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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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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전기를 생산한다고?…차량 압력 활용 에너지개발

정부 부처 협력사업 추진…화력발전소 온배수 인근 농가에 제공 차량 통행때 도로에 발생하는 압력을 전기로 전환해 가로등과 신호등 등에 공급하는 기술이 개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농촌진흥청과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 기술 분야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는 도로 교통 미활용 에너지 이용을 위해 '압전에너지 하베스터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압전에너지는 수정, 전기석, 로셸염 등 일정한 방향에서 압력을 가하면 전자를 발생시키는 압전소자를 활용해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다. 압전 소자를 도로에 매설해 차량 통행으로 발생하는 압력을 전력으로 전환해 독립 전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산자부는 "압전 에너지를 활용하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고속도로를 구현할 수 있고, 가로등과 신호등 등에 독립된 반영구적 전력 공급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국방 분야에서는 민간의 연료전지와 이차전지(축전지)를 혹한과 혹서 등 극한 환경이나 고립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군 전투력 향상, 군 기지의 높은 에너지 신뢰성 확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농촌진흥청과는 화력발전소의 온배수를 시설농업에 활용하기 위해 협력한다. 화력발전소에서는 연간 552억t의 온배수가 발생한다. 이를 인근 시설농가에서 활용할 경우 연료비가 크게 줄어든다.

2014-09-12 15:27:48 김민준 기자
LED조명 강적 만났다…LG화학, OLED조명 패널 세계 첫 개발 세계 공략

LG화학이 LED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조명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LG화학은 11일 와트당 100lm(루멘)의 광효율과 4만 시간에 달하는 긴 수명을 갖춘 OLED조명 패널을 11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주요 조명 업체의 OLED조명 패널 광효율이 60lm/W에 머무는 것과 비교할 때 기술력에서 한 차원 앞선 것으로, 100lm/W 이상의 광효율에 5만 시간의 수명을 지닌 LED조명과도 경쟁해볼 만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특히 OLED조명은 점 형태 광원의 LED, 선 형태의 형광등과는 달리 광원이 유일한 면 형태로 눈부심과 발열이 없고 납, 수은 등의 중금속이 함유되지 않은 친환경 조명이라는 장점이 있다. 또 두께가 LED의 10분의 1, 무게는 5분의 1에 불과해 설치가 쉽고 적용 가능 영역이 넓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OLED조명 패널 시장은 내년부터 세계 조명 시장에 진입해 2020년엔 약 4조8000억원 규모로 확대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LG화학은 OLED조명의 대중화를 위해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등기구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듈형 제품인 'OLED 조명엔진' 개발을 완료, 추후 양산을 거쳐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2014-09-11 15:53:2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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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저가 철강 '범람'…내수시장 40% 잠식 중소형 철강사 도산 위기

작년 11월부터 수입량 증가세 중국산 철강재의 범람으로 글로벌 공급과잉 현상을 불러오며 국내 철강시장에서 수입 철강재의 점유율이 40%에 육박했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달 철강재 수입량이 171만6000t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철강재 수입 증가 현상은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 내내 이어지고 있다. 올해 1∼8월 누계 수입량은 1481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물량이다. 중국산 제품들이 무서운 기세로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은 올해 1∼8월 862만5000t으로 지난해보다 31.1% 증가했다. 이는 국내로 들어온 수입 철강재 물량의 58.2%에 달한다.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 수입 철강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39.8%에 달했다. 철강재 판매 비수기인 지난 7월에도 수입재 점유율이 35.7%를 기록했다. 중국산 철강재의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 점유율은 23.2%이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미국이 2002년 전 세계 업체를 상대로 철강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를 발동했을 당시에도 수입재 점유율은 30% 수준에 불과했다"며 "주요 철강 생산국 중에서 자국 시장의 수입재 점유율이 35%를 넘는 경우가 우리나라 외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국내 철강업은 생존 불가능 상태에 이를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몇년간 철강 생산설비를 과도하게 가동해 온 중국은 넘쳐나는 물량을 해외 시장에 싼값에 팔고 있다. 글로벌 공급과잉 현상의 주된 원인이다. 지난달 27일 열린 철강업계 현안점검 CEO 간담회에서 국내 CEO들은 "중국산 저가 제품은 국내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의 가격 하락을 압박하고, 저품질 철강재나 한국산으로 위장한 가짜 제품 등으로 인해 시장을 교란하기도 한다"며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형 철강사들은 버티기 어려운 수준에 처했다"고 우려했다.

2014-09-11 10:50:17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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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차임금 ↑·노조 파업까지 조선업계 '삼중고'

5개 조선사 상반기 영업이익 -2.7%…2010년 이후 하락세 국내 조선사들이 수익성 저하와 차입금 확대에 이어 노조 파업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상반기 국내 상위 5개 조선사(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의 매출액에서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이 차지하는 비중이 -2.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은 2010년 14.4%를 정점을 찍고서 2012년 7.3%, 2013년 4.9%로 하락세를 보였다. 경쟁심화와 선박가격 하락에 따라 상선 부문의 실적이 떨어졌고 해양플랜트 부문의 일부 사업에서 손실이 발생해 조선사들의 수익성이 둔화됐다. 차입금 부담도 늘어났다. 6월 말 기준 조선사 5곳의 순차입금 규모는 16조3000억원으로 2010년 말(6조2000억원)보다 10조원 이상 증가했다. 다만 2분기 1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한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은 보유 지분증권을 활용해 차입금에 대응하고 있다. 적자 폭이 큰 삼성중공업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에서 차입금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장기 매출 채권과 관계사의 채권 회수 지연으로 차입금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여기에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노조의 파업이 예고돼 암담한 상황이다. 19년 무분규 기록을 이어온 현대중공업 노조는 사측과의 협상 결렬로 지난 3일 파업을 위한 쟁의조정 신청을 했다. 노조 측은 추석연휴가 끝난 후 파업을 위한 찬반투표 등을 거쳐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각오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노조는 없지만 이를 대체하는 노동자협의회가 있다. 노동자협의회는 지난달 14일 파업쟁의 투표를 실시해 조합원 84.7% 찬성으로 파업집회를 열었다. 이어 지난 5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의 93%가 반대해 부결됐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이처럼 노사갈등이 추석을 넘긴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올해 최악의 영업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가 수익성 저하, 노사 갈등 등의 각종 악재로 난관에 봉착했다"고 말했다.

