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2014프로야구 최대 복병 NC 1일 첫경기…얼마나 달라졌을까

가장 마지막으로 개막전을 치르는 NC 다이노스가 2014시즌 프로야구 최대 복병의 위력을 발휘할 지 관심이 쏠린다. NC는 다음달 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3연전에 돌입한다. 8개 팀이 한 차례 이상 개막 시리즈로 맞붙은 가운데 NC는 이날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김응용 한화 이글스 감독을 제외한 7개 구단 감독이 NC를 다크호스로 꼽았다. 1군 진입 2년째를 맞은 NC가 한층 단단하게 갖춘 전력을 첫 경기에서부터 보여줄 지 야구계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3년 만에 등장한 외국인 타자를 비롯한 용병이 개막과 함께 승부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신생팀 혜택을 받는 NC는 외국인 선수 활용에 한결 유리한 위치에 있다. NC의 외국인 선수 보유한도는 '3명 등록·2명 출장'인 다른 팀과 달리 '4명 등록·3명 출장'이다. NC는 지난해 마운드를 지킨 찰리 쉬렉과 에릭 해커 외에 오른손 투수 태드 에버와 장타자 에릭 테임즈를 영입했다. 또 김경문 NC 감독의 심복 이종욱과 손시헌을 두산 베어스에서 데리고 온 것은 올 시즌 팀 전력 강화의 핵심이다. 김 감독은 "올해는 NC가 다크호스가 아닌가 하고 힘줘 말하고 싶다"며 "올해는 한국 프로야구에 바람 한 번 일으켰으면 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NC는 KIA와의 3연전 이후 4일부터 홈인 마산구장으로 옮겨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한다.

2014-03-31 17:26:07 유순호 기자
법원 "유방·자궁 없앤 성전환증 환자 남자 인정"

가족관계등록부상 여성이지만 유방과 자궁을 없앤 성전환증 환자에게 남성 외부성기가 없더라도 정신적·사회적으로 남성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 남자로 인정해줘야 한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울산지법은 30대 A(여)씨가 제기한 등록부정정 신청에서 "가족관계등록부 성별란에 '여'라고 기록된 것을 '남'으로 정정하라"라고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출생 시 가족관계등록부에 여성으로 등재됐으나 어릴 적부터 남자처럼 행동할 때가 많았다. 여자들과 교제하기도 했고, 현재의 부인과 만나 결혼식을 했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못하고 있다. A씨는 성적 정체성 장애로 2004년 유방절제술과 유두 축소술을 받은 데 이어 2009년 자궁적출과 양측 난소 난관 절제수술도 받은 뒤 지난해에는 성전환증 진단을 받았다. A씨는 매달 남성호르몬 주사를 맞아 수염이 나고 목소리도 굵어 겉으로는 남자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음경, 음낭, 고환 등 남성 외부성기를 형성하는 수술은 받지 않은 상태이다. A씨 가족은 가족관계등록부 성별란의 정정에 동의하고 있다. 재판부는 "성전환자의 성별정정 허가신청사건 등 사무처리지침(개정 가족관계등록 예규)은 성전환증 환자인 여성을 남성으로 성별정정을 하려면 남성의 외부성기와 흡사한 외관을 구비하는 성전환시술이 필요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시간이 오래 걸리고 위험하며 비용도 많이 드는 남성 외부성기를 위한 성전환 시술까지 요구하는 것은 성전환자가 가지는 인간 존엄, 가치, 행복을 추구할 권리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14-03-31 16:41:52 안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