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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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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장원 특강' 열어...다양한 인문학 지식 전파 나서

아모레퍼시픽재단이 다양한 학문의 지식 전파와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고(故) 서성환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간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재단 설립자이자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장원(粧源) 서성환 선대회장의 탄생 100년을 기념한 '장원 특강'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장원 특강'은 오는 9월 20일 오후 7시 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열린다. 특강 주제는 'AI(인공지능)와 인류의 미래'이며 미래 사회에서 새로운 산업 분야를 이끌어 갈 인공지능(AI)에 대해 다룬다. 특히 김대식 KAIST(한국과학기술원)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의 '생성형 인공지능에서 초지능까지?', 장동선 궁금한 뇌 연구소 대표의 '뇌과학자가 바라보는 AI시대의 미래' 등 인공지능이 도래한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력을 배울 수 있는 강연이 이어진다. 이번 특강 참가신청은 오는 9월 6일까지 인스타그램 아모레퍼시픽재단 공식 계정에서 누구나 무료로 접수 가능하고, 선정된 참가자는 소정의 기념품도 받는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오는 9월 1일까지 '문화와 예술'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화, 예술, 인구, 환경, 종교 등 인문학 분야 연구를 통해 아름다움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 재단 측의 설명이다.

2024-08-28 14:01:4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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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플루토'에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상업화 기대"

섬유증 치료제 전문 신약개발 업체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가 파트너십을 구축해 자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과 상업화에 속도를 낸다.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인체의약품 및 동물의약품 전문 개발사인 플루토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플루토는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가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보니피모드'의 신규 적응증에 대해 인체용 및 동물용 분야에서 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전 세계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 '보니피모드'는 스핑고신-1-포스페이트(S1P) 수용체에 작용하는 저분자 물질로, S1P 수용체 1과 4를 표적한다. 해당 물질이 면역을 조절하는 기전을 갖춰 '자가면역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넥스트젠은 계약금과 마일스톤 외 신규 적응증 치료제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로 수령하게 된다. 또 플루토가 제3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넥스트젠은 일정 금액의 수익금을 배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넥스트젠은 향후 플루토에 연구개발, 임상시험, 완제 의약품 생산 등에서 필요한 원료의약품을 독점 공급하게 됐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기술이전료 외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해당 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2024-08-27 16:14:4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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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단 업계, 엠폭스 유행 우려에 '조기 진단키트' 공급 확대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원숭이두창바이러스)에 대해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하면서 국내 진단 업체들이 엠폭스의 국제적 확산 방지에 기여하기 위한 제품 공급에 나섰다. 27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분자진단 토털솔루션 기업 씨젠은 기존 보유 중인 연구용(RUO) 엠폭스 검사시약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내놨다. 해당 제품은 '노바플렉스 MPXV/OPXV(RUO)'와 '노바플렉스 HSV-1&2/VZV/MPXV(RUO)' 총 2종이다 '노바플렉스 MPXV/OPXV(RUO)'는 엠폭스 바이러스 1·2형과 올소폭스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노바플렉스 HSV-1&2/VZV/MPXV(RUO)'는 엠폭스 바이러스를 비롯해 엠폭스 바이러스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단순포진바이러스(HSV) 1·2형,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ZV) 등을 동시에 검출한다. 특히 엠폭스 바이러스 2형 구분 검출이 가능해 현재 확산 중인 엠폭스 바이러스 1형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 지난 2022년에 유행한 엠폭스 바이러스 2형의 경우 사망률은 약 0.2% 수준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2022년부터 2024년 6월까지 9만91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중 208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한 바 있다. 이에 비해 1형 감염 시 사망률은 최대 10%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도 빠르고 치사율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 '1b형'도 나타났다. 현재까지 아프리카국 외에 변이 엠폭스 환자가 발견된 곳은 스웨덴, 파키스탄, 필리핀, 태국 등으로 감염세가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 씨젠은 검사 시약을 필요로 하는 각국 정부와 적극 협력해 자사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씨젠은 일찍이 비(非)코로나 제품에도 집중한 제품 다양화 전략을 펼쳐 왔다. 씨젠은 독자적인 '시약 개발 자동화 시스템(SGDDS)'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하면 신드로믹 유전자증폭검사(PCR) 기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씨젠의 신드로믹 PCR 기술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여러 병원체를 최대 14개까지 하나의 튜브로 검사할 수 있다. 여러 튜브를 사용할 경우에는 수십 개의 주요 병원체를 모두 확인해 다중감염 여부와 정량적 정보를 제공한다. 체외 진단 전문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엠폭스 감염 여부를 15~30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는 신속 진단키트 '스탠다드 Q 엠폭스 Ag 테스트'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변이형 '1b형'을 포함해 엠폭스 바이러스를 58분 이내에 검출하는 제품으로 '스탠다드 M10 MPXV'와 '스탠다드 M10 MPX/OPX'를 추술 중이다. 빅데이터·AI 전문 기업 비투엔의 관계사 메디클라우드의 경우 엠폭스 진단 시장에서 후발 주자로 등장했다. 메디클라우드는 이르면 오는 하반기 중 발병 우려가 높은 해외 국가에서 민감도와 특이도를 갖춘 엠폭스 진단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각종 진단키트 생산 시설과 자체 유전자 분석 기술을 갖추고 있어 이번 엠폭스 확산세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메디클라우드 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사실 엠폭스 바이러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먼저 존재했는데, 코로나19 유행과 엔데믹 전환을 겪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조기 진단'의 필요성이 대두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엠폭스는 21일 이상의 긴 잠복기가 질병 유행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선제적인 대응이 더 크게 요구된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국내 진단 기업들은 향후에도 감염병을 유발하는 병원체에 대한 구체적인 진단 검사를 요구하는 국내외 공중보건 현장의 요구에 발맞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국가생명공학 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약 263억 달러(약 32조원)에서 오는 2026년 약 365억 달러(약 45조원)으로 가파르게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약 70% 급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4-08-27 15:53: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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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카트비피' 건보급여 획득...'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정식 유통

