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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총재 "한국경제, 대외충격 흡수력 양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시중은행장 초청 금융협의회를 열었다. 다음은 이 총재의 모두발언 내용이다.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건은 뭐니 해도 지난주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가 되겠습니다. 다행히 국제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주요 IB나 외신들을 보면,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앞으로 테러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습니다만 이번 테러가 가뜩이나 약한 유로지역 경기회복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거기에만 거치는 것이 아니고, 테러로 인한 심리 위축이 여타국으로 확산될 우려는 없는지 좀 지켜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이번 테러는 대외 리스크인 Fed 금리인상과 중국 경기둔화, 소위 G2리스크, 그로 인한 신흥국 경제에 대한 영향 우려에 의해 잠시 가려져 있던 지정학적 리스크를 다시 상기시키는 전기가 된 것 같아요. 우려하는 것은 리스크가 서로 연계되면서, 복합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우리나라도 부정적 충격에서 예외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정책당국은 물론 금융기관이나 기업들도 대비해 나가야 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경제를 볼 때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있고, 재정, 금융, 외환 등의 건전성도 높고, 우리 기초여건이 건실하고 또 정부의 정책대응 능력도 있어서 우리경제의 대외충격 흡수 능력이 양호하다 이렇게 평가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경계는 해야 되지만 현시점에서 과도히,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5-11-20 08:48:18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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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③뉴노멀시대 좋은 중소형주 찾기

향후 뉴노멀시대의 저성장 기조에서는 기존 성장기 처럼 주가지수만 바라보는 투자는 적합하지 않다. 또 전반적인 저성장 하에서 성장하는 곳이 어디인지, 싼 주식이 무엇인지를 찾아 내야 하는 것이 주식투자의 가장 큰 숙제가 될 것이다. 다가올 2016년의 경우, 2015년 상반기 코스닥 랠리로 인하여 예전만큼 싼 주식을 찾기가 어려움을 감안 할 때 좋은 중소형주를 찾기가 어느 때 보다 힘든 상황이다. 그렇다면 좋은 주식을 찾아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투자의 기초 중에 좋은 지표들의 교집합에 많이 해당 한다면, 좋은 주식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방법으로 추려 나가면 적합한 투자 대상을 찾는 수고를 덜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표는 수익성과 성장성이다. 여기에 안정성이 더해 지면 투자자들이 가장 원하는 그림이 된다. 펀드 등을 가입할 때 가장 많이 받게 되는 질문도 이상의 3가지이다. 이중 주가수익비율(PER)은 가장 손쉬운 투자 지표이다. 회사가 1년간 번 돈에 대해 주가를 몇 배로 평가해 줄 것인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당연히 낮을수록 좋으나, 이익의 성장 속도가 다르기에 무조건 낮은 것이 좋은 것 만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투자할 때는 올해 기준 또는 앞으로 12개월 기준을 주로 사용한다. 다음은 주가매출비율(PSR)이다.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지표로, 간단히 말하면 주가가 주당 매출액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일반적으로 이익에 비해서 매출액은 변동성이 낮다. 그렇기에 매출이 많이 나오는데 이익수준이 낮다면 수익성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고, 회사 및 제품에 큰 문제가 없다면 내부적인 비효율성 제거 혹은 매출 증가를 통한 영업레버리지를 통해 수익성이 증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가능성을 추측 할 수 있는 지표로 PSR을 확인한다. 낮은 PER과 낮은 PSR의 교집합. 이는 매출은 큰데 주가는 생각보다 높지 않고 이익 대비 주가도 높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만약 회사 내부적인 비효율성들, 예를 들면 비용 절감 등이 시작 된다면 이익은 빠르게 상승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익 대비 주가가 싸기 때문에 주가의 상승 여력 역시 높을 수 있다. 물론 이 두 가지만 만족한다고 무조건 좋은 회사는 아니다. 다른 여러 가지 요소들을 추가로 비교하기 위한 필터링 과정의 하나로 보는 것이 맞다. 강태신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스몰캡 팀장

