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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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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6월 혜택이 쏟아진다…모든 고객에 VIP 대우

'슈퍼 스케일 나인 SS9'포스터/SSG닷컴 SSG닷컴이 6월 한 달 동안 '쓱데이'에 버금가는 초대형 쇼핑 축제를 연다. 야심 차게 준비한 파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신규고객을 유치하고, 이커머스 업계 선도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SSG닷컴은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초대형 쇼핑 축제인 '슈퍼 스케일 나인 SS9' 행사를 열고, 창사 이래 최초로 모든 고객에게 'VIP급' 혜택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총 9개 테마로 구성된 프로모션 이벤트가 한 달 내내 이어진다는 점이다.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강조하기 위해 행사 명칭인 '슈퍼 스케일 나인 SS9'에도 알파벳 소문자 'g'대신 비슷한 모양의 숫자 '9'를 넣었다. SSG닷컴은 6월 한 달 간 이전 구매 실적과 관계없이 모든 고객이 회원등급 중 가장 높은 'VIP'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 동안 SSG닷컴은 10%, 7%, 5% 할인쿠폰을 10일 간격으로 나눠 3회에 걸쳐 총 9장 지급한다. 각 쿠폰별로 3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하며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 여기에 더해 패션 카테고리 상품에 한해 최대 20%까지 할인 가능한 쿠폰 3종도 매일 오전 9시부터 하루 선착순 2만 명에게 추가 발급한다. 2만 명 안에 들지 못해도 최대 7% 할인 가능한 쿠폰 2종을 수량 제한없이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고객에게는 쇼핑지원금인 '국민용돈 1만원'과 SSG페이로 결제 시 15% 할인 가능한 쿠폰을 지급한다. 선착순 10만명 한정 수량이며 각각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스타일 어택' 프로모션을 통해 수입 명품, 캐주얼 의류, 스포츠, 잡화 등 인기 상품을 최대 85%까지 할인한다. 매일 오전 9시마다 패션 브랜드 상품 4개를 선정해 일별 특가에 선보이는 '핫딜 어택' 이벤트에서는 '골든구스', '룰루레몬', '버버리', '찰스앤키스' 등 매일 다른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행사 첫 날인 6월 1일에는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나이키의 인기 스니커즈 '덩크 로우' 모델 2종을 200족씩 총 400족 한정 수량으로 준비해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6월 7일부터 30일까지는 'Style Your Concept @ SSG' 온라인 팝업스토어를 열고 W컨셉의 인기 브랜드 상품 600여 종을 판매한다. SSG닷컴이 W컨셉을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함께 진행하는 행사다. SSG닷컴 라이브방송 '쓱라이브'에서는 한정 수량으로 파격 특가를 내세운 '핫딜 라이브'를 방송한다. 대표적으로 6월 2일 뷰티 브랜드 '메이크업포에버'에 이어 3일 패션 브랜드 '에고이스트', 4일은 리빙 브랜드 '소프라움'과 뷰티 브랜드 '헤라' 방송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약 한 달 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 오픈마켓도 '베스트 50 스토어'를 선정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시범운영 이후 현재까지 SSG닷컴 오픈마켓에 입점한 1만여 판매자(셀러) 중 고객 반응이 좋은 우수 판매자와 신규 입점 판매자를 카테고리별로 소개한다. 해당 판매자 스토어를 방문해 '좋아요'를 누르면 최대 20%까지 할인되는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김진설 SSG닷컴 마케팅담당은 "올해 직원 공모로 선정된 슬로건 '당신의 생활에 쓱(SSG) 스며들다'처럼 장보기부터 패션, 명품, 가전 등 고객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상품을 특가에 준비했다"며, "6월 한 달은 누구나 쓱닷컴에서 VIP가 될 수 있게끔 실질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31 12:11: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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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 이마트,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 전파

이마트 직원들이 '희망배달마차'를 통해 전달할 물품을 옮기고 있다./이마트 이마트가 상생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파하고 있다. 동시에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마트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희망배달마차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찾아 꼭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해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프로그램 대상자를 선정하면 이마트에서 지원 물품들과 냉동탑차, 제반 비용 등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마트의 임직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매년 희망의 메시지를 지역 사회에 전달한 이마트는 올해도 그 기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마트는 올해 2~3월 신학기를 맞아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해 책가방, 체육복, 악기, 문구세트 등 필수 학용품을 지원했다. 지역별, 학교별 등으로 구분해 필수 학용품을 사전에 파악했다. 원활히 신학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2월 중순에 미리 배포했다. 기부 혜택을 받은 대상은 총 1009여 가구이며 총 기부금액은 4000만원에 달한다. 이마트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며 학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저소득층 어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이번 기부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와 별개로 소외계층에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 희망배달 캠페인도 전개해왔다. 이마트 임직원이 나눔장터에 참여해 소외계층에게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마트 이마트는 2006년 3월부터 매월 임직원의 기부와, 그 동일 금액을 회사도 기부(매칭그랜트)해 기금을 조성하는 희망배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40억원 가량의 기금을 조성해 장난감 도서관 건립, 후원아동 대상 생활비 지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는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배송하는 체계를 도입했다. 각 지자체의 독거노인들을 위한 보양식 키트를 지원하고, 패딩점퍼를 지원하는 등 비대면 방식의 기부를 꾸준히 이어나갔다. 