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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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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소상공인 3無 희망잇기 특별금융’ 1만건 돌파

부산시는 지난 7일 기준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특별금융' 지원이 총 1만건 실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고금리 부담과 경기 침체 속에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시는 내년까지 총 4만 건을 목표로 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이하 부산신보)과 협력해 홍보를 강화하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별금융은 트랙1 '신용카드'와 트랙2 '종합통장대출' 두 가지로 구성된다. 각각 500만원 한도로 보증 지원이 가능하며 두 상품을 함께 이용하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트랙1 신용카드는 최대 6개월 무이자, 연회비 면제, 무방문 신청 혜택을 제공한다. 트랙2 종합통장대출은 무보증료, 무한도 심사, 무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액의 3%를 연 10만원 한도 안에서 동백전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업력 6개월 이상, 나이스(NICE) 신용 평점 595점 이상, 당기 매출액 1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3개월 매출액 300만원 이상 요건을 갖춰야 한다. 신청은 부산신보 '보증드림 앱(App)'과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디지털 취약계층은 부산신보 누리집에서 보증 상담을 예약한 뒤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부산시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33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하며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돕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1만건 달성은 지역 금융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한 결과"라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재도약을 위한 실질적이고 편리한 금융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4 09:01: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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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체온 차로 LED 불 켜는 ‘발전기’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단 1.5℃의 미세한 온도 차이만으로 LED 전구를 점등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성능의 유연 이온 열전 소재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성연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이 개발한 p형·n형 이온 열전 소재의 열전 성능지수(ZTi)는 p형 49.5, n형 32.2로 현재까지 보고된 이온 열전 소재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이는 기존 최고 기록보다 70% 향상된 수치다. 열전 소재는 소재 내·외부의 온도 차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와 같은 소재다. 이 가운데 '이온' 열전 소재는 이온이 움직여 전기를 만드는데, p형 소재는 양이온, n형 소재는 음이온이 이동하는 방식이다. 온도 차가 생기면 이온이 차가운 쪽으로 이동하면서 전압이 발생한다. p형 소재는 전도성 고분자인 PEDOT:PSS 복합체를 기반으로 하며 n형 소재는 여기에 염화구리(CuCl₂)가 첨가된 형태다. 두 소재 모두 가볍고 유연한 고분자 기반이라 필름 형태로 제작할 수 있다. 연구팀이 이 소재 10쌍을 직렬 연결해 만든 필름형 발전 모듈은 1℃ 온도 차마다 1.03V의 전압을 생성했으며 1.5℃ 온도 차이로 LED 전구를 켰다. 실내 환경에서 2개월 이상 95% 이상 성능을 유지해 장기 안정성도 입증했다. 연구팀은 소재 내 이온 농도와 이온 확산 계수 간 균형점을 찾는 열역학적 설계 방식으로 이 소재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온이 많으면 발전 효율이 높지만 너무 많으면 흐름을 방해받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가물 농도와 소재 내부 구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전체 전력 밀도가 최대가 되는 지점을 찾았다. 김동후 연구원은 "이온 열전 소재는 그간 체계적인 설계 지침이 부족했는데, 이번 연구는 설계 원리를 제시한 연구"라고 설명했다. 장성연 교수는 "개발된 소재는 얇고 유연해 몸이나 곡면 표면에 쉽게 밀착시킬 수 있다"며 "배터리 없이도 충전되는 착용형 스마트 워치나 미세한 온도 차만으로 작동하는 자가 발전 센서 개발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10월 4일 자로 온라인 공개됐다.

2025-11-14 09:01: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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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K-해양 AI 챌린지 2025’ 13~15일 개최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오사카 팬스타크루즈 선상에서 'K-해양 AI 챌린지 2025'를 연다고 밝혔다. 'AI로 북극항로를 열다!'를 부제로 한 이번 행사는 해양과 AI 융합, 해양 ICT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과 신사업 발굴을 주제로 진행된다. 산업통상부와 부산시가 지원하는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 사업'의 하나로, 부산대학교 SCSC 연구센터와 부산TP가 공동 주관한다. 대회는 개인 부문과 기업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개인 부문은 부산, 해양 신산업, 기후 변화, 해양 데이터, 스마트 해양 수산 기술을 주제로, 기업 부문은 해양AI, 북극항로, 탄소 중립, 해양 안전을 주제로 예선을 치렀다. 예선을 통과한 개인 10개 팀, 기업 4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크루즈 선상에서 해커톤 방식으로 열린다. 부산시의 '워케이션(Workation, Work+Vacation)' 콘셉트를 적용해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 크루즈 탑승과 전문가 멘토단의 컨설팅이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팀별 협업을 통해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경험을 쌓게 된다. 오는 15일 부산항 귀항 후 최종 발표 평가가 진행되며 심사 결과에 따라 부산시장상, 부산TP 원장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상, 부산대 SCSC센터장상 등이 수여된다. 기업 부문 수상팀은 2026년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 내 기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 시 우대 혜택을 받는다. 기업 부문 참가팀에는 지역 대학생이 함께 참여해 산학 협력과 청년 일자리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김형균 원장은 "부산은 해양 수도이자 AI 융합의 실험 도시로, 해양 ICT 산업이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부산이 미래 해양 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지역 청년과 함께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14 08:35: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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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부산 이전 공공기관 합동 나눔 활동 진행

