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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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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 대형 음식점·급식소 화재 방지…안전장비 설치 독려

파주소방서가 대형 음식점과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주방 화재 예방을 위한 '주방자동소화장치'와 'K급 소화기' 설치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최근 기름을 사용하는 조리 환경에서 화재 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관계자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예방 조치 강화를 위한 대응이다. 특히 식용유 화재는 일반 소화기로는 진압이 어려워 전문 소화장비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식용유는 고온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불이 붙으며, 물을 뿌릴 경우 불길이 더 확산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이러한 특성을 감안해 기름 화재에 특화된 'K급 소화기'와 '주방자동소화장치'의 설치가 핵심 예방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유막을 형성해 산소 공급을 차단하고, 불길을 안정적으로 진압하는 기능을 한다. 주방자동소화장치는 조리 기구 주변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자동으로 작동해 소화약제를 분사, 초기 화재를 빠르게 진압할 수 있다. 파주소방서는 "특히 조리 기구가 밀집된 대형 음식점과 급식소는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이들 장비의 비치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유경환 파주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주방 화재는 대부분 예방이 가능한 사고"라며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장비인 K급 소화기와 자동소화장치를 반드시 비치해줄 것"을 당부했다. 파주소방서는 앞으로도 관내 음식점 및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관련 장비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지속적인 계도와 안내 활동을 통해 화재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2025-03-24 15:11:1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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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오의 신비한 심리사전] 현실은 동굴의 시뮬레이션?