2015-11-19 19:34:40 김문호 기자
산업금융증권유통&라이프 한줄뉴스

산업 ▲연말 인사철이 다가오면서 재계 곳곳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LG그룹이 11월 말 인사를 단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12월초 삼성, SK, 롯데 등 주요 그룹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국내 30대 그룹이 불투명한 경기 여건 속에서도 올해 들어 투자를 27%나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그룹 259개 계열사의 지난 1~3분기 투자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57조3627억원(개별 기준)이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정상화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선주사의 굳건한 신뢰가 이어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탱커스로부터 2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스마트폰 경쟁이 '신흥시장'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15개 '신흥국가'의 스마트폰 시장을 싹쓸이했다. 금융증권부동산 ▲ 저금리와 저성장, 인구구조 변화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한국 금융지주사의 핵심인 은행의 수익구조에 적신호가 켜졌다. 전문가들은 소비자가 수수료를 내더라도 불만이 없을 정도의 양질의 금융서비스로 탈바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신용등급이 강등된 기업은 45개사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앞으로가 더 걱정인 것이, 올해 3·4분기까지 누적적자를 낸 곳은 104개사(전체 상장사 대비 20.88%)로 무더기 신용강등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전국 분양시장이 정부의 중도금 대출 강화, 내년 금리 인상 예고 등에 마지막 분위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건설사와 수요자로 후끈거리고 있다. 10월 말까지 전국 분양 단지 중 평균 청약률이 100대 1을 넘은 곳은 26개 단지로, 최고 경쟁률은 평균 622.1대 1을 기록한 대구광역시 '힐스테이트 황금동'이 차지했다. 유통 라이프 ▲AK플라자가 수원역에 조성한 AK타운(AK플라자 수원점-AK&-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이 통합개장 1주년을 맞았다. AK플라자는 AK타운을 쇼핑·문화의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식품업계가 과대 포장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질소충전 비중을 낮추고 제품 용량을 늘리는가 하면 친환경 소재의 포장재를 도입하는 등 착한 포장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서울시의 택시 불편 신고 줄이기 노력으로 올해 택시불편 신고가 전년대비 12% 감소했다. 서울시는 '택시 민원 전담제'를 도입해 시민의 불편신고를 밀착 관리해왔다.

2015-11-19 19:34:05 유현희 기자
후강퉁 1년 살아나는 중국증시, 투자 권하는 증권사

"여보세요? 중국 주식을 사고 싶은데요." 요즘 증권사 해외주식팀이 바빠졌다. 걸려오는 고객 문의 전화 가운데 3분의1은 후강퉁 질문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미국에 상장된 14개 중국 기업을 MSCI지수에 편입키로 하면서 중국주식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기업공개(IPO)도 다시 문을 열었다. 중국 정부의 IPO는 재개는 증시에 대한 표현이기도 하다. 특히 선전과 홍콩거래소 간 교차 매매를 허용하는 선강퉁까지 시작되면 외국인 투자자금이 대거 유입될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움직임도 바빠졌다. ◆후강퉁 1년, 살아난 중국증시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중국 상해증시의 신용거래잔액은 7040억 위안을 기록했다. 8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연내 28개사가 IPO를 앞두고 있다. 전체 공모규모는 40억 위안 가량이다. 국내 증권사들도 중국 주식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유안타증권 정승은 연구원은 "증시의 발목을 잡아 온 신용잔고, 벨류에이션 등이 상당부문 정상화됐다"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생전자, 중국중차, 차이나서전, 항서제약, 중국국제여행사, 보리부동산, 중국동방항공, 중청려홀딩스, TBEA, 상해장강하이테크 등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도 최근 중국본토 증시의 투자의견을 '신중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6월말부터 중국의 유동성 버블 붕괴 조짐 등을 근거로 중국 본토 증시에 대해 비중축소를 투자의견으로 제시한 바 있다. 삼성증권은 중국 정부의 경기회복 대응이 빨라졌고 ▲11월 말 유력시 되는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 편입 ▲본토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편입 ▲내년 상반기 선강퉁(홍콩-선전 거래소간 교차거래) 허용 등 자본시장 개방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데다 시장의 각종 위험지표가 개선된다며 투자의견을 높였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경기 하강이 진행 중이며 채권시장 과열, 미국의 금리인상과 같은 금융시장 불안요인이 있어 '신중'이라는 조건을 달았다"며 "상하이증시의 4000포인트 수준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도 2016년 부터 주식투자 기회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4분기 급락이 원인이였던 신용청산과 환율 불안정, 경기 우려 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판단에서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증시는 고점 대비 30% 가량 하락했다"며 "탄력 있는 반등보다는 완만한 상승이 예상되고 중장기적으로 시장이 팽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도 9월 초에 냈던 '비중확대'를 유지한다는 의견을 재확인했다. 이 증권사 강현철 연구원은 "정부의 경기부양책 보다는 중국 위안화의 SDR 편입 기대감과 선강퉁 조기 시행 발언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위안화가 SDR에 편입될 경우 중국 주도의 일대일로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진다는 점에서 중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잠재된 리스크는 그러나 투자자들은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2000년대 후반 중국 펀드 투자 열풍에 무작정 동참했다가 쓴 잔을 마신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선뜻 '강력 매수'의견을 내놓는 증권사들도 드물다. 중국 중시 규모를 고려할 때 IPO 재계 등이 주가에 큰 힘을 실어주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공금과잉 문제도 잠재된 리스크다. 중국 증시가 계속 오르려면 실적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중국 산업전반에 대한 전망이 좋지 않다. 신용리스크도 여전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손소현 연구원은 "중국의 경우 기업이 파산해도 모기업, 지방정부, 은행에 의한 구제가 지속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는 역사상 최저 수준까지 축소됐다"면서 "중국 당국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시장 개혁은 채권시장에서 파산을 허용하게 될 것이며, 언젠가는 투자자들의 중국 채권에 대한 무한 신뢰를 한 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5-11-19 19:33:28 김문호 기자
연기금투자풀 수익률, 시장 평균보다 높아