지난해 8월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지원 사업을 펼쳤으며 총 50만장의 일회용 마스크를 전국 1만명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지원했다. 2019년에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것을 감안해 30만장의 황사마스크를 취약계층에 지원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마스크 지원 규모를 50만장으로 늘렸다. 이마트는 2019년 론칭한 친환경 경영 브랜드 '이마트 투모로우'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펼쳐나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마트는 환경부와 한국피앤지, 글로벌 친환경 사회적 기업인 테라사이클(Terra Cycle)과 함께 현재 이마트 79개점에 플라스틱 수거함을 설치 운영중이다. 이마트 성수점 1층 고객만족센터 앞에서 모델들이 자원순환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이마트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은 고객들의 참여로 모아진 샴푸통, 분무기통, 칫솔 등 복합재질로 이루어져재활용이 어려운 폐플라스틱을 수거하여 세척 및 원료화 작업을 한 후 '업사이클링(Up-cycling)'하여 지역사회에 필요한 형태로 기부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2020년 상반기에 회수된 플라스틱은 업사이클하여 연안정화 활동에 쓰이는 집게 2000개를 제작해 해양환경공단, 자원순환사회연대에 기부했고, 올 해에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개별로 플라스틱 정화 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 업사이클링 집게, 마스크 등 KIT 제공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마트는 종이 영수증을 통해 낭비되는 종이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17년부터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을 실시했다. 모바일 영수증 시행 전 이마트에서 연간 발행되는 종이 영수증은 약 3억건에 이르며, 발행 즉시 약 60%가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을 시행한 지 4년이 지난 지금 모바일 영수증만 발급받는 서비스 설정을 유지하고 있는 소비자는 총 25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에 동참하는 소비자들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 영수증 중 20% 가량이 모바일 영수증으로 발급되고 있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환경부와 함께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매장내 비닐롤백 사이즈를 줄이고 진열 수를 제한하는 노력을 통해 비닐롤백 사용량을 약 70% 감축했다. 특히 상품을 포장하는데 쓰이는 랩을 PVC에서 PO(폴리올레핀)소재로 교체하고, 무색/무코팅 트레이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장바구니용 비닐 사용 감축을 위해 17~56L 대여용 장바구니를 3종 제작해 배포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이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이용하고 있다. /이마트 이마트는 지난해 9월부터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확대하고 있다. '에코 리필 스테이션'은 이마트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 '세탁세제·섬유유연제 리필 자판기'다. 전용 리필용기만 있으면 친환경 세제 및 섬유유연제를 충전해 구매할 수 있어,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에 쉽게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재사용이 가능한 리필용기 또한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60% 이상 사용해 제작했다. 현재 이마트 성수점/왕십리점/은평점/죽전점/영등포점, 트레이더스 안성점/수원점/송림점 등 총 8개 점포에서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볼 수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현재 '에코 리필 스테이션' 이용 고객은 월평균 1000명을 상회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고객이 직접 제작한 리뷰 콘텐츠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활발히 생성되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중 샴푸와 바디워시 등도 친환경 포장재에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리필 매장을 이마트 내 선보이고자 추진 중이다. 친환경 행보를 더욱 넓힌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31 10:34: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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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뉴노멀 2.0] 유통업계도 거침없이 피보팅

'축을 옮긴다'란 뜻의 '피보팅(Pivoting)'이 유통업계의 화두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유통업계에는 기존 사업 모델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위기감이 증폭됐다. 이에 사업의 방향을 다른 쪽으로 전환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들은 매장 중심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사업을 강화,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내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전통 강호도 '디지털'에 역량 쏟아 전통 유통 기업 신세계와 롯데는 각각 SSG닷컴과 롯데온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 경쟁이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살아남기 위해 양사는 덩치를 키우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 오픈마켓 모델도 도입했다. SSG닷컴은 지난달 오픈마켓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시스템 안정화 기간을 거쳐 상반기 중 해당 서비스를 정식 론칭한다. 오픈마켓이 정식으로 도입되면 취급 상품 수를 급격히 늘릴 수 있고,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SSG닷컴은 지난달 패션플랫폼 'W컨셉(W Concept)'의 경영권 인수를 확정했다. MZ세대가 소비 주축인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인수해 신성장동력으로 삼으려는 복안이다. 롯데온은 지난 2월 사령탑을 교체했다. 나영호 전 이베이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을 e커머스 사업부장(부사장)으로 영입한 것. 롯데온을 재정비하고 이베이코리아 사정을 잘 아는 나 부사장을 통해 인수작업에 전략적으로 착수하겠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다음달 있을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에서도 신세계와 롯데의 눈치싸움은 치열할 전망이다. 