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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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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스페이스K, 신미경 개인전 열어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코오롱이 비누를 소재로 한 신미경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코오롱은 경기 과천시 본사 1층에 마련한 문화예술나눔공간 '스페이스K'에 생활용품인 비누를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신미경 작가의 '비누 조각' 연작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관람만 하던 기존 형식에서 탈피해 관람객이 직접 작품을 만지며 작가의 창조과정에 동참하도록 구성됐다. 전시장에는 '트랜스레이션', '풍화 시리즈', '화장실 프로젝트', '페인팅 시리즈' 등 신 작가의 작품 167점이 공개된다. 그 중에도 화장실프로젝트는 비누 조각상을 코오롱 화장실 곳곳에 배치해 실제 사용하고 자연스레 마모된 모습을 전시장에 다시 선보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한동진 주임은 "우리 회사는 비누도 예술작품"이라며 "파리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대리석상을 화장실에서 만나는 경험이 새롭고, 손을 씻는 과정을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에 동참한다는 콘셉트가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신미경 작가의 페인팅 시리즈도 첫 선을 보인다. 서구 미술 역사에서 작품의 장식물로 취급되던 액자에 비누를 고르게 채워 전통적인 회화의 의미를 해체하는 실험적인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9월 9일까지 이어진다.

2016-07-14 16:49:3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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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팩 CEO "귀로만 듣는 음악은 가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CJ E&M 음악부문이 14일 서울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 '서브팩관'에서 서브팩 론칭 간담회를 열고 사업 전략을 밝혔다. 서브팩은 등에 가방처럼 착용하거나 의자에 설치해 사운드의 진동을 온 몸으로 느끼는 장치다. 음악, 영화, 게임 등에 있는 오디오 주파수에 따라 진동을 뿜어낸다. 진동막과 촉각 변환 장치, 디지털 신호 처리 장치 등이 사용됐다. 이 자리에는 서브팩 CEO 토드 체르네키가 참여해 서브팩 시연을 보였다. 그는 서브팩이 진짜 소리를 체험하게 만드는 기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운드에는 물리적인 파장이 있지만 현재의 기기들은 그것을 구현하지 못하거나 청각에 손상을 입을 정도로 베이스를 크게 키워야 느낄 수 있다"며 "서브팩은 소리가 가진 진동을 몸으로 직접 전달해 진짜 소리를 느끼게 해준다"고 밝혔다. 토드 체르네키에 따르면 서브팩은 소리와 소리의 진동을 동시에 제공해 사용자의 몰입도를 크게 높여준다. 음악 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에게는 보다 정교한 소리를 들려주고 일반 사용자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클럽 또는 콘서트 장과 같이 생생한 음악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CJ E&M은 서브팩을 게임, 영화,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산업에 접목시키는 한편 자동차 등 B2B 시장도 개척할 방침이다. CJ E&M 안석준 음악부문 대표는 "2010년 비츠 헤드폰을 런칭하며 프리미엄 제품 시장을 개척했고 2016년 초 온쿄를 런칭하며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는 수준 높은 음악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며 "이번에는 음악이 게임, 영화 등 여러 형태의 산업과 결합해 시장을 확대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브팩은 자율주행차 보급과 맞물려 차내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과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푸조는 콘셉트카 프랙탈의 좌석에 서브팩을 내장했다. CJ E&M은 해외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다면 국내 완성차 제조회사들도 서브팩을 활용한 신차 연구에 나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브팩은 가방처럼 등에 착용하는 형태의 'M2(62만9000원)'와 의자에 장착하는 'S2(57만9000원)'로 출시된다.

