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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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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동해선 교리·삼성역 신설 타당성 조사 개시

기장군은 29일 동해선 추가역 신설을 위한 기초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교통정책자문위원회 착수 보고회를 통해 사업 추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이 사업은 기장 교리와 일광 삼성리 지역 주민들이 그동안 강력히 요구해온 현안이다. 2015년 동해선 교리역 설치계획이 취소된 뒤 지금까지 교리역과 삼성역 신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산학 협력단이 연구수행기관으로 선정돼 7월 초 용역 계약을 완료했다. 연구 기간은 2026년 5월까지 총 10개월이며 기장읍 교리부터 일광읍 삼성리 일원까지의 추가역 신설 필요성과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용역의 핵심 내용으로는 주변 사회·경제적 여건 분석, 역 신설 수요 예측 및 이용객 변화 분석, 역사 위치 및 승강장 배치 방안, 경제성·정책성·재무성 검토 등이 포함된다. 기장군은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수렴하고, 최종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역 설치의 정책적 근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실질적 사업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동해선 추가역 신설은 주민 교통복지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번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면서,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30 10:36: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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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철-크롬 전지 수명 연장 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이현욱 교수 연구팀이 폭발 위험이 없는 대용량 전기 저장장치인 '철-크롬계 흐름 전지'의 수명을 증가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KAIST 서동화 교수, 미국 텍사스대학교 귀이화 위(Guihua Yu)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철-크롬 흐름 전지의 성능 악화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전해질 조성 최적화를 통해 반복적인 충·방전 과정에서도 용량을 보존하는 전지를 구현했다. 흐름 전지는 기존 배터리와 다르게 전극 물질이 물에 용해된 전해액 상태로 존재한다. 전해액 자체가 '액체 전극'으로 기능하며 전기 저장이나 사용 시 펌프를 통해 전해액을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시스템은 휘발성 전해질 대신 물을 사용해 폭발 가능성이 없고, 탱크 내 전해액 양 조절만으로 전기 저장 용량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전력 생산이 불규칙한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신재생 에너지 저장에 최적화돼 있다. 철-크롬계 흐름 전지는 경제성은 우수하나 크롬의 낮은 반응성에 따라 충전 속도가 느리고 출력이 약한 단점이 있다. 헥사시아노크로메이트([Cr(CN)6]4-/3-) 물질 첨가로 출력과 충전 속도 향상이 가능하지만, 충·방전 진행에 따른 용량 급감 문제가 발생한다. 연구진은 이런 현상이 크롬 이온 주변의 사이아나이드 이온이 수산화 이온으로 치환되는 현상에서 비롯됨을 밝혀냈다. 충전 과정에서 과다 생성된 수산화 이온이 사이아나이드 이온 위치를 대체해 전해액 구조를 파괴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전해액 내 사이아나이드 이온과 수산화 이온의 농도 비율 조절을 통해 이런 반응을 억제하고, 전해액의 화학 구조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해액 배합 비율을 제시했다. 이 비율을 적용한 철-크롬 흐름 전지는 250회 이상의 충·방전 반복에도 용량과 효율을 유지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현욱 교수는 "저가의 철·크롬계 전해액으로도 장수명 고출력 흐름 전지 제작 가능성을 입증한 연구"라며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이 많고, 흐름전지 설치 가능한 국토 면적을 보유한 중국, 유럽 국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흐름전지 중 바나늄 흐름전지가 상용화에 가장 근접해 있지만, 바나늄은 고가이며 매장량이 특정 지역에 편중된 지하자원이라는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원천 기술 국제협력개발사업, 개인연구사업, 국가과학 기술 연구회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연구 성과는 화학 분야 권위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에 7월 2일 온라인으로 발표됐다.