연기금투자풀의 운용 성과가 시장평균(벤치마크·BM)을 웃돌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형의 경우 증시 부진에도 6%가까이 시장평균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 연기금투자풀은 정부 기금의 여유자금을 예탁받아 통합운용하는 제도로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기금을 나눠 관리하고 있다. 18일 연기금투자풀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3·4분기 말 현재 연기금투자풀의 운용 규모는 연초 이후 평잔 기준으로 18조3000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말 14조9000억원 보다 3조4000억원 가량 증가한 것이다. 삼성자산은 15조원, 한투운용이 3조3000억원을 각각 운용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혼합형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혼합형은 지난해 말 5조8000억원에서 3·4분기 말 7조1000억원으로 덩치가 커졌다.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8.5%에서 39.0%까지 늘었다. 주식형도 754억원에서 833억원으로 늘어나 전체 자산에서의 투자비중이 0.5%에서 0.6%로 확대됐다. 반면 채권형은 7조원에서 8조2000억원으로 금액은 늘었지만 비중이 46.8%에서 44.8%로 줄었다. 유안타증권 김후정 연구원은 "저금리 환경이 고착화되면서 보수적으로 자금을 운용했던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에 일부 투자하는 혼합형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초 이후 채권형 투자 비중도 변화하고 있다. 국공채형 투자 비중은 17.3%에서 18.8%, 회사채형 8.7%에서 10.1%, 일반채형 16.5%에서 17.7%로 늘어났다. 반면 매칭형은 3.3%에서 1.9%로 줄었다. 연기금투자풀의 수익률은 전 유형에서 벤치마크를 상회했다. 2015년 1~6월 머니마켓펀드(MMF) 1.77%, 채권형 3.78%, 혼합형 2.33%, 주식형 2.91%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주식형은 2.91%의 수익률을 기록, 벤치마크 -3.01%를 5.91%나 웃돌았다. 주식형펀드 유형별로는 액티브주식형이 4.39%, 인덱스주식형은 -3.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인덱스주식형보다는 액티브주식형이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주식형과 채권형, 혼합형의 수익률이 모두 시장평균을 웃돈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4년 만이다. 2013년에는 주식형의 수익률이 시장평균을 웃돌았지만 채권형과 혼합형은 평균에 못 미쳤다. 연기금투자풀은 주간운용사가 예치자금을 통합관리하고 개별운용사에 배정하면 개별운용사가 각 자금을 운용한다. 2001년 도입 이후 세 차례 모두 삼성자산운용이 주간운용사로 선정돼 12년째 연기금 투자풀의 자금을 관리했다. 지난해 주간운용사 지위가 끝남에 따라 이뤄진 입찰에서 다시 삼성자산운용이 선정돼 2017년까지 주간운영사를 맡는다. 2012년 말에는 한국투신운용이 복수 주간운용사로 선정됐다.

