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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영국에 석패···남은 경기 전승해야 4강 희망

한국 여자 컬링의 '4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김지선(27),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6차전에서 영국(세계랭킹 3위)에 8-10으로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2-3으로 뒤진 4∼5엔드에 연달아 후공을 잡고도 점수를 내지 못하고 오히려 1점씩을 헌납하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한국은 6엔드 2점, 8엔드 2점을 내며 6-7로 계속 영국을 뒤쫓았다. 영국도 스킵 이브 무어헤드가 후공을 잡은 9엔드 마지막 샷에서 하우스 중앙을 앞뒤로 에워싼 한국의 스톤을 피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러 2점을 헌납해 8-7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10엔드에 1점만 내준다면 후공을 잡는 연장 11엔드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었으나 한국은 10엔드에 3점을 내줘 대역전극을 완성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2연패에 빠지며 전체 전적 2승 4패를 기록했다. 4강권의 팀들이 서로 물고 물리는 접전이 벌어지는 상황이라 아직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둬야 4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품을 수 있을 것을 보인다.

2014-02-15 17:00:37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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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노성철 형제의 훈훈한 영상편지…형제애 화제

개그맨 노홍철이 방송을 통해 형에게 보낸 영상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노홍철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스카이다이빙편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노홍철은 형 노성철씨가 지난 2007년 안나푸르나를 등반하며 네팔 현지에서 그에게 보냈던 "사랑하는 내 동생 홍철아, 넌 최고야. 올해도 대박 터뜨리고 절대 무리하지 말고 즐기며 살아"라고 한 것에 대한 답장을 한 것. 또 "생각해보면 인생의 진리는 단순한 것 같다. 늘 하는 말이지만 초심 잃지 말고, 언제나 네가 내 동생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라는 형 성철씨의 자막 편지가 함께 보여졌다. 이날 방송에서 노홍철은 지독한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고 3000m 상공으로 과감하게 뛰어 내렸다. 그는 "내가 고3 때 형이 나한테 '나는 부모님이 원하는 일을 할 테니 넌 꼭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했다.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걸 신나게 하면서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스카이다이빙을 하며 "형, 정말 무서웠는데 아래를 내려다보니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들이 많으니까 편하게 즐기면서 많이 웃으며 살자", "형이 있어서 정말 좋고, 형이 내 형인 게 정말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끈끈한 형제애를 드러내 감동을 자아냈다.

2014-02-15 16:47:5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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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라 남성 형상화한 '몽유병'(Sleepwalker) 조각상 철거 논란 뜨거워

미국 메사추세츠주 웰즐리에 위치한 웰즐리 대학 앞 반라의 조각상에 대한 철거 논란이 한창이다. 문제의 조각상은 조각가 토니 마텔리가 제작한 것으로 몽유병에 걸린 남성이 속옷만 입은 모습을 형상화 한 것. 너무 정교해 반라의 남성이 거리를 활보하는 것 같아 학생들의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토니 마텔리는 최근 메트로 보스턴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만든 조각상 중 가장 평범한 것인데 사람들의 부정적 반응이 당황스럽다" 고 말했다. 여학생들만 다니는 여자대학인 웰즐리 대학 학생들은 성적 수치심을 유발시키는 해당 조각상의 철거를 요구하며 탄원 작업을 위해 온라인 청원 운동 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를 통해 현재까지 600명에 달하는 서명을 받았다. 학생들은 조각상을 교내에 위치한 데이비스 미술관으로 이동시키길 원한다. 그러나 마텔리는 조각상이 이동하는 것을 원치 않으며, 이 결정권은 데이비스 미술관에게 있다고 전했다. 웰즐리 대학의 대변인은 조각상이 이동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고, H. 킴 보톰리 학장과 리사 피쉬먼 미술관장도 이 예술 작품은 지적 함양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의 관계자는 "예술 작품은 인간의 감정을 자극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유발하게 하는데, 이 작품이 그렇다. 이 조각상은 사회와 학교간의 예술, 성별, 개성 있는 경험의 소통을 만들어 준다" 고 말했다. 한 편 마텔리는 온라인 청원 운동이 자신의 예술 활동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예술 작품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그들이 어떤 생각과 수치심 등을 가지고 사는지 알 수 없다" 고 말하고 "조각상이 외부에 위치하도록 하는 것은 이번 전시회의 일부였다" 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작품은 인간의 내면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당신은 저 위 층의 따뜻한 강의실에 있지만, 조각상은 멀리 추운 눈 속에 있다는 것을 표현함으로써 난 이것이 수치심을 주는 것이 아니라 쓸쓸함과 슬픔을 느끼게 하려던 것 이었다" 고 말했다. 이 '몽유병' 조각상은 데이비스 미술관에서 열리는 마텔리의 새로운 중력(Matelli's New Gravity) 전시회에 전시될 작품이다. /메트로 보스턴 마이클 노튼기자·정리=송종인 인턴기자

2014-02-15 16:46:34 송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