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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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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지역사회위해 '행복나눔기금' 전달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가 18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임직원 기부를 통해 조성된 '행복나눔기금' 24억원을 경기·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성욱 사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임직원 80%의 기부 참여를 통해 조성한 것으로, 지난해 20억원이던 기탁 금액을 올해는 24억원으로 늘렸다. 이 기금을 바탕으로 '디딤씨앗 통장후원''로보올림피아드''IT과학탐험대' 등 지역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이 추진됐고, 내년에는 사업 규모와 수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성욱 사장은 "행복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기금이라 더욱 특별한 가치가 있다"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인재 육성 사업을 강화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 활동을 지속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역 우수 아동 및 청소년의 국내외 견학을 지원하는 'IT과학탐험대' 등과 같은 사업의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일 과학기술나눔공동체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과학기술나눔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3-12-18 16:39:50 김태균 기자
의료계, “원격의료가 결국 의료의 공공성 떨어뜨릴 것”

대한의사협회가 18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를 통해 "원격의료는 동네의원의 몰락을 가져와 결국 의료 공공성을 떨어뜨리게 될 것"이라며 최원영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의협은 이 자리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며 "정부는 줄곧 원격의료 허용을 밀어붙여 왔다. 더욱이 원격의료를 보건복지부가 아닌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것은 원격의료가 의료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최 수석의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반증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격의료 특히 핸드폰을 이용한 진료의 허용은 진단의 정확성을 떨어뜨리고 동네의원의 몰락을 가져와 오히려 정부의 주장과 반대로 의료의 공공성을 떨어뜨릴 것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또 의협은 "의료계가 염려하는 것을 반영해 정부가 보완책을 마련했으나 이는 초보적인 의료지식도 없는 관료에 의해 만들어진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원격의료법을 먼저 만들어 놓고 시범사업을 하면서 보완하겠다는 것은 원격의료를 강행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의협은 "정부가 일방적인 원격의료 정책을 포기하고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의료법인 자법인 허용 등 정부의 4차 투자활성화대책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의협은 제4차 투자활성화대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물론 "전국 약 840여개의 병원에 영리법인 형태로 자회사의 설립을 허용해 수익을 창출토록 하는 것은 취지부터 잘못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올바른 건강보험제도는 병원이 정상적인 진료활동을 통해 적정 이윤을 얻는 구조가 돼야 하지만 현재의 왜곡된 건강보험제도는 정상적인 진료를 하는 경우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2013-12-18 16:11:37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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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판매 평균 수수료 28.5% …롯데, 현대, 신세계 순

정부로부터 인하 압박을 받고 있는 백화점과 TV홈쇼핑 업계의 판매 수수료가 정부의 인하 압박에도 흉내만 낸 체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V홈쇼핑의 경우 수수료가 작년보다 오히려 오른것으로 나타면서 정부 기관의 체면에 먹칠을 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8일 공개한 백화점 및 TV홈쇼핑 판매수수료율 분석결과에 따르면 국내 7개 주요 백화점의 올해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8.5%로 작년(28.6%)보다 단 0.1%포인트 내리는데 그쳤다. 이는 공정위가 수수료 인하 압박을 본격화한 2011년(29.2%)과 비교해도 인하율은 0.7%포인트 수준에 불과하다. 더욱이 이들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들은 2011년 공정위와 동반성장 유도 차원에서 판매수수료율을 3∼7%포인트씩 인하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이마저 어기것이다. 공정위 송정원 유통거래과장은 "이번에 공개한 판매수수료율은 거래계약서를 기준으로 조사한 것이다"며 "계약서에 나타나지 않은 수수료를 경감효과를 더하면 실질 수수료율은 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체감 수수료 인하에는 미흡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공정위 자료를 근거로 백화점별로 수수료를 보면 롯데(29.5%), 현대(28.6%), 신세계(27.8%) 등 상위 3사의 평균 판매수수료율 28.9%였다. AK플라자(28.8%), 갤러리아(27.8%), 동아(25.2%), NC(22.8%) 등 나머지 4개사는 평균 26.8%의 수수료율을 나타냈다. 입점업체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평균 수수료율이 29.4%로 중소기업(28.2%)보다 높았다. 해외명품의 판매수수료율은 22.0%로 전체 평균 수수료율(28.6%)보다 6.6%포인트나 낮았다.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 국내 기업들이 오히려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상품별 판매수수료율은 의류가 높고 가전·도서·완구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셔츠·넥타이(34.9%)가 평균 판매수수료율이 가장 높았고 여성정장(32.3%), 아동·유아용품(31.8%), 레저용품(31.4%), 잡회·진·유니섹스(31.2%)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TV홈쇼핑사의 전체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011년 34.1%에서 지난해 33.9%로 소폭 하락했지만 올해는 34.4%를 기록하면서 2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업체별 판매수수료율은 GS(37.9%), CJO(36.7%), 현대(36.6%), 롯데(35.2%), 홈앤쇼핑(31.5%), 농수산(28.6%) 순으로 높았다. 성격이 다른 농수산 홈쇼핑을 제외하면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출자한 홈앤쇼핑과 GS홈쇼핑과의 수수료율 차이는 6.4%포인트나 나는 셈이다. 납품업체 규모별 판매수수료율은 대기업 32.0%, 중소기업 34.7%로 중소 납품업체의 수수료율이 더 높았다. CJ오홈쇼핑은 대·중소기업간 수수료율 차이가 없었지만 롯데홈쇼핑은 수수료율 차이가 7.4%포인트에 달했다. 송정원 과장은 "판매수수료율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판매수수료율 관련 배점을 상향 조정하고 계약 기간 판매수수료율 부당 변경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며 "납품업체들이 수수료율을 충분히 알고 거래를 결정할 수 있도록 판매수수료율 정보는 물론 입점·납품업체가 부담하는 추가비용 수준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3-12-18 13:45:18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