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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기관사·승무원 500여명 채용"…다음달부터 투입

철도노조 파업 보름째인 23일 코레일이 경력직원 500여 명을 기간제로 채용해 다음달 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동자동 코레일 사옥에서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기관사 300여 명, 열차승무원 200여 명을 기간제로 채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인턴 교육 이수자와 경력자 중에서 채용해 소정의 교육을 마치면 1월 중 현장 투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열차 운행률을 높이기 위해 추가 인력 충원 계획, 차량 정비 등을 외주에 맡기는 계획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43조에 따르면 쟁의기간 중 사측은 그 업무를 도급·하도급 줄 수 없지만 필수공익 사업장은 파업 참가자의 50%까지 가능하다. 최 사장은 또 이날부터 29일까지 열차 운행을 76%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 사장은 또 "불법파업 4주차인 12월 30일부터는 60%대로 운행률을 대폭 낮출 수 밖에 없다"며 "파업 장기화에 따라 비상근무로 지원을 나갔던 내부 인력도 돌아와 정상적 업무를 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현장 인력 충원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사가 합심해 코레일을 흑자기업으로 만들자, 수서발 KTX 법인을 코레일의 100% 자회사로 만들자"면서 "지금이라도 하루속히 일터로 돌아와달라"고 파업 참가자들에게 호소했다. 코레일은 퇴직 후 1~2년 내의 인력을 최소 1일부터 최장 2년 단위로, 인턴 이수자 가운데 지금까지 채용되지 않은 인력을 연 단위로 채용한다는 내용을 파업 상황에 맞춰 수일 내에 공고할 예정이다. 새로 투입되는 기관사 300여 명은 운행률이 30%대로 내려앉은 화물 열차에 주로 배치되고 열차 승무원 200여 명은 피로가 누적된 대체 인력 승무원을 대신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복귀자는 1113명, 복귀율은 12.7%로 집계됐다.

2013-12-23 14:04:38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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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만 하는 자녀 걱정 끝···스마트한 교육기기 인기

학부모들에게 '고난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방학을 맞아 게임이나 TV 등에만 매달리는 자녀들과 실랑이를 할 생각하니 머리부터 아파오기 십상이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최근 IT업체들이 선보인 스마트한 교육용 기기에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교육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까지 키워줄 수 있다. 외국어에 관심있는 자녀라면 위버스마인드의 '뇌새김'이 유용하다. 기기 하나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단어암기는 물론 영어회화, 중국어 회화까지 학습 할 수 있다. 단어와 문장을 쉬운 그림으로 설명하고 반복적으로 듣고 따라 읽으며 뇌에 자연스럽게 각인하는 학습법이 특징이다. 서울 시내 여러 중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에 사용할 정도로 학습효과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각 과목당 최대 4명까지 사용자를 등록할 수 있어 자녀와 함께 학부모가 경쟁하듯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가 있다면 SK텔레콤이 출시한 '아띠'가 도움된다. 어린이들이 로봇을 만지고 움직이며 놀이를 통해 두뇌계발과 신체발달 등 다중 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증강현실을 이용한 단어 맞추기와 리듬 게임도 들어있다. 스마트폰을 로봇의 두뇌로 활용해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녀가 잠들기 전 동화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빔 프로젝트인 웅진 '스토리빔'은 자녀의 방 천장을 한순간에 동화책을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백설공주, 미운 아기 오리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한글 동화 75편과 영어 동화 25편을 포함해 전세계 동화책 100여권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독서습관을 심어주는 것이 가능하다.

2013-12-23 12:57:45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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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신의 영역'이란 이런 것...라이브의 교본 선사

'보컬의 신' 이승철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겨울 밤을 환상의 라이브 향연으로 뒤덮었다. 이승철은 20~22일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2013 이승철 크리스마스 콘서트 캐럴라인'을 개최했다. 발레와 뮤지컬 형식의 웅장한 오프닝, 겨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초대형 세트,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현대무용 퍼포먼스 등은 라이브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공연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날 공연에서 이승철은 엠넷 '슈퍼스타K'의 심사위원으로서 왜 그렇게 타고난 능력을 강조하고 눈여겨 보는 지 무대에서 몸소 설명했다. 타고난 능력이 없이는 소화하기 불가능한 레퍼토리를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완벽히 소화했다. 고난도 가창력을 필요로 하는 발라드 '잊었니'를 부른 직후 숨도 채 돌리지 않고 점프를 하며 '이 순간을 언제까지나'를 불렀고, '마지막 콘서트'를 열창하고 스산한 감상이 가시기도 전에 '긴하루'와 '잠도 오지 않는 밤에'를 내리 불렀다. 크리스마스를 관객과 함께 온몸으로 즐기자는 콘셉트로 히트곡 위주의 선곡을 했고, 관객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네온 불빛을 장착한 재킷 차림으로 '징글벨' '오늘도 난' '방황' '펠리츠 나비다'를 메들리로 부르는 댄스타임에서는 공연장 전체가 거대한 클럽으로 변했다. '인연' '그 사람' '오직 너뿐인 나를' '사랑 참 어렵다' '희야'를 묶어 이별을 주제로 한 토크 뮤직 형식으로 풀어내며 지존의 새로운 영역을 창출했다. 이승철은 24일 서울에서 마지막 공연을 연 뒤 31일 대구에서 전국투어를 마무리한다.