플라톤이 쓴 '국가'에 등장하는 철학 우화로 '동굴' 이야기가 있다. 동굴 속에 갇힌 사람들은 어두운 벽에 비친 그림자만을 보고 그것을 현실 혹은 실재라고 믿는다. 하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볼 수 없고, 그림자만이 자신이 아는 전부라 생각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어떤 것 이상을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인데 우연히 혹은 뭔가에 끌려 한 사람이 동굴 밖으로 나가 진짜 세상과 태양을 보는 경험을 한다. 그리고 그는 '메트릭스'의 네오처럼 실재하는 현실 속 자신이 경험한 진리를 동굴 안 사람들에게 전하려 한다. 하지만 독자들도 알고 있듯이 동굴 속의 죄수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고 거부한다. 플라톤은 동굴 속의 죄수들에게 실재 현실을 보여주기 위해 하나씩 현실에 적응하기 위한 과정을 이야기 한다. 플라톤은 이것을 철학적 훈련 혹은 이성적인 사고라고 말했던 듯 하다. 플라톤이 말한 동굴은 실재가 아닌 허상의 그림자이다. 그리고 실재인 혹은 현실인 그림자가 현재 우리가 경험하는 세상이라는 생각을 거꾸로 돌려보면 진짜는-플라톤은 이를 '이데아'라고 했다- 다른 곳에 있고 우리 인간이 경험하는 것은 그것의 허상인 것이다. 아마도 그래서 플라톤은 현실의 허망한 그림자를 벗어나 이데아의 세계로 가자고 한 듯 하다. 그런데 이 이야기의 거울 대칭처럼 현대의 과학 기술이 이제 진짜 허상의 세계로 인간을 이끌고 있다. 현실 자체를 가상으로 시뮬레이션 하거나 혹은 현실에 가상을 입히거나 아예 다른 현실을 가상으로 시뮬레이션 하여 만드는 기술을 합쳐서 XR라고 한다. 보통 XR는 완전히 새로운 가상의 세계를 구성하는 가상현실(VR), 현실 위에 가상의 이미지를 덧붙이는 증강현실(AR), 증강 현실에서 가상의 존재나 사물이 현실에 실재하는 어떤 것과 기계적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MR)까지 모두 포함하는 용어로 정의한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실을 시뮬레이션하여 전자로 구성되는 혹은 정보로 구성되는 메타 우주를 인간이 만들고 이곳으로 인간이 이주하는 초현실적인 이야기가 실재 지금 세계에서 실행되고 있다. 위의 플라톤의 동굴 이야기를 비교해 보면 기원 전 한 철학자가 말한 철학적 담론 혹은 생각이 현대에서 실재로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불완전한 것은 현실이며 이 불만족스럽고 뭔가 무너져 가는-엔트로피라고도 한다- 이 우주를 벗어나 영원한 그리고 완전히 자유롭게 원하는 데로 모든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무한진리의 세계인 이데아가 가상현실이라는 기술로 바뀌어 그곳으로 인간이 떠난다는 것이다. 놀랍게도 이 가상현실은 전자와 정보로 구성된 거울에 비춰진 평면의 세계이며 경험되지만 존재하지 않는 허구이면서 경험으로 실재하는 그런 수학의 허수 같은 공간, 플라톤이 말한 동굴인 듯한 완벽한 진리를 가지는 이데아의 세계인 것이다. 플라톤의 욕망이 이제 실재로 2000년이란 시간을 건너 실현되는 것인가? 인간은 항상 경계에서 무경계로 옮겨 가면서 자신이 가진 진리가 해체되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그 첫 번째는 우주의 중심인 지구가 그냥 태양계의 4번째 행성이 되면서 중심에서 쫒겨나 우주와 지구의 경계가 사라진 것, 두 번째는 하나님의 피조물로써의 인간과 영혼 없는 다른 동물들과의 경계를 사라지게한 진화론이라는 해체, 세 번째는 내 행동의 중심이 나라고 알고 있었으나 나라는 존재의 주체는 내가 아니라는 그래서 무의식이라는 혹은 다른 주체라고 말한 프로이트의 무의식 그리고 나머지는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인간의 지성과 지능 만큼은 만물의 영장임을 그래서 정신적으로는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지능으로 유일하다는 생각이 스스로가 만들어 낸 인형인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인해 해체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또 같은 맥락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은 확실한지 모르나 적어도 하나는 아니라는 것이 뇌과학과 시뮬레이션 과학으로 인해 실재에 대한 우리의 진리가 해체되는 시기를 지내고 있다. 플라톤의 동굴도 이제 시뮬레이션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장자의 호접몽이란 이야기는 독자는 잘 알 것이다. 하지만 중학교 때 읽었던 고전인 서포 김만중의 구운몽이야기를 필자는 더 좋아한다. 왜냐하면, 미인 선녀들이 나와서도 있지만 소설 속 주인공 성진이 현실인 다리에서 만난 팔선녀에 대한 욕망 때문에 부귀영화의 삶을 사는 꿈을 꾼다는 이야기 속 현실이 필자에겐 마치 아침마다 거울에 비춰 진 필자의 얼굴은 실재가 아니라 가상이며 진짜 현실은 거울을 보는 필자라는 믿음을 되돌려 실재는 거울 평면에 있는 가짜인 모습이 사실은 실재 나이며 실재라고 믿는 거울에 비춰지는 필자는 오히려 가짜인 듯한 느낌 때문이 아닐까? /진성오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

2025-03-24 15:10:58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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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제26회 구례산수유꽃축제 성료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오는 3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농특산품 판매 장터의 이동과 공간 배치의 변화를 통해 주행사장의 기능을 강화하였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축제'라는 이름 아래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특히 농악과 라인댄스 등 다양한 종목에서 주민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음식점 수 확대와 가격 관리, 푸드트럭의 운영으로 방문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여 친환경 축제의 모범을 보였다. 한편, 축제가 마무리된 다음에도 지역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4월 초까지 만개한 산수유꽃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지리산 바로 아래 상위마을 일대는 개화가 상대적으로 늦은 만큼 오랫동안 멋진 산수유꽃을 볼 수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황종성 추진위원장은 "올해의 변화를 통해 산수유꽃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분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례군은 구례산수유꽃축제, 구례300리 벚꽃축제, 화엄사 화엄매 사진 콘테스트를 연계하여 봄꽃 축제의 대표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구례300리 벚꽃축제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시천체육공원 및 문척면 일원에서 '구례 벚꽃로드 129km, 꽃길 속으로 떠나는 로맨틱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또한 화엄사 화엄매 사진 콘테스트는 3월 10일부터 4월 12일까지 공모가 진행 중이다.