2025-07-30 10:35: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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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여름철 수상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 운영

함양군은 여름철 물놀이 인구 증가에 대비해 오는 8월 17일까지를 '수상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현장 중심의 선제적 안전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주요 물놀이 지역 11개소에 물놀이 구역 안내판을 제작·설치했다. 안내판에는 위치 정보, 위험구역 표시, 비상 연락처, 물놀이 안전 수칙 등이 포함됐다. 안내판 설치는 지역 여건에 맞춘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으로 이용객들에게 실질적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군은 설명했다. 물놀이 방문객이 많은 관리구역 21개소와 위험구역 7개소에는 안전관리요원 총 33명을 배치했으며 안전시설에 대한 사전 정비와 보강도 완료했다. 물놀이 지역 및 다슬기 채취 우려 지역에 안전 유의 현수막을 설치하고, 내부 영상망(CCTV)을 활용한 실시간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입체적인 수상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순 안전총괄과장은 "물놀이는 한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장 관리와 실시간 대응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함양경찰서, 함양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수상 안전관리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 운영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7-30 10:33: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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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임남기 교수, 건축업계 PgMC 제도 도입 촉구

임남기 동명대학교 교수는 최근 국회에서 열린 '건축 기술인의 역할과 책임-나아갈 방향과 비전' 세미나에서 건축 산업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임남기 교수는 '건축 산업의 제도적 문제점, 그리고 혁신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현행 건설행정 체계의 근본적 변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11대 한국건축시공학회장을 지낸 임 교수는 공무원의 업무 전가 문제를 지적하며 "민간 기업에 무책임하게 업무를 넘기는 관행을 중단하고, 기술 공무원이 모든 건설 행정 사업을 최전선에서 직접 감시·통제·관리하는 PgMC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에서 널리 사용되는 PgMC(Program Management Consultants)는 기술 공무원이 건설 전 과정에 개입해 설계와 시공 단계에서 발주처를 견제하는 시스템이다. 법적 체계 개편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임 교수는 "2000년대 이후 대법원의 국가계약법 사법 해석으로 인한 판례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공법상 계약으로 법 철학을 바꿔야 한다"며 "현재 200여 개에 달하는 건축 관련 법체계를 전면 폐기하고 건설행정계약법을 새로 제정해 실체법과 절차법으로 분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건축기술인회와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2025-07-30 10:33: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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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농특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본격 시행

하동군이 지역 농가 유통비 절감을 위해 진행하는 '2025 농특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이 농가들의 높은 관심 속에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급변한 유통 환경에서 소규모 농가들이 직면한 판로 확보 어려움과 유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하동군이 2022년부터 추진해온 지원 정책이다. 하동군이 변화하는 유통 여건에 선제 대응하며 사업 규모를 늘려가는 가운데 올해는 전체 13개 읍면에서 1657개 농가가 참여 신청을 했다. 총 택배 신청 건수는 24만 1219건, 신청액은 6억 300만원에 이른다. 올해 사업 예산은 총 2억 7000만원으로 신청액 대비 부족하지만, 하동군은 적격 심사를 통과한 모든 농가에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포기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대체 신청자를 선정하고, 하반기 추가 수요 조사와 추가 예산 및 내년도 예산 확보에도 힘써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택배 1건당 2500원씩 정액 지원하며 농가당 연간 최대 200건까지다. 특히 올해는 다른 지역 발송뿐 아니라 지역 내 택배 발송분도 지원 대상에 포함,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로컬 거래 농가들의 실질적 혜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품목은 농업 경영체 또는 임업 경영체에 등록된 농·임산물 및 그 가공품으로 제한된다. 하승철 군수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판매가 보편화되면서 농가들의 직접 택배 발송이 크게 늘었다"며 "농특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은 농가의 유통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영세 농가에 큰 도움이 된다. 하동군 농특산물의 가격 경쟁력 확보와 유통·물류비 절감을 위해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30 10:32: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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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의회, 호우 피해 지원 성금 100만원 기탁

부산 동구의회가 최근 집중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성금을 전달했다. 동구의회는 지난 28일 오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에 2025년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동구의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안종원 의장, 김미연 부의장, 허근형 운영총무위원장, 김희재 사회도시위원장, 이희자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부산사랑의열매 박선욱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최근 집중 호우로 수해를 입은 피해 지역과 주민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안종원 의장은 "호우 피해로 힘든 상황에 놓여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안식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동구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박선욱 사무처장은 "지난 산불 피해에 이어 이번 호우 피해에도 앞장서 나눔에 동참해주신 부산 동구의회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힘들어하는 이재민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빠른 복구와 지원을 위해 성금을 빠르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동구의회는 2025년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24년 호우 피해 지원 특별성금 기탁, 나눔리더 단체 가입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부산사랑의열매는 오는 8월 17일까지 '2025년 호우 피해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2025-07-30 10:23: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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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학생 주도 전공 소개·탐색 영상 공모전 성료