대웅제약이 고혈압 예방과 치료 현장에서 디지털 웨어러블 기기를 확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프로'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고 정식 출시됐다고 27일 밝혔다. 스카이랩스는 지난 2023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카트비피'에 대한 혈압 측정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이어 같은 해 6월 스카이랩스와 대웅제약은 국내 병·의원 유통을 내용으로 하는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급여 등재에 따라 국내 1200만 명의 고혈압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면서 카트비피에 대한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병의원 처방 시 카트비피의 보험수가는 일일 1만5000~1만8000원 선이며 이 중 환자 부담금은 5000~9000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는 수면 장애, 행동 제약 등 기존 팔뚝 압박형 연속혈압측정기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혈압 환자가 병·의원에서 카트비피를 받아 손가락에 착용만 하면, 24시간 혈압 변동 기록이 병·의원 의료진들에게 자동 전송된다. 특히 카트비피는 간단한 사용법과 함께 높은 정확도까지 갖췄다. 첨단 바이오센서인 광혈류측정센서가 혈류량을 측청한 후 결과값을 인공지능 시스템에서 분석하기 때문이다. 카트비피는 지난 1월 국제표준규격에 맞춘 표준 청진법 비교 임상시험을 통해 반지형 혈압 측정 의료기기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기기 유효성을 입증했다. 해당 임상에서 팔뚝 압박형 혈압계와 청진기를 사용한 혈압 측정법 외에도, 동맥에 바늘을 삽입해 동맥 내압을 측정하는 '침습적 혈압측정법', '부착형 연속혈압측정법' 등과 비교해 동등한 수준의 정확성을 보였다. 대웅제약은 이달부터 병원용 제품인 '카트비피 프로'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의사 처방 없이 사용가능한 일반 소비자용 제품은 오는 2025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2024-08-27 13:55:5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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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듀셀바이오'와 협력...'인공 혈소판' 개발 목표

지씨셀이 바이오텍과의 협력을 강화해 사업 확장에 나선다. 지씨셀은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와 '수혈 가능한 인공 혈소판'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인공 혈소판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대량 생산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듀셀바이오는 독자적인 인공 혈소판 생산 플랫폼 'en-aPLTTM'을 통해 수혈 가능한 혈소판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듀셀바이오는 골관절염 치료제, 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세포배양배지 첨가물 등으로 활용가능한 인공 혈소판 용해물을 개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중이다. 지씨셀은 세포치료제에 특화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전용 배지 및 원료 제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분석 서비스 ▲임상시험용/상용화 단계 생산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 보관 및 물류 서비스까지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의 원스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씨셀은 이번 협력이 향후 듀셀바이오의 파이프라인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8-27 13:45: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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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제이웨이브' 본격 가동...첨단 인공지능으로 신약개발 나서

