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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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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책장]남강욱 ACPC 부사장이 추천한 한권의 책 '행복의 기원'

남강욱 ACPC 부사장. 코로나가 우리 삶을 뒤흔든지 일년이 넘어서며 사회 전체적으로 행복감이 급전직하 중이다. 보유하고 있는 재산 규모의 많고 적음을 떠나 모든 이들이 힘들어 하는 현실에서 과연 행복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지 한 번쯤 고민해 볼 시점에서 예전에 읽었던 '행복의 기원'이란 책이 떠올랐다. 인간이 지난 몇십 만년의 진화 과정을 통해 경험한 가장 큰 원칙은 생존과 번식이다.이 두 가지 원칙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도구가 바로 '행복'이란 내용으로 180여 페이지의 짧은 명작을 연세대 심리학과 서은국 교수가 몇 년전 세상에 내 놓았다. 행복은 우리 뇌가 호르몬과 전기자극을 통해 만드는 정서적 감정이다. 우리 뇌는 살벌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은 조상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생존지침서'이다. 맛난 고기를 씹고 이성과 살을 부비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 뇌가 그렇게 느끼도록 진화되어온 결과다. 이러한 새로운 관점으로 보면 행복은 삶의 최종적인 이유도, 목적도 아니고, 단지 생존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정신적 도구일 뿐이다. 즉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상황에서 행복을 느껴야만 했던 것이다. 서은국 지음, 1만 3500원, 208쪽, 21세기북스 저자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새우깡을 얻기위해 서핑하는 개, 복권당첨 따위를 예로 들어 쾌감을 느끼는 중추신경이 우리 삶을 휘젖고 다니는 것을 설명한다. 우리 뇌는 '불행하지 않은 것'과 '행복한 것'의 질적 차이를 잘 구분하지 못한다. 생수 한 병은 갈증의 고통을 없애주지만, 갈증이 가신 사람에게 물은 더 이상 행복을 주지 못한다. 돈이나 건강도 마찬가지 이다. 여기서 행복이 강도(强度)의 문제가 아니라 빈도(頻度)의 문제란 결론이 도출되게 된다. 인생은 유한하다. 제한된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가 결국 인생사다. 사람들은 상당한 노력을 부와 성공같은 삶의 좋은 조건을 갖추기 위해 쓴다. 이런 것을 소유해야 행복이 가능하리란 강한 믿음 때문에 그런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기대만큼 행복한 결실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수십 년 연구의 결론이고, 이 현상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적응'이라는 녀석들, 즉 强度와 頻度 형제들이 지목됐다. 그래서 큰 기쁨이 아니라 여러 번의 기쁨이 중요한 것이다. 부와 명예와 같은 객관적인 삶의 조건들은 성취하는 순간에는 기쁨이 있어도, 그로부터 소소한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없다는 치명적인 한계가 있다. 결국 행복은 아이스크림과 비슷하다는 과학적 결론이 나온다. 아이스크림은 입을 잠시 즐겁게 하지만 반드시 녹게 된다. 내 손 안의 아이스크림은 녹지 않을 것이란 환상을 쫓지말고 모든 것은 녹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자주 여러 번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것이 바로 행복이다. 행복은 가치나 이상, 혹은 도덕적 지침이 아니다. 천연의 행복은 레몬의 신맛처럼 매우 구체적인 경험이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여행지에서 맛난 아이스크림을 즐겁게 먹는 한 장의 사진 속에 가장 행복한 모습이 보이는 것이다! 이제 코로나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부디 엉뚱한 곳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하지 말고 가족들과, 친구들과 등산길에서, 혹은 허름한 동네 치킨집에서 소소한 행복을 자주 찾아 보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남강욱 ACPC 부사장은 다음 글쓰는 이로 하태훈 위벤처스 대표를 추천했다.

