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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우리 요청없이 日 자위대 한반도 진입 불가"

국방부가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는 우리 요청이 없는 한 결코 한반도에서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19일 거듭 강조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한반도 유사시 일본 자위대의 군사 개입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며 "특히 대한민국 헌법 제60조 2항에 따라 외국 군대의 우리 영토 및 영해 내 파견과 주둔은 국회 동의사항이다. 대한민국의 요청 없이 자위대의 우리 영토 및 영해 내 진입은 불가하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도 대한민국 영토임은 헌법에 나와 있다"고 밝히며 자위대의 북한 영토 및 영해 진입도 우리 정부의 요청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앞서 일본 총리의 자문기구인 안보법제간담회는 자위대의 일본인 납북 피해자 구출 상황을 상정, 영역국의 동의 없이도 외국에서 자위권을 발동할 수 있는 예외적인 경우가 있다는 주장이 담긴 보고서를 아베 신조 총리에게 제출했다고 산케이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김관진 국방장관이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13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다"며 "31일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을 비롯한 한미 국방장관회담, 영국과 뉴질랜드 등 참가국과의 양자대담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5-19 14:24:1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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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발 등판 윤곽 드러나…뉴욕 메츠 원정경기 나서

LA 다저스 류현진(27)이 마운드에 돌아온다. 오는 22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24일만의 메이저리그 등판이다. 류현진은 당시 콜로라도전을 마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생애 첫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19일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을 22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실 예상됐던 복귀전이다. 류현진은 지난 17일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훈련장인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렌치에서 가진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75개의 공을 무난하게 던지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 댄 하렌 등 팀내 붙박이 선발들의 등판 순서를 흔들지 않고 류현진을 복귀시킬 수 있는 경기는 22일 메츠전 밖에 없었다. 류현진의 복귀로 임시 선발로 뛴 폴 마홀름은 다시 불펜으로 돌아가게 됐다. 류현진이 상대하게 될 메츠는 올시즌에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메츠는 이날 현재 20승2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최근 행보가 좋지 않다. 이날 워싱턴전까지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에 그쳤다. 이 기간 경기당 평균 2.0득점에 그치는 등 극심한 타선 부진에 시달렸다. 그만큼 공격력이 약한 팀이라는 뜻이다. 내셔널리그 15개팀 가운데 팀타율 0.229로 14위, 팀홈런 29개로 13위다. 공격 지수가 대체적으로 리그 하위권이다. 주전 타자중 타율 3할을 때리는 선수는 다니엘 머피(0.318) 밖에 없다. 간판타자 데이빗 라이트는 타율 0.287, 2홈런, 25타점에 그치고 있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칠 메츠 선발은 신인 제이콥 디그롬(26)이다.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전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른손 투수다. 당시 양키스전에서는 7이닝 4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음에도 팀이 0-1로 패배했다. 다저스 타자들도 처음보는 투수이기 때문에 고전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올 시즌 메츠와 처음 맞붙는 류현진은 지난해에는 두 차례 등판해 1승을 올린 기억이 있다. 4월 26일 첫 대결에서 승리는 올리지 못했으나 7이닝 동안 8탈삼진과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8월 14일 홈경기에서는 7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2014-05-19 14:15: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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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표팀 등번호 확정...김보경 박지성 번호 7번 달아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 대표팀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칭스태프들이 회의를 통해 선수들의 등번호를 확정했다"며 "지금까지 경험에 비추어 선수들이 선호하는 번호를 위주로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관심을 끈 것은 박지성이 남겨놓고 떠난 7번을 누가 이어받느냐에 쏠렸다. 그 주인공은 지난 20011년 1월 박지성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할 때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한 김보경이 됐다. 박지성은 2006년 독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연속으로 7번을 달고 활약했다. 특히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7번과 함께 주장 완장을 달고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원톱 스트라이커 박주영(왓퍼드)은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2년 런던올림픽 때까지 줄곧 달아온 10번을 받았다. 또 이청용(볼턴)과 기성용(선덜랜드)도 각각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용한 17번과 16번이 주어졌다. 그동안 홍명보호에서 8번, 14번, 7번, 11번 등 다양한 등번호를 사용해온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은 전통적으로 공격수의 상징인 9번을 등에 새기게 됐다. 돌파가 빠른 선수를 상징하는 11번은 이근호(상주)에게 돌아갔다. 이근호는 2007년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을 당시 11번을 달아 이번에도 같은 번호를 선호했다. 김신욱(울산)은 자신이 선호한 19번을 배정받았다. ◇ 축구 대표팀 등번호 ▲ GK= 정성룡(1번) 김승규(21번) 이범영(23번) ▲ DF= 김진수(22번) 윤석영(3번) 김영권(5번) 황석호(6번) 홍정호(20번) 곽태휘(4번) 이용(12번) 김창수(2번) ▲ MF= 기성용(16번) 하대성(8번) 한국영(14번) 박종우(15번) 손흥민(9번) 김보경(7번) 이청용(17번) 지동원(19번) ▲ FW= 구자철(13번) 이근호(11번) 박주영(10번) 김신욱(18번)