국립창원대학교가 학생 주도 전공 이해 및 탐색 지원을 위한 '2025학년도 전공 탐색 영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립창원대 교육혁신처 글로컬인재교육원 학생성공지원센터는 'DOMINO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번 공모전을 진행했다. 전공 탐색 디지털 콘텐츠 '전공 톺아보기' 제작을 목표로 한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직접 소속 학과를 소개하는 홍보 영상을 기획, 제작해 자율전공학부 학생 등 다양한 학습자에게 실질적 전공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6개 학과에서 총 82명의 학생이 참가해 교수 및 선배와 협력해 영상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학생들이 전공 특성과 진로 정보를 창의적으로 구성한 영상들은 국립창원대 공식 유튜브 채널 '창창대로'에서 공개됐다. 교육혁신처는 콘텐츠 품질 향상을 위해 영상 제작 특강 3회와 전문가 1대1 컨설팅 총 12회 차를 지원했다. 출품작 심사는 전문가 평가 80%와 온라인 투표 20%를 종합해 진행됐다. 심사 결과 메타융합콘텐츠학부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일어일문학과, 신소재공학과, 스마트그린공학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전자공학과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전기공학과, 중국학과, 법학과, 사회복지학과, 국제관계학과, 정보통신공학과, 행정학과, 건축학부, 산업시스템공학과가 수상했으며 총 15팀이 상을 받았다. 공모전은 높은 참여도와 함께 우수한 외부 반응을 보였다. 15편의 본편 영상은 유튜브 창창대로에서 누적 2만 뷰 이상을 기록했고, 숏츠 및 릴스 콘텐츠를 포함한 전체 조회 수는 2주 만에 10만에 달했다. 온라인 투표에서는 총 1316건의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연계된 이뤄드림 시스템 인증 이벤트에 235명이 참여해 학내 구성원들의 광범위한 관심을 끌었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 학과 소개를 넘어 전공과 진로의 연관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전공 선택과 진로 결정에 실질적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수, 졸업생, 재학생이 직접 출연해 전공 선택 동기, 학과 커리큘럼, 실습 환경, 졸업 후 진출 분야 등을 생생하게 전달해 신뢰도를 높였다. 온라인 투표 참여자들은 "각 전공의 진로 방향, 필요한 역량, 준비 방법 등이 잘 정리돼 있어 유익했고, 여러 전공 분야가 구체적이고 쉽게 설명돼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됐다"며 "과마다 개성을 살린 점과 교수님의 말씀들을 넣음으로써 이 프로젝트 제목이자 대주제인 톺아보기가 가능했던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혜정 교육혁신처장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수상작들은 각 학과의 특성을 잘 드러내며 독창적 아이디어와 높은 완성도로 큰 인상을 남겼다"며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의 가능성과 창의성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으며 이 경험이 앞으로의 진로와 성장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혁신처 글로컬인재교육원 학생성공지원센터는 2학기에도 전공 박람회, 전공 설계 상담(Academy Advisor), 주제 탐구 세미나 등 전공 탐색 및 설계 지원 체계를 위한 DOMINO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2025-07-30 10:23: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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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제330회 임시회 폐회… 57개 안건 심사

