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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PP산업 발전전략' 마련을 위한 공개토론회 개최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산업 발전전략' 마련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미래부는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제2대연회실에서 이같은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래부는 내년 3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시행에 따른 방송시장 개방에 적극 대비하고 PP산업을 창조경제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 2월부터 학계, 연구기관, 업계 등이 참여한 연구반을 구성해 'PP산업 발전전략'을 논의해 왔다. 이번 공개토론회에서 공개되는 'PP산업 발전전략(안)'은 3대 전략 및 9개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PP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규제와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 PP와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 플랫폼사업자가 상생을 통해 국내 유료방송의 왜곡된 구조를 개선해 방송콘텐츠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담았다. 세부적으로는 플랫폼-PP간 상생협력,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개선 등을 통해 PP산업의 선순환적 생태계를 조성하고 유료방송시장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며, 중소·개별 PP 육성을 통해 PP 채널의 다양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연구반 차원에서 마련된 초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것으로, 정훈 서강대 교수(연구반 반장)가 발전전략(안)을 발표하고 분야별 사업자 대표, 학계 및 관련 전문가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하면서 관련 사업자들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청취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윤현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관은 "PP산업 발전전략 수립을 통해 시장에서 양질의 방송프로그램 제작이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방송프로그램 생산 및 유통의 주역인 PP 업계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유료방송 생태계의 질서를 바로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이번 토론회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PP산업 발전전략(안)'을 보완한 뒤 5월중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2014-04-24 07:59:31 이재영 기자
IT여성기업인협회, '이브와 한-미 리턴십 세미나' 개최

IT여성기업인협회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광화문 소재 KT 드림엔터홀에서 미국의 재취업 전략 전문가 캐롤 피시맨 코헨을 초청, IT여성인력 경력단절 예방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이브와(IBWA) 한-미 리턴십 세미나'를 개최한다. 여성가족부와 주한미국대사관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강은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IT여성기업인과 임직원, 이공계 여대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IT 및 이공계 기술 분야에서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로 인한 공백기를 극복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공계 분야 전문직 여성들의 경력재개발에 관한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추진하는 글로벌 행사라는 점에서 여성 및 고용 관련 분야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한미국대사관 초청으로 22일 방한한 캐롤 피시맨 코헨은 재취업 전략서인 '다시 하이힐을 신다: 3050 경력단절여성 재취업을 위한 7단계 프로젝트'의 공동저자다. 워킹맘들의 재취업 및 경력 재개발 컨설팅 업체 '아이리런치'의 공동창업자이기도 하다. 하버드 MBA를 거쳐 오랫동안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깊이 있게 다뤄왔다. 코헨은 이날 세미나에서 'IT 분야 전문여성들의 경력재개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출산과 육아로 인한 공백기를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재취업한 동 분야 미국여성의 사례를 소개하고 경력재개발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또한 국내 주요 기업 여성 대표 및 임원들이 주제발표자로 나서 우리나라의 이공계 여성인력 운영 실태 및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KIBWA 수석부회장인 이소영 시현코리아 대표는 '여성이여, IT로 꿈을 디자인 하라'라는 주제로 지역특화발전 전략에 따른 경력단절 여성 활용 및 창조산업 발굴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한국씨티은행의 신동금 인사본부장은 탄력근무제 등 여성인력 운용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김현주 회장은 "이공계, 특히 IT분야의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로 인한 공백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응책을 논의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면서 "가속화되는 모든 산업의 IT 융합에 따라,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기업의 형태 및 규모에 따라 여성의 능력 향상 및 활용 플랫폼은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04-24 07:42:32 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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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집단 트라우마 고비 넘기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어느덧 8일째를 넘겼다. 사상 최악의 사건으로 사망자나 실종자 가족의 아픔은 이미 극에 달해 있다. 게다가 끝이질 않고 오락가락하는 무능력한 정부의 위기관리 실태로 국민들은 분통을 터트리며 정신적 외상(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국민들은 외출을 줄이고 지갑을 닫았고 이로 인해 유통과 여행업계는 매출 감소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각종 행사에 마케팅 줄 취소 이번 세월호 참사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나라 전체를 침체에 몰아넣고 있다. 사망자와 실종자를 애도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예정돼있던 각종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지역 축제의 경우 다음달 2일~11일 예정이던 함평나비대축제가 취소됐고 다음달 1~6일 예정이던 담양 대나무축제는 6월로 연기됐다. 4·5월에 예정됐던 대학 축제 역시 국민대·서울대·이화여대·한양대 안산 에리카 캠퍼스 등은 이미 취소를 결정했으며 고려대와 서강대·연세대 등도 취소를 논의 중이다. 기업의 마케팅과 신제품 론칭 행사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금호타이어·페라리·일렉트로룩스 코리아 등은 신제품 론칭 행사를 연기다. LG전자는 26∼27일 잡혀 있던 손연재의 리듬체조 갈라쇼를 하반기로 미뤘다. 롯데주류는 야심차게 첫 맥주 제품인 '클라우드'를 출시했지만 관련 마케팅은 진행하지 않고 있다. ▲여행업계, 수학여행 취소 등 직격탄 봄철 성수기를 기대했던 여행업계는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일부 여행사에서는 학생·공무원 등의 단체 여행 취소율이 지난 18일 기준으로 50%를 넘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4월 중 출발 예정이던 김포-제주 노선이 거의 취소됐다. 현 분위기라면 5월 출발 노선도 취소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한공의 경우도 수학여행단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다. 하나투어 측은 1700여 명의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이던 학생 예약이 취소됐거나 출발 보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 외출 자제, 유통업체 매출 급감 국민들의 이동도 줄어들고 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16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지하철 1~4호선 수송인원이 동기간 전주대비 74만 명가량 줄었다. 지하철 이용량이 가장 많은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에는 약 42만 명이 전주대비 줄었다. 서울도시철도공사가 16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지하철 5~8호선 승·하차 인원을 집계한 결과 전주대비 약 50만 명가량 줄었다. 마찬가지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 이용객이 전주대비 약 33만 명 줄었다. 이로 인한 유통업체 매출 급감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가장 큰 문제는 집단 트라우마 가장 큰 문제는 구조된 사람들이 심각한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실종자 가족들과 구조대, 사고 소식을 접한 일부 국민들도 간접적인 외상에 시달리고 있다. 사회 전체가 '집단 트라우마' 상태에 놓인 것이다. 이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발전할 수 있으며 상태가 더 악화되기 전에 치료를 통해 이를 극복해야 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신체적인 손상이나 생명이 위협받는 사고에서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은 뒤에 나타나는 정신 질환으로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이다. 또 사고를 목격하거나 사고를 당한 가족이나 친구 등을 옆에서 지켜본 사람도 이 질환으로 고통 받을 수 있다. 우선 환자 본인에게 안전한 상황에 있다는 느낌을 주는 정서적인 지지가 필요하며 각종 신체 반응을 제어하기 위한 약물 복용도 중요하다. 또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이완법 교육도 빼놓을 수 없다. 게다가 평소 스트레스 관리에도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즉각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료를 받은 것이 현명하다. 배활립 명지병원 외상심리치유센터 교수는 "이번처럼 큰 사고 소식을 접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을 경험하게 된다. 이런 감정이 지속된다면 뉴스 자체를 피하고 전문가와의 상담과 진료를 통해 안정감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2014-04-24 07:30:34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