2015-11-19 19:32:1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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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ICT기업을 잡아라…우군확보 경쟁 치열

시중은행, 핀테크 전담부서…스타트업 집중육성 전방위적 지원 홍채인증·스마트폰보안·블록체인 기술…ICT 기업과 잇단 협약 은행권이 핀테크(FinTech) 활성화에 따라 ICT(정보통신기술)기업에 잇따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각 은행들은 핀테크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정보기술(IT) 계열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한편 신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 협약·공조를 통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5개 핀테크 기업과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규모도 다양하다. 우선 '아이리스아이디'는 홍채인식을 통한 ATM 출금 및 대여금고 인증을 위한 기술을, '인터페이'는 기존스마트OTP를 대체하는 스마트폰 보안 안전영역(Trust Zone)을 활용한 보안인증개발에 착수했다. '코인플러그'는 문서인증 등 블록체인 기반 금융연계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한컴핀테크'는 기금·후원형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우리은행의 금융지원이 이뤄진다. '희남'은 무방문·무서류·무담보 모바일대출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기술인 모바일 데이터 추출기술인 '모바일 스크래핑'을 개발, 우리은행의 모바일전문은행인 '위비뱅크'에 적용해 선보인 뒤 현재 추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IBK기업은행도 핀테크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IBK금융그룹 핀테크 드림 랩(Dream Lab)'을 개소했다. 이곳은 핀테크기업이 입주해 비즈니스 모델이 완성될 수 있도록 은행으로부터 테스트베드, 컨설팅, 투·융자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첫 입주 기업으로는 기업은행이 상반기 실시한 '핀테크 Dream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씨앤테크'를 포함해 '마크마운트', '엑스엔지니어링', '희남' 등 총 4개 기업이다. 기업은행은 이와 함께 페이나우, 비바리퍼블리카, 웹케시 등 핀테크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사업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날 권 행장은 "핀테크 Dream Lab이 핀테크 스타트업과 거리를 좁히고 동반자적 관계로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KB금융지주는 핀테크 스타트업 집중육성 프로젝트인 'KB 스타터스 밸리(Starters Valley)'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에 입주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연계, 멘토링, 제휴사업 등 전방위적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KB금융은 또 지난 9월 블록체인 기반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플러그에 15억원을 투자하고 포인트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는 '포인트리-비트코인 전환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한금융그룹역시 '신한 퓨처스 랩(Future's Lab)'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NH농협은행은 '금융오픈플랫폼(NH Open Platform)' 운영으로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소스를 핀테크 기업과 공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은행과 ICT기업 간 협력은 은행산업이 인터넷과 모바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성장모델'로, 기존 수익모델의 한계를 대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민근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기존 은행들이 핀테크와 결합을 통해 혁신적인 파괴를 하고 있다"며 "만약 인터넷은행이 실패하더라도 경쟁 촉진을 통해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출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핀테크사업부 관계자도 "정부의 핀테크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가 강해서 스타트업 지원, 은행과 IT업체간 협약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ICT기업에 구애를 하고 있으나 각 사가 필요한 서비스, IT업체가 원하는 조건과 발전 가능성에 따라 향후 얼마든지 파트너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지원이 활성화 되는 현상은 은행권 전반에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2015-11-19 19:31:47 김보배 기자
부산은행, 인터넷·스마트뱅킹 '간편이체 서비스' 확대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이 인터넷·스마트뱅킹 '간편이체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19일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현재 본인계좌 또는 입금지정계좌에 한해 실시중인 '간편이체 서비스'를 타은행 본인계좌 및 본인 부산은행 대출상환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이 시행중인 기존의 '간편이체 서비스'는 인터넷·스마트뱅킹 자금 이체 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로그인용)→계좌비밀번호→이체비밀번호→보안카드(OTP)번호→공인인증서 비밀번호(이체용)를 입력하는 5단계 방식이다. 이번 확대서비스를 통해 부산은행은 이체비밀번호와 공인인증서 비밀번호(이체용) 입력을 생략해 보다 간편하게 이체 거래를 가능케 했다. 이용 가능한 대상 거래는 이체 거래일 직전 월말 3개월 전부터 과거 1년간 5회 이상 성공한 타인계좌 또는 타 은행 본인계좌다. 간편이체 서비스는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뱅킹 개인고객에 한해 가입 가능하며, 간편이체서비스 가입 계좌라 하더라도 '전자금융사기예방서비스' 대상 거래인 경우에는 추가인증이 수행된다. 부산은행 신금융사업본부 비대인 부해장은 "간편이체 서비스는 지난달 19일 시행 이후 한달 만에 이용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섰고 이번 확대 시행으로 이용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보안성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 '스마트OTP서비스'가 시행되면 고객들의 편의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은행이 현재 개발중인 스마트OTP서비스는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활용해 IC카드에서 생성된 일회용비밀번호를 스마트폰 접촉만으로 은행에 자동 전송하는 방식으로 연내 시행될 예정이다.

2015-11-19 18:39:06 채신화 기자