앞서 강희태 롯데그룹 유통 BU장과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가 이베이코리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고, 최근 네이버와 신세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베이코리아 인수 계획을 검토중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 롯데쇼핑은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지분 15%를 롯데물산에 매각해 8300억원의 실탄을 마련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부동산을 롯데리츠에 추가 양도해 약 7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롯데쇼핑은 현재 기존 현금성 자산을 합쳐 2조7000억원대의 현금을 마련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다수 유통 관계자들은 해당 자금이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에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방문판매의 진화 방문판매로 성장한 대표 기업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야쿠르트도 디지털 전환에 전사적인 역량을 쏟아붓기 시작했다. 팬데믹 위기에서 유통 시장 흐름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모습이다. 80~90년대 방문판매로 유명세를 떨친 아모레퍼시픽은 온라인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저성장에 접어들었다. 방문판매를 비롯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판매 실적이 부진하자 서경배 회장은 올초 신년사를 통해 '고객 중심의 초심'을 강조하며 디지털 대전환을 주문했다. 이에 올해 1분기 국내 사업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각각 6.9%, 44.7% 증가한 8135억원의 매출과 125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국내 온라인 매출은 오프라인 매장 정리를 통한 채널 효율화 등으로 30% 이상 증가했다. 같은기간 해외 사업 매출은 4474억원으로 19.6%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523억원을 거둬 흑자 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디지털 전환과 함께 올초부터 중국·일본 내 역직구 플랫폼 근무자, 역직구 운영 대행사 근무 경험자를 적극 구인하는 등 관련 조직 경력자 영입에도 공들이고 있다. 해외 화장품 시장의 아시아 지역 중심 성장, 중국 럭셔리 화장품 카테고리 수요 확대, 디지털 채널 성장세의 가시화 등이 이유다. 52년간 방문판매로 전국 유통망을 구축한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사명을 hy로 변경, 종합유통사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자사몰 '프레딧'은 타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주 상품군인 발효유 외에 여성, 유아, 생활용품, 화장품, 밀키트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프레딧에서 구매한 제품은 야쿠르트를 배달하는 프레시 매니저가 맡은 구역 고객에게 직접 전달한다. 오프라인 사업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온라인 경쟁력까지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프레시 매니저를 활용해 배송하기 때문에 배송비는 '무료'다. 이종 제품 배송으로 만난 새로운 소비자를 발효유 정기구독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외식업계, 집밥 수요에 주목 유통 채널들이 온라인 사업을 강화했다면, 식품 회사들은 외식 생활이 줄고 집밥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착안해 HMR(가정간편식)과 RMR(레스토랑간편식) 사업을 강화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식·프랜차이즈 업종은 매각 및 폐점을 단행했다. CJ푸드빌의 '빕스' 매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4개가 폐점해 41개만 운영 중이다. '계절밥상' 4개 매장은 뷔페가 아닌 식당처럼 1인 반상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바꿨으며 매장도 9개로 줄였다. 식품업계는 해외 시장과 HMR 사업을 강화해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한 24조2457억원, 영업이익은 51.6% 늘어난 1조3596억원을 달성했다. 식품사업부문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8조968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해외 매출이 31% 늘며 성장을 견인했다. 비비고 만두를 앞세운 K-푸드 제품이 미국 등 메인스트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며 이룬 성과다. 풀무원도 올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9% 늘어난 5806억원, 영업이익은 약 62% 늘어난 7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89.47% 증가한 108억원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판매 채널인 '풀무원샵'과 HMR 제품군 강화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전략이 유효했던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유통업계는 지난해부터 유연하게 시장 방향을 전환하는 '피보팅'으로 생존 전략을 찾고 있다"며 "기업이 보유한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급변하는 유통 시장에 적응하며 소비자의 니즈 또한 맞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31 00:01: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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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후 천기단 화현 리파이닝 에센스' 선보여

후 천기단 화현 리파이닝 에센스/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어린 피부결과 화사한 피부빛을 선사하는 '후 천기단 화현 리파이닝 에센스'를 선보였다. 천기단 라인의 첫 단계 에센스로 선보인 '천기단 화현 리파이닝 에센스'는 매끄러운 피부결을 가꿔주고 투명한 광채로 눈부신 피부빛을 완성해준다. 산뜻하면서 영양감 있는 젤워터 타입의 제형으로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케어하고 피부 결마다 섬세하게 어린빛을 깨워준다. 이 제품은 왕실 안색 개선 처방에서 발견한 '천기백영단'을 함유한 점 또한 특징으로, 투명한 피부와 본연의 빛이 우러나는 듯 눈부신 광채를 선사한다. 또 주름 개선에도 도움을 줘 한층 어려보이는 듯한 아름다움과 유스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다. 매일 클렌징 후 스킨 사용 전에 첫 단계 에센스로 사용하면 풍부한 보습감과 영양감이 느껴지는 제형이 피부에 부드럽게 스며들어 각질과 광채는 물론 안티에이징까지 토탈 케어가 가능하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큰 일교차와 외부 환경, 마스크착용 등으로 푸석해진 피부가 고민인 요즘, 부드러운 각질케어와 화사한 광채로 피부 바탕부터 어린빛이 감도는 화사한 피부를 가꿀 수 있도록 선보인 제품으로, 데일리로 사용할 수 있는 가볍고 편안한 안티에이징케어 제품을 찾는 분들께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궁중 럭셔리 화장품 '후'는 '왕후의 궁중문화'라는 차별화된 감성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매출 2조원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후'는 지난해 화장품 시장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 속에서도 탄탄한 브랜드력에 기반한 소비자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하며 명품 브랜드로서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이는 ▲왕실의 독특한 궁중비방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품질 ▲궁중 스토리를 담은 화려한 디자인 ▲왕후의 궁중문화 럭셔리 마케팅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한 데 따른 것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30 14:21: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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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강원도, 일자리사업 업무협약 체결