한국남부발전은 부산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들과 함께 12일 감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5년 하반기 합동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부산시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해마다 이어져 온 부산혁신도시 상생 협력 사업으로, 13개 이전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지역 사회 복지 향상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주요 나눔사업이다. 이날 '희망상자 만들기'를 주제로 한 활동에는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약 70명이 동참했다. 참여자들은 해운대·남구·영도구의 복지 기관에서 식료품과 위생용품 등 생필품 15종을 담은 희망상자 1000개를 직접 제작해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공공기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참여형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희망상자에는 일상에서 필요한 각종 물품이 들어 있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남부발전 직원은 "직접 손으로 상자를 만들며 이웃의 삶을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라고, 이런 봉사활동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11-13 15:26: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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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상담·임상심리학과, 제11회 마음울림마당제 성료

동명대학교 상담·임상심리학과는 학과 대표 축제인 '제11회 마음울림마당제'를 지난 6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부생과 대학원 석·박사 과정 재학생, 졸업생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세대 간 소통의 자리로 꾸며졌다. 행사는 내외빈 소개와 학생들의 활동 발자취를 담은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퀴즈 타임'에서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참여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상담·임상·청소년 지도 등 여러 현장에서 활동 중인 김수린, 김선영, 하원정, 송혜림, 하정은 동문이 강연자로 나서 후배들에게 현직 경험담을 들려주고 취업과 진로에 대한 실질적 조언을 나눴다. 점심 이후에는 학과 대표 동아리인 ▲청깨구리 ▲플레이 그라운드 ▲영화의 온도 ▲토티랑 ▲도담도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라온제나가 운영하는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 건강을 체험하고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김민정 학과장은 "마음울림마당제는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학과의 소중한 전통"이라며 "올해도 모두가 하나 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후배 간의 유대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3 09:11: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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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 사고 예방 총력

경남교육청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브레이크를 제거한 '픽시 자전거' 이용이 늘면서 통학로와 학교 주변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자 교육과 홍보, 관계 기관 협력을 통해 학생 안전 확보에 나섰다. 픽시 자전거는 기어 변속 장치 없이 페달과 뒷바퀴가 직접 연결된 구조로, 페달이 멈추면 바퀴도 함께 멈추는 형태다. 원래 장애물이 없는 실내 트랙 경기용으로 제작돼 브레이크가 필요 없지만, 일반 도로에서 브레이크를 제거한 채 운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청소년들이 픽시 자전거에 열광하는 이유로는 스키딩에서 오는 전율, 단순하고 세련된 디자인, 개성 표현, 또래 문화, 짧은 동영상 확산 등이 꼽힌다. 이에 따라 픽시 자전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패션 아이템이자 하위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제동 장치가 없는 픽시 자전거는 제동 거리가 길고 급제동이 어려워 돌발 상황 대처가 힘들다. '불법 개조'로 제동 장치를 제거하거나 안전모 등 보호 장비 착용을 소홀히 하는 안전불감증은 사고 위험을 더 높인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제동 장치가 없는 자전거는 불법이다. 제동 장치가 없는 자전거는 '차'로 분류되며 안전 운전 의무 위반으로 단속 대상이 된다. 위반자는 즉결심판 청구 대상이며 특히 18세 미만 청소년의 경우 보호자에게 통보 및 경고 조치가 이뤄지고, 반복 위반 시에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방임 행위로 보호자가 처벌받을 수 있다.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자전거 안전 교육을 안전 수업 및 창의적 체험 활동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교통 안전 전문 기관과 협력해 제동 장치의 필요성과 보호 장비 착용의 중요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체험형 안전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올바른 자전거 이용 습관을 직접 체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교별 자전거 이용 실태를 조사하고, 학생·학부모 대상으로 자가 점검 활동을 진행해 학교와 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 속 교통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제동 장치 없는 자전거는 불법이며 매우 위험하다'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 중이다. 학생자치회 주도의 교통 안전 캠페인, 지역 축제 연계 홍보, 아파트 단지 대상 안내문 배포, 학교 관리자 교통 안전 연수, 가정통신문 발송 등을 통해 학교·가정·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교통 안전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학생의 교통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매월 교통사고 사례와 주제별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자전거 안전모 공유 시범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모를 보급하고 있다. 거울 소재로 제작한 자전거 안전모 착용 홍보 포스터와 스티커도 배부해 보호 장비 착용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제동 장치 없는 자전거에 대한 안전 기준 강화 요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제도적 보완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불법 개조 자전거 이용을 근절하고, 학생들이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하지만, 안전보다 우선할 수 있는 가치는 없다"며 "제동 장치를 제거한 픽시 자전거는 본인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불법 행위임을 명심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함께 안전한 자전거 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13 09:09: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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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유관 기관·지역 주민 합동 ‘재난 훈련’ 진행