2025-03-24 15:10:3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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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학교회계 집행 목표 초과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학교회계 재정을 촘촘하게 잘 집행해 교육부로부터 보통교부금 40억원을 받는다. 교육부는 매해 학교회계의 효과적 집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학교회계 집행률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는 시·도교육청에 대해서는 보통교부금 장려 혜택을 주고 있다. 시교육청은 2024회계연도 학교회계 집행률 99.0%를 기록, 교육부가 제시한 학교회계 분야 98.0%를 초과해 달성했다. 이는 재정 인센티브가 신설된 2021년 이후 최고 성과다. 이번 목표 달성으로 시교육청은 보통교부금 4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시교육청은 2024년도 지방교육재정 총집행률 목표(96.0%)를 초과 달성하면서 총 60억원의 보통교부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학교회계 집행률 목표 달성에 따른 추가 교부금 확보로, 전년도 재정 집행률 항목으로만 총 100억원의 재원을 추가하게 됐다. 시교육청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학교회계 집행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학교를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현장 방문 컨설팅을 진행하고, 집행률이 미비한 부분은 실무자로 구성된 핏셋점검반을 운영하는 등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추진했다. 또 재정 집행률이 낮은 학교를 집중 관리하고 협업해 달성률을 끌어올리는 방식의 '레드마크 제도'를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교육청과 학교가 함께 노력해왔다. 시교육청은 추가 확보한 교부금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청의 철저한 예산 집행관리와 일선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로 역대 최고 수준의 재정집행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예산 집행 효율화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 교직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4 15:10:1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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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선정

고창군이 전북특별자치도 '기업하기 좋은 전북만들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년 연속 '기업지원 우수시군' 평가 1위의 대업이다. 24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북자치도의 '2024년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평가에서 고창군이 1위를 차지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선정이다. 도지사 표창과 함께 관련 인센티브를 받는다. 고창군은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운영으로 기업 어려움 해소율이 91%에 달했다. 특히 기업의 증축 신고 허가지연을 신속히 해결해 연간 50억원의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림자규제(법적근거가 없는 보이지 않는 규제) 16건을 발굴하고, 국토교통부 주관 신활력산업단지 일자리 연계형 주택공모 사업을 따내며 국가예산 41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관내 농공단지 분기별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동시에 기업 매출 증대를 위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에도 적극 노력해 왔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의 긴급자금 지원 확대를 통한 경영안정 추진을 위한 이차보전금 지원, 환경개선사업, 물류비 지원사업, 농공단지 환경정비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관장 관심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취임 직후 'ESG 기업유치'를 핵심목표로 제시했다.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전북자치도 최초 삼성전자 스마트 물류단지를 유치 한데 이어, 첨단산업 기업인 ㈜지텍, ㈜손오공머티리얼즈, 대경에이티㈜ 유치에 성공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업계 선도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업 행정 간 소통 채널을 통해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기업 운영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4 15:09:5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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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전기차 충전 시설 42기 구축 완료

울진군은 작년 환경부 전기차 공공급속충전시설 설치 지점으로 선정된 9개소와 무공해차 브랜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12개소에 전기차 충전시설 42기 구축을 완료하여 신규 충전구역 48면(급속 19면, 완속 29면) 운영을 개시했다. 현재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등록된 울진군 충전소는 109개소로 누적 220기(266면)의 충전기가 설치되어 운영 중이며 전기차 등록 대수에 맞추어 군민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매년 충전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공공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경우 전기차를 소유하고 있고 거주지 또는 사업장에 충전기 부지를 확보한 개인 및 사업체를 대상으로는 2025년 완속충전기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지원대수는 12대로 보조 50%와 자부담 50%의 비율로 설치비의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은 2023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3대를 지원하여 전기차 소유자의 충전 편의를 도모했다. 이러한 관내 전기차 충전시설의 증가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 군비 추가 지원(최대 200만원)과 시너지 효과를 내어 친환경 자동차의 구매 수요 증대로 이어져 울진군의 탄소중립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병복 울진군수는"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자동차 보급이 필요하다"며"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기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탄소중립 선도도시 울진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3-24 15:09:4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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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디지털 시대, 비판적 사고로 길을 찾다”

