 선사한다. 화질 보정단계도 최대 6단계로 세분화해 정교하고 섬세한 화질 표현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LG UHD TV는 세계적인 음향기기 회사인 하만카돈과 협업을 통해 균형있는 음향과 넓은 재생 대역으로 전문가 수준의 음질을 제공한다. 아울러 멀티채널 '울트라 서르운드 기술'을 적용, 기존 좌우 입체효과에 상하 입체효과까지 더했으며, '시네마 3D' 기술을 통해 풍부한 컬러 표현, 정교해진 원근감, 더 밝아진 3D 화질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3D 입체감 조절 기능을 갖춰 3D 효과의 강약도 바꿀 수 있다. 일반 2D 방송을 3D로 변환해 시청하다 3D 입체감이 약하거나 강하다고 느껴지면 TV 볼륨을 조절하는 것처럼 간단히 이를 20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는 독자 플랫폼인 웹 운영체제(OS)를 탑재한 2014년형 '시네마3D 스마트TV'도 대거 선보인다. '웹OS'를 적용한 'LG 시네마3D 스마트TV'는 TV의 본질인 '빠르고 쉬운 사용성'을 강조했다. 웹OS 플랫폼은 '간편한 전환', '간편한 검색', '간편한 연결' 등을 앞세워 기존 스마트TV와 차별화된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시네마3D 스마트TV 주력모델인 'LB8600' 시리즈는 스피커와 스탠드를 일체화해 TV 본연의 기능과 심미적 요소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올해 신제품에는 '스포츠 모드', '힐링 모드' 등 특화 기능을 추가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스포츠 모드'는 스포츠 경기 시청에 최적화된 기능이다. 푸른 잔디와 알록달록한 유니폼의 색상을 다채롭게 표현하고 선수들의 빠른 움직임에도 잔상 없는 화질을 제공한다. 관중의 함성 등 경기장의 현장감은 생생한 서라운드 음향으로 제공하고 중계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또렷하게 전달한다. LED TV 모델에 추가된 '힐링 모드'는 바쁜 현대인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줄 수 있는 사운드 테라피 기능이다. 힐링 모드는 숙면유도, 집중력향상, 스트레스해소, 기분전환 등 4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TV를 시청하는 중에도 TV를 끈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UHD 콘텐츠 보급 확산 LG전자는 UHD 시장의 지속성장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홈쇼핑업계 등과 함께 울트라HD 콘텐츠 제작 펀드를 조성한다. 이 제작펀드로 2D뿐 아니라 3D UHD 콘텐츠도 제작해 UHD TV에 적합한 3D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주요 케이블TV 업계와 협력해 세계 최초 UHD 상용 방송인 '유맥스(UMAX)'를 별도 셋톱박스 없이 바로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UHD TV에 탑재한다. 다음달 '씨앤앰 케이블TV' 앱 제공을 시작으로 연내 다른 케이블TV 업체로 앱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지상파 방송국, IPTV 업계와도 콘텐츠 제작 및 방송을 위한 지속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이 풍부한 UH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폭스(FOX), 넷플릭스(Netflix) 등 글로벌 주요 콘텐츠 제공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LG UHD TV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소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하현회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은 "IPS, 시네마3D, 웹OS 등 LG만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UHD TV 시대를 앞당기고 차세대 올레드 TV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3-11 11:32:5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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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팬택, 손잡고 새 스마트폰 개발나선다

현대카드와 팬택이 스마트폰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팬택은 현대카드와 스마트폰 공동 개발과 마케팅을 위해 현대카드 본사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브루클린(Brooklyn)'으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양사는 기존에 출시된 스마트폰을 단순 변경하는 수준을 넘어 상품 브랜드 전략 및 사양, 개발의 모든 과정을 공동 진행하고 각 사가 가진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차원의 전략 스마트폰을 내년 상반기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팬택은 신개념 스마트폰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과 제품 양산을 비롯해 이동통신사를 통한 판매 지원을 담당하고, 현대카드는 제품 및 사용자환경(UI), 그래픽사용자환경(GUI) 디자인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새로 선보일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들은 휴대전화 시장에서 선택권이 넓어지고 팬택에게는 새로운 고객 확보 및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기회이자 경영정상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디자인 협업을 진행해온 현대카드는 휴대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현대카드스러운 체험'을 제공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진행된 'IT와 자동차', 'IT와 패션'으로 구성된 협업 모델이 아닌, IT와 금융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금융사가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단순 IT 작업을 해온 경우는 많았으나 휴대전화 디자인 및 UI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양사가 보유한 디자인 경쟁력은 이번 협업의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피처폰 시절부터 감성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리드해온 팬택은 세계 최초 엔드리스 메탈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등 세련된 디자인 제품을 선보여 완성도 높은 혁신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여기에 지문인식기능, 킬 스위치 등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보안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팬택은 이를 적극 활용해 이번 협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현대카드 역시 남다른 디자인 철학을 통해 카드뿐 아니라 자동차, 주방용품, 도서관 등 일상 곳곳에 감성적인 디자인을 접목시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 3대 디자인 어워즈(IDEA·iF·Red Dot)를 석권하는 등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 팬택 관계자는 "기존 스마트폰 시장이 과도한 스펙경쟁과 차별화되지 않은 디자인, 가격 경쟁에 빠져 있다고 판단한다"며 "현대카드와의 협업으로 고객에게 꼭 필요한 기능과 새로운 디자인을 갖춘 합리적 가격의 스마트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4-03-11 09:54:0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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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이통3사, 영업정지에도 웃는다…왜?

