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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세번째 시범경기 호투…23일 원정경기 기대감 높여

LA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이 세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호투를 이어가며 23일 호주 원정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류현진은 11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했지만 탈삼진 4개를 잡아냈다. 70개의 공으로 5회를 책임지는 안정적인 마운드 운영이 돋보였다. 다저스는 8-3으로 앞서가던 8회 5점을 내줘 8-8로 비겼다. 단 한 개의 실투가 담장을 넘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4-0으로 앞선 5회초 오클랜드 선두 타자 마이클 테일러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렸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그러나 류현진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두 명의 타자를 땅볼과 삼진으로 잡아낸 뒤 잠시 제구가 흔들린 류현진은 제이크 엘모어에게 이날 첫 볼넷을 허용했다. 릭 허니컷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왔고 류현진은 '더 던지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류현진은 기습번트를 시도한 빌리 번스의 타구를 직접 잡아 1루에 던져 5회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의 구위와 안정감을 확인한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만족한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그의 등을 두드렸다.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서 호투를 펼친 류현진은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3.00에서 2.45로 끌어내렸다.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인 류현진은 17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한 뒤 23일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정규시즌 개막 두 번째 경기를 준비한다.

2014-03-11 10:53: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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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12년 사치품에 7천억 '펑펑'…북 식량난 해소 금액 4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12년 호화·사치 품목을 사들이는데 무려 6억4580만달러(약 6886억원)나 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터프츠대학 외교전문대학원 플레처스쿨의 이성윤 교수와 미국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자문관을 지낸 조슈아 스탠튼 변호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INYT)에 기고한 '북한의 헝거게임'이라는 기고문에서 지난달 발표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주장했다. 두 사람은 "광범위한 북한의 반 인권 실태를 보여주는 664쪽의 북한 인권보고서에 숨어있는 6억4580만달러라는 숫자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는 김 위원장이 2012년 화장품·핸드백·가죽제품·시계·전자제품·승용차·술 등 고가의 사치품목을 사들이는데 사용한 돈의 규모"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세계식량계획(WFP)이 2013년 북한의 인권을 개선하고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추산한 재원이 1억5000만달러"라며 "북한 식량난 해소에 필요한 돈의 4배나 되는 막대한 돈을 김 위원장이 사치품목 구입에 썼다"고 강조했다. 극심한 가뭄으로 북한 식량난이 정점에 달했던 1990년대 당시 적게는 60만명에서 많게는 25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한 해 전체 국민총생산의 1~2%에 불과한 1억~2억달러를 들여 식량을 수입하면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두 사람은 한 탈북자의 증언을 인용해 북한이 1995년 김일성 전 주석의 묘지를 만들면서 7억9000만달러에 달하는 돈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 돈은 당시 북한의 식량난을 4년간 해결할 수 있는 정도의 막대한 규모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에 강력한 제재를 취하고 있지만 유럽국가와 중국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유럽과 중국도 북한에 대한 제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2014-03-11 10:26:41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