공공 이불빨래방 시니어 배달원들이 CU삼척도계점에서 취약계층이 주문한 상품을 대리 수령하고 있다/BGF리테일 BGF리테일이 강원도와 체결한 '일자리&복지&그린뉴딜 융합 사회복지서비스형 일자리사업' 업무협약('21년 3월)에 따라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ESG 모델을 공동 운영한다. '일자리&복지&그린뉴딜 융합 사회복지서비스형 일자리사업'은 정부가 전 부처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할 과제를 공모하여 제출된 254개 과제 중 전문가 평가 및 국민 심사 통해 선정된 '2021년 정부 7대 중점 협업과제' 중 하나다. 강원도는 해당 사업 내용에 따라 삼척시를 시작으로 공공 이불빨래방을 오픈하고 이를 거점으로 배달원들이 취약계층의 대형 이불을 수거하여 무상으로 빨래를 지원하는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강원도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이달 31일부터 공공 이불빨래방 인근 CU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지역 물류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어르신 배달원들이 이불 빨래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물건을 주문 받아 공공 빨래방에서 가까운 CU를 방문하면 해당 품목을 특별 할인가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할인 대상 품목은 라면, 밀가루, 즉석밥 등 식료품부터 화장지, 샴푸, 면도기 등 생필품까지 1000여 개 상품이며 술, 담배 및 안전상비의약품은 주문할 수 없다. 구매한 상품은 세탁을 마친 이불과 함께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물류 인프라가 부족한 산간지역 주민과 거동이 불편해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필요한 상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BGF리테일과 강원도가 고안한 지원책이다. 또한, 청년, 여성, 어르신 등이 함께 일하는 세대통합형 일자리인 공공 빨래방의 기본 모델에 전기 물류차 배송으로 친환경적 요소까지 더했다.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 일자리 창출과 그린뉴딜을 함께 실현하는 일석삼조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BGF리테일 이건준 사장은 "BGF리테일의 인프라와 지자체가 각자의 역량을 활용해 공공의 선을 달성하는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 모델을 새롭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전국 1만 5천여 CU 가맹점과 함께 우리 이웃을 살피는 일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30 14:13: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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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쇼핑하기, '톡딜 케이펫 페어' 진행

카카오톡 쇼핑하기가 톡딜 케이펫페어를 전개한다.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톡 쇼핑하기가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오프라인 박람회 전문업체 '(주)메쎄이상'과 손잡고 '톡딜 케이펫 페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톡딜 케이펫 페어'는 기존 오프라인 박람회를 통해 진행되던 행사를 온라인 페어 형태로 선보이는 행사로 오톡 쇼핑하기의 대표 서비스 2인 이상 공동구매 '톡딜'을 활용해 저렴하게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오프라인 박람회 업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 이번 '톡딜 케이펫 페어 2차' 행사에는 약 96개 업체의 192개의 펫 관련 상품들이 톡딜을 통해 할인된 가격에 선보여질 예정으로, 대표적인 상품으로 강아지 덴탈껌 잇츄, 동원 고양이 습식캔 등을 최대 86% 할인된 6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행사 기간 중 '반려동물/애완동물' 카테고리 전용 3000원 할인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도 제공한다. 한편,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행사들을 톡딜을 활용한 언택트 행사로 진행하며 위축된 오프라인 박람회 시장의 판로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실제로 작년부터 올해까지 톡딜베베/보드게임콘/톡딜 코리아빌드 등 다양한 분야의 언택트 페어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톡 쇼핑하기 관계자는 "오프라인 박람회 업체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고객들에게는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언택트 페어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며, "온라인 쇼핑이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파트너사의 성장과 고객들의 쇼핑의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30 14:00: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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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메트로신문으로 하루를 열어요"

배포 도우미 고용호 씨가 아침에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메트로신문을 나눠주고 있다. /손진영 기자 "아침 일찍 나와서 두어시간 잠깐 일하고 나면 하루의 시작이 보람되고 기운 나요. 하루의 시작을 메트로 신문과 함께하는 셈이죠." 지난 해 1월부터 메트로 신문 배포 일을 하고 있는 고용호 씨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초록색 메트로 신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서울복지관에 오랜 기간 자원봉사 활동을 한 그는 복지관의 연계로 메트로신문 배포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가 신문 배포를 맡은 장소는 5호선 광화문역. 출근 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역사 내에 보관해두었던 장소에서 신문가판대를 꺼내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역 앞에 설치하는 것이다. 배포 도우미 고용호 씨가 인터뷰에 대답하고 있다. /메트로 손진영 "오전 7시에 가판대를 꺼내놓으면, 나눠주지 않아도 직접 가져가는 게 더 많아요. 8시까지는 신문 소진이 빠르게 되는 편이죠. 그러다가 9시가 가까워지면 출근 시간이 다가오니까 서둘러서 가는 사람이 많다보니 그 때는 직접 나눠주기도 합니다." 전량 소진되는 날이 대부분이지만, 날이 궂을 때는 조금씩 남기도 한다고.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더욱 신경을 써서 신문 배포 작업을 한다. 고 씨는 "신문이 젖지 않게 비닐포장한 채로 가판대를 들고 나가고, 그런 날은 조금 더 서둘러서 움직인다"며 "보통은 먼저 알아서 신문을 가져가시는데, 아무래도 날이 궂으면 신문 배포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춥거나 더워서 일이 힘든 것보다 신문이 남을 때 속상함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지금도 그렇지만, 메트로 신문이 한창 잘나가던 때는 조금만 늦어도 가판대에 신문이 아예 없었어요. 