"선생님, 이 뉴스 진짜인가요?" 인터넷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학생들이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디지털 시대,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유다. 이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학교 현장의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역량 강화를 통한 교육 사례 확산을 위해 '2025.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지원단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22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수·학습 자료 개발 및 연수 강사단으로 활동할 지원단 50명이 참여했다. 연수 주요 내용은 ▲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의 이해 ▲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구성 체계 ▲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수업 설계 등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허위 정보를 구별하고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교실에서도 적용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연수에 이어 4월 26일에는 ▲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실천 사례 살펴보기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강의안 작성하기 등 실습 중심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디지털 시대, 정보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지원단이 학교 현장에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4 15:09:3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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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무상 보급 사업 시행

울진군은 24일부터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함께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무상보급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장애인자동차표지가 부착된 배기량 2,000cc이하의 승용자동차, 승차정원 7~10인승 승용자동차, 승차정원 12인승 이하 승합차, 1톤 이하의 화물자동차, 전기 및 연료전지 자동차 중 하나를 소유한 경상북도 내 등록장애인이다. 단, 신청일 기준 최근 5년 내에 감면 단말기 무상 지원을 받은 자는 제외된다. 감면단말기 공급가격은 대당 10만9천원(지문형단말기), 5만6천원(일반형 단말기)으로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지자체에서 전액 지원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통합복지카드, 차량등록증, 주민등록증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구비하여 대구·경북 관내 60개소 한국도로공사 영업소 방문 신청이며, 보급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본 사업을 통해 2024년 관내 등록장애인 21명이 혜택(지문형 4대, 일반형 17대)을 받았다"며"2025년 장애인용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보급사업을 적극 홍보 및 안내하여 올해에는 더 많은 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장애인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3-24 15:08:3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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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탄핵 기각에…윤석열·이재명 테마주 '출렁'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하면서 정치테마주가 널뛰고 있다. 정치테마주는 기업가치와 무관하게 관련 정치인 행보와 연동돼서 오르내리는 경향이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38분 현재 NE능률은 전일 대비 10.48%(470원) 내린 4015원에 거래 중이다. NE능률 주가는 이날 오전 한 총리 탄핵 소추 기각 소식이 전해진 직후 한때 5140원까지 약 14% 급등했다. 현재는 급등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한 총리 탄핵 기각 소식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도 기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변동성이 커진 영향이다. NE능률은 모회사 회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같은 파평 윤씨 종친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였다.이재명 테마주도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기각에 대한 가능성이 나온 데다 오는 26일 이 대표의 선거법 항소심 선고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변동성이 클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한 총리 탄핵 기각 소식이 전해진 오전 한때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오리엔트 정공과 동신건설 등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상승 전환했다. 오후 같은 시각 오리엔트 정공(4.13%)과 동신건설(1.70%) 등은 상승세다.오리엔트 정공의 시계공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린 시절 근무했던 곳이다. 이 대표가 과거에 이 공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적이 있어서 이재명 테마주로 꼽힌다. 동신건설은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있다는 이유로 이 대표 테마주로 분류돼 왔다. 한편 헌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한 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기각 결정했다. 재판관 8명의 의견은 기각 5명(문형배·이미선·김형두·정정미·김복형), 각하 2명(정형식·조한창), 인용 1명(정계선)으로 갈렸다. 이에 한 총리는 즉시 직무에 복귀해 다시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게 됐다.