2014-05-19 14:15: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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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해체하거나 축소" 발언에 해경·안행부 '패닉'상태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대국민 담화에서 해양경찰청을 해체하고, 안전행정부 등을 대폭 수술하겠다고 밝혀 해당 부처는 패닉 상태에 빠졌다. 해경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대처 미흡으로 대대적인 개혁까지는 예상했지만 '해체'라는 초강수를 받아들자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박 대통령은 해경의 수사·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구난과 해양경비 분야는 국가안전처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1953년 12월 해양경찰대로 출범한 해경은 61년만에 해체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해경은 현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본청을 두고 동해·서해·남해·제주 4곳에 지방해양경찰청, 해양경찰서 17개,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부산 정비창이 설치돼 있다. 안전 주무부처인 안전행정부도 '공중분해'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행부의 핵심 기능인 안전기능이 국가안전처로 넘어갈 뿐만 아니라 정부조직업무와 공무원 인사 기능은 총리실의 행정혁신처로 이전된다. 전자정부 기능도 함께 옮겨간다. 현재 안행부의 6개 실 가운데 존속이 확실한 것은 기획조정실, 지방행정실, 지방재정세제실 등 3곳뿐이다. 박 대통령은 "행정자치업무에만 전념하도록 하라"고 안행부에 일갈했다. 일각에서는 안행부가 처로 격하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안행부 고위 관계자는 "간부회의에서 대통령 담화 내용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후속 조처를 제대로 추진하라는 강병규 장관의 지시가 있었다"면서 이날 담화에서 명확하게 언급되지 않은 정부 의전·서무 기능이 남을지 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2014-05-19 14:11:18 김민준 기자
이완구 "탐욕기업 은닉재산 색출…'유병언법' 입법"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9일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내용에 대해 "충격적이고 대담하고 과감한 인식과 발상의 전환"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에서 초당적으로 이 문제를 뒷받침해 다루되 야당보다 우리가 더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고 책임자에 구상권을 행사하는 특별법을 제정하고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자는 박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국회는 이를 입법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 차원의 특별법이 제출되기 전에 청해진 해운 실소유주인 '유병언 일가'의 이름을 딴 별도의 특별법인 일명 '유병언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탐욕스런 기업과 그 가족, 관련 제3자의 은닉 재산을 빨리 찾는 데 우리당이 선도적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는 대신 해양경찰청을 폐지하고 해양수산부와 안전행정부의 기능을 축소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한 데 대해서도 "정부조직법을 빨리 개정해 국가안전처를 총리실 산하로 하는 문제나 해경 해체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정무위에 계류 중인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제정안(일명 김영란법)' 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김영란법을 빨리 만들어내도록 하겠다"며 "대가성이 없다 해도 앞으로 공직자가 금품을 수수했을 때 응당한 책임과 처벌을 받게 초당적으로 협의해 이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진상 조사를 위한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도입과 관련, "국조는 야당과 이미 합의한 대로 진행하고 특검은 절대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우리 당이 먼저 특검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2014-05-19 14:10:08 조현정 기자
작년 하반기 통신제한 조치 337건…전년비 87.2%↑

작년 하반기 수사기관의 통신제한(감청) 조치가 337건으로 전년 동기(180건) 대비 87.2% 증가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기간통신사업자 72개, 별정통신사업자 44개, 부가통신사업자 60개 등 총 176개 사업자가 제출한 '지난해 하반기 통신제한조치, 통신사실확인자료 및 통신자료 제공 현황을 집계해 19일 발표했다. 통신제한 조치는 검찰·경찰·국가정보원 등 수사기관이 법원 허가와 통신사업자 협조를 얻어 수사대상자의 전화통화 내용·이메일·비공개 게시물 등 통신 내용을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미래부에 따르면 통신사업자들이 통신비밀보호법 및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검찰, 경찰, 국정원 등에 제공한 자료를 조사한 결과 통신제한조치 건수는 전화번호 수 기준으로 2492건, 문서 수 기준으로 337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87.2% 증가했다. 기관별로는 국정원이 282건(83.6%)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경찰 50건, 군수사기관 5건 등이었다.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건수는 전화번호 수 기준으로 673만4543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7.2%(603만567건) 줄었다. 문서 수 기준으로는 13만207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1만2068건) 늘었다. 통신사실확인자료는 수사 대상자의 전화번호, 통화일시 및 시간 등 통화사실과 인터넷 로그기록·접속지 자료(IP Address) 및 발신기지국 위치추적자료 등을 말한다. 기관별로는 경찰이 9만9455건, 검찰 2만7843건, 국정원이 753건, 기타기관이 4019건이었다. 이용자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가입·해지일자, 전화번호, ID 등 주요 개인정보가 포함된통신자료 제공 건수는 전화번호 수 기준으로 474만7043건, 문서 수 기준으로 47만9623건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2.7% 많아졌다.