다들 일찍 가져가버리니까요. 우리 세대는 전부 종이신문을 들여다보고 거기에서 정보를 얻었으니까 무료인 메트로신문이 가장 인기였죠." 배포 도우미 고용호 씨가 인터뷰에 대답하고 있다. /메트로 손진영 고 씨는 지금도 메트로신문을 읽는다. "아무리 모바일로 신문을 읽는 시대라해도 사람들이 메트로신문을 가져가는 것을 보면 볼거리가 많은가 보다 싶다"면서 "종종 신문을 가져가시는 분들이 유일한 무료 신문이라며 응원해주시는데 그럴 때 힘이 나면서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배포를 마친 9시 이후에는 신문가판대를 다시 역 내 보관소에 가져다놓는다. 오전 시간 짧게 일하고 난 뒤 집에 돌아가는 발걸음은 가볍다. 메트로신문 배포 도우미로 일하기 전에는 무료했던 일상이 180도 바뀐 것이다. "나이가 여든이 다 되었는데, 다른 데에 일할 곳이 어디 있겠어요. 그런데 오전에 일도 하고, 쉴 시간도 많고 너무 좋죠. 코로나 때문에 외부 활동도 못하는데 이보다 좋은 기회가 어디있겠어요? 메트로신문이 앞으로도 오래오래 시민들의 사랑받으면서 꾸준히 발행되기를 바랍니다." 서울 시민들의 아침을 함께하는 메트로신문은 지난 2015년 11월 '뉴메트로 선언'에 이어 2018년 3월 유료신문 '메트로경제' 동시발행 등을 통해 다양한 경제뉴스를 발굴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메트로신문은 10대 청소년부터 중·장년 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독자층을 이루고 있는 만큼 정치·경제 뉴스를 전진 배치하면서도 신문의 제일 뒷면부터는 문화·스포츠·라이프 등을 배치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메트로경제는 인공지능(AI) 앵커의 뉴스 제공(유튜브 방송)은 물론, 서울의 시내버스(6000대)에서 만날 수 있는 얍(Yap) TV에 속보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30 13:39: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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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타임스퀘어점, 루이 비통 X NBA 국내 첫 공개

신세계 타임스퀘어점 1층에 LV X NBA 컬렉션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었다./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이 특별한 매장을 소개한다. 전 세계 6개 도시에서 선보이는 루이 비통과 NBA(미국프로농구)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팝업스토어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루이 비통 x NBA 캡슐 컬렉션'은 서울을 포함해 중국 상하이, 청두, 심천, 일본 도쿄, 카타르까지 전 세계 6개 도시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에서 내달 6일까지 1층에서 팝업으로 만날 수 있으며, 다양한 단독 상품도 준비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이 협업 프로젝트는 루이 비통의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인 버질 아블로가 스포츠, 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영감을 얻고 루이 비통과 NBA의 트레이드마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팝업 매장은 '여행, 경기, 프레스 컨퍼런스' 3가지 콘셉트로 꾸미고, 실제 농구선수들의 환경을 반영해 현장감을 표현했다. 농구 가죽재킷, 짐백(가방), 올리 슬립온(스니커즈)을 팝업 스토어 기간동안 신세계 단독으로 판매한다. 서울 서남부 상권의 랜드마크인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은 2030세대의 명품 놀이터로 불린다. 특히 타임스퀘어점 루이 비통 매장은 지난해 남성 조닝을 확대 리뉴얼 하며 서울 단일 점포 기준으로 신세계 점포 중 가장 큰 큐모를 자랑한다. 올해 타임스퀘어점의 명품 매출도 크게 늘었다. 1월부터 5월까지 실적을 살펴보면 전체 명품 장르는 작년보다 46.6% 신장했고, 2030세대 매출도 38.1% 늘었다. 타임스퀘어점은 이번 루이 비통 X NBA 팝업을 통해 '소비의 신인류'로 꼽히는 MZ세대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을 국내 고객들에게 가장 먼저 소개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있다. 루이 비통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신상품을 소개하며 한국을 넘어 동북아의 대표 백화점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장 채정원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신상품을 가장 먼저 소개하는 무대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의 위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30 13:34: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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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재생 PET'로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나서

이마트에서 고객이 재생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토마토를 구매하고 있다. /이마트 이마트가 과일·채소 상품에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도입하며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000톤 감축에 나선다. 한국인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의 1만배 수준이다. 이마트는 6월 1일부터 플라스틱 팩에 포장된 과일·채소 상품에 재생 PET(페트, Polyethylene terephthalate) 소재를 적용한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가 선보이는 재생 플라스틱 용기는 분리수거 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재생 원료로 만든 용기다. 폐플라스틱을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별·세척·가공한 재생 원료를 활용해 씻거나 껍질을 벗겨먹는 과일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먼저 이마트는 구매 후 바로 먹는 조각 과일을 제외한 과일 플라스틱 팩 전 상품에 재생 PET 50%를 사용한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도입한다. 기존 이마트 과일 플라스틱 팩 상품의 경우 100% 신규 PET 원료를 사용해왔지만, 이마트는 친환경 기조에 발 맞춰 재생PET 원료 50%, 신규 PET 원료 50%을 활용한 재생 플라스틱 용기로 전환하는 것이다. 채소 팩 상품의 경우 선제적으로 전체 플라스틱 팩 사용량 중 27% 가량을 재생 원료를 사용한 플라스틱 팩으로 전환했으며, 순차적으로 재생 PET 사용 비중을 55%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이번 재생 플라스틱 용기 전환을 통해 연간 1000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한다는 목표다. 2020년 기준 이마트가 판매하는 과일·채소의 연간 플라스틱 팩 사용량은 약 2101톤 수준이다. 이마트는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의 52% 수준인 1099톤을 재생 PET 원료로 전환해 신규 플라스틱 생산을 줄이고 플라스틱 폐기량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이는 한국인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98.2kg, 16년 통계청 기준)과 비교했을 때 연간 약 1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소비량을 감축하는 수준이며,신규 플라스틱 소재 사용 대비 탄소배출량을 최대 79%까지 절감 가능하다. 