2021-03-25 10:11: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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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한 박영선 후보, "하루에 2%p씩 격차 줄이겠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25일 새벽 서울 마포구 CU 홍대센타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뉴시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TBS(교통방송) 아침 시사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하루에 2%p씩 여론조사 격차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박 후보에게 여론조사 격차가 두 자리 수로 크게 벌어졌는데 이에 대한 극복 방안을 묻자 "따박따박 하루에 2%p씩 올릴 자신이 있다"며 "어제도 선거 운동 시작되자 마자 편의점 알바생하고 편의점 알바를 배우면서 했다. 그러면서 알바생으로부터 청년의 고민과 청년에 아픔에 대해 고민을 들었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를 빨리 종식시키는 민생 시장이 돼야 한다. (오세훈 후보가) 대선 출마하려다가 안되니까 다시 시장 출마하는 나쁜 역사는 반복되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오세훈 후보에 대해서는 '아이들에게 참 나쁜 후보'라며 선별 복지를 주장하는 오 후보를 정면 비난했다. "아이들의 밥그릇을 차별하는데 서울시장을 걸었던 사람 서울시민으로부터 퇴출 됐던 사람이다. 그 아이들이 지금 20대다. 차별이 있었다면 상처를 입혔을 것"이라며 "유치원 무상 급식을 세금 급식이다 하면서 시대착오적인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데 저는 이런 낡은 행정을 하는 후보가 다시 서울 시장이 되는 것 이것은 막아야 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25일 새벽 서울 마포구 CU 홍대센타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 뉴시스 이어 박 후보는 오세훈 후보의 과거 서울시장 시절, 세빛둥둥섬·광화문 광장 조성으로 서울시가 7조원에 빚을 지게 된 점과, 오 후보가 TBS 방송 지원 중단이야기를 꺼내고 있는데 이는 서울시의회에서 조례를 만들어야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방송 탄압을 시작한 것이라고 해석된다고 말했다. 시정 1호 공약인 '서울시민 디지털화폐 10만원 지급'에 대해서는 "서울시 잉여세금 1조 3500억원으로 서울의 경제를 진작시켜야 하고 과거 재난지원금 지급 때 소상공인의 매출이 105%까지 회복됐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보편적 재난지원금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OECD 국가의 80%가 디지털 화폐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인프라를 깔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각지대를 파악할 수 있어 일석 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가 과거 시장 시절 내곡동 셀프 보상이 국장 전결 사항이라 자신은 알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박후보는 "거짓말이며 반드시 시장에게 보고가 들어가는 사항이며 청와대까지 보고가 들어가는 사안이다. 부하직원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 씌우는 나쁜 후보이며 그 땅이 어디있는 건지 몰랐다고 하는 것도 다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야권에서 박 후보에게 공세를 펼치고 있는 배우자 소유 일본 주택에 관해서는 "내곡동 문제를 덮기 위한 가짜·왜곡 뉴스이며 MB 정부 시절 남편이 직장에서 쫓겨나 일본에서 장기 거주했으며 해당 주택은 지난 2월에 매매 계약서를 체결하고 등기 이전이 진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를 빨리 종식시키고 일상을 되돌려드리는 민생시장이 돼야 한다. 소상공인에게 5000만원 무이자 대출, 창업 청년에게 5000만원 출발 자산 꿈을 이뤄드리겠다. 또한 집없는 서민에게 반값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해드리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5 08:17:2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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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 돌입, 朴 "편의점 알바" 吳 "전동차 방역"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25일 새벽 서울 마포구 CU 홍대센타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전 아르바이트 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뉴시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자정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영선 후보는 자정을 기해 마포구 홍대입구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복장을 갖춰 입고 함께 일하게 될 20대 남성 직원과 인사를 나눴다. 박 후보는 "여기에 서 있으면 되나요? 일 한지는 얼마나 됐어요?"라고 묻자 직원은 "여기 서 있으면 되고 일한지 3개월 정도 됐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청년에게 근무 시간과 시급, 수면 시간을 물었다. 청년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지 6개월 정도 됐는데, 알바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하자 박 후보는 "알바로 생활하기는 조금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일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코로나 이후 제일 힘들 소상공인, 자영업, 청년들의 생활에서 느끼는 아픔과 고단함을 몸소 느껴보고 싶었다"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할 때 스마트상점, 무인 슈퍼를 보급, 확산시켰는데 점주에게 이런 것을 건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아픔을 보듬을 수 있는 민생시장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드리기 위해 직접 편의점 아프바이트를 해봤다"며 "이번 선거는 서울의 미래를 말하는 후보와 10년 전 낡은 행정을 하는 시대에 맞지 않는 사고를 가진 실패한 시장과의 대결구도다. 