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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미국에 패..3월 그리스전 해외파 전원소집(종합)

홍명보호가 졸전 끝에 미국에 무릎을 꿇었다. 결국 국내파와 해외파가 전원 소집되는 그리스전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 카슨의 스텁헙 센터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원더로프스키에게 2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이날 홍 감독은 베스트 멤버를 내세우겠다는 뜻을 밝히고, 최전방에 '장신 골잡이' 김신욱(울산)을 세운 가운데 2선에 김민우(사간도스)와 이근호(상주)·고요한(서울)을 배치했다. 중원은 박종우(부산)와 이호(상주)가 맡았고 포백은 김진수(니가타)·김기희(전북)·김주영(서울)·이용(울산)이 투입됐다. 지난 두 경기서 김승규(울산)가 골키퍼 장갑을 꼈지만 이날은 정성룡(수원)이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국내파 위주로 구성된 축구대표팀 만으로 연패를 끊기는 역부족이었다. 코스타리카에 1-0으로 이긴 대표팀은 이후 멕시코(0-4 패)와 미국에 연달아 패하고 말았다. 홍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은 처해 있는 상황에서 갖고 있는 모든 것을 했다"며 "결과는 졌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결과에 대한 부분은 감독인 저를 비난하면 될 것"이라며 "선수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결과에 책임을 지는) 그 몫은 제 몫"이라고 강조했다. 국내파 선수들만으로 한계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다음달 6일 그리스전에는 월드컵에 나갈 정예 멤버를 투입할 생각이다. 그 때는 유럽파들도 전원 소집한다"며 "그리스전은 월드컵을 앞두고 할 수 있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선수 중 실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를 뽑겠다"고 밝혔다. 브라질과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3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 한편 홍 감독은 선수단과 함께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서 며칠 더 머무른 뒤 유럽파 태극전사들의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 유럽행 출장길에 나선다. 홍 감독은 최근 팀을 옮긴 구자철과 박주호(이상 마인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박주영(왓포드)을 비롯해 맹활약 중인 기성용(선덜랜드) 등의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표팀 복귀 불가 선언을 한 박지성(에인트호번)도 만나 '복귀 논란'의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IMG::20140202000108.jpg::C::480::한국 미국전 패배/연합뉴스}!]

2014-02-02 15:58:42 양성운 기자
여수 유조선 원유유출 사고…'도선사' 역할 규명 집중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시 낙포동 원유2부두에서 발생한 싱가포르 선적 16만4169톤급 유조선의 원유유출 사고 원인을 놓고 사고 당시 탑승했던 도선사의 역할 규명이 핵심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GS칼텍스 측의 목격자와 폐쇄회로(CC) TV 영상자료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해당 유조선은 부두를 150여m 앞두고 갑자기 진로에서 왼쪽으로 약 30도가량 벗어나 돌진하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유조선이 접안을 할 때에는 속도를 2노트 이하로 줄여 정지하고 엔진을 끈 상태에서 접안선 4대가 오른쪽에서 천천히 밀어서 접안시킨다. 그러나 사고 당시 유조선은 일반적인 속도보다 빠르게 전진하다가 두 해상 잔교 사이를 지나 원유 하역배관을 지지하는 해상 구조물인 '돌핀' 6개 중 3개를 들이받고 잔교와 원유하역 배관을 부수고서야 멈춰 섰다. 이에따라 이번 사고의 원인 규명 과정의 핵심은 사고 당시 탑승했던 도선사의 역할을 밝히는 데에 집중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선사는 내항 진입부터 키를 잡고 부두에 접안해 제품을 하역한 뒤 안전하게 외항 기점까지 안내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번 사고도 현지 사정에 밝은 도선사 2명이 탑승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은 이들 도선사가 일반적인 접안 항로를 벗어나 빠른 속도로 '돌진'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역할을 수행했는지와 함께 여수항의 연안해상교통관제소(VTS)와 부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해무사 등의 과실 여부도 집중 조사하고 있다.

2014-02-02 15:57:22 김두탁 기자
중-일 뮌헨 안보회의서 '과거사 격돌'

영유권 분쟁과 과거사 문제로 최악의 갈등 국면에 접어든 중국과 일본이 국제회의에서 정면으로 맞붙었다.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외사위원회 푸잉 주임은 1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뮌헨 안보회의 토론회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역사와 전쟁 범죄의 부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에는 2차 대전의 학살을 부정하려는 이들이 없다. 일본의 역사 교육은 실패한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반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일본은 평화 국가로서의 길을 걸어왔다"며 아베 정권의 안보 정책을 옹호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역사를 직시하고 제2차 세계대전과 식민 지배에 대해 확실히 반성하는 마음을 표했다. 아시아는 세계에서 군비 지출이 가장 많이 늘고 있는 곳"이라고 중국의 군비 확장을 비판했다. 더불어 해양 질서를 강화하기 위해 유럽과 미국이 협조해 달라며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댜오)를 겨냥한 중국의 해양 진출 확대를 견제했다. 한편 중국이 장병들에게 춘제(중국의 설) 경계 근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면서 '진주만 공습'을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2일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전쟁은 일정한 법칙이 있지만 언제 어떤 방식으로 시작될지는 불확실하다"며 "일본의 진주만기습과 나치독일의 소련습격이 이 점을 잘 설명한다"고 전했다. 중국군 기관지의 글은 군인들에게 설 경계근무를 철저히 하도록 주문하는 게 목적이다. 하지만 진주만 공습을 거론한 것은 최근 악화된 중일 관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2014-02-02 15:19:47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