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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득히' 스페셜 방송…SBS '신의 선물' '쓰리데이즈' 무료 서비스

드라마 경쟁에서 선두를 차지하려는 각 방송사들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KBS2 월화극 '태양은 가득히'와 SBS 월화극 '신의 선물-14일', 수목극 '쓰리데이즈'가 전편 몰아보기 서비스를 제공해 시청자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태양은 가득히'는 1~6회를 한번에 볼 수 있게 편집한 스페셜 방송을 9일 시청자에게 선사한다. 70분으로 편성된 이 스페셜 영상엔 하이라이트 장면을 중점으로 핵심 이야기들이 밀도 있게 담겨질 예정이며 단막극을 보는 듯한 신선한 방식이 시도된다. MBC '기황후'와 SBS '신의 선물-14일'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태양을 가득히'는 스페셜 방송을 통해 본방사수를 놓친 시청자와 기존 애청자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SBS는 각각 지난 3일과 5일 첫 방송한 월화극 '신의 선물'과 수목극 '쓰리데이즈' 다시보기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IPTV, 푹, 모바일 등에서 이번달 31일까지 무료로 두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두 드라마는 강한 성격의 장르물이라는 공통점과 뛰어난 대본에 따른 연출력과 연기력, 몰입도 있는 전개덕분에 '미드를 연상케 한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SBS 관계자는 "두 드라마가 초반 전개 속도가 매우 빠른데다 향후 밀도 높은 스토리 전개가 예상되고 있다"며 "첫 방송을 놓친 시청자를 위해 이런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14-03-09 14:36:02 전효진 기자
왜 SOS 한번 없었나…말레이항공 '테러 가능성' 주목

8일 베트남 남부 해안과 말레이시아 영해 사이에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2명의 여권이 도난신고된 것으로 밝혀져 테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실종된 여객기의 탑승자 목록에 있던 이탈리아인과 오스트리아인이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으며, 확인되지 않은 인물들이 이들의 도난 여권을 가지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탈리아 외무부는 사고기 탑승자 명단에 올라있던 자국인 1명이 실제는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 외무부도 사고기 탑승자의 여권이 2년 전 태국에서 도난 신고된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 여권의 주인은 현재 오스트리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측통들은 테러범들이 도난 여권을 이용해 말레이시아항공을 납치,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말레이시아항공은 사고기 조종사가 구조신호를 보내지 않았다며 실종 직전 기내에서 급박한 상황이 벌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관리들도 테러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흐마드 자우하리 야흐야 말레이시아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조종사가 조난신호를 보냈다는 정황이 없다. 이는 비행기에 긴급한 일이 일어났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히삼무드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국가안보 기관과 정보기관이 나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며 "사고기가 특정 세력의 공격으로 추락했다고 단정하지는 않지만 승객 4명의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사고기 2년전 오른쪽 날개 크게 수리 한편 사고 여객기가 2년 전 오른쪽 날개를 크게 수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프랑스 항공전문가 베르나르 샤베르는 현지 라디오 방송에서 "항공기가 2012년 상하이 공항 이착륙장에서 중국 남방항공 여객기와 충돌하는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고 때문에 광범위한 수리를 했다. 오른쪽 날개의 일부 부품은 교체해야 했다"면서 "2년 전 사고를 이번 사고와 직접 연결지을 수는 없지만 항공기의 남은 기체 수명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2014-03-09 14:17:01 조선미 기자
창조경제 실현, 민·관이 손잡고 나간다