이동통신 3사 영업정지를 앞두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3일부터 이통 3사의 영업정지가 순차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통신사의 피해는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정지가 시작되면 극심한 보조금 경쟁이 멈추는 만큼 이통 3사의 2분기 실적이 10%이상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통신 3사의 전년대비 예상되는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SK텔레콤 6433억원(+18%), KT 3375억원(-3.1%), LG유플러스 1909억원(+31.8%)이다. 성 연구원은 "후발 주자로서 마케팅 비용을 많이 사용한 LG유플러스의 이익 개선 폭이 3사 중에서 가장 클 것"이라면서 "삼성전자 갤럭시S5의 예상 출시일인 4월 11일에 LG유플러스 혼자 영업을 하는만큼 수혜를 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통3사 영업정지로 단기적 이익이 큰 곳은 LG유플러스지만 최종적으로 가장 크게 웃는 쪽은 SK텔레콤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업계 1위로서 충성 고객을 많이 보유한 점, 경쟁사에는 없는 신규 통화 서비스 'T전화'의 갤럭시S5 탑재 소식이 이유다. 이밖에 KT는 3사 중에서 LTE 요금 가입자 비중이 제일 낮아 영업정지 피해를 완화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왔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입자 50% 이상을 보유하는 SK텔레콤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이라면서 "다만 지난해에도 영업정지 제재가 있었지만 시장이 안정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불안한 요소는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마트폰 제조 업계와 대리점이 제일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국내 의존도가 높은 팬택은 워크아웃 상태에서 영업정지까지 맞게 됐다. 영업정지 기간 중에 새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씁쓸하긴 마찬가지다. 통신사 한곳만 맡는 휴대폰 대리점 관계자들은 "영업정지 기간 개점 휴업하게 생겼다"고 울분을 토하는 상태다. 이에 따라 영업정지를 앞두고 보조금도 대거 살포되는 상황이다. 최근 열린 대정부 성명 발표회에서 안명학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장은 "영업정지 기간 피해를 받는 쪽은 통신사가 아닌 휴대전화 대리점 종사자"라며 "정부의 영업정지 명령은 엉뚱한 피해자만 양산하는만큼 과열된 이통 시장을 본질적으로 가라앉히는 요금제 인하 등의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014-03-11 07:30:00 장윤희 기자
방통위 "KT 홈페이지 해킹 982만명 피해…유출고객 조회시스템 구축"

방송통신위원회는 KT 홈페이지 해킹 사건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건수가 982만여 명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방통위는 이날 현재까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KT에서 유출된 총 건수는 1170만8875건이며 1명의 이용자가 여러대의 이동전화를 사용하는 경우 등 중복을 제거하면 통지 대상 이용자는 981만8074명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는 12개 항목으로,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신용카드번호, 카드유효기간, 은행계좌번호, 고객관리번호, 유심카드번호, 서비스가입정보, 요금제 관련정보 등이었다. 조사 결과 KT는 처음부터 신용카드 비밀번호와 CVC번호는 보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는 KT로 하여금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용자에게 이메일, 우편을 통해 통지하도록 했으며, 자사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고객 조회시스템'을 구축·운영토록 했다. 또한 개인정보 침해대응 핫라인(136개 방송, 통신, 인터넷 관련 협회 및 주요사업자)을 통해 유출 원인과 대응 방안을 전파해 유사한 방식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방통위는 '개인정보 유출고객 조회시스템'에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한 뒤 미가입 부가서비스에 대한 요금 청구 여부, 본인도 모르는 휴대전화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피해 발생 사실이 있는 경우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118)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방통위는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를 24시간 가동하고 개인정보를 이용한 스미싱·파밍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개인정보 불법 유통 및 노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개인정보 유출 불안심리를 이용한 사이버사기 대처요령은 미래부 블로그(blog.daum.net/withmsip)에도 게시돼 있다. 한편 방통위는 불법 유통 개인정보에 대한 수요를 제거, 유출 유인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통신분야 특별 조사팀'을 구성하고, 대규모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이통3사의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현황과 영업점(대리점, 판매점 등 하위 영업점)의 개인정보 관리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03-10 19:06:24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