부산시의회가 7월 15일부터 29일까지 15일간 진행된 제330회 임시회를 폐회하며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47건, 동의안 6건, 의견 청취안 2건, 결의안 2건 등 총 57건의 안건을 심사하며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마련에 집중했다. 심사 결과 부산시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50건은 원안 가결됐고, 부산시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은 수정 가결됐다. 회기 첫날인 지난 1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예산안 종합 심사를 담당할 제9대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13명을 선임했다. 당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는 조상진 의원을 위원장으로, 김태효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같은 날 본회의에서는 11명의 의원이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교육, 복지, 안전, 교통, 산업 등 시민 삶과 직결된 현안들을 지적하고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4명의 의원이 시정 질문을 통해 ▲역사성 반영한 북항 공원 명칭 지정과 고도지구 해제를 통한 원도심 재생 ▲자살 예방체계 강화 및 교육 현실 개선 ▲사직야구장 재건축 투명성 제고와 북항 제2야구장 건립 ▲해양행정 역량 강화를 통한 해양수도 위상 제고 등 분야별 정책 제안과 해결 방안을 요구했다.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은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소관 실·국·본부, 출자·출연기관 및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예산 집행상황 점검 및 조례안 등 안건을 예비심사했다. 29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11명의 의원이 5분 자유 발언을 진행한 뒤 제33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한편 다음 회기인 제331회 임시회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15일간 열릴 예정이다.

2025-07-30 10:22: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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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진로교육지원센터, 진로 체험 프로그램 성료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산하 기장군진로교육지원센터는 6~7월 운영한 청소년 및 가족 대상 진로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고 밝혔다. 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들이 참여한 '우리마을 꿈 CEO' 프로그램은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12일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 진로 체험망 꿈길에 등록된 기장군 관내 체험처에서 가족 단위로 지역 직업인들과 만나 직업을 직접 경험해보는 형태로 진행됐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기장군 내 8개 소상공인 체험처가 참여했으며 한식조리사부터 우드카빙 아티스트, 라탄공예가, 마크라메 공예가, 조향사, 군인, 바리스타, 앵무새 조련사까지 폭넓은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었다. 한 참가자는 "아이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지역 안에서 이런 체험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법조계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주니어 로스쿨' 프로그램은 지난 23일 개최됐다. 부산대학교 법률상담소와의 협력으로 5년째 운영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검사 직업 특강과 모의 재판 시연, 부산대학교 로스쿨 탐방 및 멘토 간담회로 구성됐다. 조충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특강을 통해 검사의 역할과 진로 준비 과정, 소명의식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모의 재판에서 검사, 변호사, 판사 역할을 직접 맡아 법조 직업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넓혔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로스쿨 재학생 멘토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입시 정보와 진로 관련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기장군진로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진로를 고민하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한 차별화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30 10:22: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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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베트남에 GNU한국어교육센터 개소

경상국립대학교가 베트남 하노이에 GNU한국어교육센터를 공식 개소하며 베트남 현지 유학생 확보에 나섰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에서 진행된 유학 설명회 및 박람회 참가를 통해 현지 맞춤형 유학생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오재신 국제처장, 신승구 대학원 부원장, 조영삼 입학부처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호찌민시한국교육원이 주관한 경상국립대·카이스트 공동 유학 설명회에서 현지 고교생과 대학생들에게 대학의 교육 과정과 지원 제도를 안내했다. 방문단은 2026년 신설될 글로벌자율전공학부를 포함해 어학·생활 지원 프로그램, 장학제도 등을 집중 소개하며 현지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하노이에서 열린 '2025 베트남 하노이 한국유학박람회'에서는 국내 71개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350여 명의 현지 학생 및 유학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실시했다. 박람회에서 경상국립대는 글로벌자율전공학부와 우주항공, 나노신소재·화학, 생명과학 등 특성화 분야, 각종 유학생 지원 및 장학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하노이에 설립된 GNU한국어교육센터는 베트남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과 대학 진학을 연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센터는 글로컬대학30,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 주요 재정지원사업의 해외 전략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상남도 외국인 산업 인력 유치와 양성, 우수 연구 인력 확보 등 지역 사회와 산업계 수요에 맞는 글로벌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맨파워디벨롭먼트(MD)와 업무 협약을 맺어 공식 현지 협력 기관으로 지정하고 상시 상담 및 홍보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지 학생 유치 기반을 체계화했다. 오재신 국제처장은 "이번 베트남 현지 입학 설명회와 유학 박람회, 그리고 GNU한국어교육센터 개소는 경상국립대의 맞춤형 글로벌 유학생 유치 모델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와 해외 거점 기반 구축을 통해 해외 우수 인재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7-30 10:21:5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