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경질' 윤진숙, 어록도 화제…"인간적으로는 안타깝지만 잘 된 일" 의견 분분

박근혜정부 초대 해양수산부장관에 오른 윤진숙 장관은 취임 열달만에 전격 경질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6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정홍원 국무총리의 해임 건의를 받고 윤 장관을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장관은 지난해 4월 인사청문회에서부터 부적절한 언행으로 '윤진숙 어록'을 만들며 각종 구설수에 올랐다. 특히 지난 1일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서 코를 막는 모습이 사진에 찍혀 논란을 일으켰고 당정협의에서 기름유출 사고에 대해 "GS칼텍스가 1차 피해자이고 어민이 2차 피해자"라고 말해 여당 의원들에게 거센 질타를 받았다. 이후 JTBC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언론이 나를 자주 다루는 것은 내 인기 때문"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총리 건의로 대통령이 장관을 해임한 것은 최낙정 해양수산부 장관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 이번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경질을 두고 각계의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는 6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朴대통령, 윤진숙 해수부장관 전격 경질. 속보 뜨네요. 막상 경질되고 보니 아쉽다. 웃을 일 하나 없어져서"라는 글을 올렸다.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역시 윤진숙 장관 해임 소식이 전해진 뒤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침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는 윤진숙 해수부 장관의 적합성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는데 오늘 저녁 박근혜 대통령에 의해 전격 경질됐다"며 "대통령의 빠른 조치 참 잘 됐다"고 올렸다. 경질 소식이 전해진 6일 오후 4시30분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수산부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으나 회의 시작 약 20분 전에 청사를 떠났다. 윤진숙 전 장관의 경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진숙 경질, 인간적으로 보면 안타깝지만 나라를 위해서는 잘된 일 " "윤진숙 어록 대박" "윤진숙 경질 안쓰럽기도 하다", "윤진숙 장관같은 사람 없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경질함에 따라 '전면 개각론'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2014-02-07 09:41:37 백아란 기자

최경환 "김용판 무죄 판결…도 넘은 정치 공세 일삼은 야당에 일침"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 "침소봉대하며 1년 내내 대선 불복에 매달려 도 넘은 정치 공세만 일삼은 야당에 일침을 가했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는 검찰이 얼마나 무리하고 부실한 수사를 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또 "검찰은 수차례 공소장을 변경하고 어제도 쟁점이 된 트위터 계정과 글의 수를 축소해 발표했다"면서 "법원이 객관적 사실에 기반하지 않고 소영웅주의와 사익에 매몰된 정치 수사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이번 판결과 관련해 특검을 요구하고 나선데 대해서는 "정치 공세와 소모적 정쟁의 불을 지피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며 "정쟁을 침소봉대한 민주당은 최소한 국민께 입장 표명,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2014-02-07 09:40:11 조현정 기자

모굴스키 서정화, 경기 전 부상으로 1차 예선 불참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의 대표 선수인 서정화(24·GKL)가 부상을 당했다. 6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모굴 1차 예선에 모굴스키 선수 서정화가 불참했다. 이날 서정화는 경기 직전 진행된 훈련에서 점프 착지를 하다 넘어졌고,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결국 서정화는 1차 예선에 불참했고, 8일 2차 예선을 통해 결선 진출을 노리게 됐다. 모굴 예선은 1차에서 상위 10명, 2차에서 나머지 선수 가운데 10명이 결선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밴쿠버 대회에서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던 서정화는 4년을 기다려 다시 소치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었다. 한편, 이번 1차 예선에서 서정화는 불참했지만 함께 올림픽 무대를 밟은 사촌 동생 서지원(20·GKL)은 예정대로 1차 예선에 도전했다. 하지만 전체 26명 가운데 24위에 그쳐 2차 예선에서 결선 진출을 노리게 됐다.

2014-02-07 09:39:07 백아란 기자

자밀라 , "남자친구 때문에"…실제 나이 충격

방송인 자밀라가 자신의 노화 이유를 밝혀 화제다. 지난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3')에서는 '급노화 특집'으로 배우 공형진, 방송인 자밀라, 정준하, 송은이, 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규 등이 출연했다. 이날 '미녀들의 수다(미수다)' 출신 방송인 자밀라는 자신의 '급노화'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실제 나이를 고백했다. '해피투게더3' MC들이 자밀라에게 "왜 갑자기 노화를 겪었느냐"라고 물었던 것. 자밀라는 "노화 논란에 기분은 조금 안 좋고 슬펐지만 제가 나이는 조금 먹었다. 그래서 살이 많이 빠졌다"며 "남자친구가 바람을 많이 피워 자주 싸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두바이에서 만난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워 결국 2년 만에 헤어졌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과거 '미녀들의 수다' 출연 시절 나이를 속인 사실을 털어놨다. 자밀라는 "미수다 출연 당시 22살이었다"며 "지금은 한국나이로 30살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밀라 급노화 원인 고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밀라,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 같다", "자밀라, 오랜만에 보는 듯", "자밀라, 안타깝다" "역시 남자를 잘 만나야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4-02-07 09:38:21 백아란 기자

