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특집] 포털 3사, 올림픽 특별 페이지 삼국지
소치 동계 올림픽 개막을 맞아 포털 업계는 이미 러시아를 향해 있다. 네이버는 웹과 모바일에 소치 올림픽 특별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지상파 3사 계약을 통해 중계권을 확보한 상태며 올림픽 기간에 이용자들에게 경기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방송사들이 동일한 경기를 중계할 경우에는 이용자 스스로 방송사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4분할 화면 기술도 적용해 이용자들이 최대 4경기까지 동시에 시청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밖에 네이버는 자체 스포츠 섹션 '매거진S'를 통해 동계 올림픽 종목별 특집 기사와 사진을 서비스하고 있다. 매거진S에서는 종목에 대한 대표팀 소개와 함께 역사, 경기방법, 사진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비인기 종목들을 우선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다음은 소치 올림픽 일정에 맞춰 PC와 모바일 특집 페이지를 열고 뉴스, 화보, 대회 일정, 경기 결과 등을 제공한다. 특히 다음은 모바일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모바일 특별 페이지는 올림픽 각종 콘텐츠들을 섹션별로 열람하게 돕는다. 다음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시차 영향으로 PC보다는 모바일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올림픽을 느낄 수 있는 모바일 최적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특집 페이지는 ▶소치 동계 올림픽의 실시간 주요 뉴스를 볼 수 있는 '뉴스', ▶선수들의 땀방울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포토', ▶국가대표팀은 물론 모든 경기의 일정 및 경기결과 기록 등을 볼 수 있는 '일정/결과', ▶대한민국 순위 및 대회 참여국 전체의 메달 현황을 볼 수 있는 '순위', ▶많이 본 뉴스, 댓글 많은 뉴스, 공감 많은 뉴스, 인기 포토만 골라 볼 수 있는 '랭킹', ▶이번 대회의 유망주와 화제의 선수를 볼 수 있는 '대표팀' 등으로 구성된다.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소치 올림픽 특별 페이지 '고! 소치'를 운영한다. 특히 네이트는 김연아 선수의 스페셜 코너를 별도 구성했다. 이 코너에서는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을 비롯, 역대 김연아 선수가 참가했던 대회 명장면, 연도별 히스토리, 실시간 뉴스, 응원게시판 활성화 등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밖에 네이트는 올림픽 고화질 생중계, 하이라이트 동영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장윤희기자 un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