2014-05-19 14:06:4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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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엔젤 아이즈'·박서준 '마녀의 연애'…'배.스.트' 열풍 계속된다

'배.스.트' 드라마 흥행 키워드 배우가 부른 OST, 극 몰입도 높여 현빈·이민호 이어 강하늘·박서준 배우들이 자신이 출연한 작품의 OST를 직접 부르는 이른바 '배.스.트'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못지 않은 노래 실력으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우 강하늘과 박서준은 19일 출연 중인 작품의 OST를 공개했다. 침체된 OST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강하늘은 SBS 주말극 '엔젤아이즈'의 OST '내게 남은 세 가지'에 참여했다. 극 중 주인공 박동주(이상윤)의 아역을 맡았던 그는 '내게 남은 세 가지'의 어쿠스틱 버전을 불렀다. 강하늘의 목소리와 어우러진 '내게 남은 세 가지'는 아련하고 가슴 아픈 첫사랑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가수 백아연이 부른 원곡이 풋풋한 첫사랑을 떠오르게 한 것과 또 다른 매력을 준다. 박서준은 tvN 월화극 '마녀의 연애' 세 번째 OST '내 맘에 들어와'를 공개했다. 박서준은 '마녀의 연애'에서 국민 연하남으로 누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내 맘에 들어와'는 박서준이 맡은 윤동하 역에 몰입해 부른 곡이다. 열네 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고백하는 진정성있는 감정 처리와 감미로운 멜로디, 달콤한 가사가 돋보인다. '배.스.트'는 현빈·이민호·김수현을 통해 익히 주목 받았다. 큰 인기를 누린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참여했고 발매 직후 국내 음원 사이트 1위를 석권할 정도로 대중의 관심도 높다. 현빈은 '시크릿 가든'(2010)의 OST '그 남자'로 당시 아이유·씨스타·동방신기 등과 대등한 경쟁을 벌였다. 지난해 이민호는 '상속자들'의 수록 곡 '아픈 사랑'을 불렀다. 그가 맡았던 김탄 역의 테마 곡으로 가슴 아픈 사랑을 덤덤하게 드러냈다. 김수현은 다수의 OST를 부를 정도로 가창력이 뛰어난 배우다.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수록 곡을 불렀다. 올 초 발표한 '별그대' OST인 '너의 집 앞'은 천송이(전지현)를 두고 자신의 별로 떠나야 하는 도민준의 감정을 농축한 애절한 곡이다. 드라마 인기가 절정에 다다를 수 있도록 기폭제 역할을 했다.

2014-05-19 14:00:36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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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트랜스포머4'…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세 재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가 다시 시작된다. 최근 '고질라'가 개봉한 가운데 앤절리나 졸리의 첫 악역 변신으로 화제가 되는 '말레피센트', 전 세계에서 흥행을 기록한 SF 블록버스터 시리즈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트랜스포머4: 사라진 시대'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 이달부터 줄지어 개봉한다. 29일 개봉할 '말레피센트'는 디즈니의 명작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치명적인 저주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앤절리나 졸리가 디즈니 역사상 가장 사악한 마녀 말레피센트를 연기했다. 제작진도 화려하다. '아바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2년 연속 아카데미 미술상을 수상한 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 영화 '늑대와 춤을'의 딘 셈러 촬영감독, 7차례 아카데미를 휩쓴 '혹성탈출' '맨 인 블랙'의 특수 분장 디자이너 릭 베이커가 참여했다. 22일 개봉할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사상 최강의 적이자 인류를 위협할 강력한 무기 센티넬에 맞서기 위해 엑스맨들이 모두 모여 거대한 전쟁을 시작한다는 내용의 SF 블록버스터다. 기존 시리즈를 탄생시킨 제작진이 다시 뭉쳐 최첨단 특수효과와 대규모 액션신을 선보인다. '트랜스포머4: 사라진 시대'는 전편보다 더욱 화려해진 액션신과 업그레이드된 로봇을 앞세워 다음달 26일 극장가를 찾는다. 시카고를 무대로 펼쳐졌던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마지막 결전으로부터 4년 후 이야기를 그렸다. 멸종 위기에 처한 인류와 유인원 간의 피할 수 없는 생존 전쟁을 그린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역시 전편보다 거대해진 규모와 최첨단 컴퓨터그래픽(CG), 완성도 높은 모션 캡쳐 기술로 7월 관객과 만난다. ◆ 한국 블록버스터와 흥행 대결 관심 이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개봉으로 6·7월 극장가에는 외화와 한국 영화의 치열한 흥행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에 화려한 캐스팅과 제작진, 대규모 자본을 앞세운 한국 영화 블록버스터도 쏟아지기 때문이다. 5·6월 '끝까지 간다'와 '우는 남자'가 개봉하는 것을 시작으로 7월에 하정우·강동원 주연의 '군도: 민란의 시대', 최민식·류승룡 주연의 '명량: 회오리바다', 김남길·손예진 주연의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전도연 주연의 '협녀: 칼의 기억'이 극장가에 몰려온다. 올해 극장가는 유난히 외화가 강세였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1000만 관객을 모은 것을 비롯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캡틴 아메리카 2' 등이 흥행을 기록했다. '역린' '표적'의 개봉으로 5월에서야 한국영화가 뒤늦게 활기를 되찾은 상태다. 한국 영화가 지금의 기세를 이어나갈 지, 아니면 외화가 다시 강세를 띨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4-05-19 13:59:44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