영화 '들개들', 성폭행 실화 바탕...사회고발 흥행 이어갈까

지난 23일 개봉한 사회고발성 영화 '들개들'이 화제다. 하원준 감독, 김정훈·명계남 주연의 이 영화는 지적장애 여학생 성폭행 사건을 다룬 이야기다. 소유준(김정훈 분)은 불륜과 도박으로 벼랑 끝에 몰린 삼류 기자다. 불륜 상대에게 이별을 통보를 받은 유준은 선배가 취재차 머무르고 있는 강원도 산골 '범죄 없는 마을' 오소리를 찾아간다. 하지만 마을에서 선배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고 마을에 머무는 동안 마을사람들의 수상함을 느낀 유준은 주민들이 지적장애 여학생을 성폭행해온 사실을 알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영화 '들개들'은 2012년 전북 무주에서 벌어진 '지적 장애인 아동 성폭행'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2014-02-07 09:01:17 김학철 기자

[포토] 소치 올림픽 특별판 배포, 개막식 한국 60번째로 입장

소치 동계 올림픽이 개막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메트로 배포 도우미들이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메트로 소치 올림픽 특별판을 배포하고 있다. 한편 8일 새벽 1시 14분(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소치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이규혁 선수가 기수로 나서 88개 국가 중 60번째로 입장할 것으로 전해진다.

2014-02-07 08:59:35 손진영 기자

안현수 여자친구 또 등장, "결혼할 의향이 있다"누리꾼 관심 집중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안)의 여자친구가 화제다. 6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팔라스 경기장에서는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의 여자친구가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안현수 여자친구는 러시아 대표팀 훈련에 앞서 진행된 한국 대표팀을 관전했다. 공개된 안현수의 여자친구는 동그란 눈에 인형 같은 미모로 국내외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러시아 현지언론은 "나리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여자 친구가 안현수와 함께 러시아어로 대화를 나누는 등 시간을 보낸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녀는 안현수의 스케줄 정리와 통역 등 선수생활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안현수 여자친구에 대해 누리꾼들은 "안현수 여자친구, 완전 이쁘다" "안현수 여자친구, 벌써부터 내조" "안현수 선수 이번 경기 어떤 모습 보일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현수는 자신의 팬이었던 이 여성과 몇 해 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으며 1년여 전부터는 러시아로 건너와 안현수와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현수는 소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러시아 대표팀 프로필의 가족란에 '파트너 나리'라고 기입해 연인 이상의 가까운 관계임을 밝혔다. 이와관련 안현수 아버지는 방송과의 터뷰에서 "멀리 러시아까지 가서 안현수한테 큰 힘이 되어준 (여자)친구한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결혼할 의향이 있다고 현수가 얘기했다"고 말했다.

2014-02-07 08:54:17 백아란 기자

민주, 긴급의총 개최…'김용판 무죄' 대책논의

민주당은 7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와 긴급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 축소·은폐 수사를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1심 무죄판결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의원들은 이날 법원의 무죄판결을 규탄하고 특검을 도입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여야 4자회담에서 '특검의 시기와 범위 문제는 계속 논의한다'고 합의한 점을 전면에 내세워 여당의 특검 수용을 촉구할 방침이다.

2014-02-07 08:48:26 조현정 기자

소치 개막식 앞두고 안현수 아버지 국내 빙상연맹 언급

소치 개막식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덴 쇼트트랙 러시아 대표팀 안현수(29·빅토르 안)의 귀화 과정에서 국내 빙상연맹 관계자 그 누구도 안현수를 붙잡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안현수의 아버지인 안기원씨는 6일 KBS1 '뉴스토크'에 출연해 "안현수를 잡는 사람이 없었다. 오히려 한물간 선수로 깎아내렸다"며 "연맹 차원에서 다시 복귀시키려 노력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빙상연맹 측에서 먼저 귀화를 제안했다. 지금은 러시아 정부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현수는 최근 독일에서 열린 유럽선수권 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소치 동계올림픽에 러시아 대표로 참가해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2014-02-07 08:43: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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