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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폭행당해 사망 '증오범죄는 아냐'

상 파울루에서 동성애자가 공격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은 여섯 명으로 구성된 폭력배 일당을 체포했다. 이들은 유흥가가 밀집한 아우구스타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였으며 대로변을 돌아다니다 술집에서 나오는 취객에게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한 피해자는 브루노 보르지스(18세)로 그 역시 술을 마시고 집으로 향하던 중 공격을 당했다. 폭행을 당한 그는 결국 정신을 잃었고 일당은 핸드폰과 신발을 훔쳐 달아났다. 브루노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사망했다. 그동안 아우구스타 로에서 빈번히 발생하던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주요 피해자들이 동성애자였다는 사실에 착안, 증오 범죄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임했다. 그러나 상 파울루 주 범죄수사 부장 와그너 기우디시는 브라질 일간지 '우 글로부(O Globo)'와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불특정 다수에 대한 범행이었으며 다른 여죄가 더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피해자가 사망한 날 적어도 다른 세 건의 사건이 접수됐다. 하지만 그동안 피해자가 도난 당한 물품을 찾을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해 신고를 하지 않아 시간이 걸렸다"라고 수사가 지연된 이유를 해명했다. /O Globo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2-09 15:47:44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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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브라질 은행장 82일만에 이탈리아에서 체포

룰라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의원 매수 스캔들의 용의자로 지목돼 수배 중이던 전 브라질 은행 이사 엔히끼 피졸라토가 도주 82일 만에 이탈리아에서 검거됐다. 브라질 법무부는 현재 범죄자 인도 절차를 진행 중이다. 피졸라토는 지난 9월 연방 대법원의 체포를 피하기 위해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도주, 바르셀로나행 비행기로 유럽으로 건너가 자신의 이중국적 국가인 이탈리아에 은둔했다. 그는 로마에서 322km 떨어진 마라넬로 시에서 검거되었으며 당시 1만 5000 유로와 1978년 죽은 형제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가짜 여권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현재 연방 대법원에 정식으로 인도 요청 허가를 준비 중에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 헌법의 '현지 법에 의해 유죄판결을 받지 않을 경우 범죄자 인도를 하지 않는다'라는 규정 때문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제 카르도주 법무부 장관은 "이탈리아는 주권국이다. 우리는 이탈리아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라며 한발 물러난 입장을 표명했다. 만약 피졸라토의 인도가 거부되면 브라질 법무부는 이탈리아 사법부가 그의 유죄를 확정 지을만한 증빙자료를 이탈리아 정부 측에 제공할 예정이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2-09 15:43:32 손동완 기자
난징대학살 부정 NHK위원 "독도 프로그램 만들자"

최근 난징대학살을 부정하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NHK경영위원 햐쿠타 나오키가 독도와 재일 한인 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만들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NHK 홈페이지에 따르면 햐쿠타 위원은 지난달 14일 열린 경영위원회 회의에서 "역사적 과제를 포함해 현대 일본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사실을 알리는 방송이 있으면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나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 문제,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극동군사재판(도쿄재판)과 재일 조선인·한국인에 관한 내용에 대해 사람들이 지식을 얻을 기회가 없다"며 "공영방송으로서 현재 일본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와 역사에 관해 지식을 전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햐쿠타 위원은 자신이 언급한 주제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그의 기존 언행으로 미뤄 독도와 센카쿠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주장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작전'으로 보지 않을 수 없다. 일본 방송법에 따르면 NHK경영위원은 회장 인선과 사업 계획 및 예산 의결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다. 하지만 경영위원은 개별 프로그램의 편집에는 관여할 수 없다. 햐쿠타 위원의 프로그램 제안 발언이 알려짐에 따라 NHK의 공정성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2014-02-09 15:24:07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