2016-07-14 15:21:0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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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한국에서 설치하려면?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닌텐도의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 GO', 한국에선 어떻게 즐길 수 있을까. 닌텐도는 지난 7일 미국, 호주, 뉴질랜드 3개 국가에서 포켓몬 고를 정식 출시했다. 13일에는 독일에서도 출시를 발표했다. 이 AR게임은 실제를 배경으로 포켓몬이 등장한다. 포켓몬을 포획·성장시키고 체육관이라 불리는 거점을 차지하는 내용이다. 포켓몬 고는 정식 출시된 국가 외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정식 출시된 국가의 스토어 계정을 만들어 게임을 내려 받는 방법, VPN을 이용해 해외 IP로 우회접속 하는 방법, 애플리케이션 설치 파일(apk)을 구해 직접 설치하는 방법 등이 있다. 어떤 경로든 게임을 설치하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중국, 한국, 대만, 쿠바, 이란, 미얀마, 수단은 서비스가 중단됐다. 최근 한국에서도 일부 지역은 게임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원도 고성, 속초, 양양 등과 울릉도가 해당된다. 이는 개발사인 나이앤틱이 지난 2012년 출시한 AR 첩보 게임 '인그레스'의 지도 시스템을 그대로 포켓몬 고에 차용했기 때문이다. 인그레스는 전 세계를 마름모꼴 구역 지도로 분할 설정했다. 이번에 한국 등 몇 개 국가 서비스가 제한됐지만, 인그레스 구역 지도 시스템으로 인해 고성, 속초, 양양 등은 북한 권역(NR15-ALPHA-12)에 포함돼 게임이 서비스됐다. 포켓몬 고를 체험하려는 마니아가 몰리며 해당 지역 교통편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한 커머셜 사이트에는 속초행 교통편 상품도 출시했다. 포켓몬 고가 일본에 출시되면 부산과 통합 창원 지역도 게임 플레이가 가능할 전망이다. 인그레스 지도에서 부산 등 지역은 대마도와 같은 권역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내 출시되지 않은 포켓몬 고는 어떻게 설치할 수 있을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VPN을 이용해 해외 IP로 우회접속하거나 APK 파일을 직접 구해 받는 등의 방법이 있다. 하지만 VPN을 이용한 우회접속은 복잡하며 출처가 불분명한 APK 파일 다운로드는 악성코드 감염 우려가 크다. 14일 알약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사용 권한을 제어하는 '드로이드 잭'이 포함된 포켓몬 고 APK 파일 샘플도 이미 발견됐다. 쿠앱(QooApp)을 통하면 이런 번거로움과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다. 쿠앱은 안드로이드 스토어의 일종으로 해외 애플리케이션을 우회접속의 번거로움 없이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해준다. 쿠앱에 접속해 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을 받은 후 포켓몬스터를 검색하면 곧바로 영문버전 포켓몬 고를 설치·사용할 수 있다. 자신이 다운로드 받은 포켓몬 고 파일이 정상적인 앱인지 확인하려면 앱에 부여된 권한을 확인해야 한다. 정상적인 포켓몬 고 앱은 설치 화면에서 ▲사진과 동영상 찍기 ▲대략적인 위치 확인 ▲SD카드 저장소 콘텐츠 수정 또는 삭제 ▲기기에서 계정 검색 ▲네트워크 액세스 ▲블루투스 설정 액세스 ▲진동 제어만을 요구한다. 애플의 iOS는 지역을 해외로 설정한 다음 새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설정에서 '아이튠즈 및 앱스토어'로 들어가면 새 애플 ID를만들 수 있다. 포켓몬 고가 정식 서비스되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독일 계정을 만들어 앱스토어를 실행하면 포켓몬 고가 제공된다. 다만 본인의 구글 계정을 그대로 사용하는 안드로이드와 달리 해외 계정이기에 결제 수단을 지정하기 어렵고 따라서 인앱 게임인 포켓몬 고에서 유료 아이템을 사용할 수도 없다는 한계가 있다.

2016-07-14 14:33:1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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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위, 공공기관 NCS 공략법 공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공공기관 취업준비생의 NCS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팔을 걷었다. 청년위원회는 15일 오후 5시 홍익대 인근 카페 '스탠다드 아이덴티티'에서 'NCS 미니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함께 한다. 청년위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제도가 2017년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산되지만 준비가 막막해 어려움을 느끼는 취업준비생이 많다"고 행사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취업준비생의 NCS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적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누구나 질의할 수 있도록 토크콘서트 형식을 취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행사에선 질의응답을 통해 산인공 NCS 담당자와 예금보험공사, 한국마사회, IBK기업은행 채용담당자가 NCS 채용 기준을 설명한다. 예금보험공사, 한국마사회, IBK기업은행 신입사원들이 NCS 준비 경험과 합격 비결을 들려주고 참가자를 그룹으로 나눠 집중 멘토링도 제공한다. 박용호 청년위원장은 "취준생이 보다 쉽게 NCS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한 끝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취업과 스펙쌓기에 힘들어 하는 청년들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에서도 변화의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년위는 올해 7월과 12월 NCS 미니 토크콘서트를 열고 참가자들의 반응을 살펴 내년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016-07-14 14:15:5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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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조원 규모 VR 시장 열린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2020년 중국 가상현실(VR) 시장은 550억 위안(약 9조원)규모로 성장한다. 