이에 더해 이마트는 오는 6월부터 토마토 팩을 시작으로 플라스틱 포장 상품 전 품목에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용이한 '수(水)분리 이지필(Easy-peel)' 라벨 스티커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처럼 이마트가 적극적인 친환경 행보에 나서는 이유는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담아 소비하는 '미닝아웃 소비(가치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주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의 경우 소비에 친환경적·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이마트는 상품의 판매 방식과 매장 운영에도 친환경 요소를 도입해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009년부터 이마트 키친델리 즉석코너 상품 포장 용기를 친환경 폴리락타이드(PLA)소재 용기로 변경했고, 2020년 기준 연간 400톤 이상의 PLA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4월의 경우 키친델리의 PLA용기 사용량을 전년 대비 82% 확대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에는 대형마트 최초로 세탁세제·섬유유연제를 리필 형태로 구매할 수 있는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도입해 현재 9개 매장까지 확대했다.현재 월 평균 2300여명의 고객이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찾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내 2개 매장에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마트 최진일 신선담당 상무는 "친환경과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기업의 노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작은 실천들을 모아 진정한 ESG경영에 앞장 서는 이마트 신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30 13:22: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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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본점, 리뉴얼로 포스트코로나 대비

롯데백화점이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리뉴얼에 나선다. (골프 브랜드 지포어)/롯데백화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속되며 외부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소비심리가 돌아오며 백화점 업계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패션, 스포츠/레저, 뷰티 등 각종 모임 및 야외 활동과 관련된 상품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백화점 업계는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해 오프라인 매장을 다시 찾기 시작한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차별화된 매장과 쇼핑 컨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올해 3월 오랜 시간 계획해온 본점 전면 리뉴얼에 돌입했다. 본점 5~6층에 해당하는 남성패션 및 골프웨어 매장 등의 리뉴얼을 우선적으로 시작하였으며, 그 첫번째로 6월 1일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골프 매장을 새롭게 선보인다. 최근 SNS상에서는 2030세대 골퍼들이 필드 위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골프 의류와 용품들을 뽐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늘어나는 영골퍼들은 골프 시장 트렌드를 젊은 감성으로 이끌고 차별화된 골프웨어와 용품에 아낌없이 투자할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골프 의류 및 용품 매출 중 2030세대 매출은 올해 1~4월간 무려 62%나 증가하며 전체 골프 매출 신장률보다 7%포인트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젊은 층 사이에서 골프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본점은 6층 골프 브랜드 매장 전체 면적을 기존보다 30% 늘린 1400㎡(420여평) 규모로 확대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컬러감으로 화제가 되고있는 하이엔드 골프웨어 브랜드 5개를 신규로 도입한다. 기존 브랜드들 또한 최신 인테리어를 적용해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들은 영골퍼들에게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브랜드들이다. 코오롱 FnC가 공식 수입하는 글로벌 럭셔리 골프 브랜드 '지포어'가 롯데백화점 수도권 점포 최초로 오픈한다. 또한 해골 모양을 심볼로 독창적인 디자인과 골프에 최적화된 기능성까지 겸비한 의류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어메이징크리'도 입점을 앞두고 있다. 골프 상품군 옆에는 2030세대 젊은 고객에게 인기있는 시리즈, 에피그램, 커스텀멜로우 등의 브랜드를 하나의 매장으로 편성한 복합 매장 '맨즈갤러리'가 오픈한다. 3D홀로그램을 활용한 인테리어 연출을 비롯해 지방 소도시의 특산품과 에피그램 상품을 연계해 선보이는 '로컬 프로젝트'를 매장에서 전시 판매해 젊은층을 공략한다. 이번 시즌에는 충청북도 옥천의 다양한 농가공품과 감성을 담은 굿즈를 함께 선보이며 옥천의 여유로움과 아름다움을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남성복 시장의 고급화와 캐주얼라이징 트렌드에 맞춰 남성 해외명품 및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대폭 확대한 리뉴얼을 진행중이며, 남성 해외명품은 오는 7월, 남성 컨템포러리 매장은 오는 9월 오픈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안대준 본점장은 "백화점 업계에서 포스트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리뉴얼을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골프웨어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신흥 브랜드들을 새롭게 도입해 골프 상품군을 제일 먼저 새단장했으며, 명품, 컨템포러리 매장도 순차적으로 오픈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30 13:10: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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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몸값 이대로 괜찮나…본입찰 코앞 눈치싸움 팽팽