2013-12-23 12:17:24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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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을 향한 종은 울린다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구세군 자선냄비 '딸랑, 딸랑~' 시끌벅적한 명동 한복판에 우렁찬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영하 8도까지 떨어진 혹한의 날씨지만 사랑을 전하는 종소리는 오가는 시민들의 마음을 금새 녹여주는 듯 했다. 하루동안 구세군 사관생도 김홍수(48)씨를 따라다녔다. ◆ 디지털 시대 신용카드 결제 주말을 앞둔 명동 거리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세요"라는 외침에 자선냄비를 향한 따듯한 손길도 더해져갔다. 최근 디지털 시대를 맞아 자선냄비에 신용카드 단말기를 설치했다. 신용카드로 기부하면 기본 2000원이 결제된다. 금액 조정도 가능하다. 디지털 자선냄비를 통해 기부하면 기부 취지를 고려해 신용카드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 대다수 시민들은 신용카드 기부를 신기해하며 재미삼아 결제한 뒤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경기가 안좋아 모금액도 줄어들 것 같다"는 질문에 김 사관생도는 손사래를 쳤다. "1997년은 IMF로 인해 절망적이고 어느 해보다 추운 겨울이었잖아요. 그런데 오히려 더 많은 기부금이 모였죠. 어려울 때일 수록 똘똘 뭉치고 힘을 합쳐 나눌 줄 아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대단함을 느꼈어요." 지난 2일부터 시작된 모금은 31일 밤 12시까지 전국 76개 지역, 350곳에서 이뤄진다. 올해 총 모금 목표액은 55억원이다. 전국 곳곳에서 모아진 기부금은 알코올중독자와 노숙인 재활, 결식아동 급식지원, 심장병 환자 치료지원, 실직자 재활지원사업, 재해민 구호 및 의료지원 등에 쓰인다. ◆올해도 '기부 천사' 나타나 '훈훈' "예전에 경기도 분당지역에서 주머니 속 꼬깃꼬깃 접힌 지폐를 꺼내 자선냄비에 넣고 아무말 없이 가시던 한 노숙인이 생각나네요. 그 때 큰 감동을 받았어요. 어려움에 처하신 분들이 다른 이들의 어려운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더 많이 도와주시는 것 같아요." 지난해 60대 어르신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1억1000만원을 기부해 자선냄비를 펄펄 끓게 했고, 90대 노부부는 2억원을 익명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올해 역시 60대 신사가 6800만원 상당의 무기명 채권을 기부했다. 어린 아이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1000원, 2000원씩 넣으며 "수고하세요"라고 인사할 때 행복해진다는 그는 "결혼 50주년 기념으로 좋은 일을 하고 싶다며 소중히 간직해 온 목걸이와 반지를 기부한 사람이 기억에 남는다"며 "금반지를 자선냄비에 넣거나 헌혈증서, 항공권을 기부하는 분들도 있었다"고 미소지었다. "얼마 남지 않은 연말에 많은 분들이 자선냄비 기부에 참여해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해줬으면 좋겠어요. 누군가를 위해 작은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동참해주시면 어떨까요."

2013-12-23 11:47:17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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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20분! 러시아 '못 위에 오래 서 있기' 기네스 신기록

최근 전러시아박람회장 내 '모스엑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제 6회 모스크바 청년 포럼의 일환으로 '못 위에 오래 서 있기' 기네스북 도전 이벤트가 열렸다. 이번 기네스북 도전 이벤트에서 게오르기 고르게라드제는 2012년 세웠던 본인의 기네스 신기록인 4시간 19분보다 1시간 늘어난 5시간 20분으로 새로운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기네스 도전 규칙은 1㎝ 간격으로 세워진 두께 5mm, 길이 10㎝의 못 위에 오래 서 있는 것으로, 한 시간마다 5분씩 못 위에서 내려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포럼 주최 측은 건강한 생활상을 알리고 장려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포럼 관계자는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에 못 위에 서 있으라고 장려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며 "젊은 청년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아름다운 모습, 절제와 인내를 통해 인간 승리를 쟁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고르게라드제는 "8시간 정도 서 있는 것이 목표였지만 5시간이 지나자 급격한 체력 저하와 피곤함을 느껴 중단하게 됐다"며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 기네스 신기록 수립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내가 고통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줄 알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면서 "못 위에 올라서는 순간부터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고통을 느끼지만 아픔을 견디기 위해 아름다운 해변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는 등 행복한 상상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자와 팔찌를 착용하고 요가복 같은 편안한 옷차림을 하는 것 역시 몸 상태를 편안하게 하고 조화롭게 하기 위한 나름의 노하우"라고 덧붙였다. /드미트리 벨랴예프·정리=조선미기자

2013-12-23 10:57:23 조선미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 보상된다! '환경성 질환' 지정 추진

지난 2년간 질병관리본부에 401명의 피해자들이 접수돼 이 중 127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가습기 살균제 폐질환이 '환경성 질환'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최근 환경보건위원회를 열어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환경성 질환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환경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환경성 질환으로 인정하는 문제는 지난해 말에도 한차례 논의됐으나 환경보건위원회가 환경성 질환으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려 무산됐다. 환경보건법은 환경 유해인자와 상관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질환을 환경성 질환으로 지정해 사업자가 피해를 배상하도록 하고 있다.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지원하는 대신 기업에 구상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정부 지원 방침이 정해졌고 여론을 반영할 필요가 있어 위원회에서도 이번에 가결됐다"며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환경성 질환으로 인정되면 피해자들이 소송을 진행할 때 다소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조율을 거쳤기 때문에 입법예고가 끝나는 대로 시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13-12-23 10:49:51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