급격히 성장하는 시장에 누가 먼저 깃발을 꽂느냐의 경쟁이 시작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경기 안양시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에서 '스마트콘텐츠 VR 전략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VR 업계 선두주자인 삼성전자와 HTC를 비롯해 통신업체 등이 시장 현황과 전망을 공유했다. ◆"VR의 한계는 상상력 뿐… 가능성 무궁" 이 날 첫 강연은 HTC가 맡았다. HTC 칼 랜 콘텐츠 디렉터는 VR 기술과 시장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VR은 세 가지로 분류된다. ▲구글 '카드보드'와 같이 초점을 추적하는 기초적인 VR ▲'오큘러스리프트'와 같이 앉은 채 영상을 즐기는 시티드(Seated) 방식 ▲HTC '바이브'처럼 일정한 공간(4.5㎡) 내에서 움직이며 사용할 수 있는 룸 스케일이 그것이다. 칼랜 디렉터는 "기기 가격이 3000달러를 넘는 등 아직 경제성이 뛰어나진 않다"면서도 "게임과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가상교육, 쇼핑 등에 활용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점차 가격이 낮아지고 제품이 보급될 텐데 VR 생태계 조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 확보"라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VR이지만 개발된 콘텐츠나 관련 개발자 수는 아직 많지 않다. HTC에 따르면 바이브 콘텐츠 개발자는 5000명을 약간 넘는 수준이며 서비스되는 콘텐츠 타이틀도 310개 정도다. 칼랜은 "콘텐츠 만들고 VR 경험 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도 "기존 PC와 웹 기반 IT환경이 모바일로 변화했다. 그 다음은 VR"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콘텐츠 플랫폼이 변화하는 만큼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는 의미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동일하게 열려있는 기회" 다음 강연은 삼성전자 강원도 무선사업부 모바일인헨싱팀 부장이 이어받았다. 그는 "스마트폰 초기와 같이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린 상황"이라며 VR 시장이 시작 단계이기에 누구에게나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강조했다. 강 부장은 VR에 대해 "책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전통 미디어가 변해왔다"며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진화한 것이고 그 궁극적인 방법으로 도달한 것이 VR"이라고 제시했다. 그에 따르면 전통 미디어는 시청자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화면 크기를 키우는 전략을 채택했다. 화면이 커져 시청자의 시야를 많이 채울수록 몰입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VR은 사용자를 360° 둘러싼 화면으로 가상공간을 형성한다. 화면이 시야를 전부 채우기 때문에 현실감이 극대화된다. 강원도 부장은 "VR는 스마트폰 이후 거의 모든 회사가 달려든 카테고리"라며 "영화 등 동영상과 게임, 교육 등 다양한 분야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지만 현재 나온 콘텐츠는 많지 않다"고 밝혔다. 기어VR에 서비스되는 VR애플리케이션은 300개 정도에 불과하다. ◆"9조원 시장 선점 경쟁" 이날 컨퍼런스에서 중국 VR 콘텐츠 플랫폼 기업 87870의 안준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중국 VR 시장 현황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6억명이며 VR 시장 잠재 고객은 3억명에 달한다. 그는 "지난달 북경의 초등학교에서는 VR을 활용한 교육을 정식으로 시작했다"며 "2020년 중국 VR 시장 규모는 550억 위안(약 9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 공급이 부족해 수준 높은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모두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무기로 누가 먼저 깃발을 꽂느냐의 경쟁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14 07:1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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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이카루스', 북미 서비스 '히트'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PC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가 북미·유럽 서비스를 시작했다. 위메이드는 넥슨 아메리카와 지난 6일 이카루스(현지 서비스명 Riders of Icarus)를 북미·유럽 지역에 정식 서비스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카루스는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입체적 전투와 화려한 액션을 자랑한다. 필드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제압하고 길들여 탈 것으로 이용하는 펠로우 시스템이 특징적이다. 세 차례 현지 비공개 테스트(CBT)로 안정성을 확보한 이카루스는 최대 재접속률 80%, 스팀 최대 동시접속자 1만8000명을 기록했다. 이카루스는 북미·유럽에서 4개의 서버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접속자가 몰리며 신규 서버 2개를 추가했다. 6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카루스는 세계 최대 게임 방송 채널 '트위치'에서 오픈 당일 시청자 2만5000명이 몰렸고 10일 북미 최대 게임사이트 'MMORPG.com'에서는 평점 8.84를 받아 '가장 인기 있는 게임'에 등극했다. 개발을 총괄한 석훈 PD는 "최근 한국 PC온라인 다중접속 역할분담게임(MMORPG)이 북미,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며 "높은 인기에 보답하고자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곧 선보이려 한다"고 말했다.