서울시민을 만나서 우리가 가야 할 앞으로의 서울의 미래와 희망에 대해서 이야기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영선 후보는 이 같은 '생활유세'는 후보가 평범한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함께 일하며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취지로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새벽 서울 성북구 군자차량사업소를 찾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동차 방역을 하고 있다. / 뉴시스 한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첫 일정으로 서울 성동구 서울 메트로 군자 차량 기지를 찾아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오 후보는 복장과 안전장비를 갖추고 약 20분 동안 열차 손잡이와 좌석을 구석구석 닦았다. 오 후보는 기자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이 다시 뛰는 계기가 되는 선거를 시작한다는 각오를 담아 이곳을 찾았다"며 "시민 여러분이 타시는 자리를 방역하기 위해 밤새 고생하시는 분들을 뵙고 함께 체험해봤다"고 전했다. 이어 "이분들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했다"며 "저 오세훈 열심히 뛰어서 다시 뛰는 서울을 반드시 만들겠다. 묵묵하게 뚜벅뚜벅 정책과 공약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5 01:50:4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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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후보 홍보영상 공개..."서울시민에게 1000만 개의 봄 약속"

박영선 후보 캠프가 25일 자정 공식 선거 일정 돌입에 맞춰 박영선 후보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 박영선 후보 트위터 4·7 재보궐 선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공식 선거 운동 돌입에 맞춰 공식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박 후보는 파란색 정장차림으로 인사를 건넸다. 박 후보는 "서울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에 1000만 개의 봄을 약속합니다. 봄이 옵니다. 미세먼지 없는 봄. 탄소공해 없는 봄. 집 걱정, 일자리 걱정, 교통지옥 없는 새봄이 서울 찾아온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험난한 변화의 과정 중에 있다. 코로나19라는 변곡점에서 돌파할 것인가 후퇴할 것인가. 더 책임있게 절실하게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 한 명 한 명이 체감할 수 있는 시스템 혁신 서울시 대전환을 이루겠다며 "서울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라는 과정속에서도 글로벌 혁신도 1위를 기록했다. 이를 이어가야 한다. 반복되고 나쁜 역사를 끝내고 개혁이 혁신이 승리할 때까지 박영선이 해내겠다"고 선언했다. . 박영선 후보는 봄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박 후보는 "박영선이 서울시민에게 약속할 봄은 녹색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21분 도시 서울입니다. 디지털 경제 선두 도시 서울이다. 사람 중심의 건강한 도시 서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해인 시인의 '봄과 같은 사람'을 인용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새롭히며 나아가는 시장이 되어 서울의 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후보는 "4월 7일 박영선이 정성껏 준비한 봄을 받아주십시오. 서울시 대전환, 합니다. 박영선"이라고 말하고 영상은 끝이 난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5 01:18:4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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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대변인, "MB와 오세훈은 데칼코마니"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선거 후보 캠프 강선우 대변인이 24일 강한 어조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비판에 나섰다. 이날 아침 박영선 후보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세훈 후보를 MB 정권의 실책을 함께한 사람이라며 'MB아바타·MB황태자'라고 불렀다. 강 대변인은 "오세훈 후보께서 'MB 아바타'라는 비유에 몹시 속이 상하신 것 같다. 실체를 잘 보여주기 위해서 한 말인데, 본인을 충분히 잘 표현해주지 못한다고 생각하셨나 보다"라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로부터 물려받은 '헌 애칭'이 불편하셨을 수도 있었겠다. '낡은 후보'에게 붙은 '낡은 애칭'이니 유독 싫으셨을 수 있다.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 대통령 선거 3차 TV 토론에서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게 "내가 갑철수냐? 안철수냐?, 내가 MB아바타냐?"라고 물어 화제가 됐었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향간에 그런 말도 있다"며 안 후보에게 대답했다. 강 대변인은 "'MB 아바타'라는 비유가 부족할 정도로 오세훈 후보는 MB와 너무나 똑 닮았습니다. 온 국민이 '다스가 누구의 것인가' 물었을 때도 뻔뻔하게 자신을 것은 아니라고 잡아떼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며 "서울시를 자기 정치의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자세, 교묘하게 사익을 추구하는 태도와 뻔뻔하게 말을 바꾸는 거짓 해명까지 오 후보는 'MB 아바타' 그 이상입니다. 겉모습만 다르지 넘치는 탐욕과 무책임하고 반성 없는 언행이 데칼코마니입니다. 그냥 더 격상해서 'MB 그 자체', 또는 'MB 자화상'으로 불러드리겠다"며 비판에 날을 세웠다. 여권은 오세훈 후보가 내곡동 셀프 보상 의혹을 제대로 해명하지 않고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박 후보의 제 1호 공약인 '서울시민 디지털화폐 10만원 지급' 공약에 대해 '매표 행위', '금권 선거 후보', '돈풀리니스트'라고 맞받아쳤다.