2025-03-24 15:06:5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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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오전~청계간 도로 개설 공사 착공

의왕시 오전~청계 간 도로 개설 공사 착공식이 24일 학의동 918번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백운PFV(주)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착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을 비롯한 공사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청계간 도로 개설공사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주변도로 교통량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공공기여 및 지구 외 사업으로, 백운밸리와 고천·오전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개설 사업이다. 터널 215m를 포함해 총연장 994m 도로(4차로) 규모로 202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해당 도로가 개설되면 백운밸리와 고천·오전 지역이 4차로 도로로 연결되면서 상호 지역을 왕래하는 시민들에게 높은 교통 편익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양 권역의 생활권을 잇는 주요 도로의 역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간 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날 공사 착공을 기점으로 현재 추진중인 백운호수공원 훼손지 복구사업,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 종합병원 유치 등 백운밸리 도시개발 공공기여사업도 좀 더 활발히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이번 도로 개설공사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개선하고 의왕시 생활권을 통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백운밸리 도시개발 공공기여사업에 많은 성원을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도시 교통인프라를 확충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4 15:06:3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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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관람객 60만명' 서울모빌리티쇼, GTX-A 노선 흥행 기대감↑

"올해 최대 규모로 예상 관람객은 60만명으로 잡았다."(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 '수도권 교통혁명'으로 기대를 모았던 GTX-A 노선의 킨텍스역 개통으로 '2025 서울모빌리티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4월 4일부터 4월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GTX-A 노선의 킨텍스역 개통으로 서울역에서 행사장까지 16분만이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GTX 개통으로 관람객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다 많은 관람객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앞서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올해 30년 역사상 가장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올해 역대 최대규모인 만큼 관람객은 60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육상, 해상, 항공 등 공간의 한계를 넘고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2025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및 전기차, 자율주행, 로봇, UAM(도심항공교통)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만날 수 있다. 또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각 브랜드별 신차 시승 체험 및 자율주행차 탑승 체험을 비롯해, 30주년을 맞아 'X-Road' 튜닝·캠핑 특별관, 모빌리티 패션 위크, 버츄얼 모빌리티 체험, VR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한편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공사로 인해 서울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제1전시장 주차장 이용이 불가함에 따라 주차 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맞춰 조직위는 전시장 인근에 임시주차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GTX-A를 비롯하여 3호선 대화역 및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버스 이용 관람객은 서울에서 출발하는 직행 1100, 광역 M7646, M7731 등으로 행사장에 접근할 수 있다. 2025서울모빌리티쇼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정상 가격은 일반 관람객 기준 1만 5000원이다. 4월 2일까지 진행되는 얼리버드 기간에는 20% 할인된 1만 20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2025-03-24 15:06: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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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 그린정책 엇박자… "韓기업, 지속가능 성장전략 펼쳐야"

