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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홍명보호 생존경쟁 돌입…'경쟁보다 동료애' '브라주카 적응'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첫 전지훈련지이자 월드컵이 열리는 '결전의 땅' 브라질에서 본격적인 생존 경쟁에 돌입했다. 전 세계 최고의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 개막이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월드컵 본선에서 베이스캠프로 삼을 버번 이구아수 호텔에 짐을 풀고 현지 적응 훈련과 함께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 경쟁보다 동료애 국내파 선수들의 무한경쟁이 예고된 전지훈련이지만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가장 강조한 것은 동료를 향한 배려심이었다. 이번 훈련에는 유럽파 선수들을 제외하고 K리그(20명), 일본 J리그(2명), 중국 슈퍼리그(1명)에서 뛰는 선수들이 참가했다. 본선에 앞서 처음이자 마지막 장기 해외 전훈이다. 국내파 선수들에게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어서 홍 감독의 눈도장을 받겠다는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그러나 홍 감독은 "경쟁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상하지 않고 같은 선수들끼리도 서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라며 자신의 축구 철학인 '원팀'을 강조했다. 여기에 올해 들어 갖는 첫 훈련인 만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훈련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그는 "선수들 대부분의 컨디션이 70∼80% 수준이다. 완벽하게 경기할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다"라면서 "미국에 가기 전에 컨디션을 최대한 높이 끌어올리고 전술적인 준비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16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는 대표팀은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내달 1일까지 코스타리카(25일), 멕시코(29일), 미국(1일)과의 세 차례 평가전을 이어간다. ◆ 공인구 적응기 홍명보호는 이번 전지훈련부터 공인구 브라주카를 미리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번 전지훈련을 위해 브라주카를 공수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팀은 나이키와 맺은 후원 계약상 이번 전훈에서 아디다스가 만든 브라주카를 쓸 수 없지만 전훈 직전까지 나이키와 협의를 한 끝에 사용 허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의 기량 향상이 최우선 과제라는 데에 양측의 의견이 모아졌고 나이키가 암묵적으로 브라주카 사용을 용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각급 대표팀 선수들은 2019년까지 나이키 로고를 새긴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훈련에 사용하는 공 역시 나이키 제품을 써야 한다. 당초 대표팀은 본선 한달 전인 5월 최종훈련에서나 나이키의 허락을 받아 브라주카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일찍 새 공인구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2014-01-15 14:27: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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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감독 '미셸 공드리', 파리에 아마추어 영화 제작소 차린다

프랑스 감독 미셸 공드리(Michel Gondry)가 파리의 한 낡은 공장을 영화광을 위한 공간으로 바꿀 것이라 밝혔다. 파리 북부 외곽의 오베르빌리에르(aubervilliers)에 위치한 성냥 공장을 영화 세트장으로 바꾸는 것. 수면의 과학, 이터널 선샤인으로 잘 알려진 미셸 공드리는 이 공간을 통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하는 공간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 파리 퐁피두 센터에서 처음 시도된 '미셸 공드리의 아마추어 영화 제작'은 이미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당시 4500편에 가까운 영화가 만들어졌으며 6만5000명의 관람객들이 영화 제작 현장을 보기 위해 퐁피두 센터를 찾았다. 이후 성공에 힘입어 그는 상파울로, 뉴욕, 요하네스버그에 빈 공장을 찾아 영화 제작소를 차리기도 했다. 그의 이번 파리 아마추어 영화 제작소에 대해 오베르빌리에르의 시장은 "테마파크처럼 즐거운 공간이 될 것 같다. 영화학교보다 더 친근하고 부드러운 느낌도 가질 것 같다"라고 밝히며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외곽순환도로 너머 새로운 공간 탄생 공사는 오는 9월 시작될 예정이며 2015년 말 제작소가 문을 열게 된다. 총 공사비는 150만 유로(한화 약 21억 7000만원)며 지자체와 국가가 지원하게 된다. 미셸 공드리 감독은 "파리의 외곽순환도로를 지날때 외곽은 도심보다 박물관, 미술관이 적은걸 느낀다. 하지만 이곳엔 수많은 젊은이들과 그들이 가진 열정이 있다"라고 밝혔다. / 세리즈 수드리 르 뒤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1-15 14:22:49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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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오브 더 위크' 기성용 "개인 기록보다 팀 우선"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최근 물오른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기성용(25·선덜랜드)이 개인 기록보다 팀 성적을 위해 뛰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기성용은 15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세 골을 넣어 행복하다. 하지만 팀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는 것이 목표일 뿐 다른 목표는 없다"고 말했다. 선덜랜드는 4승5무12패로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가운데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을 피할 수 있는 17위 웨스트햄과의 승점 차는 불과 1점으로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잔류가 결정된다. 12일 풀럼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기회를 팀 동료인 애덤 존슨에게 양보한 것에 대해 "존슨이 이미 두 골을 넣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그래야 했다. 결국 존슨의 해트트릭으로 이어져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동료애를 드러냈다. 지난해 9월 스완지시티에서 1년 임대로 선덜랜드로 이적한 기성용은 최근 한 달 사이 8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존재감을 높였다. 구스타보 포예트 선덜랜드 감독은 "기성용과 장기계약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힐 정도로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골을 얼마나 넣겠다는 목표는 없다. 다만 팀에 보탬이 되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이날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정규리그 21라운드 '팀 오브 더 위크'에 중앙 미드필더 자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4-01-15 14:18:03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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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카페]"넥슨의 모든 소리 여기서 만듭니다" 스튜디오 찰리바