이베이 CI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매각 본입찰이 내달 7일로 임박한 가운데, 인수후보자들의 눈치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베이코리아의 몸값은 5조원 선으로 책정돼 앞서 매각 희망가가 적정한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다. 하지만, 최근 이베이코리아는 실적을 통해 그 가치를 증명해보이며 본입찰에 대한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매각 주간사는 예비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에 본입찰 일정을 6월 7일로 통보했다.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 이마트, SK텔레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적격후보자명단(숏리스트)에 포함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당초 알려졌던 매각가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던 인수후보자들이 인수전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내부적으로 주요 컨설팅사와 함께 이베이코리아 인수 영향과 효과 등을 면밀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 본사 사옥 내부/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이커머스 가운데 유일한 흑자 기업인데다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 17%, 쿠팡 13%에 이은 3위(12%)다. 때문에 참여기업 어디든 이베이코리아를 품는 즉시 이커머스 선두권에 안착할 수 있다. 최근 신세계는 전략적 제휴를 맺은 네이버와 공동전선을 펼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 네이버의 1분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2조6693억원으로 이마트와 합칠 경우에 약 4조원의 현금을 보유하게 된다. 그동안 자산규모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지적을 받은 이마트가 컨소시엄을 통해 단번에 우위를 선점하게 되는 셈이다. 앞서 지난 3월 신세계와 네이버는 2500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맺은 바 있다. 롯데그룹은 그 어떤 참여기업보다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이미 롯데온(ON) 출범 전에도 이커머스 사업을 강화할 전략으로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검토한 바 있다. 그리고 롯데온 출범 후 1년이 지난 지금 이커머스 사업에서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어 이번 검토는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이베이 본사 전경/ 이베이코리아 최근에는 부동산 지분을 매각하고 기존 현금성 자산을 합쳐 2조7000억원 가량의 실탄을 확보했다. 이는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에 사용될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특단의 조치로 롯데그룹 역시 함께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우군을 찾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동맹을 통해 자금력을 확보하면 인수 후 '승자의 저주'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이커머스 11번가를 운영중인 SK텔레콤도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인 아마존과 손잡으며 11번가 몸집 키우기에 힘써왔다.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시 향후 아마존과의 사업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대어 인수전에 눈치싸움은 치열할 수 밖에 없다"며 "다만, 앞서 매각가를 두고 견해차가 커 한 차례 연기 된 바 있듯 다가올 본입찰에서도 가격이 맞지 않으면 매각 일정이 더 연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27 14:51: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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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집쿡족 증가에 소형 냉동고 선봬

일렉트로 마트 로고/이마트 이마트가 소용량 일렉트로맨 냉동고 (155L)를 첫 출시한다/이마트 이마트가 오는 6월 3일 집쿡(Cook)족 증가에 맞춰 소용량의 일렉트로맨 냉동고(155L)를 첫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일렉트로맨 냉동고 155L'의 가격은 같은 용량의 타 상품대비 20%가량 저렴한 44만9000원이다. 이마트는 냉동고 첫 출시를 기념해 6월 30일까지 행사를 진행, 고객들은 행사카드(삼성, KB카드)로 구매 시 10만원 할인된 34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일렉트로마트 냉동고의 온도 범위는 -14도(℃)부터 -24도(℃)까지다. 1도 단위로 조절이 가능해 세밀하게 냉동 보관을 할 수 있다. 쾌속냉동(-24도) 모드 가동 시 일정 시간(52시간)이 지나면 -20도(℃)로 자동 전환되는 '자동 에코모드'가 있어, 에너지 효율성 역시 크게 높였다. 또한, '일렉트로맨 냉동고 155L'는 서랍 4칸, 선반 1칸으로 이루어져 식품 별 구분 보관이 가능한 서랍형 냉동고다. 이에 고객들은 기존 냉동식품 이외에도 생선, 양곡 등 다양한 식품을 공간 별로 나눠서 보관할 수 있다. 크기 역시 1~2인 가구뿐 아니라 4인 가족의 세컨드 냉동고로 사용 할 수 있을 사이즈로 맞춤 설계됐다. 냉동고 선택 요인 중 가장 중요한 AS 역시 가능하다. 이마트와 위니아 딤채가 공동 기획한 일렉트로맨 냉동고는 위니아 딤채에서 상품 생산과 배송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전국 73개의 위니아에이드 서비스 센터에서 1년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이마트가 일렉트로마트 냉동고를 선보이게 된 이유는 1~2인 가족 확대와 함께 코로나19로 집에서 요리를 하는 집쿡(Cook)족이 크게 증가하며, 저장성이 좋은 냉동식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냉동식품의 메뉴 다양화, 프리미엄화로 소비자의 선택권도 폭넓어지고 있는 것도 큰 요인이 될 수 있다. 냉동식품이 필요한 만큼만 녹여서 사용하고 나머지를 얼려서 보관할 수 있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데다 다양한 종류가 출시, 맛까지 잡으면서 인기가 치솟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전까지 만두, 피자 등 한끼 요리에 치중되었던 냉동식품이 지금은 요리부터, 식재료, 밥, 반찬, 디저트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됐다. 이마트 냉동식품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가 2020년 냉동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마트 냉동식품 전체가 전년대비 14% 가량 매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다양한 냉동식품 분류에서 늘었다. 냉동과일, 냉동채소 등 냉동 신선식품 매출은 38% 가량 신장했으며, 냉동 돈까스는 25.8%, 냉동 얇은피 만두 매출은 8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브랜드 냉동 디저트는 173.2%, 피코크 냉동 안주는 170.5%라는 매출 고신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마트 박혜리 가전바이어는 "냉동식품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1인가구 및 세컨드 냉동고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일렉트로맨 소형 냉동고를 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 트렌드를 빠르게 인지,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양질의 가전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27 14:37: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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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에서 이탈리아의 정취를 느끼자

