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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투위해직' 정연주 전 KBS사장 국가상대 패소

1970년대 '동아투위사건'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해직됐던 정연주(68) 전 KBS 사장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6단독은 19일 정씨가 "광고 수주 차단 등으로 동아일보를 압박해 유신체제의 언론통제에 저항하는 언론인을 해임토록 한 데 대해 1억원을 지급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불법 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기간은 아무리 길어도 민법 제766조에 규정한 단기소멸시효기간인 3년"이라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과거사위)의 결정이 있고 나서 3년이 지났기에 이 사건의 소멸시효는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동아일보 기자로 근무하던 1975년 '언론에 대한 정부의 부당한 간섭을 중지하라'며 저항하다 동료 74명과 무기정직 처분을 받고 같은해 10월 해임됐다. 정씨는 2008년 10월 과거사위가 "국가가 광고수주를 차단해 경영상 압박을 가했고 동아일보 역시 위법한 공권력의 압력에 순응해 언론인을 대량 해임시켰다"며 "국가와 동아일보사는 해임 언론인에 대한 사과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 조치하자 2011년 11월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2014-02-19 17:02:31 윤다혜 기자
국회의원 배지 '國', 한글로 바뀐다

국회가 국회의원 배지와 국회기 문양의 한글화를 추진한다. 19일 국회사무처는 국회운영제도개선소위가 국회의원 배지 한글화를 합의함에 따라 도안 작업과 의견수렴을 거쳐 한글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사무처가 최근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회의원 배지와 국회기의 한글화 설문조사 실시 결과, 응답의원 232명 중 168명(72.4%)이 한글화에 찬성했다. 찬성 의원 126명(75.0%)은 한글 '국'보다 '국회'라는 표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석 사무총장은 "국회가 2003년부터 의석 명패를 한글로 표기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10월에는 한글날에 즈음해 본회의장의 의장 명패를 한글로 교체하는 등 한글 표기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결정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앞장서 한글 사용에 모범을 보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의원 배지 한글화 방안은 향후 국회 운영위원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본회의장을 비롯한 각종 회의장 내 국회 마크와 차량 휘장 등도 함께 변경된다. 그동안 국회의원 배지 문양과 관련, '國(국)'자가 한자 '或(혹)'자로 오인된다는 의견과 함께, 국회의 상징 문양을 우리 고유문자인 한글로 표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14-02-19 17:02:04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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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LG유플러스, 유선통신서도 맞대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간 세력싸움이 무선통신에서 유선통신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19일 "SK텔레콤이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에 막대한 가입자 유치 수수료 및 과다 도매대가 제공으로 유선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에 SK텔레콤의 전기통신사업법 등 위법여부와 관련 강력한 제재를 촉구하는 신고서를 제출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역별 마케팅본부와 유통망 인력을 유선상품 판매에 투입하는 한편,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일정 수준 이상 유치한 대리점에 모바일 수수료를 전용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자사 이동통신 인력, 자금, 유통망을 SK브로드밴드에 우회지원하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에 최대 70%에 달하는 과다한 도매대가를 지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 KT가 KTF 무선 재판매 대가로 지급한 도매대가가 약 40~50% 수준임을 감안하면 SK브로드밴드에 제공하는 초고속 인터넷 도매대가는 통상적인 수준보다 20%나 높다는 것이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 1항에서는 통상적인 도매대가 수준보다 과도하게 높은 도매대가를 지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이 2010년 4월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 인터넷 재판매를 시작해 3년8개월만인 지난해 12월 시장점유율 11.1%, 누적 가입자 172만명을 확보했다며 포화상태인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서 2009년 이후 점유율이 상승한 것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고 주장했다. LG유플러스는 "이 과정에서 SK텔레콤은 시장 과반을 점유하고 있는 이동통신의 지배력을 활용, 유무선 결합상품 가입 시 과다한 요금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TB끼리 온가족 무료' 상품의 경우 이동전화 3회선 결합 시 초고속 인터넷 요금을 전액 할인해 주는 약탈적 요금할인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컨버지드홈 사업부장 전무는 "SK텔레콤의 초고속 인터넷 재판매 주목적은 무선 시장의 지배력을 유선으로 전이시키고 과다한 결합할인으로 이동전화 가입자를 고착화하기 위함"이라며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이번 재판매 제재 신고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1월 공정거래위원회 심결에서 결합상품 가격과 소비자 요구 측면에서 적정하다고 무혐의 처리를 받았다"며 "LG유플러스가 '아니면 말고' 식의 흑색선전으로 경쟁사를 비방하고 허위사실 유포를 지속하는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 역시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서 SK텔레콤의 재판매 가입고객은 증가했지만 전체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를 합한 시장 점유율은 24% 수준으로 큰 변동이 없다"며 "SK텔레콤의 재판매가 초고속 인터넷 시장의 경쟁구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LG유플러스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자성을 촉구하는 한편, 이와 관련 강력 대응할 것"이라며 "출혈경쟁과 근거없는 경쟁사 비난에서 벗어나 책임있는 사업자로서 건전한 경쟁으로 고객 편익 제고 경쟁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2-19 17:01:45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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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판교 사옥에 작은책방 91호점 오픈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은 경기 성남 판교 사옥 1층에 '넥슨 작은 책방' 91호점 '이미지 라이브러리'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책방은 넥슨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인 '작은 책방'의 가치를 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판교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마련했다. 특별히 '이미지 라이브러리'라는 이름에 맞춰 기존 작은 책방들과는 달리 그림책으로만 구성했다. 장서는 넥슨 이은석 실장과 김정현 실장 등 현직 게임 개발자들과 만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김재훈 작가의 추천을 받아 마련했다.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해외 희귀 화보집을 포함해 게임 비주얼 작업에 영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디자인 서적, 만화책 등 총 1031권의 그림책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옥을 방문한 넥슨 직원의 자녀 및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그림동화와 팝업북도 구비했다. 책방 벽면은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해 지난해 캄보디아에 설립한 해외 작은 책방 3호점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진행 중이다. '이미지 라이브러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넥슨 컴퍼니 직원은 물론 방문객과 지역 주민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도서는 지정된 공간에서만 읽을 수 있으며 외부 반출 및 대여는 불가능하다.

