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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단체 피멘(Femen) 성당서 가슴노출 반라 시위

여성의 자유를 외치며 가슴 노출 등의 선정적 방법을 통해 주목을 끌고 있는 우크라이나 여성 인권 단체 피멘(Femen)이 스웨덴에서 또 한 번 소동을 일으켰다. 지난번에는 이슬람 사원에서, 이번에는 미사가 열리는 성당에서 가슴 노출 시위를 펼쳤다. 최근 미사가 열리려던 스톡홀름의 카톨스까 돔쉬르깐(Katolska Domkyrkan) 성당에 불청객이 찾아왔다. '가톨릭 성당은 내 몸 밖으로 나가라(Katolska kyrkan ut ur min kropp)'라는 문구가 새겨진 플래카드를 들고 온 세 명의 피멘 회원의 상반신에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였다. 그들은 몸에는 '자유 낙태' 등 평소처럼 여러 가지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잠시 뒤 이들은 성당 직원들과 미사에 참여하기 위해 온 사람들에 의해 밖으로 내쫒겼다. 한 천주교 신부가 반라의 피멘 회원을 밀어 내는 모습도 사진에 포착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왜 현장에는 경찰이 없고 신부와 방문객들이 경찰 노릇을 했어야 했나?"며 단속하지 않은 경찰을 나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그리고 "(노출을 볼 수 있는) 성당에 다녀야겠다!"며 경찰의 부실한 제재를 비꼬는 듯한 반응도 있었다. / 아론 안데손 기자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2014-02-05 18:39:40 김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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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동계올림픽 아시아 패션 비교…한국 소치단복 일본 중국 앞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4년간 차가운 얼음판 위에서 땀을 쏟으며 준비한 선수들의 기량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가별 패션은 또다른 볼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최근 공개된 아시아 국가들의 단복을 알아봤다. ◆한국 소치단복 한국은 결단식에서 화이트와 짙은 네이비 컬러가 조합된 패딩과 짙은 네이비 컬러의 팬츠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유니폼을 선보였다. 선수들의 최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기능성에 초첨을 맞췄다. 가운데의 흰 컬러와 팔, 다리 부분의 네이비 컬러는 태극기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 일본 소치단복 지난해 일본 올림픽위원회(JOC)가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발표한 단복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겨울 스포츠답게 화이트를 강조했다. 최근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오렌지와 라이트 블루 컬러를 조화시킨 유니폼을 선보였다. 단복으로는 그레이 재킷에 체크 셔츠, 딥 네이비 넥타이의 수트로 마치 교복을 연상시키는 룩을 선택했다. ◆중국 소치단복 중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레드와 옐로 컬러가 포인트로 들어간 심플한 화이트 유니폼이다. 집업 점퍼와 트레이닝 팬츠로 실루엣 또한 심플하고 캐주얼한 것을 선택했다.

2014-02-05 18:15: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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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입국 이란 소녀, 스웨덴 최고 무대에 서기까지 '화제'

스웨덴 최대의 음악 축제로 꼽히는 멜로디페스티발렌(Melodifestivalen)의 한 여성 참가자의 기구한 사연이 전국적인 화제로 떠올랐다. 주인공은 이란 출신의 마한 모인(Mahan Moin). 부모를 따라 남동생과 함께 이란에서 스웨덴으로 밀입국한 그녀는 오랜 세월을 경찰의 눈을 피해 숨어 지내야 했다.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밀입국이었기 때문. 밀입국 브로커를 통해 스웨덴에 처음 발을 디뎠을 때 마한의 나이는 겨우 9살이었다. 그는 남자 아이처럼 보이기 위해서 머리도 짧게 깎았다. 스웨덴에는 파라다이스가 기다리고 있는 것만 같았다고. 하지만 그 기대는 곧바로 산산조각 났다. "우리는 그렇게 믿고 있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 몇 개월 뒤에 이란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리는 두 가지 외에는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돌아가거나, 숨거나." 교회에서 근무하는 한 여성의 도움으로 마한의 가족들은 여러 집을 옮겨 다니며 9개월 동안 몸을 숨겼다. 그 기간 동안 마한과 그의 남동생은 학교 다니는 것은 생각도 못했다. 남에게는 '보통의 삶'이 그에게는 꿈이었다. 그녀는 "우리는 살던 곳은 학교 옆이었다. 나와 내 남동생은 창문가 옆에 서서 밖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구경하면서 저들처럼 학교에 다니길 바라곤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던 어느 날 경찰에게 그들의 존재가 발각됐고 추방 되기 직전에 임시로 머무는 X-휘셋(X-Huset)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좌절하고 있던 마한의 가족에게 희망이 찾아왔다. 인권 단체와 언론을 통해 그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퍼지면서 마한과 그의 가족은 스웨덴에서 머물러도 된다는 허가를 받았다. 마한은 "과거의 생활은 나를 강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다. 적극적이며 목표 지향적이고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사람. 그리고 타인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의 힘을 믿게 됐다"고 밝혔다. 그가 무대 위에서 부르는 노래 'Aleo'는 드라마 같은 그의 삶을 이야기하는 감사를 담고 있다. / 안넬리 산드베리 기자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2014-02-05 18:15:38 김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