JW중외제약이 첨단 인공지능(AI) 기술로 혁신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JW중외제약은 AI 기반 신약 연구개발(R&D) 통합 플랫폼 '제이웨이브'를 본격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이웨이브는 JW중외제약이 기존에 운영해 온 빅데이터 기반 약물 탐색 시스템인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합하고 AI 모델 적용 범위를 대폭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제이웨이브는 JW중외제약 연구진이 웹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질병 원인 단백질에 작용하는 유효 약물을 탐색하고 선도물질을 최적화해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전체 과정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약물의 새로운 적응증 발견 과정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특히 제이웨이브는 500여 종의 세포주, 오가노이드, 각종 질환 동물 모델의 유전체 정보와 4만여 개의 합성 화합물 등 방대한 생물·화학 정보 빅데이터를 자체 보유하고 있고, 이를 학습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와 함께 JW중외제약이 자체 개발한 20여 개의 AI 모델은 신약 후보약물의 활성,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독성 등도 예측할 수 있다. JW중외제약은 제이웨이브를 가동해 항암, 면역, 재생 분야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서 JW중외제약은 지금까지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해 10여 개의 혁신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한 바 있다. 아울러 JW중외제약은 현재 내부 서버에서 가동 중인 제이웨이브를 올해 안에 공공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JW중외제약은 제이웨이브의 역량을 바탕으로 외부 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업한다. JW중외제약은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추진하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인 'K-멜로디' 사업에도 참여해 국내 제약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2024-08-27 11:12: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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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신동국 등 3자 연합의 '경영권 분쟁 주도' 지적...'투자 유치 방해 중단' 촉구

한미사이언스가 한미약품그룹 오너가의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이 최근 보인 일련의 행보가 회사의 투자 유치를 방해하는 배임에 해당할 뿐 아니라 오버행 이슈를 해결해 경영 안정을 이루려는 회사의 업무방해 및 주주 간의 계약위반 그리고 국세청에 대한 기망행위에까지 해당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임주현 부회장 등 일부 대주주가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전달한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을 발송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신동국 회장,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등은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지난 7월 29일과 8월 13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임시주총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관련된 내용증명을 보냈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회신을 통해 일부 대주주의 임시주총 소집 요구는 요건을 갖추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경영상 필요에 의한 투자 유치를 방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신동국 등 주주께서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서에 어떠한 명분도 없고 가결 가능성도 낮음에도 '이사회 구성의 유연성 도모를 위해'라는 모호한 사유로 이사의 수를 늘리자는 정관 변경안을 포함시켰다"며 "이사 후보자 특정도 못한 상태에서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서부터 발송한 의도를 반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들 대주주들이 경영권 분쟁 상황을 전제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시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데 대해서 한미사이언스는 "제3자배정 신주발행/전환사채 발행/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및 투자 유치를 방해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회사는 "당사의 경영상 필요에 의한 자금 조달을 계속하여 방해하려는 행위는 당사에 대한 배임적 행위임을 말씀드리며 당사는 이러한 상황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현재 투자 유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장기적인 연구개발 진행, 단기적인 자금 수요 충족, 채무 경감 등을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며, 특히 한미가 글로벌 파마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잠재력 있는 국내외 기업들의 인수합병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신동국 등 주주들의 투자 유치 방해는 결국 소액주주들의 피해로 귀결된다는 점도 지적했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송영숙, 임종윤, 임주현, 임종훈 등 당사 주요 주주들의 '오버행(과잉 물량 주식)' 이슈는 회사의 뛰어난 성과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을 억제하고, 주요 주주들의 주식 대량 매도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소액주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이러한 이유로 주요 주주들이 합심해 외부 투자를 유치하고 구주 일부를 매각하기로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를 도출하고, 지난 5월 3일 인감 날인한 2024년 귀속 상속세에 대한 납부기한 연장 신청 사유서를 국세청에 제출했던 것을 상기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당시 국세청에 상속세 재원 마련 세부 일정까지 상세히 알리면서 납부 기한을 조정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한미사이언스는 "현재 한미 그룹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그려 나가고 있으며 청사진이 확정되는 대로 전문경영인들과 함께 힘차게 '뉴 한미'를 만들어갈 예정"이라며 "신동국 회장 등 주주께서도 당사에 대한 건설적인 의견 개진을 해주시기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2024-08-26 19:12: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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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 국내 최초 '젤리 제형 의약품' 승인..."젤리 의약품으로 약물 발전 선도하겠다"

의약품위탁개발생산기업(CDMO) 알피바이오가 내 제약 업계의 약물 발전에 앞장선다. 알피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의약품 젤리 제형 품목'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지난 2020년부터 의약품 젤리제 제조에 대한 특허와 상표를 출원해 왔으며 이번에 승인받은 젤리 제형 제품은 이 특허기술을 적용해 생산된다. 알피바이오는 젤리 제형이 알약이나 캡슐 형태의 비타민을 삼키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편리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젤리 제형은 의약품 성분으로 쓰이는 우르소데옥시콜산, 푸르설티아민, 벤포티아민 등 활성형 비타민 성분도 함유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는 것이 알피바이오 측의 설명이다. 개봉 후 빠른 시일 내에 폐기해야 하는 액제, 시럽제 대비 오래 두고 복용이 가능해 경제적인 점도 특징이다. 현재 국내에서 젤리 제형은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에서만 발매되어 왔다. 이번 승인이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는 처음인 만큼, 알피바이오는 국내외 제약 업계와 협업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외에서는 이미 젤리 제형의 비타민류, 진통제 등이 판매되고 있다.

2024-08-26 17:50:16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