무협 '미국, EU의 그린성장 전략 변화의 시사점' 보고서 발표 美, 화석연료 중심 '반(反)그린'… EU, 규제완화 바탕 '친(親)그린' "공통분모는 에너지 안보·산업경쟁력 확보" 모빌리티·필수소비재 영향 엇갈려… 원전·플랜트·친환경 선박 등은 '기회' 미국과 유렵연합(EU)이 상반된 그린성장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양쪽 모두 에너지 안보와 자국 산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우리도 기업 부담을 줄이며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4일 발표한 '미국, EU의 그린성장 전략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는 미국이 화석연료 중심의 반 그린 정책을 강화하는 반면, EU는 그린정책 기조를 유지하되 규제 완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최근 파리기후협정에서 탈퇴하고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생산 확대를 공식화했다. 또 그린뉴딜 폐기, 배출가스 기준 완화, 전기차 의무화 폐지 등 친환경 산업에 대한 지원을 철회했다. 이는 미국이 가진 글로벌 기후 리더십이 축소되더라도 자국의 에너지 안보 확보에 더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라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트럼프 정부는 또 청정경쟁법(CCA)을 활용해 철강·시멘트·석유화학 등 고탄소 배출 수입 품목에 '탄소세' 부과도 검토 중인데, 친환경 관점보다는 자국의 산업과 기업 보호를 위한 비관세장벽 차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화석연료로 회귀한 미국과 달리 EU는 기존에 추구하던 그린딜 성장 기조는 유지하되 규제 기준을 완화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EU 집행위는 지난 2월 26일 발표한 옴니버스 패키지를 통해 그간 기업의 부담으로 지적되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CSDDD), 지속가능성 보고(CSR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의 정책 적용 시기를 연기하거나 의무를 대폭 완화해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보고서는 미국과 EU의 그린 전략이 상반된 방향성을 보이고 있으나, 모두 에너지 안보 확보와 전략산업 성장이라는 목표를 향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런 정책 방향성에 따라 발생할 새로운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특히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서 양 지역 모두가 주목하는 소형모듈원자료(SMR)와 천연가스 확보 관련 LNG 운반 선박, 터미널·저장시설 등 인프라 투자 확대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제시했다. 또 미국이 화석연료로 회귀하면서 석유화학 플랜트도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친환경 산업인 전기차의 경우 관련 지원을 줄이고 있어 투자위축과 기술혁신 저하가 예상된다. 필수소재의 경우 친환경 규제 완화와 기업의 ESG부담이 일시적으로 경감될 수 있으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글로벌 탄소중립 대응은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박소영 무협 수석연구원은 "각국이 앞다퉈 자국 산업 보호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만큼 우리도 성장형 탄소중립 전략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며 "특히, 우리 기업 경쟁력이 높은 SMR,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제 규약이나 기준 제정 회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24 15:03: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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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4 평생학습도시지표조사’ 결과 공표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국가승인통계로 시행한 2024 고양시 평생학습도시지표조사(승인번호 제620007호) 결과를 24일 공표했다. 이번 조사는 고양시의 평생학습 현황과 변화를 파악하고, 향후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해당 조사는 2020년 첫 시행 이후, 2022년 9월 국가통계로 정식 승인돼 매년 정기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조사 데이터는 객관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정책 수립의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2024년 조사는 지난해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만 20세 이상 74세 이하 고양시민 1,865명을 대상으로 가구 방문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평생학습에 '한 번이라도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시민 비율은 33.8%로 전년(25.6%) 대비 8.3%p 증가했다. 특히 조사기준일인 2024년 7월 1일 기준, 최근 1년간 참여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26.9%로 2023년(15.6%)보다 11.3%p 상승해 팬데믹 이후 학습 참여가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참여한 프로그램 유형으로는 '문화예술교육'이 20.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직업능력교육'(4.6%), '인문교양교육'(3.6%) 순이었다. 이는 정서적 안정, 여가 활용, 사회적 교류 등 학습의 다양성과 일상 속 필요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평생학습이 개인 삶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건강관리'(78.8점), '심리적 만족 및 행복감'(77.2점), '친목도모'(70.8점), '자기계발'(70.1점) 순으로 나타나, 시민들이 학습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은 물론 사회적 관계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1년간 학습에 참여하지 못한 이유로는 '시간 부족'이 65.0%로 가장 많았고, '학습 필요성을 못 느껴서'가 23.8%를 차지했다. 이는 직장인, 양육자 등 시간 제약을 가진 시민들을 위한 야간·주말 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평생학습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인식 제고가 필요한 대목이다. 조사 결과는 고양시청 누리집(정보공개-행정자료방)과 고양시 평생학습포털(알림마당-평생학습 자료)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향후 고양시의 데이터 기반 행정 플랫폼 '데이터로 본 고양시'를 통해 시각화 자료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이번 조사에 대한 만족도와 개선점을 수렴하고자 '통계결과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별도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계자료의 활용성과 접근성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2025-03-24 15:02:33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