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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삼성전자 공동개발 '10.2채널 오디오 기술', ITU 국제표준 채택

국내에서 개발된 10.2채널 오디오 기술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차세대 방송을 위한 8개 오디오 기술표준 중 하나로 최종 승인됐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삼성전자가 미래부 '초고화질(UHD)TV 방송 표준 개발' 과제로 공동 개발한 10.2채널 오디오 기술이 지난 7일 ITU 차세대 사운드 시스템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10.2채널 오디오 기술은 UHDTV 등 방송 콘텐츠 특성에 대한 오디오 신호 요구사항과 제작을 위한 스피커 레이아웃을 정의하고 있다. 스피커 레이아웃은 현재의 5.1채널 사운드 시스템을 넘어 오디오 단독으로 현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인체를 기준으로 3단계(머리 위, 귀 높이, 바닥)의 입체 음향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오디오 데이터와 메타데이터를 함께 사용해 오디오 신호에 대한 정보를 기록해 방송 및 매체로 전달할 수 있도록 차세대 TV, 대형 디스플레이 장치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지난해 9월 제정된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2.0 표준에도 포함됐으며 같은해 10월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에서 UHDTV 방송 서비스를 위한 표준으로도 제정된 바 있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10.2채널 오디오 기술이 ITU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됨에 따라 현재 특정 기업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세계 오디오 시장을 재편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2-09 14:50:0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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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포털 모바일 콘텐츠 해외진출 러시

포털 3사가 신성장 동력을 모바일 서비스의 해외 진출에서 찾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 다음은 홈스크린 공유 앱 '버즈런처', 네이트는 사진 보정 앱 '싸이메라'의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음은 글로벌 모바일 앱 브랜드 '쏠'을 선보이기까지 했다. 이는 국내 포털 시장 포화와 PC 검색 매출 정체 등으로 모바일 수익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 일찍 보편화된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모바일 콘텐츠가 해외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다는 시장 분위기도 탄력 요인이다. 모바일 콘텐츠 위력은 네이버의 최근 실적 발표에서 입증됐다. 라인은 단일 서비스임에도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매출 6111억원 중 22%를 차지하는 1369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지난해 라인은 231개국에서 전세계 이용자 3억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매출 증가 232.2%란 고속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다음과 네이트는 각각 버즈런처와 싸이메라에서 활로를 구하고 있다. 버즈런처는 50여 개국 14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출시 6개월만에 최근 400만 내려받기를 돌파했다. 싸이메라의 경우 출시 14개월만에 지난해 전세계 이용자 2000만 내려받기를 돌파했으며 이용률의 6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다음과 네이트의 이같은 행보는 80%에 달하는 네이버의 시장 점유율을 뒤집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인했다. 지속되는 실적 부진도 신사업 개발을 부채질했다. 14일 실적 발표를 앞둔 다음의 지난해 4분기 예상 실적은 1300억원대로 네이버의 6000억원대 실적과 4배 가량의 격차가 벌어졌다.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275억원, 지난해 총 매출 1283억원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9분기 연속 적자다. SK컴즈는 싸이월드 분사와 네이트온 점유율 하락으로 싸이메라에 사활을 걸었다. 업계 관계자는 "포털 검색에서 모바일 접속이 PC를 추월한 지 오래"라면서 "모바일 콘텐츠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4-02-09 14:34:51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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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윤지충과 동료 123위' 시복 결정…8월 방한 평화미사 주재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의 가톨릭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시복을 결정했다고 바티칸 뉴스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교황은 예상대로 8월 방한해 성모승천대축일인 15일 국내에서 시복식을 직접 주재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교황청 해외선교 언론매체인 아시아뉴스도 이날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시복 결정으로 교황의 한국 방문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교황은 8월13일 대전에서 열리는 아시아청년대회 개막 미사에 참석한 뒤 15일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시복식을 주재한다고 전했다. 아시아뉴스는 또 교황이 귀국하기 전인 18일 "전적으로 북한을 위한 미사가 계획돼 있다"며 "이 미사는 북한에 평화와 통일을 직접 촉구할 것"이라는 소식통의 발언도 덧붙였다. '시복(諡福)'은 가톨릭 교회가 공경하는 인물인 '복자(福者)'로 선포하는 것을 말한다. 복자는 '성인(聖人)' 이전 단계다.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는 조선왕조 때인 1791∼1888년 유교를 해쳤다는 이유로 순교했다. 지금까지 한국 천주교에서 시복시성된 인물은 국내 최초의 신부이자 순교자인 김대건 신부를 비롯해 가톨릭 성인 103위가 있다. 이와 관련,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쪽은 "시복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다만 교황청에서 시복식이나 교황의 방한과 관련해 통보받은 게 없다. 여러 일정을 감안해 현지에서 나오는 관측 중의 하나가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2014-02-09 14:30:24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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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내일은 넷스케이프? 아마존?