한국석유공사는 12일 동해 석유비축기지에서 기관장 주재로 '2025년 재난 대비 상시 훈련'을 진행했다. 석유공사는 재난 발생 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유관 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동해시, 동해소방서, 동해경찰서 등 16개 기관과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동해 석유비축기지에 저장된 비축유를 비상 출하하던 중 지진이 발생해 입·출하대에서 유류가 누출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석유공사는 훈련을 통해 지난 3월 개정한 '위험물 화재·산불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른 재난 수준 단계별 대응 시스템을 확인하고 유관 기관들과의 협업 체계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는지 집중 점검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동해 지역 단체인 북평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청년자율방재단 등이 재난 발생 신고 등 훈련 임무를 부여받았으며 북평주민자치위원회, 북평통장협의회 등이 국민체험단으로 평가 과정에 참여했다.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훈련 참여로 석유공사는 실제 재난 발생 시 유관 기관 등과 유기적으로 협업해 대응할 수 있는 비상체계를 재확인했다. 김동섭 사장은 "이번 훈련으로 동해 석유비축기지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했을 뿐 아니라 인근 지역 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석유공사는 꾸준한 재난 대응 훈련 진행로 인근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3 09:08: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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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LG CNS와 ‘해양 산업 AI 확산’ 가속화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LG CNS와 국내 해양 산업 AI 혁신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하고 12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 현신균 LG CNS 사장을 비롯한 두 기관의 임직원이 참석해 글로벌 AI 도입 및 확산 동향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해양 산업 AI를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LG CNS의 최신 AI 기술력과 해진공의 해양 산업 전문성 및 데이터를 결합해 정부의 디지털 경제 정책 기조에 발맞춰 해양 산업의 AI 도입 가속화를 실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의 핵심 과제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의 성공적 구축 및 활성화를 꼽았다. 해운과 항만 물류 현장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적용될 AI 기술을 공동 연구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데이터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 해운사, 물류사 등 다양한 기업들을 플랫폼에 참여시켜 AI 수요를 발굴하고, 개발된 모델을 단계적으로 현장에 실증하고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해진공과 LG CNS는 해양 산업 '소버린(Sovereign) AI' 모델을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기로 했다. 해진공은 해당 모델을 적용할 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확보된 데이터 주권을 바탕으로 해양 산업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안병길 사장은 "정부의 디지털 경제 정책 기조에 부응하려면 AI를 통한 해양 산업 혁신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국내 최고 AI 파트너인 LG CNS와 함께 산업의 특수성을 반영한 소버린 AI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 육성과 현장 확산을 지원해 국내 해양 산업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3 09:07: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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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진주서부농협, ‘힘내라! 산청 농산물대전’ 개최

산청군은 진주서부농협과 함께 '힘내라! 산청 농산물대전'을 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1일 시작돼 오는 25일까지 하나로마트 진주서부농협 상봉지점에서 진행된다. 대형 산불과 극한 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농가를 지원하고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하며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22개 농가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산청 대표 농특산물인 곶감과 딸기를 비롯해 사과, 쌀 가공품 등 71개 품목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승화 군수는 지난 11일 농산물대전 현장을 찾아 류재수 조합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농가를 격려했다. 산청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내 주요 하나로마트와 공공기관 등과 지속적인 행사를 추진해 농가의 소득 회복을 돕고 판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류재수 조합장은 "산청군과 진주시는 오래전부터 서로의 땀과 정을 나누는 이웃사촌이자 지역 공동체로 함께 성장해 왔다"며 "이번 행사가 산청 농민들에게는 희망을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제품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대전은 단순한 판매 행사가 아니라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응원하고 함께 극복하기 위한 상생의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산청의 우수한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3 09:04:40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