2016-07-13 16:30:3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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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 “우리 회사 보안에 구멍”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보안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후지제록스가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직장인들의 정보보안 인식과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사무·관리직, 전문직 등 직장인 500명이 참여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4.2%는 사내 문서, 전산 자료, 이메일 등과 관련된 보안 규정 준수가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사내에서 보안 규정이 철저하게 지켜지는지에 대해서는 43%만이 긍정적으로 답해 보안 의식 수준에 비해 실제 준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에 자체 보안 규정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도 41.2%에 달해 기업의 정보 보안 의식 개선과 규정 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자의 55%는 정보 유출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유출 가능성이 높은 정보로 35%가 '사용자 인증 등 제약이 없는 중요 문서 출력'을 꼽았다. 문서 출력과 관련된 정보보안이 취약한 데는 통합문서관리서비스 필요성에 대한 낮은 인식이 영향을 끼쳤다. 현재 통합문서관리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28.6%만이 그렇다고 답했고 도입하지 않은 이유로 '비용 부담'이 52.9%(복수응답 허용), '임원진의 인식 부족'이 35.3%로 나타났다. '통합문서관리서비스에 대한 정보 부족'이 34.7%, '직원들의 인식 부족'은 29.1%로 뒤를 이었다. 한국후지제록스 장은구 전략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들은 정보 보안이 중요하다는 점은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 준수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통합문서서비스 등 보안 관련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정보 보안을 실천하려는 노력이 이뤄져야 IT시대 진정한 보안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13 11:06:5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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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토마, 풀 HD 비즈니스용 프로젝터 ‘416 시리즈’ 출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홈시어터 프로젝터 브랜드 옵토마가 FHD 비즈니스용 프로젝터를 선보인다. 옵토마는 10억 가지 이상의 색상을 구현하는 프로젝터 '416 시리즈(EH/WU/W/X)' 4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옵토마의 416 시리즈 4종은 멀티 컬러 처리 기술인 '어메이징 컬러'로 실제에 가까운 색상을 재현한다. 이 기술은 DLP 브릴리언트 컬러와 6분할 컬러휠이 결합된 것이다. 옵토마는 5년간 색상 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416 시리즈 4종은 각각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의 0.65인치 1080P DMD 칩과 WUXGA DMD 칩, WXGA DMD 칩, 0.55인치 XGA DMD 칩을 탑재했다. 전 모델은 2만대 1의 명암비를 제공하며 EH416과 WU416 모델은 4200안시, W416은 4500안시, X416은 4300 안시루멘의 밝기를 지원한다. HDMI, MHL, VGA 등의 다양한 케이블을 이용해 스마트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USB (5V, 1A)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구글 크롬캐스트와 옵토마 HD캐스트 프로 등 무선 디스플레이 장치와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수의 프로젝터를 네크워크로 동시에 제어·관리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10와트 출력의 내장 스피커도 탑재해 별도 오디오가 없더라도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 4종은 옵토마 국내 수입원 우미테크를 통해 유통된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EH416은 270만원, W416은 240만원, X416은 180만원이다. WU416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2016-07-13 10:45:3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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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美 GE와 한국형 전투기 KF-X 엔진 국산화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테크윈이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에 장착할 F414 엔진의 국산화에 나섰다. 한화테크윈은 12일 영국 판보로 에어쇼에서 KF-X 엔진 부품 국산화를 위해 미 제너럴일렉트릭(GE)과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KF-X는 대한민국 공군이 보유한 노후 전투기 F-4와 F-5를 대체할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이다. 2026년 KF-X 사업 완료를 위해 2018년까지 전투기 기본설계(PDR)를 마무리하고 2019년까지 상세설계(CDR)를 할 예정이다. 시제기 출고는 2021년, 초도비행은 2022년 계획이다. KF-X 엔진 사업규모는 체계 개발 예산이 3000억원이지만 엔진을 양산해 납품하면 1조8000억원, 수출과 후속 사업을 추진하면 4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GE는 KF-X에 장착할 엔진으로 'F414-GE-400'을 제안해 지난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KF-X에는 2만1500파운드(lbf) 추력을 가진 이 엔진을 쌍발로 장착할 예정이다. GE와 맺은 이번 계약으로 한화테크윈은 F414 엔진의 KF-X 장착을 주도하고 엔진 국내조립과 주요 부품 국산화를 추진한다. 회사는 엔진 부품을 국산화해 개발기간 원활한 비행시험 지원과 향후 전투기 운용에 필요한 종합군수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KF-X 엔진이 국산화되면 국내 생산설비와 교체 부품의 공급체계가 안정화 되는 등 향후 전투력 최적화와 운용비 절감이 기대된다"며 "KF-X 사업수행을 통해 확보된 국내 생산설비와 기술협력 인프라를 공군 전력화 사업에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수출사업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테크윈은 1980년 GE와 F-5 제트엔진 생산에 나선 이후 KF-16, F-15K, T-50 등 공군 주력 항공기 엔진과 한국형 헬기 수리온 엔진 등을 공급하고 있다.

2016-07-13 10:45:05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