2021-03-24 17:55:1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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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후보 캠프, '4.5일제', '노동절 명칭 변경' 위해 특위 출범

24일 오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서울노동존중특위'가 출범했다. / 박영선 후보 캠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당내 노동부문을 대표하고 있는 '전국노동위원회'가 결합된 '서울노동존중특위'가 출범했다. 박 후보는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서 열린 '서울노동존중특위' 출범식에 참석해 "노동이 그 자체로 존중받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으로 상황이 조금 나아지고 있지만, 실직자 증가와 소득 저하, 고용과 소득의 양극화 문제 등 코로나19로 인한 노동 분야의 불평등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노동자의 안전과 휴식, 시민의 안전권을 보장하기 위한 산하기관 필수노동자 대상 주 4.5일제를 시행하고 ▲노동의 가치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명칭을 바꾸겠다"라고 약속했다. 박영선 후보는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호소하고 "반드시 승리해 노동자의 권리가 보호받는 서울, 노동자의 존엄성이 보장되는 서울, 노동이 그 자체로 존중받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노동부문 최고위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안호영 국회의원, 박해철 전국노동위원장, 서종수 자동차노련위원장(前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 등이 참석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4 17:12:3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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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인텔, 애리조나주 신규 칩 제조 공장에 200억 달러 규모 투자 계획

인텔이 첨단 칩 제조 능력을 크게 확대할 예정이다. / 인텔 인텔이 첨단 칩 제조 능력을 크게 확대할 예정이다. 인텔의 신임 CEO는 애리조나주에 200억 달러를 투자해 공장 2개를 건설하고 외부 고객에 이를 개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써드포인트(Third Point LLC) 같은 몇몇 투자자들은, 지난해 인텔의 주가가 급락하자 비용이 많이 드는 칩 제조 부문의 분사를 검토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팻 겔싱어(Pat Gelsinger) 인텔 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인텔이 최신 제조 기술에 관한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으며, 2023년에 칩과 관련된 "모든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겔싱어 CEO는 신규 공장이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같은 일부 제조업체들이 전문으로 하고 있는 구형 기술이나 특수 기술보다는 첨단 컴퓨팅 칩 제조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파운드리 고객을 위한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텔은 IBM과 컴퓨팅 칩 및 패키징 기술에 중점을 둔 새로운 연구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3-24 16:58:5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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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당 서울시장 후보도 못 꺾는 아재고집...임 前 실장 박원순 옹호 글 연일 올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3일에 이어 24일에도 박원순 시장을 추억하는 글을 올렸다. / 임종석 전 실장 페이스북 임종석 前 청와대 비서실장이 박원순 前 시장을 추억하는 글을 연일 올리고 있다.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는 것이란 지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24일엔 박영선 장관이 자제를 부탁했음에도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페이스북은 멈추지 않았다. 임종석 전 실장이 올린 박 전 시장 글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장의 재임기간과 이름을 썼다. 이후 임 전 실장은 "지난 20년 동안 서울특별시 시장 이력이다. 서울은 대표적인 메트로폴리스(metropolis)다. 다양한 이해와 요구가 충돌하고 서울시정에 대체로 이명박, 오세훈 시장 시절에 속도와 효율이 강조됐다면 박원순 시장 시절에는 안전과 복지가 두드러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대규모 뉴타운 개발과 도심 초고층화 등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토목 행정은 이명박·오세훈 시장 시절의 상징이며 이에 대한 기대와 평가도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역대 서울 시장을 비교했다. 