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이상화, 美 브리트니 보와 18조 편성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모태범이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한 가운데 여자 500m 경기에서 이상화(25·서울시청)가 2연패를 이룰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된다. 오늘 밤 치러지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연패를 노리는 이상화는 미국의 브리트니 보와 첫 번째 경기를 펼친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상화는 11일 열리는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보와 함께 마지막 조인 18조에 이름을 올렸다. 보는 올 시즌 월드컵 여자 500m 랭킹 8위에 오른 선수로, 올 시즌 이상화와 월드컵에서 함께 뛴 적은 없다. '메달 후보'로 꼽힌 이승훈, 모태범(이상 대한항공)이 시상대에 오르지 못해 이상화는 다소 부담감이 커진 상태에서 경기에 나선다. 하지만 1차 레이스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아웃 코스에서 출발하게 돼 유리한 입장에서 첫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이상화의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예니 볼프(독일)는 헤더 리처드슨(미국)과 같은 15조의 인코스에 편성됐고, 왕베이싱(중국)은 올가 파트쿨리나(러시아)와 16조에서 경기한다. 박승주(24)는 2조에서 마릿 레인스트라(네덜란드)와 1차 레이스를 펼치며, 김현영(20·한국체대)은 마샤 휴디(캐나다)와 7조에 들었다. 이보라(28·동두천시청)는 크리스틴 네즈빗(캐나다)과 함께 10조에서 뛴다. 이상화가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여자 500m 경기는 11일 오후 9시45분 시작한다.

2014-02-11 09:27:28 서승희 기자
기사사진
울산 폭설에 공장 지붕 잇따라 무너져…2명 사망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울산에서 폭설로 인한 공장 지붕 붕괴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1일 오전 0시41분께 울산시 북구 효문동의 한 자동차부품업체 공장 지붕이 폭설로 내려앉았다. 이 사고로 공장 안에서 휴식 중이던 근로자 이모(37)씨가 사망하고 박모(36)씨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소방본부는 무너진 장소에는 다른 근로자 3∼4명이 더 있었으나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얇은 철판 사이에 스티로폼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 패널로 된 지붕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오전 1시7분께 북구 연암동의 한 자동차부품공장 지붕이 무너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10시19분께는 울산시 북구 농소동 모듈화산업로에 있는 자동차 협력업체 공장 지붕이 폭설에 내려앉았다. 이 사고로 공장 안에서 일하던 근로자 1명이 깔려 숨졌다. 사고 현장에는 다른 근로자는 없어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6시31분께는 울산시 북구 염포동 염포시장 안 길이 70m에 이르는 아케이드 지붕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사고 당시 주변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울산지역은 9일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오전 5시30분 현재 14.2㎝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2014-02-11 09:09:59 조현정 기자
서울고검 '직접 수사' 첫 구속자 나왔다…"점차 확대"

서울고검이 일선청의 부담을 줄여주고 고참 검사의 노하우를 사건 해결에 활용하기 위해 '직접경정(更正) 전담검사실'을 운영하기 시작한 이후 첫 구속자가 나왔다. 서울고검 형사부는 매매계약서 등을 위조해 상가 매매대금 수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A씨를 최근 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지역에서 중소규모 마트를 운영하던 A씨는 2012년 4월 마트를 B씨에게 넘기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A씨는 "월 매출이 1000만원이 넘는다"며 B씨로부터 시설금 4억8000만원, 보증금 2억원 등 총 6억8000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해당 마트 건물은 이미 한달 전 경매에 넘어간 상태였다. 월 매출 역시 A씨가 말한 1000만원이 아니라 절반인 500만원 수준에 불과했다. B씨는 해당 마트가 경매에 넘어가자 A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으나 불기소 처분이 내려지자 다시 서울고검에 항고했다. 서울고검은 사건을 직접경정 전담검사실에 배당한 뒤 직접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A씨가 B씨의 돈을 편취하는 과정에서 매매계약서와 부동산임대차계약서 등 공문서를 위조한 사실을 밝혀냈다. 서울고검 관계자는 "그동안 고소·고발 사건에 대한 일선청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사건 관계인이 항고하면 서울고검은 재수사 여부를 검토한 뒤 필요성이 인정된 사건 대부분을 일선청으로 내려 보냈다"며 "일선청은 기존 사건과 재수사 명령이 내려진 사건을 병행 처리하다 보니 업무부담에 시달려왔고, 사건 관계인 역시 불만이 많았다"고 말했다. 서울고검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직접경정 전담검사실 3곳을 설치, 주요 사건의 경우 일선청에 내려보내지 않고 직접 수사부터 기소까지 마무리하고 있다. 서울고검은 앞으로 일선 지검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은 주요 항고 사건 중 재수사가 필요한 경우 지검에 '재기수사명령'을 내리기보다는 직접경정 제도를 활용해 자체 수사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2014-02-11 09:09:37 김민준 기자
성완종 "농협, 금융사기 창구로 가장 많이 악용"

새누리당 성완종 의원은 "최근 2년 동안 피싱 등 금융사기에 이용된 계좌 건수가 가장 많은 금융회사는 농협"이라고 밝혔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2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피싱 등 전기통신 금융사기에 이용돼 환급 대상이 된 국내 금융회사의 계좌 건수는 총 4만9260건으로, 이중 3만2600건(66.1%)이 농협회원조합과 NH농협은행에서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은행(4336건, 8.8%), 우체국(2474건, 5%) 순이었다. 우체국은 2012년에 222건이던 금융사기 이용계좌 수가 2013년 2133건으로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새마을금고도 2012년 275건에서 2013년 1635건으로 5배 넘게 증가했다. 반면 2011년 12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고된 피해액 총 2083억5100만원 중 환급된 금액은 437억9400만원에 불과해 환급률은 2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 의원은 "금융당국이 관련 대책을 연이어 발표했는데도 농협 등 일부 금융회사들이 허술한 내부통제 시스템과 부실한 관리감독 실태를 개선하지 못해 여전히 금융사기범의 주요 창구가 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금융당국과 금융회사는 강력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02-11 08:54:44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