박근혜정부의 국정기조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민관 협력이 본격화됐다. 정부는 지난 7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차 창조경제 민관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제출한 '미래성장동력 발굴·육성 계획(안)'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운영방안', 대한상공회의소가 제출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언'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는 우선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에서 지난달 제안한 13대 미래성장동력(9대 전략사업, 4대 기반사업)을 범정부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9대 전략사업은 ▲5세대(5G 이동통신) ▲심해저 해양플랜트 ▲스마트 자동차 ▲지능형 로봇 ▲웨어러블 기기 ▲실감형 콘텐츠 ▲맞춤형 웰니스 케어 ▲재난안전관리 스마트 시스템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이며, 4대 기반사업은 ▲지능형 반도체 ▲융복합 소재 ▲지능형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이다. 협의회는 13대 동력 중 단·중기 성과 창출이 가능한 3~4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플래그쉽 프로젝트로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각 프로젝트에 대한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설정해 5월까지 분야별 실행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한 미래부와 산업부는 양 부처 차관간 정책협의회를 통해 부처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8개 경제단체는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대·중소기업 협력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기술개발, 해외판로 개척 등을 공동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 전진기지로서 구상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달 중 대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대구 지역에서 개소하는 등 내년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단계적으로 세워질 예정이다. 중앙에 집중돼 있는 창업 기반을 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지역의 엑셀러레이터도 발굴·육성할 계획이며,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과 연계해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6개월 챌린지 플랫폼'도 구축·운영한다.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한상의는 이날 협의회에서 산업계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발굴한 정책을 제언했다. 이날 대한상의가 제시한 내용은 벤처창업 활성화, 경제의 신진대사 촉진, 미래위험 및 기회 대비, 해외진출 촉진, 산업계 창조경제 확산 등 5개 분야 25개 실천과제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창조경제가 민간 주도로 이뤄져야 창조경제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는 의미있는 일"이라며 "미래부를 포함한 관계부처가 제안사항들을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어 "정부는 미래성장동력 정책의 성과를 내기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범부처간 긴밀히 협력하겠다"면서 "중앙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정보와 노하우 전수 등 지역 기업의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혁신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전경련, 대한상의 등 8개 경제단체에서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2014-03-09 14:10:2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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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날 떠난 싱글맘 영면하소서"…박은지 부대표 자살 소식에 애도 물결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싱글맘'으로 알려진 노동당 박은지(35) 부대표가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소식이 전해지면서 9일 고인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상에 고인을 애도하고 안타까움를 표하는 누리꾼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는 "세계 여성의 날이라고 장미 한송이 보냈는데 그대 떠났네.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 이제 근심·걱정 없는 곳에서 영면하시게"라고 썼다. 한 누리꾼은 "여성의 날에 홀연히 떠난 박 부대표…비록 짧은 생애였지만 여성으로서 그녀가 쏟은 소중한 노력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부디 영면하소서"라고 애도했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박 부대표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황망한 마음입니다.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 9세 아들이 처음 발견해 신고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8일 새벽 4시30분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 자택 베란다 창문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들(9)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시신 상태 등을 바탕으로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학교 교사 출신인 박 부대표는 진보신당 부대변인과 대변인, 노동당 대변인을 거쳐 노동당 부대표를 맡아왔다. 고인은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0일이다.

2014-03-09 14:05:0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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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영업정지…'웃는' 이통사 '우는' 유통·제조사

이통3사가 13일부터 각각 45일간의 영업정지에 들어가는 가운데 막상 영업정지를 당한 이통사는 웃고, 유통·제조업계는 울상을 짓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7일 방송통신위원회의 '불법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라'는 시정명령을 어긴 이통3사에 대해 13일부터 5월 19일까지 각각 45일간 신규가입자 모집 및 기기변경을 할 수 없도록 했다. 다만 보조금 지급과 관계없는 사물통신(M2M) 및 파손 또는 분실된 단말기, 24개월 이상 사용한 단말기 교체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미래부는 지난해 영업정지 기간 중 오히려 시장과열이 심화된 점을 고려해 올해는 2개 사업자 동시 사업정지, 1개 사업자 영업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이통사는 내심 속으론 안도하는 모습이다. 최근 과열된 보조금 경쟁으로 인해 투입된 수천억에서 수조원대의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이통3사의 마케팅비는 8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번 사업정지 기간이 총 68일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약 1조5000억~2조원의 마케팅비를 아끼면서 지금의 가입자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휴대전화 판매점·대리점 등으로 구성된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정부와 대기업 간 감정적 대결구도로 인해 그 피해를 전국 30만 이동통신 생계형 소상공인이 그대로 떠안게 됐다"며 강력 반발했다. 협회는 "영업정지 기간 동안 전국 5만개 매장에서 떠안는 피해액만 1조1000만~2조5000억원에 달한다"며 이번 영업정지 행정처분과 관련 물리적 행동과 집단소송마저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조사 역시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매월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이통3사를 합쳐 약 150만대라는 고려하면 영업정지 기간에는 약 50만대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3위 휴대전화 제조사인 팬택의 경우 심각성은 더한 상황이다. 최근 워크아웃을 신청한 팬택은 국내 시장의 단말기 판매에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이통사 영업정지로 인해 직격탄을 맞게 됐다. LG전자 역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국내 판매가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이통사 영업정지는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영업정지 발표가 있기 전 팬택과 LG전자는 미래부와 방통위에 영업정지 처분을 재고해달라고 건의했지만 미래부의 입장은 강경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정지 명령은 시정명령 불이행에 따른 것으로, 법질서 확립차원에서 필요한 조치였다"면서 "휴대전화 대리점이나 판매점으로 구성된 유통업체나 중소 제조사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통3사와 대책 마련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2014-03-09 13:57:30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