이후 박원순 전 시장의 당선은 '더디 가도 사람 생각하자'라는 서울 시민들의 바뀐 생각에 방증이었다며 그의 당선이 '안전한 서울, 깨끗한 서울, 걷기 좋은 서울이 시민의 새로운 요구였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의 마을공동체·공유경제·공공어린이집 정책 등을 짚어본 임 전 실장은 "아픔과 혼란을 뒤로하고 선거를 다시 치르는 이 시점에 이런 문제들에 대한 성찰과 평가도 이루어져야 한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또 내일을 살아야하고 4월 7일 이후의 서울이 어떤 철학과 방향으로 나아가느냐는 우리 자신와 아이들에게 어떤 과거보다 중요하니까"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아무리 글 내용이 좋아도 임 前 실장은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한복판인 와중에 야권에 공격거리를 준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해당 글을 보고 "정말 몹쓸 사람들"이라고 비난했으며 23일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2차 가해, 더불어민주당은 2차 가해가 선거전략입니까"라며 임 前 실장을 비판했고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도 방송에 나와 임 전 실장에게 자제를 요청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4 16:23: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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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재보궐 공식선거운동 D-1..."MB 아바타" VS"돈풀리스트"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후보들의 선거벽보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 뉴시스 4·7 재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서울시장 여야 후보들이 24일 양측에 비난 수위를 높였다. 비난의 수위를 먼저 높인 쪽은 24일 나온 여론조사에서 20% 차로 크게 뒤진 박영선 후보였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방송에 5번 출연하며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박 후보는 선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오세훈은 MB아바타, MB황태자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복잡한 BBK 문제에 대해 시민들에게 거짓말 한 것처럼 내곡동도 그 복잡함과 거짓말이 유사하다"고 말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서울시 노인복지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온라인 연결된 서울지역 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시스 또한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문제는 LH 사태의 '원조격'이라며 오세훈 후보의 결점을 강조했다. 박후보는 "그린벨트를 푸는 과정에서 국장 전결로 끝났기 때문에 나는 몰랐다고 하지 않나. 장관 해본 사람으로서 이 부분은 거짓말"이라며 "그린벨트 푸는 건 서울시장이 결재를 하게 돼 있다. 국장결재여서 몰랐다고 하면 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셀프보상 액수도 당시 시세와 비교했을 때 높은 가격이었기 때문에 이해충돌에 해당된다"며 "공직자로서 굉장히 중대한 문제다. 내곡동 주변에 살고 계시는 분들과 관련해 여러 제보들이 당에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전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박원순 전 시장 두둔 글에 대해 임 전 실장에게 자제를 요청했다. 이후 오전 10시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한 서울시 어르신복지 정책간담회에서 기자들에게 "(박 전 시장이) 청렴한 시장이라는 부분을 말씀하시기 위해서 저는 한 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피해 여성과 관련된 부분에 상처가 아물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후보의 자제 요청에도 임 전 실장은 24일 한번 더 박원순 시장 관련 SNS 글을 올렸다. 박 후보는 인재근 더불어민주당의 주선으로 이날 토론회 일정으로 국회를 찾은 이재명 경기도 지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포옹을 하고 있다. / 뉴시스 반면 오세훈 후보는 한 때 경쟁자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위원이 야권 승리를 위해 오 후보를 돕기로 하면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다. 야권 단일화 후란 큰 행사 직후 지지율 상승이 이어지는 '컨벤션 효과'를 노리는 모습이었다. 안철수 후보는 24일 국민의힘 의원 총회를 찾아 "야권 후보 단일화를 먼저 제안해서 신념을 가지고 추진하고 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해선 어떤 불합리한 조건도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한 제가 지금 할 일은 오세훈 후보의 승리로 야권 전체의 승리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오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는 금 전 의원이 직접 참석했다. 