갤러리아백화점이 이탈리아무역공사와 함께 '비바! 이탈리아 2021'을 전개한다. /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은 이탈리아무역공사(ITA: Italian Trade Agency)와 함께 28일부터 6월 13일까지 '비바! 이탈리아 2021 (VIVA! ITALIA 2021)'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비바! 이탈리아'는 이탈리아무역공사가 ▲뉴욕 삭스피프스 에비뉴 ▲일본 이세탄 ▲영국 하비니콜스 등과 협업하는 '글로벌 패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갤러리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4년째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올해 진행하는 '비바! 이탈리아 2021'의 테마는 '인생은 아름다워(La vita e bella!)'이다. 갤러리아는 ▲문화/예술 ▲패션 ▲식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탈리아 특유의 긍정적이고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행사로 갤러리아 광교와 천안에 위치한 센터시티에서는 해당 기간 동안 고객들이 이탈리아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특별한 전시 행사들을 선보인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아티스틱 네이쳐'라는 컨셉으로 '자연'을 주제로 한 익스클루시브 작품과 디자이너 퍼니처를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 트레비 분수의 24시간 풍경을 담은 이탈리아 디자인 그룹 '어나더뷰'의 '트레비(Trevi)', 토리노의 디자인 그룹 '누클레오 스튜디오'가 디자인한 친환경 예술 작품 '테라!(Terra!)' 등이 있다. 천안에 위치한 센터시티에서는 '아이코닉 이탈리안 디자인'이라는 컨셉으로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디자인 브랜드의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최고 디자인상인 '황금 콤파스 상'을 4회 수상한 '알레시(Alessi)'를 비롯한 총 11개 브랜드가 참여, 약 50여 가지 유명 작품들이 전시 및 판매된다. 행사 외에도 명품, 패션, 라이프스타일 및 식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탈리아와 관련된 이벤트를 마련했다. 명품관 이스트 광장에서는 6월 4일부터 24일까지 이탈리아 럭셔리 워치 브랜드 '파네라이'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파네라이를 대표하는 4가지 컬렉션과 2021년 신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대전 타임월드 랜드마크 스퀘어에서는 이탈리아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마세라티' 전시(5월28일~6월6일), 이탈리아 프리미엄 커피 '일리카페'가 특별하게 캠핑 컨셉으로 팝업 이벤트(6월11~13일)를 진행한다. 또한 '비바! 이탈리아 2021'에 참여하는 갤러리아 각 지점에서는 이탈리아의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탈리안 푸드&와인 페스티벌'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이탈리아 요리의 정수 라고 불리는 '실버 스푼 클래식(세미콜론 출판사)'과 협업, 이탈리아 대표 레시피를 앱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한다. 또한 레시피 속 핵심 식재료를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앱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명품관 직영 남성 편집샵 '지스트리트 494 옴므'에서는 이탈리아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한다. 이 외에도 갤러리아 인스타그램에서는 이탈리아 여행을 그리워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탈리아 추억공유'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바! 이탈리아' 현장을 방문한 사진이나, 이탈리아를 다녀온 여행 사진을 갤러리아가 지정한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면 ▲일리 커피머신 ▲코닥 레트로 카메라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기존 패션/식음 위주의 콘텐츠를 넘어 이탈리아 문화 전반에 스며들 수 있는 예술 전시 및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이탈리아 문화 예술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즐거움을 제공, 일상 속에서 여행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27 13:00: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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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페트 수거함' 도입…친환경 트렌드 주도

롯데마트가 페트 수거함을 도입했다. /롯데쇼핑 업사이클링 가능한 무라벨 생수가 온다. 업사이클링은 착한 소비의 일환으로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그린피스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페트병 분리 배출률은 높지만 분리 배출 시 이물 혼입이 많아 실제로 순수하게 재활용 되는 비율은 21% 미만으로 낮은 편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페트병 재활용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친환경 트렌드를 주도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파트너사인 '산수음료'와 협업해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무라벨 생수와 ECO 페트 수거함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마트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무라벨 생수인 '아임에코 무라벨 생수'는 사탕수수가 30% 함유된 식물 유래 용기를 사용해 탄소배출량이 일반 페트 생수보다 40% 이상 낮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롯데마트 19개 점포 내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에 해당 제품 전용 수거함인 'ECO 페트 수거함'을 설치해 고객들이 손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독일과 호주 등 재활용률이 높은 일부 국가에서는 올바른 페트 분리 배출을 유인하기 위해 빈 페트병을 반납한 고객에게 영화 티켓이나 식품 구매용 바우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도 고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빈 생수병을 반납한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고객으로부터 회수한 페트병은 선별 과정을 거쳐 업사이클링을 진행, 친환경 의류와 가방 등으로 제작해 고객 증정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임에코 무라벨 생수는 6월 3일부터 서울역점, 중계점 등 수도권 26개 점포에서 만날 수 있다. 추후 롯데마트는 지자체와 연계한 페트 회수 시스템을 선보여 보다 많은 고객들이 업사이클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이효재 기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친환경 제품 및 착한 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고려해 무라벨 제품 및 ECO 페트 수거함을 선보이게 됐다"며,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환경 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무라벨 생수와 무라벨 대추방울토마토, 무라벨 탄산수 등 다양한 무라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27 11:33:1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