2014-02-19 16:50:47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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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라데이타 국내 빅데이터 시장 공략 본격화

빅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테라데이타가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한국테라데이타는 19일 통합데이터 아키텍처(UDA), 애스터 디스커버리 플랫폼, 통합 마케팅 관리(IMM) 솔루션 등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UDA는 테라데이타, 테라데이타 애스터, 오픈소스 아파치 하둡 등의 기술을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해 모든 데이터의 구축, 지원, 관리,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통합되지 않은 환경에서 시스템 관리에 애먹던 기업들이 빅데이터 통찰력을 보다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애스터 디스커버리 플랫폼은 사전 패키지된 분석 모듈, 대량의 원천 데이터에서 통찰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SQL(구조화 질의어), MapReduce, 통계, 그래프가 특징이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오붐(Ovum)은 이 플랫폼에 대해 선도적인 분석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이라고 기술력을 인정한 바 있다. 한국테라데이타는 특히 2014년 시장 공략 전략 중 통합 데이터 마케팅 분석에 방점을 찍었다. 빅데이터와 IMM을 연계할 수 있도록 통합 마케팅 연동 전략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업들이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걸 것이란 판단에서다. 오병준 한국 테라데이타 사장은 "국내 빅데이터 시장도 지난해부터 정부가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만큼 기업 측면에서도 실질적인 도입 사례가 증가하고 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 사장은 이어 "늘어나는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도와 데이터 생산량에 비해 기업들의 활용 경험 및 분석 기반이 약한 것이 국내의 현실이다"며 "기업의 IMM을 지원하고 차별화된 가치와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02-19 16:30:27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