이날 오 후보는 금 전 의원에게 직접 응원 점퍼를 입혀주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박영선 후보의 맹공을 직접 맞받아쳤다. 이날 2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는 "금권 선거 후보", "돈풀리스트" 후보라며 비난했다. 박후보가 서울시장 1호 공약으로 내세운 서울시민에게 디지털화폐 10만원 지급 정책을 비꼰 것이다. 오세훈 후보는 "생계유지가 어려워 극단적 선택을 하는 서울시민이 늘어나는 데 최선을 다해 어려움을 파악하고 그분들께 희망을 주는 행정을 할 생각은 안 하고 일률적으로 돈봉투를 뿌리겠다는 공약을 공공연하게 하는 건 그 재원은 결국 시민 세금인 만큼 시민의 돈으로 시민에 돈봉투를 뿌리겠다는 공약을 하는 것"이라며 "이런 후보를 금권선거 후보, 돈풀리스트 후보라고 하는 게 지나친가"라고 말했다. 한편, 3월 25일부터 정치권은 4·7 재보궐 선거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26일까지 재보궐 선거가 치뤄지는 곳에 선거벽보가 붙는다. 사전투표는 4월 2일에서 3일 매일 오전 6시에서 오후 9시까지 양일간 치뤄지며 본투표는 4월 7일 오전6시에서 오후 8시까지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4 15:53: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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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비난 수위 높이는 박영선..."오세훈은 MB아바타·황태자"

리얼미터가 지난 22일~ 23일 서울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1042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후보단일화로 다음 후보들이 출마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물은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8.9%,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9.2%로 두 후보 간 차이는 19.7%포인트로 집계됐다. / 뉴시스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보이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을 겨냥해 비난 수위를 높였다. 박영선 후보는 24일 아침 CBS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세훈 후보의 결점을 강조했다. 박영선 후보는 국민의힘 조직력과 막판 안철수 후보의 실언으로 오세훈 후보가 야권 단일화 승자가 될 것임을 예측했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는 않겠지만 오세훈 후보는 10년 전 실패한, 낡은 사고를 가진 결점있는 후보라며 몰아붙였다. 박 후보는 "오세훈 후보는 현재의 시대 흐름과 맞지 않는 후보이며, (시장 재임 시절) 세빛 둥둥섬·광화문 광장 같은 실패의 흔적을 만든 후보다. 선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거의 이긴 것 같다고 박영선 후보의 승리를 자신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이 전 대표의 발언은 오세훈 후보를 겨냥한 것이며 과거에도 조순 서울시장 후보가 박찬종 후보에 20% 이상 뒤졌음에도 뒤집은 경험이 있는 걸 빗대어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박 후보는 공세의 수위를 높이며 "오세훈은 MB아바타, MB황태자였다. 이명박 정권의 실책을 함께한 사람이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복잡한 BBK 문제에 대해 시민들에게 거짓말 한 것처럼 내곡동도 그 복잡함과 거짓말이 유사하다.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과정에서 오세훈 후보의 해명은 명백히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셀프 보상 문제를 문제삼으며 "이해충돌 사안이다. 시민들에게 이야기해 동의를 구했어야하는 부분이다. 내곡동은 LH사태의 원조격"이라고도 했다. 박 후보의 제 1호 공약인 '서울시민 디지털 화폐 10만원 지급'은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서울의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이 느리고, 정책을 통해 변곡점의 계기를 한 번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디지털 화폐 지급을 시도하면서 새로운 결제 수단의 혁명을 가져오고, 유통 과정에서 통계 사각지대를 파악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표행위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말에 박 후보는 "서울시 작년에 잉여 세금이 1조 35000억원 정도 여유가 있다. 그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의 문제다. 서울 시장으로 시급한 것이 소비 진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왜 박영선이냐는 질문에 박 후보는 제일 먼저 추진력을 뽑았다. 박 후보는 "추진력, 성과를 제 강점으로 뽑고 싶다. 중기부 상관 시절 성과가 통계로 입증됐고,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오전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오후에 지급해주는 K-행정력을 보여드렸다. 또한 4조 3000억 원이라는 사상 최고 벤처 투자 금액을 기록했다"고 자신을 어필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4 14:29:59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