2000년대 초 IT버블이 재현되는 것일까. 지난 7일 트위터 주가가 하루만에 24% 폭락하면서 무려 9조4000억원이 허공에 날아가자 투자자와 IT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트위터가 이처럼 와르르 무너지면서 SNS 기업을 포함한 IT기업의 성장성에 대한 회의마저 들고 있다. 특히 트위터는 지난 4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배가량 상승하는 등 여전히 현금흐름이 좋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트위터가 투자자로부터 외면받은 가장 큰 이유는 '불안한 미래' 탓이다. 월간 사용자수 증가율, 타임라인(메시지 창) 조회수 감소에 발목을 잡혔다. 4분기 기준 사용자를 900만명 늘린 트위터는 증가율에서 3.8%를 기록했다. 이는 3분기 대비 2.6%P 낮은 수준이다. 타임라인 조회수도 같은 기간 1590억건에서 1480억건으로 7.4% 줄었다. SNS 대표 브랜드 페이스북, 링크드인, 그루폰 등도 ▲초반 급등세→▲단기간의 주가 급락→▲완만한 상승세→▲추가 하락의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트위터가 새로운 사용자를 끌어 모으거나 광고가 아닌 수익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경쟁자가 많고 서비스가 중복되는 SNS 시장 특성상 추가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따라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게 현실적인 과제다. 일단 트위터는 전자상거래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단문 메시지 서비스에 소설커머스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을 곁들일 가능성이 크다. 페이스북은 지난 4일 신문과 잡지를 곁들인 새로운 뉴스 서비스 앱 '페이퍼'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며 추가 사용자 모집에 나섰다. 취업 특화 SNS 링크드인은 기존 회원으로부터 수익을 얻기 외해 유료 결제 시 더 많은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병행하는 상황이다. 트위터가 네스케이프, 라이코스와 같은 IT버블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남을 지 아마존, 구글처럼 난관을 극복한 위대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4-02-09 14:24:14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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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e스포츠에서도 최고 입증...올해의 대상 팀 배출

'리그 오브 레전드'가 e스포츠에서도 최고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라이엇 게임즈의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지난 7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에서 '올해의 대상' 팀을 배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e스포츠 분야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팀이나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대상'은 국내 LoL 프로팀 중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SK텔레콤 T1 K'에게 돌아갔다. 'SK텔레콤 T1 K' 팀은 롤드컵이라 불리는 'LoL 2013 시즌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며 전세계 e스포츠 팬들로부터 두터운 지지를 받아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LoL은 이로써 한국 e스포츠계를 이끄는 대표 종목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년도 시상식에서도 e스포츠 종목으로 공식 채택된 첫해에 '최우수 공인 종목상'을 수상한 바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이와 더불어 본상에서는 LoL 최우수 팀과 포지션별 최우수 선수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6개 부문에 대해 표창이 수여됐다. 'LoL 최우수 팀상'은 '올해의 대상'을 받은 'SK텔레콤 T1 K'가 수상해 2관왕의 영광을 안았고, LoL 최우수 선수상은 소속팀의 성적과 별도로 지난해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친 선수들에게 주어졌다. 'LoL 탑 최우수 선수상'에 '플레임' 이호종 선수(CJ 엔투스 블레이즈), 'LoL 정글 최우수 선수상'에 '벵기' 배성웅 선수(SK텔레콤 T1 K)', LoL 미드 최우수 선수상'에 '페이커' 이상혁 선수(SK텔레콤 T1 K), 'LoL 원딜 최우수 선수상'에 '피글렛' 채광진 선수(SK텔레콤 T1 K), 'LoL 서포터 최우수 선수상'에 '푸만두' 이정현 선수(SK텔레콤 T1 K)가 올랐다.

2014-02-09 14:23:09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