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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 과일향기 그대로…에콰도르 초콜릿 드셔보셨나요?

“안데스 산맥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난 야생 과일의 싱그러운 향기가 에콰도르 초콜릿에 그대로 베어 있습니다.” 니콜라스 트루히요 뉼린 주한 에콰도르 대사는 13일 오후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린 ‘에콰도르 최상의 맛’ 행사에서 에콰도르 초콜릿의 풍미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트루히요 대사는 “에콰도르는 세계 최대 카카오 생산국으로 최고 품질의 카카오빈을 생산한다”면서 “에콰도르 초콜릿을 한국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프랑스 유명 쉐프이자 쇼콜라티에(초콜릿 공예가)인 레미 헨리(Remi Henry)가 방한, 에콰도르 초콜릿에 한국의 대표 술인 소주를 넣은 ‘소주 초콜릿’과 다크 초콜릿 케이크, 야생 베리 초콜릿 등을 선보여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카오니 (Caoni), 파카리 (Pacari), 초코에 (Chocoé), 마니쵸 (Manicho) 등 에콰도르를 대표하는 초콜릿 브랜드는 최근 독특한 맛과 향으로 유럽을 비롯해 세계 무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파카리는 지난해 10월 런던에서 인터내셔널 초콜릿 어워드를 수상했고, 카오니는 유럽에서 세계 10대 초콜릿으로 꼽힌다. 초코에는 매콤한 멕시코산 하바네로 고추를 넣은 ‘고추맛 초콜릿’과 파인애플, 망고 등 열대 건조과일을 넣은 초콜릿 맛이 일품이다. 마니쵸는 에콰도르의 ‘국민 초콜릿’으로 에콰도르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주한 에콰도르 상무관실의 카리나 모랄레스 에레라 상무관은 “한국에서는 가나 등 아프리카 초콜릿이 유명하지만 유럽에서는 에콰도르 카카오빈이 최상급으로 대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럽 시장에서 에콰도르 카카오를 대량 수입,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카카오가 에콰도르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였다”면서 “과거에는 에콰도르가 초콜릿 원재료 생산국이었지만 약 10년전부터 본격적으로 초콜릿 제품 개발을 시작, 현재는 벨기에와 프랑스의 명품 초콜릿 브랜드와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한 에콰도르 상무관실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에콰도르의 다양한 과일과 해산물을 한국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2-14 13:42:34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