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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방한…위안부 피해 할머니 위로

정의당 초청으로 방한 한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만나 위로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이날 데루야 간토쿠 사회민주당 중의원, 딸인 나카하라 유리씨 등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의당 김제남 의원 주최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작품 전시회'를 찾아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이옥선·박옥선 할머니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무라야마 전 총리는 할머니들에게 "언제까지나 건강하시라"라며 인사를 전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정의당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국과 일본이 왜 지금같은 상황이 됐을까 생각해 봤다"면서 "양국은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서로 신뢰할 수 있도록 진심어린 대화를 나눴으면 한다"고 밝혔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최근 아베 내각과 일본 우익 정치인들이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에 대한 반성을 부인하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 우려가 크다"며 "이번 방문이 '무라야마 담화'의 역사인식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정의당 주최 만찬자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12일 국회에서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한 한일관계 정립'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방한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2014-02-11 17:35:07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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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여자 대표팀 일본 누르고 산뜻한 출발…첫 경기 점수 12-7기록

사상 첫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세계랭킹 10위인 한국 여자 대표팀은 11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일본(세계랭킹 9위)과 예선 1차전에서 12-7로 승리했다. 한국 대표팀은 주장 김지선(27)을 중심으로 신미성(36),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 등 경기도청 선수들로 구성됐다. 한국은 1엔드에서 일본에게 선취점을 내주고도 곧바로 2엔드에서 동점을 만회하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4엔드에서 마지막 스톤을 굴려 테이크 아웃(상대 스톤을 밀어내는 행위)을 성공하고 2점을 얻은 한국은 4-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한국은 5엔드에서 일본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더블 가드를 세우는 작전을 펼치고도 2점을 내주며 4-5로 재역전을 당했다. 이후에도 치열한 접전을 펼치던 한국과 일본의 승부는 8엔드부터 갈리기 시작했다. 8엔드를 맞이한 한국은 마지막 스톤을 굴려 일본의 스톤을 밀어내고 하우스 안에 2개의 스톤을 안착시켜 9-7로 달아났다. 일본은 9엔드에서 후공으로 경기를 치렀음에도 오히려 한국이 1점을 추가하며 10-7로 앞서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은 경기의 마지막이 된 10엔드에서도 리드를 지켜 사상 첫 올림픽 경기에서 12-7 승리를 거뒀다. /양성운기자 ysw@

2014-02-11 17:03: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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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120만원 보조금 '네탓 공방'…"'211 대란' 책임은 어디에?"

이동통신3사가 지난 주말 최신 스마트폰에 120만원 상당의 보조금 폭탄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 이통3사는 이와 관련 경쟁사가 먼저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며 시장을 혼란케 해 가입자를 뺏기지 않기 위해 불가피하게 과다한 보조금 경쟁을 펼치게 됐다며 '네탓 공방'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은 11일 "지난 주말 LG유플러스 주도의 보조금 폭탄이 번호이동 시장을 사상 최대의 과열로 몰고 갔다"며 "(LG유플러스 측이)갤럭시S4 LTE-A에는 12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고, 이로 인해 1만2691건의 순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방통위 시장조사를 위한 자료 제출 대상 기간(1월1일~2월7일)이 끝나자마자 공격적인 보조금 정책을 펼쳤다"면서 "특히 본사 직영 유통망을 통해 이 같은 보조금 시장을 과열 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주말 불법 보조금으로 통신 시장을 먼저 흔든 것은 경쟁사"라며 "오히려 7일 KT가 불법 보조금 지급을 시작했고 이를 SK텔레콤이 따라갔고 LG유플러스도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뒤늦게 보조금 경쟁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SK텔레콤의 경우에는 10일 저녁부터 100만~12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일명 '211 대란'을 만들었다"며 "(SK텔레콤이)50% 점유율 지키기에 총력전으로 나서며 타사의 가입자 순증이 발생하면 즉시 보조금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실제로 11일 새벽까지 출고가 94만6000원인 애플 '아이폰5S' 32GB는 10만원, 출고가 106만7000원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는 15만원에 예약가입을 받으며 한때 휴대전화 할인구매 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했다. 이후 해당 휴대전화 판매점에는 새벽부터 이 같은 가격으로 단말기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8일부터 10일까지 번호이동통계 집계 결과 LG유플러스는 총 1만2691건의 번호이동 순증을 기록하며 단일회사 번호이동 순증 규모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SK텔레콤은 번호이동 순감 7663건을 기록했으며 KT는 번호이동에서 5028건이 빠져 나갔다. 한편 방통위는 지난달 27일 불법 보조금 지급 사실조사를 실시한 후 벌어진 이번 사태에 대해 조사 강도를 높여 주도사업자를 선별, 강력한 처벌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정명령 불이행 이통사에 대해 최대 3개월 이하의 영업정지 조치를 하는 한편, 211 대란에 대해서도 주도사업자를 색출할 것이라는 방침을 전했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2-11 16:40:07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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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구자원 회장 집행유예 5년 선고 ..감형 배경은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승연(62) 한화그룹 회장과 경영권 유지를 위해 2000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던 구자원(79) LIG그룹 회장이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서울고법 형사5부는 11일 김 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과 벌금 51억원을 내린 원심을 깨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과 벌금 51억원을 선고했다. 앞서 김 회장은 부실 계열사를 구제하기 위해 우량 계열사 자산을 동원하고, 특정 계열사 주식을 가족에게 헐값에 넘겨 회사에 수천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2011년 1월 불구속 기소됐다. 김 회장은 2012년 8월 1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51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뒤 이듬해 4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으로 감형됐다. 배임액 축소와 피해액 변제 등을 참작한 결과였다. 김 회장은 지난해 1월 수감된지 4개월여 만에 건강악화를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서울고법 형사5부는 또 구 회장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던 장남 구본상(44) LIG넥스원 부회장은 징역 4년으로 감형됐고, 무죄 선고를 받았던 구 전 부사장은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구 회장에 대해 "그룹 총수로 LIG건설의 회생신청 사전 계획을 최종 승인하는 등 가담 정도가 중하지만 79세 고령으로 간암수술을 받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한 이유를 밝혔다. LIG총수 3부자는 LIG건설 인수 과정에서 담보로 제공한 다른 계열사 주식을 회수하기 위해 LIG건설이 부도 직전인 사실을 알고도 2천151억여원 상당의 CP를 발행한 혐의 등으로 2012년 11월 기소됐다.

2014-02-11 16:23:52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