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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 단속에서 마약 전쟁으로' 브라질 마약 마을 습격작전

지난주말 무허가 주점을 단속하려던 상 파울루 시의 작전이 결국 주민들과 마찰을 빚으며 끝이 났다. 문제는 작전지가 마약 중독자들이 모여 사는 마을의 한복판이었던 것. 작전을 위해 파견된 군경 소속의 윌리앙 토마스 경관은 한 중독자가 라디오 방송 차량을 파손하려는 것을 발견하고 그를 제압하려 했다. 그는 경찰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주먹질로 대답을 대신했고 결국 토마스 경관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가해자는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더 심각해져 마을 주민들이 모두 경찰을 향해 물건을 집어던지기 시작했다. 주민들이 대부분 마약 중독자이기 때문에 경찰의 등장에 심기가 불편했던 것. 단순히 무허가 주점을 단속하려던 상 파울루 시는 결국 주민 전체와 갈등을 빚게 됐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작전은 계속됐고 그 결과 세 개의 불법 주점이 문을 닫게 됐다. 적발된 주점의 주인들은 모두 "등록할 시간이 없었다"라며 변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 파울루 시는 최근 중독자에게 치료와 동시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여전히 이와 같은 '마약 마을'이 존재하는 이상 상 파울루 시가 가야 할 길은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3-17 18:00:45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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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최 반대' 상 파울루 주에서 천막 농성

상 파울루 주가 불법 천막 농성자들로 인해 골머리를 썩고 있다. '상 파울루를 점령하라'라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 이 단체는 현재까지 약 8개월 간 시 입법의회 앞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을 하고 있어 시와 큰 마찰을 빚고 있다. 거대한 천막 6개를 설치하고 시에 항의를 하고 있는 이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월드컵 개최에 반대하기 위한 것이며 경찰과 상 파울루 주의 압력 행사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농성을 하고 있는 30 명 가량의 인원은 이비라푸에라 공원과 사람들의 도움으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한 시위자는 "공원 호수에서 식수를 해결하고 목욕도 하고 있다"라고 자신들의 생활 방법을 설명했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광경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어서 시위대는 음식을 기부받거나 길에 정차한 차량이나 지나가는 행인에게 돈을 구걸하며 시위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놀라운 사실은 시위에 동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멀쩡한 집을 소유하고 있는 시민들이라는 것이다. 한 시위자는 "우리에겐 따뜻한 집과 가족이 있지만 우리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길에 나와 있다"라며 시위에 동참한 동기를 밝히기도 했다. 현재 의회 측은 천막촌 옆에 위치한 정문이 보수 공사로 인해 폐쇄됐으며 의회 출입이 언제 재개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3-17 17:56:16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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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 유어 무브' 보아·데릭 허프, 댄싱 커플 탄생

가수 보아의 할리우드 데뷔가 코 앞에 다가왔다. 보아의 첫 할리우드 작품인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남녀 도니(데릭 허프)와 아야(보아)가 춤을 통해 사랑에 빠지게 되는 댄싱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17일 공개된 포스터에서 보아는 상대 배우 데릭 허프와 손을 맞잡은 채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두 배우의 환상적인 비주얼도 화려한 댄스와 함께 진한 로맨스를 예고하며 관객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앞서 보아는 KBS '연애를 기대해'를 통해 지난 해 KBS 연기대상 '연작 단막극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 호평을 받았고 '메이크 유어 무브'에선 댄스그룹 코브의 리더 아야 역을 통해 연기자로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보아와 사랑에 빠지는 도니 역에는 미국 인기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4회 우승을 거머쥔 댄스 챔피언이자 뮤지컬 '풋루스'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데릭 허프가 맡아 로맨틱한 긴장감을 상승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대표 댄스무비 '스텝 업'의 각본가 듀안 에들러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마돈나·어셔 등 월드 스타들의 안무를 담당했던 내피 탭스, '크래쉬'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의 음악 감독 조엘 C. 하이 등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다음 달 17일(미국 4월 18일) 개봉.

2014-03-17 17:49:39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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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도 '아빠 어디가'에 이어 중국판 제작, 새로운 한류로 떠오른 예능

우리나라 예능프로그램이 새로운 한류로 떠올랐다. CJ E&M은 17일 "tvN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와 '꽃보다 누나'가 중국에서도 제작된다"며 "중국 동방위성(상해동방오락전매유한공사)과 중국 현지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으며 '꽃보다 할배'와 '꽃보다 누나'를 시작으로 국내 인기 프로그램의 중국 현지 제작을 위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영석 PD와 제작진은 중국판 '꽃할배' 제작을 위해 직접 중국으로 건너가 워크샵을 열고 제작 기술 전반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중국방송이 한국의 인기 프로그램 포맷을 따라 제작한 경우는 이미 있었다. 지난해 중국 후난위성TV는 MBC '일밤-아빠어디가'의 중국판 버전 '파파거나아'를 선보인 바 있다.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끈 '파파거나아'는 올해 두 번째 시즌 제작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경우 지난 2011년 대만· 태국· 중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아시아 9개국에 수출됐으며 방송 직후 실시간으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런닝맨', '우리 결혼했어요'와 같은 몇몇 예능프로그램들은 대만·홍콩·일본 등에 직접 수출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아빠 어디가',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등과 같이 포맷을 따와 현지에 맞게 제작하는 경우도 점차 늘고 있다. 과거 한류 열풍이 드라마나 가수, 배우 등 연예인이나 그들이 출연하는 방송에 집중돼 있었다면 최근 한류는 스타들이 출연하지 않는 예능 프로그램까지 확장돼 새로운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다.

2014-03-17 17:48:46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