게임에 음향이 없으면 탄산 빠진 콜라와 같다. 넥슨 신사옥에는 게임에 탄산을 불어 넣는 사무공간 '스튜디오 찰리바'가 새로 생겼다. 스튜디오 찰리바는 넥슨 영상&사운드팀의 통합 작업실로 게임 사운드 개발, 영화와 애니메이션 제작을 고루 맡는다. 이밖에 방송 촬영, BJ 방송과 영상 중계 등의 활동을 벌인다. 일부 대형 기업을 제외하고 음향 작업을 외주에 맡기거나 영상팀과 음향팀을 분리해 운영하는 곳이 많다는 점에서 스튜디오 찰리바는 이름처럼 특이할 만하다. 지난 14일 신사옥 공개 설명회에서 만난 넥슨 영상&사운드팀 서정하 팀장은 "판교 신사옥 건축 당시 독립된 브랜드의 영상&사운드팀 스튜디오를 신설해야 한다고 임원진을 설득했다"면서 "찰리바는 명배우 찰리 채플린과 '지속하다'란 뜻의 지휘용어 바(VA)를 합친 말로 채플린의 정신을 이어나가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현재 넥슨은 50여 개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 중이다. 게임 줄거리와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게임 음향은 제2의 언어 역할을 한다. 장애물이 접근하는 소리, 아이템 획득 효과음, 게임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음을 알려주는 알람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윤재 부팀장은 "게임 배경 음악을 끈 채 대중 가요를 듣는 이용자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자동차 경주 게임 '카트라이더'에서 물파리 공격은 음향이 없으면 방어하기 힘들 듯이 현대 게임에서 소리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 음향은 사용자 경험에 생동감도 부여한다. 심승선 선임연구원은 "게임 이용자들이 느끼는 게임 속 캐릭터와 아이템의 타격감,무게감,질감은 소리가 큰 영향을 준다"면서 "게임 캐릭터가 휘두르는 칼, 점프 움직임 하나하나에 소리가 붙으면 게임이 더욱 실감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게임 효과음은 반복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자극적이지 않아야 한다. 가상의 캐릭터에는 상상력을 동원해 음향을 만든다. 귀여운 음향을 개발할 때는 어린이들과 어울리거나 젊은 이용자들을 겨냥해 대중 작곡가를 영입하기도 한다. 이 부팀장은 "메이플스토리의 코알라 울음소리와 버섯 움직이는 음향 개발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코알라 울음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어 온갖 자료를 뒤적였는데 실제 소리가 예쁘지 않아 결국 재구성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사옥에서 독자적 브랜드의 스튜디오가 생긴만큼 영상&사운드팀의 각오도 새롭다. 서 팀장은 "30여 명의 팀원이 똘똘 뭉쳐 사운드·영화·애니메이션 작업의 삼위일체로 움직일 것"이라며 "스튜디오 찰리바란 이름값을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2014-01-15 14:15:25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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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승승장구 한다던데 여전히 적자라고?

알뜰폰(MVNO) 업계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1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알뜰폰 가입자수는 2012년 12월 말 126만7666명에서 지난해 12월 말 248만1531명으로 1년 새 두배 가량 늘어났다. 매출 역시 2012년 12월 말 1190억원에서 2013년 12월 말 2475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매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알뜰폰 업체들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일까. 업계에선 알뜰폰에 가입하는 이들이 대부분 2세대(2G)나 3세대(3G) 피처폰을 선호하고 통화량도 적은 경우가 많아 수익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알뜰폰 업계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의 '헬로모바일'을 살펴보면 LTE 가입자는 전체의 15%에 불과하다. 85%에 달하는 이용자들이 2G, 3G 가입자인 셈이다. 또한 기본요금 2만원 이하 가입자도 전체의 74%에 달했다. 결국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도 2만2000원대에 머무르며, 이동통신3사에 비해 크게 낮았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알뜰폰 업체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후불 요금제 가입자가 많은 경우 어느 정도 안정된 수익구조를 가지지만 선불 요금제 가입자가 많은 알뜰폰 업체의 경우 이용자들이 늘어나더라도 오히려 이들의 이용량이 적을 경우 기간통신사업자에게만 내야하는 돈만 늘어나 적자폭이 커지는 기현상도 발생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알뜰폰 상위 업체의 경우 후불 요금제 가입자 유치에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수익성은 낮은 상황이지만 시장이 점점 커지자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하기 위해 알뜰폰 업체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알뜰폰 시장은 전체 이동통신시장의 4~5%에 불과한데 업체수는 20여개에 달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알뜰폰 업계가 최근 잇따른 언론보도로 인해 수익을 크게 거둘 것으로 보이지만 막상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못하다"면서 "다만 꾸준히 각종 방송 광고, 홍보 등을 통해 알뜰폰도 이통3사 보다 가격은 낮지만 동일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알려지며 최근 수익성이 큰 LTE 가입자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가입자 급증과 ARPU도 높아지는 만큼 내년쯤 되면 흑자전환도 가능하지 않을까 전망된다"면서 "망 도매대가를 더 낮추고 단말기 공동조달 등 정부 지원이 꾸준히 이뤄진다면 가계 통신비 인하라는 정책 기조도 자연스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1-15 14:10:27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