2014-09-10 08:22:44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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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러시아 이어 중국 시장 공략 강화…국제 냉난방 공조 박람회 참가

국가대표 보일러 경동나비엔(www.kdnavien.co.kr)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 냉난방 공조 박람회 ISH 2014'에 참가해 중국 보일러 시장의 선도적 입지 굳히기에 박차를 가했다. 독일 '메세 프랑크푸르트' 주최로 개최되는 ISH 2014는 국제 박람회로 5일까지 3일간 상하이에서 열린다. 4년 연속 참여하고 있는 경동나비엔은 올해 콘덴싱보일러 및 온수기, 콘덴싱기기를 활용한 상업용 캐스케이드 시스템, 차세대 녹색에너기기로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스털링엔진 m-CHP와 태양열시스템을 선보였다. 특히 콘덴싱 기술력을 활용한 '상업용 캐스케이드 존'과 '온돌 난방 시스템 존'에서 중국 현지 상황에 맞는 고효율 친환경 생활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해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람회 개막 전날인 2일에는 중국 남부지역 보일러 유통업자 300여명을 초청해 기업의 비전과 기술력을 소개하는 등 중국 내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경동나비엔은 국내 보일러 업계 최초로 1993년 중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북경과 상하이 지역에 판매법인과 생산법인을 운영하면서 20여 년 동안 중국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는 "중국은 매년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현재 200개가 넘는 글로벌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북미 순간식 콘덴싱온수기 시장과 러시아 벽걸이 가스보일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저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4-09-04 11:25:14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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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IMTS 2014' 참가…23종 전시

두산인프라코어가 오는 8~1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인 'IMTS 2014'에 참가한다. IMTS는 격년으로 열리며 이번 전시회에는 119개국 1900여개 업체와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참가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579㎡(약 478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신제품 10기종을 포함해 총 23기종을 전시한다. 특히 세계 최고 공작기계 메이커들과 나란히 메인 전시장의 맨 앞 열에 부스를 설치해 업계 리더로서 위상을 과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초고속 5축 가공기, 다목적 수직형 머시닝 센터, 차세대 복합 가공기 등 자동차와 에너지 산업에 특화된 신기종을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초고속 5축 가공기인 FM200/5AX Linear는 분당 최고 80m 속도의 리니어 모터를 적용하고, 주축(스핀들) 회전수가 4만 5000 RPM으로 현재 상용화된 장비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번 IMTS 2014 참가를 계기로 미국 내 신규 품질보증 및 고객지원정책을 발표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이재윤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BG장은 "선진시장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고기능 신제품 출시와 보다 고객 지향적인 품질 보증 및 고객 서비스를 통해 북미 지역 매출 증대는 물론 두산 제품에 대한 고객의 인식을 새롭게 하겠다"고 말했다.

2014-09-04 11:08:4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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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전력관리 등 에너지 신산업 '날개' 단다

산업부, IT 활용 에너지신산업 규제 '네거티브' 전환…투자비용 낮추는 맞춤형 전기요금제 내년 도입 전력 수요관리 사업, 전기차 충전 사업,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활용 사업 등 지능형전력망과 연계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날개를 달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정보통신기술(ICT)과 접목한 에너지 신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시장 진입 규제를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다. 포지티브 방식은 일부 업체만 시장 진입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것이라면 네거티브 방식은 원칙적으로 모든 사업자의 진입을 허용하되 예외 규정을 두는 것이다. 산업부는 이 같은 조치를 우선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사업자에게 적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능형전력망과 연계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법적 사업자 지위를 자동으로 인정받는다. 기업과 건물, 공장 등에서 절약한 소량의 전기를 모아 전력시장에 파는 전력 수요관리 사업, 전기차 충전 사업 등이 해당한다. 산업부는 또 전기차 충전이나 ESS 등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는 기업들의 투자 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맞춤형 전기요금 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ESS나 전기차에 저장된 전기를 거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2015년부터는 공공기관의 전기차 구입을 의무화하고 전력소비를 최소화하는 '제로에너지 빌딩' 제도를 2017년부터 공공기관 건물에 의무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지난 7월 ▲전력 수요관리 사업 ▲에너지관리 통합서비스 사업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태양광 렌털 사업 ▲전기차 서비스 및 유료충전사업 ▲화력발전 온배수열 활용 사업 등 에너지 신산업 6개를 육성해 2017년까지 2조800억원의 시장과 1만여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미국 버클리대 물리학과 리처드 뮐러 교수는 "에너지의 96%를 수입하는 한국의 여건을 감안할 때 ICT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과 풍력, 원자력은 가장 현실적인 에너지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2014-09-04 10:30:37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